투출차(Tuchulcha)

투출차(Tuchulcha) 엔진은 지각 있는 장치이자 워프의 존재로, 올드 원 문명에서 유래한 투출차는 워프 엔진 삼위일체(투출차, 우로보로스, 역병심장)의 일부이다.

다른 삼위일체들과 결합할 경우 공간과 시간을 연결하는 균열을 만들어낼 수 있고, 투출차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효율적이고 정확한 워프 항행이 가능하다.

워프 엔진 투출차는 호루스 헤러시 당시의 페르디투스(Perditus) 성계에서 데스 가드 군단의 제1중대장 칼라스 티폰(후일 타이퍼스라고 불려짐)과 다크 엔젤 군단의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에게서 발견되었다.

칼라스 티폰을 몰아내고 투출차를 확보한 라이온은 자신의 군단을 막아서는 나이트 로드 군단과 그들의 프라이마크 콘라드 커즈를 물리치는데 이 유물을 사용했다.

그동안 라이온은 이 워프 엔진이 지각 있는 기계장치란 사실을 깨달았고, 자주 투출차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나이트 로드를 격퇴한 후엔 라이온은 투출차에게 파멸폭풍(Ruinstorm)에 가로막힌 홀리 테라로 향할 것을 지시했으나, 투출차는 자신은 파멸폭풍을 돌파할 수는 없다며 스스로의 한계를 밝혀 라이온을 좌절시켰다.

이후 헤러시가 끝날 무렵엔 투출차는 더 락에 봉인되었다.

우로보로스(Ouroboros)

소비자(The Consumer)로도 알려진 우로보로스(Ouroboros) 엔진은 마찬가지로 헤러시 기간 동안 칼리반에서 발견된 올드 원의 유물로, 투출차, 역병심장과 함께 워프 엔진 삼위일체 중 하나이다.

우로보로스는 다크 엔젤 군단의 라이브러리안 자하리엘(Zahariel)을 타락시켜 폴른으로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타락한 자하리엘은 우로보로스가 칼리반 자체의 발현(manifestation)이라고 주장했다.

칼리반의 파괴 이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우로보로스는 어둠 속의 감시자들의 증오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역병심장(Plagueheart)

역병심장(Plagueheart) 엔진은 투출차, 우로보로스와 같은 워프 엔진 삼위일체에 속한 올드 원의 유물로, 살아있는 광대한 소행성의 형태를 띄고 있다.

다른 워프 엔진들과 달리 호루스 헤러시 당시엔 발견되지 못했는지 별다른 정보가 없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이후 머나먼 시간이 흘러 41번째 천년기에, 사이퍼는 다크 엔젤 챕터에 나타나 투출차가 더 락에 봉인되어 있으며, 이 세 워프 엔진이 모두 모인다면 시공간의 균열을 열어 다크 엔젤의 어두운 역사를 개변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그는 또한 메리르 아스텔란(Merir Astelan, 루서에게 처음으로 충성을 맹세한 폴른)과 타이퍼스가 이미 두 워프 엔진을 찾아냈다고 경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3개의 워프 엔진이 모두 모이게 되고 칼리반 폐허 위에 시공간의 워프 균열이 소환되기에이르자, 다크 엔젤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에제키엘(Ezekiel)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을 설득해 과거를 뒤로한 채 폴른들이 균열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

에제키엘의 조언을 받아들인 아즈라엘은 다크 엔젤을 이끌어 폴른들을 격퇴하고 칼리반 폐허에 펼쳐진 시공간의 균열을 파괴했고, 투출차는 회수되어 더 락에 봉인되었다.

그러나 징조의 방주 캠페인 이후 바쉬토르에 의해 세 워프 엔진은 다시금 모이게 되었고, 이 삼위일체를 이용해 새로운 웹웨이를 만들어낸 그는 '무기'가 봉인된 '금고'를 찾아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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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투출차를 포함한 이 셋은 모두 올드 원의 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