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트를 못찾아서 그냥 오디오 드라마 듣고 받아쓰기한거라 오역 좀 있을지도

이전상황: 젠취 악마는 칸이 아즈라엘을 죽이길 바라며 한 곳에 데려지만 아즈라엘은 빠져나오고 악마와 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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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말해보거라, 아즈라엘. 날 어떻게 찾았느냐?

아즈라엘: 거짓의 군주를 따르는 자 치고 네놈의 전략은 상당히 솔직하더군. 함선의 이쪽 끝에서 나를 멀리 보내려고 안간힘을 썼지.

악마: 단지 널 칸에게로 이끌고 있었을 뿐이다, 다크 엔젤.

아즈라엘: 왜 칸이지? 녀석은 네놈의 계획에 휩쓸리게 된 것에 나만큼이나 영문 몰라 보였다만.

악마: 넷은 우주적 규모의 게임을 펼치고, 심지어 나조차도 장기말에 지나지 않지. 내기가 이루어졌고, 계약이 체결되었다. 더 이상 네 목숨을 거둘 수 없는 이가 거래를 제안했지. 조건 중 하나는 칸이 네 해골을 차지하는 것이었다. 네 나머지 몸뚱아리는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게 주어지고.

악마가 발톱 달린 발로 흔들거리며 아즈라엘에게 다가갔다.

악마: 하지만 계약의 조건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법이지. 칸은 널 죽이지 않을 거다.

악마: 내가 죽일 거지.

그 거대한 몸에도 불구하고 악마는 순식간에 아즈라엘에게 접근했다. 스태프는 높게 들어올려져 다크 엔젤을 내려칠 준비가 되었다.

아즈라엘: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두칼레스.

그것의 진명을 언급하자 악마는 굳어버렸다. 마치 기괴한 살아있는 조각상이 그 자리에 뿌리박혀 버린 것 같았다.

아즈라엘: 오늘 죽는 것은 네놈뿐이다.

두칼레스: 하지만 어떻게? 내 함정은 완벽했다! 난 너희가 눈치채지 못하게 잡아왔고, 너희 둘을 자신의 형제들과 그 저주받을 악마 사냥꾼들로부터 떼어놨지. 내 진명을 알 수 있을 리가 없어. 불가능해.

아즈라엘: 하지만 넌 여전히 내 뜻에 구속되어 있지.

두칼레스: 이건 속임수가 틀림없어! 넌 분명 내 라이벌과 거래를 했겠지. 챕터의 영혼들을 지식과 맞바꾸어서.

악마의 절규와 함께 그가 사용하던 복스 네트워크를 방해하는 마법이 풀렸다. 아즈라엘의 헬멧은 챕터의 긴박한 교신으로 가득 찼다. 그는 잠시 그들을 무시했다.

아즈라엘: 속임수가 아니다. 난 너희 교활한 무리들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았다. 드레이고와 그레이 나이트들만이 진명의 힘과 가치를 아는 자들이라고 생각하나?

아즈라엘: 나는 내 챕터의 모든 비밀에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 모든 지식이 내게 열려 있으며,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모든 순간은 곧 지식을 확장하는 데 사용된다. 다가올 전쟁들을 위해 내 정신을 무장시키면서.

아즈라엘: 네놈의 이름은 매우 오랫동안 다크 엔젤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악마여.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이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가 네놈의 이름을 기억했다. 바로 언젠가 이 날이 오리라 바라며!

두칼레스: 하지만 어떻게 이름이 나에게 속한 줄 알았지?

아즈라엘: 이전에 말했듯이, 넌 말이 너무 많다, 악마.

두칼레스: 그게 무슨 소리지?

아즈라엘: 네녀석은 칼리반에서 루서를 타락시킨 악마 중 하나라고 말했지. 여전히 그와 대화하고 있다고.

두칼레스: 그래서 어쩌라고?

아즈라엘은 갇힌 악마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아즈라엘: 루서는 아직 내게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나 보군.

악마의 눈은 충격으로 커졌다.

아즈라엘: 그는 어떻게 네놈의 모든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지 말했지. 네놈의 모든 이름을, 네놈의 모든 방법을. 네놈을 쓰러트릴 무기를 준 것은 바로 루서였다.

두칼레스: 그럼 끝내라. 내 이름을 불러 워프로 되롤리거나, 아니면 그 무기로 날 꿰뚫거라.

아즈라엘: 그럴 생각 없다, 악마야.

아즈라엘은 눈을 깜빡이고 복스 링크를 열었다.

아즈라엘: 가브리엘?

가브리엘: 아즈라엘 경? 우리는 당신이...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아즈라엘: 설명할 시간이 없네, 형제여. 내 위치를 잡아냈는가?

가브리엘: 그렇습니다.

아즈라엘: 그럼 날 텔레포트 시켜라.

아즈라엘은 다시 악마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아즈라엘: 네놈은 패배할 것이야, 악마여. 하지만 내 손에 의해서는 아니다. 내겐 완수해야 할 임무가 있거든. 하지만 곧 올 누군가가 네놈에게 내가 가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훨씬 큰 고통과 고뇌를 안겨줄 거다.

두칼레스: 아니. 안돼. 제발, 자비를.... 제발!

악마의 애원을 무시한 채 다크 엔젤은 서서히 사라졌다.

(뚜벅이는 발걸음 소리)

두칼레스: 녀석이 우릴 속였다, 칸! 아즈라엘이 우리 둘 다 속였어! 녀석은 우리가 서로를 죽이길 바라며 이곳으로 우릴 유인했지.

칸은 움직이지 못하는 악마를 눈치채거나 듣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대신 빛나며 끊임없이 변하는 벽들에 눈길을 두었다.

두칼레스: 이럴 필요는 없어, 칸! 날 자유롭게 풀어주면 내 힘을 빌려주지. 함께 우리는 다크 엔젤을 무릎꿇릴 것이고 녀석의 머리는 네 것이 될 것이다!

칸: 네 거짓말은 충분하다, 악마. 녀석은 어디에 있지?

월드 이터는 말하며 악마를 쳐다보지 않았다. 여전히 주변의 새로운 환경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었다.

두칼레스: 사라졌다. 자신의 챕터와 합류하고 지금쯤 피의 신과 길을 바꾸는 자의 총애받는 이들을 이긴 것에 흡족해하고 있겠지.

칸: 녀석은 날 이기지 않았다, 악마. 날 속였지.

두칼레스: 그래, 그래! 아즈라엘은 사기꾼이다. 거짓말쟁이에 사기꾼이지.

칸: 녀석은 나를 속여 해골을 가져갔다. 내가 코른께 바치기로 약속한 해골을.

칸은 마침내 악마에게로 시선을 떨어트렸다.

(윙윙거리는 체인소드 소리)

칸: 대신 네 해골을 진상해야겠군.

두칼레스: 아니, 안돼! 제발... 무엇이든 줄 테니! 뭘 원하는지 말하기만 하면 돼!

두칼레스: 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