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지그마 - 우쇼란의 귀환을 소리 높여 경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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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에이지 오브 지그마 - 우쇼란의 귀환을 소리 높여 경배하라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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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8 14:44:03

조회 2118 추천 51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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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라! 기뻐하라, 고귀한 기사와 숙녀들, 나약한 시민들과 비천한 농노들이여! 기뻐하라, 마침내 - 수메로스의 여름왕께서 귀환하셨도다! 섭정들이 당당하게 요새 위에 섰으매, 겸손한 농노들은 즐거이 춤을 추고, 고귀한 가신들이 타오르는 열정으로 무기를 들고 일어서니, 그분의 광명이 다시 한번 이 땅을 적시고 계심이라.

고개 숙여 절하라, 그대는 망상의 모타크이자 필멸계의 가장 고귀하고 경배받는 군주, 우쇼란의 존안과 마주하였으니. 그분의 존함은 하나가 아닐지어니, 가면극의 군주, 첫 번째 기사, 수메로스의 여름왕, 엄숙한 성전사는 그 중 일부에 불과함이라 - 용맹한 우쇼란, 모타크 최강의 검에게 바치는 찬사로 부족함 없도다.

한때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나가쉬의 투사였으나, 우쇼란께서는 잔혹한 운명의 장난으로 쓰러지셨도다. 피에 대한 갈증으로 타오르는 끔찍한 괴물로 뒤틀리셨지. 그분을 제압하고 주군께 데려오기 위해 다른 모타크들은 모두 힘을 합쳐야 했노라.

자애로우신 나가쉬께서는 우쇼란 폐하를 장막의 우리로 알려진 기묘한 신전에 격리하셨도다 - 분명 그분의 종복을 치유하기 위함이었겠지. 허나 벌써 우쇼란 폐하의 존엄한 용안이 한낱 환상에 불과하며, 그 뒤에는 피에 미친 구울이 있다는 추악한 헛소문이 퍼져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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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쇼란 폐하와 마주할 기회를 얻은 이들은 실로 위대하고 근엄한 존안을 마주하게 되노라. 불사의 왕께서 직접 선물한, 유리화된 무덤-모래가 박힌 뼈로 만들어진 정교한 왕관이 머리 위에 씌어져 있고, 드넓은 어깨 위로는 가장 고급스러운 밍크 모피로 만들어진 망토가 수많은 장식과 보석들로 꾸며져 있노라. 한 손에, 그분께서는 권위를 상징하는 왕홀을 들고 계시며, 반대편 허리춤에는 끝없는 생명력과 마법을 부여하는 성배가 매달려 있도다.

허나 이 웅장한 풍채와 비극적인 연대기조차 저 야만적인 여명인도자의 도적 무리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듯 하구나. 아퀴시에서는 라우카 바이의 벤고리안 궁정이 저들과 맞설 것이요, 기란에서 성전군은 우쇼란의 새 여름 궁정 깊숙히 진군해올 것이다.

번영과 기사도의 종으로서, 우쇼란께서는 왕국에 들어온 모든 이들에게 환대의 손길을 내미시니, 모든 여행객들은 그분의 호화로운 연회에 참석할 기회를 얻노라. 끔찍한 트라우마조차 그분의 고귀함과 미덕을 더럽히지는 못하였으나, 그분에게도 인내심의 한계란 있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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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맞춰서 기사문학체로 하느라 좀 오래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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