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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2부] 5:xx 굴복은 없다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0 11:18:31
조회 1858 추천 37 댓글 8
														




5:xx 굴복은 없다



어느 해인가, 놈은 새로운 목소리로 시도한다. 이 붉은 바위 아래 그림자가 있다(그 그림자 아래로 들어와라). 다른 것을 보여주마. 아침이면 네 뒤를 따르는 그림자, 저녁이면 일어나 너를 맞이하는 그림자와는 다른 무언가를 말이다. 한 줌 먼지의 공포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아주 똑똑한 속삭임이다. 이 벽은 붉은 바위처럼 보이고, 그가 앉기로 선택한 곳은 그 아래의 시원한 그림자다.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것은 먼지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그게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한다. 그는 이 목소리를 알고 있노라고 생각한다. 한때 알았던 전사의 목소리로 느껴진다. 그 갑주에는 어떤 표식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그가 두른 갑주에도 아무런 표식이 없다. 바람과 모래 속에 닳아버렸으니까. 어쩌면 그 전사도 사막에서 길을 잃은 것일까? 그는 그 전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너무 오래전의 일 아닌다. 게다가, 그는 단지 그 붉음이 다른 목소리를 시험하고 있을 뿐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전사에 대한 그 희미하고 얼마 안 되는 기억 때문에 그는 먼지 속에 사라졌다고 생각한 과거의 희미한 조각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는 벽에 새로운 계획을 긁으며 그리기 시작한다.


“나는 로갈 돈이다. 결코 숙이지 않는다.”


포기해라. 그냥 말해라. 그냥 말하란 말이다. 누구를 위한 피인가?


속삭임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질 것 같다. 그리고 몇 년이 더 흐른다. 그는 제 할 일을 하는 동안 이야기를 하며 그 속삭임을 덮어 버리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붉음 역시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테라 최초의 현대가 시작되기 2천 년 전, 수마리(Sumari) 지방에서 길가메크(Gigamech)의 기록(각주 1)이라는 것이 쓰여졌다. 두 전사가 포로를 처형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논의하는 내용이었지-”


벽 너머에서 붉음은 짜증을 내며 쉿쉿거린다. 또 이러나 싶었을 것이다.


“두 전사는 결국 포로를 죽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두 전사는 당시 신들로 여겨지던 것들의 이름으로 불명예를 떠안게 되었지(각주 2). 물론 신이란 없다. 하지만 이 경우, ‘신들’은 사회적 분노에 대한 은유라 해야 할 것이다. 약 3만 년 전에 쓰여진 이 시는 인류의 전쟁 윤리에 대한 가장 이른 기록이다. 정당한 살인부당한 살인이라는 개념을 담고 있지. 전쟁에 도덕을 적용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붉음은 불만스러운 으르렁거림을 뱉는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덧붙인다.


”인류는 그 순간에도 깨달았던 것이다. 피를 위한 피라는 개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다시, 으르렁거림이 들린다.


그는 계속 일하고, 긁고, 계획한다. 그는 붉음과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실제로 대화를 나눌 수 없고, 대화를 나눌 주제 역시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그렇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 그와 붉음 외에는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속삭임을 멈추기 위해 계속 이야기한다. 그가 입을 열 때마다 놈이 짜증을 내는 것은 그냥 보너스일 뿐이다.


”아마도… 추정일 따름이지만… 그로부터 1천 하고도 5백 년이 지난 후, 고대 엘레니키 문화권은 처음으로 교전 수칙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개발했다. 구속력도, 법적 효력도 없는 조항들이었지만, 사회적 차원에서 합의되고 준수되었지.“


그가 기억하는 것들이다. 아주 오래전 배운 것들이고, 그가 어렸을 때 누군가로부터 받은 가르침이다. 어쩌면 그의 아버지에게서였을까? 그는 자신에게 아버지가 있었노라고 생각한다. 전쟁 윤리의 역사를 주문이라도 되는 것처럼 되뇌이며 녹슨 마음을 다잡는다. 속삭임을 막아내기 위한 벽이다. 계산된 짜증거리다.


그는 계속 스스로에게 말한다. 거의 한 세기 동안 저 속삭임 외에 누구도 말하는 이가 없었기에 처음에는 이상한 느낌이 든다. 자신의 목소리에 놀랄 지경이다. 말하는 법을 거의 잊어버릴 지경이었으니까.


포기해라. 포기하란 말이다. 말해라. 누구를 위한 피인지-


”첫 천년기의 3백 년쯤, 동부 유라시아의 확장기였지. 일명 전국시대(각주 3)로 알려진 때였다. 전쟁의 목적을 규제하기 위해 이 방(Yi Bang, 각주 4)이라는 개념이 고안되었지. 이는 살인의 정당성을 공식화하는 방법이요, 살인을 최고 수위의 사법적 처벌로 정한 것이었다. 오직 통치하는 엘리트 집단만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지. 왕, 군주, 황제들에 한해서 말이다. 그 외의 누구를 위해서도 피는 흘려지지 않았다.“


벽 뒤에서 붉음이 으르렁거린다.


”이것이 훗날 전쟁 결정시 충분조건(jus ad bellum, 각주 5)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관습의 기원이다.“

 

시간이 흐른다. 계획은 수정과 폐기를 거치고 새로운 판본이 도입된다. 그의 건조한 목소리로 늘어놓는 강의와 칼날의 긁힘 속에 붉음은 좌절하여 속삭임을 멈춘다. 대신 다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벽 너머에서의 소음. 저 멀리서 들려오는 전투와 파괴의 웅얼거림이다.


그는 멈추고 귀를 기울인다. 더 잘 듣기 위해 벽에 귀를 댄다. 저 벽 반대편에서, 소리가 가까이 들려온다. 너무 유혹적인 소리다. 하지만 그는 이 벽을 오를 수 없다. 너무 높고, 가장 높은 사구 꼭대기까지 올라도 저 너머를 볼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그러하다. 하지만 그는 보고 싶다.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 포기하고 싶다. 저 피 속으로 뛰어들어, 생각을 멈추고 싶다.


하지만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저 너머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붉음이 원하는 바를 말하는 것뿐이다.


대신, 그는 이렇게 내뱉는다.


”나는 로갈 돈이다.“





각주 1 : 길가메시 서사시가 전승되며 뒤바뀐 발음으로 추정.

각주 2 : 길가메시와 엔키두가 훔바바를 포로로 잡은 후 처형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고민하는 내용. 살려둘 것을 고민하는 길가메시에게 엔키두는 처형을 강력하게 권유함.

각주 3 : Martial States. 다만 이 부분은 시대가 조금 잘못되었을 수 있음. 첫 천년기의 300년 경이면 전국시대가 아닌 위진남북조 시기. 애브넷의 오류이거나, 혹은 전승과 함께 비틀린 역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일 수도.

각주 4 : 義兵, 의로운 병사, 즉 정의로운 전쟁의 개념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추정함.

각주 5 : 현재도 쓰이는 표현으로 정당한 전쟁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쓰이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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