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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파묻힌 단검 - 막간 IV (3)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1 2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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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 현재]


죽었지만, 죽을 수도 없는 저 존재가.


이 공포가 모타리온을 사로잡고, 엄격한 오염 제거 과정조차도 프라이마크의 정신을 휘젓는 두려움을 씻어 내릴 수 없었다.


그가 격리실에서 본 것은 그가 늘 불가능하다고 믿어왔던 것이다.


그의 혹독한 과거가 자신의 오만함을 누그러트린건지, 우주에는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만큼 늘 겸손했다. 모타리온은 그 동안 평범한 인간이라면 버티지 못할 기괴한 공포와 쾌락을 봐왔었다.


그러나 데스 가드의 주인으로서 살아온 세월동안 그의 신성불가침이며, 자신의 자아와 군단의 본질을 세우는 기둥인 몇 가지 불변의 진리가 있었다.


데스 가드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끝까지 싸우며 죽음은 두려울 것이 없으니. 우리는 불굴이다.


하지만 주리에의 끔찍한 부패와 불멸은 이 모든 걸 거짓으로 만들었다. 모타리온은 일평생동안 데스 가드조차 버틸 수 없는 독기나 생화학무기를 접한 적이 없었다. 그의 아들들은 맹독을 물처럼 들이켜고, 신경가스와 독소를 청명한 공기처럼 마셨으며, 강인한 체질은 자연이나 뒤틀린 생물학으로부터 태어난 그 어떤 바이러스라도 막아냈다.


데스가드 군단원 중 그런 식으로 죽은 사람은 없으니. 창백한 아들이든 테라 태생의 전사든, 그 누구도 질병 같은 하찮은 것에 희생되어 XIV 군단에 치욕을 안겨준 자들은 없었다.


주리에 까지는 말이다. 성벽과도 같던 육신을 뚫고 몸을 지키던 면역계를 태워버릴 만큼 치명적인 역병이 그를 앗아갔다. 가없는 주리에는 침공당했다. 아니, 더욱 참혹한 수치를 겪었다. 크로시우스가 말했던 키메라 바이러스에 의해 내부부터 정복당하고 있던 것이었다.


가장 강인한 아스타르테스 군단도 무너뜨릴 역병이라니. 예전 같았으면 모타리온은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비웃었을 테지만, 눈 앞에서 벌어진 현실은 그의 믿음을 뒤흔들었다. 그에게 있어 데스 가드의 힘이란 불변의 법칙이건만, 이 법칙이 철저히 짓밟히는 광경을 보는 건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이 변화무쌍한 바이러스의 힘은 초자연적인 영역까지 침투한 걸로 추정된다. 그렇지 않다면 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존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모든 지표를 보아 주리에는 진작에 시체가 됐어야 했는데, 아직까지도 살아있다니... 그런 기괴한 상태를 생명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다.


모타리온은 자신의 건틀릿을 내려다보았다. 치욕에 빠진 자신의 아들을 해방시키려 고동치는 심장을 침묵에 빠트리는 자비를 베풀었지만, 자신이 쓰던 칼이 녹슬고 부서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부패, 썩어가는 생명체, 감염, 그 무엇이든 간에 군단원을 변질시켰다.


프라이마크도 모르는 무언가로.






테르미누스 에스트의 지휘갑판에 들어서자마자 모타리온의 시선은 비오스와 자신의 시종무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티폰에게 꽂혀 들었다. 자신의 지휘관을 보는 모라그의 우려심 담긴 눈치를 보아, 라헵 주리에의 기묘한 상태는 그저 수많은 문제 중 하나일 것이라.


“이제는 무슨 일이냐?” 프라이마크가 긴장된 침묵을 깨트리며 물었다.


“알아낸 것들이 있습니다만, 우리에게 시련이 닥친 것 같군요.” 티폰이 무덤덤하게 말했다.


모타리온은 짜증스레 손을 휘저어 1중대장을 쫒아내고 모라그에게 온 신경을 집중했다. “말해보거라, 카이파.”


시종무관은 두 손을 모으고 말했다. “모타리온 전하, 복스 통신원들이 제 명령에 따라 저희 함대의 다른 사령관들과 연락을 취해봤지만 받은 보고가... 복잡합니다.”


“이런 일이 함대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봉홧불, 끝없는 전진, 하이루스의 제왕 등 여러 함선에서 기록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비오스가 덧붙였다.


“몇명이나?”


“수백 명인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라그는 숙연히 고개를 끄덕였다. “주리에를 감염시킨 키메라 질병체와 똑같은 겁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게냐?” 모타리온이 외쳤다. “이 함선은 다른 것들과 물리적 접촉이 전혀 없었단 말이다! 도대체 어떻게 퍼진거지?” 그는 감히 반대의 의견을 낼 비오스를 노려봤지만, 그레이브 워든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이닉스에서 이륙한 후 인내에 정박한 녹심과, 루테넌트가 타고 온 왕복선을 제외하고는 함선 간에 직접적인 접촉은 없습니다.” 비오스는 모타리온의 다음 질문을 예상하고 있었다. “칼가로 중대장의 고위 아포세카리도 전하의 전투 바지선에서 키메라 역병이 발생한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말이지.” 티폰이 중얼거리자 프라이마크의 눈총이 쏠렸다.


“적들이 저희 함선에 숨긴 무기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차로 가동되는 방식으로 말이죠.” 모라그는 자신의 생각을 큰 소리로 말했다.


“발병을 보고한 함선들의 공통점은 없으니 그렇게 타당하지 않은 이론입니다.” 비오스가 말했다. “일부는 다른 구역에서 온 소함대의 일부고, 대부분은 인내와 함께 이닉스로 항해한 함선들입니다.”


모라그는 티폰을 흘끗 쳐다보았다. “그렇긴 해도, 1중대장의 말대로 네비게이터들의 배반이 널리 퍼져 있다면 이것도 음모의 일부일 수 있지 않을까?”


“황제를 섬기는 형제들 중 이런 교묘한 공격을 계획할 놈이 누가 있겠나?” 모타리온이 얼굴을 찡그렸다. “길리먼과 돈은 그럴 놈들이 아니고, 늑대와 칸 그 자식은 그러기에는 너무 오만하고...”


“설마 코락스 전하 아닙니까?” 모라그가 말을 이었다. “윽. 분명히 히드라가 벌인 짓일겁니다!”


“알파 리전은 저희와 함께 워마스터의 깃발 아래에 선 동맹입니다. 동맹군을 공격해봤자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비오스가 따져들었다.


티폰은 고개를 저으며 논쟁을 끊었다. “미안하지만, 기존의 사고에 얽매여 일반적인 기준으로 비난할 때가 아니라는 말은 해야 되겠군요.” 그는 프라이마크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잊지 말란 말입니다! 저희 함선은 비물질계의 심연을 누비고 있고, 이 점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물질계의 현실은 이 영역에서는 얼마든지 변합니다.” 그는 지휘 갑판의 외부 포탈을 가로지르는 차단막들을 살피며 매만졌다. “이곳의 모든 장벽에 스며들 수 있겠군요.”


“갤러필드가 워프를 막고 있는데 여기로 들어올 틈은 없단 말입니다!” 모라그가 주장했다.


“그래도 말이지...” 티폰이 옆으로 흘겨보았다. “모든 벽은 충분한 힘이 가해진다면 무너지죠. 모든 데스 가드들은 이 진실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뭘 하길 바라느냐, 1중대장?” 모타리온이 물었다.


“전하라면 제 생각을 알 텐데 말입니다.”


모타리온은 짜증을 삼키고 돌아서서 후드를 쓴 승무원들이 짧은 성간 거리에서 함선끼리 통신할 수 있는 중거리 복스 시스템을 점검하던 테르미누스 에스트의 통신소로 향했다. 프라이마크가 가까이 다가오자 모두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나를 보란 말이다.” 이들의 굴복적인 태도가 불쾌한 모타리온은 이를 갈았다. “모든 함선에 복스 네트워크를 열어. 음성 신호, 홀로리틱, 데이터 라인. 모든 채널과 표준 주파수로. 함대의 모든 함선이 내 말을 듣도록 하여라.”


놋쇠 뼈대가 천장에서 내려와 스캔 장치가 프라이마크로 향하고는 꽃모양으로 펼쳐졌다. 중앙에 두꺼운 유리 렌즈에서 붉은 레이저 광선을 방출하여 모타리온의 모습을 스캔하고 통신으로 전송하기 위해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했다.


최고위 통신원이 고개를 숙이며 신호를 보내고, 모타리온은 천천히 숨을 들이마셨다. 그는 이런 가식적인 연설을 혐오했다. 뛰어난 연설이나 유려한 웅변은 호루스나 로가, 펄그림의 것이지, 모타리온은 형제들처럼 연극적으로 연설하는 법을 몰랐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오직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직설적이고 꾸밈없는 말 뿐이다.


“나의 아들들아,” 신호가 닿는 모든 함선에 침묵이 내리 깔리며, 모타리온은 자신의 말이 테르미누스 에스트의 갑판 저 멀리 울려 퍼지는 것을 들었다. “우린 함정에 빠졌다.” 그는 티폰을 쳐다보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지만, 1중대장의 존재는 자신의 의식 한구석에서 맴돌고 있었다.


“치명적인 미확인 키메라 질병이 우리 군단에 퍼져 있다. 현재로서는 치료법이 없고, 이 병기는 우리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니,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는 건 용납할 수 없도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우리의 진정한 적... 전염병의 배후에 있는 장본인은... 여전히 불명이다.” 프라이마크는 잠시 침묵하고 자신의 말을 곱씹었다. “모든 지휘관들을 내 명령을 기록하라. 함대의 모든 함선은 에어락, 착륙장과 발사관을 봉쇄하고, 텔레포타리움은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도록. 이 은밀한 공격에 맞서 우리의 힘을 집결하여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전면 봉쇄 조치를 시행하리라. 모든 함선의 모든 고위 아포세카리 간의 통신선을 개통하마. 지식을 모으거라, 나의 아들들아. 이 전염병을 조사해서 어떻게 박멸할 수 있을지 알려다오.”


모타리온은 한 손을 들어 목을 가르는 손짓으로 통신을 끊으려 했지만,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격리실에서 느꼈던 뼛속까지 스며드는 공포의 희미한 그림자가 여전히 자신을 휘감았고, 자신의 군단원들도 이 공포를 느끼고 있는지 의문을 품었다. 자신의 목소리에 공포가 서려 있었을까? 아들들에게도 그런 감정을 느끼게 둘 수는 없었다.


“명심하거라. 이... 질병은,” 그는 적당한 단어를 헤아리며 말을 이었다. “이... 파괴자 역병은... 우리를 끝내지 못할 지어다. 데스 가드의 정신으로 이 괴질에 맞서 싸우리라. 우리는 인내요, 끝없이 진군할지니. 내 아버지의 황궁이 우레와 같은 군단의 군홧발 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나의 전사들이여, 황제의 타락한 제국의 광명이 저무는 걸 볼 것이다. 저 성벽을 부수고 우리의 대가를 치를 것임을 멸망한 바르바루스의 검은 모래 위에서 맹세하노라. 이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하느리라.” 모타리온은 티폰이 했던 말을 번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도, 이 말이 너무나도 쉽게 뇌리에 스쳐 지나갔다. “중대한 시련이 닥칠지라도, 우리 군단은 이 독에서도 살아남으리라.” 프라이마크는 이 공허히 들리는 가식을 떨쳐내고, 다시 친숙한 맹세를 되뇌였다. “내 불굴의 칼날이여. 네 손으로 정의를 빚어내고, 테라의 전당에 파멸을 내리거라.”


“바르바루스와 군단을 위하여,” 티폰이 외치자 비오스, 모라그와 지휘 갑판에 있는 모두가 그의 맹세를 번복했다.


함대의 모든 함선에서 같은 대답이 울려 퍼지고 있다는 걸 아는 모타리온은 목에 손을 그으며 통신을 끊었다.


티폰은 승무원들에게 경례를 유지하도록 명령했지만, 모타리온이 그의 완갑을 잡고 끌어당겼다. “내 말을 듣거라.” 프라이마크는 중대장만이 듣도록 낮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고요히 속삭였다. “네 전문가라는 놈들이 우리를 이 광기에서 벗어나게 하란 말이다. 우리 함선을 물질계로 탈출할 방법을 찾으라고.”


“전하, 그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티폰은 모타리온이 말하듯 목소리를 내리깔았다. “저희가 고려해야 할 위협은 많습니다. 워프의 장막을 뚫고 지나가는 건 문을 드나드는 것과 다르단 말이죠. 이건 마치 변화무쌍한 연기 미궁을-”


“그만,” 모타리온은 티폰의 말을 끊었다. “이 역병이 워프에서 온다고 했으면서, 한시 빨리 떠나고 싶지도 않는 건가?” 그는 몸을 숙였다. “도대체 뭘 숨기고 있는게냐, 티폰?”


1중대장은 프라이마크의 비난에 당황한듯 잠시 주저했지만, 이내 굳게 닫힌 차단막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그 누구보다도 내 영혼의 본질을 잘 알고 있구나, 모타리온.”


“그러니 네게 묻는거다.” 모타리온이 동의했다.


티폰은 대답 없이 침묵을 유지했지만, 갑자기 어디선가 경보음이 터져 나왔다. 모타리온은 1중대장의 팔을 놓고, 비오스를 향해 명령을 외쳤다. “보고하라!”


그레이브 워든이 가스 투영 화면을 들여다보며 눈을 크게 떴다. “스크라이-센서가 냉혹한 통치 호의 에너지 급증을 감지했습니다.”


“타이지 중대장의 함선이군요. 징벌 편대의 경순양함입니다.” 모라그가 덧붙였다.


“보여다오.” 모타리온이 손짓하자 바닥에 숨겨진 홀로리스 방출기에서 에메랄드 빛의 원기둥이 뿜어져 나오더니, 데스 가드 함대의 파노라마가 형성되고 다양한 색체의 티끌 사이로 확대되어 문제의 전함의 형체를 빚어냈다. 냉혹한 통치는 동력을 잃은 채 불규칙적으로 선회하면서 정해진 위치에서 벗어나 함대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신호를 보내.” 


“응답이 없습니다, 전하. 모든 통신 채널이 두절 상태입니다.” 한 통신원이 말했다.


“확인 중...” 비오스가 암담히 고개를 끄덕였다. “냉혹한 통치의 워프 엔진은 불안정한 상태고, 갤러 필드는 재구성 중입니다. 다시 물질계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수를 저지르고 있군요.” 티폰이 말했다.


모타리온은 그를 노려보았다. “저 함선에 사람이 있지 않는가? 연락을... 해보긴 해봤느냐?”


티폰은 고개를 저었다. “지금 저 함선 안에는 공포와 두려움 뿐. 한순간의 나약함이 저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군요.”


경고음이 더욱 날카롭고 거칠어졌다. “에너지 수치 급증. 도약을 시도중입니다.” 비오스가 보고했다.


모타리온은 섬뜩한 빛이 냉혹한 통치의 형상을 휩쓰는 홀로리스를 지켜보았으나, 그가 본 것은 예상치 못했던 것 뿐이었다. 함선이 시공의 균열 속으로 빠져 사라지는 대신, 길이 3km의 뾰족한 뱃머리가 격렬히 전율하며 뒤틀리기 시작했다. 모타리온은 함선이 일그러지는 걸 보면서 턱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거인이 냉혹한 통치의 선수와 선미를 붙잡고 무자비하게 짓누르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아다만티움 덩어리로 구부리고 늘어트리는 것 같은 참사다. 폭발의 섬광이 죽어가는 우주선의 기괴하게 비틀린 선체를 비추고, 안밖으로 뒤집혀 승무원 갑판과 시설을 노출시키면서 산소와 잔해들을 천계로 방출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혹하게도 냉혹한 통치는 폭발하여, 시커먼 폐선 덩어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생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비오스가 말했다. “센서에 비시간적 변위, 질량 반전과-”


“함선은 죽었습니다.” 티폰이 그레이브 워든의 말을 끊었다. “더욱 많은 형제들이 저 함선의 뒤를 따라 망각에 빠지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면 조심히 행동해야 된단 말입니다.” 티폰은 프라이마크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성소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항로를 찾아봐야 되겠습니다.”


모타리온은 그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갑자기 불길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자신의 함대에서 이방인이 되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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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헵 주리에에게 닥친 어두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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