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tor Rock 번역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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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카 레스크 장편 - Traitor Rock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장편 소설 Traitor Rock - 카디아의 몰락으로부터 5년 후, 하사 '아르민카 레스크'가 소속된 카디안 101st연대가 또다른 반란군 진압에 투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참고)민카 레스크 일대기는단편 The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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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달에 걸쳐, 이 반역자들은 스스로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토르 타르타로스 상부 포대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공격이 전개된 아침, 포대는 침묵했고 반역자 전선 전체에 패닉이 퍼져나갔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돌격한 제국군의 기세는 막을 수 없었다.

모디안, 카디안, 라칼리온의 연합 세력은 토르 타르타로스의 저층부를 침입했고, 폭발은 상부를 휩쓸었다.

요새의 대부분이 무너지고, 방어시설은 씻겨나갔다.

하층부로 침입한 카디안은 벤딕트의 지휘에 공격을 재개했다.

그 폭발에서 살아남은 반역자들도 다들 흩어져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된 저항을 하지도 못하고 쓸려내려갔다.

이제 살아남은 반역자들은 급격히 투지가 깎여갔다.

폭발로부터 단 30분 동안, 다른 연대가 주 단위로 투쟁하여 겨우 적 수천명을 죽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적을 죽이며 카디안은 적의 전선을 붕괴시켜나갔다.

지금까지 뮤니토룸은 전역의 진척을 피트와 인치 단위로밖에 측정하지 못했기에, 이 급작스러운 진격은 뮤니토룸마저 혼란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도망치는 반역자의 등을 쏘며 제국군은 전진했다. 이제 패배가 확실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내, 홀츠하우어 이하 살아남은 엘노르 엽병단의 정예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벤딕트가 토르 타르타로스의 하부 회랑에 카디아의 깃발을 꽂자 나타난 그들을 향해 벤딕트가 소리쳤다.

"반역자의 수괴는 어디에 있느냐!"

그제야 벤딕트의 외침에 대한 대답이 나왔다.

"내가 바로 홀츠하우어다!"

한 인물이 나와서 소리쳤고, 거리를 좁혀나갔다.

고급스러운 갑주와 선조로부터 전해진 검을 든 두사람이 20피트 간격을 두고 멈춰 서로를 바라보았다.

홀츠하우어쪽이 조금 더 키가 컸고, 벤딕트와는 차이가 날만큼 능숙한 브로드 소드 검술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제국군의 정보에도 엘노르 엽병단은 검술로서 꽤 명성있는 집단임을 모르지 않았기에, 미르가 앞으로 나섰다.

"제가 저놈을 잡겠습니다."

벤딕트가 거절했다.

"아니, 저놈은 내 것이다."

벤딕트가 헬멧을 벗어던졌다.

홀츠하우어는 벤딕트의 오만을 보임을 알았지만, 그것만으론 자신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그 또한 헬멧을 벗어던지며 소리쳤다.

"나는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노라."

헬멧을 벗은 그의 모습은 파란 뺨과 엄숙한 시선을 가진, 배반하지 않았다면 벤딕트 또한 존중을 표했을 법한 인상의 남자였다.

"홀츠하우어 장군, 이 자리에서 나는 너를 반역자로 선언하노라"

벤딕트가 선언했다.

"거짓말만 내뱉으며 이 세상을 무너뜨린 군주들을 섬기는 네놈이 무슨 권위로 날 판단하는가?"

홀츠하우어가 냉소했다.

"아 그렇지. 로드 밀리탄트 워문드 경의 권위와 당신들의 폭력이 파괴한 인류제국의 그 잘나신 명령에 따라서 였지"

홀츠하우어가 말을 이었다.

"진실을 보기를 거부하는 자는 눈먼 자다. 네놈은 그저 죽은 신앙과 죽어가는 제국을 따르는 자일지니, 진실의 빛을 네놈은 끄지 못한다."

"틀렸다"

벤딕트가 말했다.

"적어도 거짓말이나 하는 반역자의 혓바닥 정돈 뽑아줘야겠군!"

홀츠하우어가 뛰어올라 검을 휘둘렀다.

벤딕트는 검을 휘둘러 반역자 수괴의 칼날을 부러뜨렸다.

홀츠하우어의 검보다는 벤딕트가 든 패러곤이 훨씬 더 우수한 검임이 증명되었고, 이내 벤딕트가 의수를 뻗어 홀츠하우어의 목을 움켜쥐자 홀츠하우어의 검의 전원이 꺼졌다.

홀츠하우어가 발버둥을 치며 부러진 칼자루를 벤딕트의 옆구리에 찔러넣었다.

벤딕트가 움찔했지만 그의 의수는 여전히 홀츠하우어의 목을 쥐고 있었다.

홀츠하우어가 벤딕트를 또 찔렀지만 그저 살짝 움찔할 뿐이었다.

이제 무시무시한 미소를 짓는 벤딕트에게 홀츠하우어가 말했다.

"뭐가 웃기냐, 카디안?"

"내 눈을 똑바로 봐라"

벤딕트가 홀츠하우어의 얼굴을 자신에게 끌어당긴 후, 침을 뱉었다.

그 순간, 토르 타르타로스의 상부에도 카디아의 깃발이 휘날렸다.

벤딕트의 의수가 홀츠하우어의 기관지를 파고들자 이 배반자 수괴의 발버둥이 점점 약해져갔다.

"나는 카디아다"

벤딕트가 선언했다.

"그리고,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디아가 네놈을 부수었다."

벤딕트가 의수에 힘을 주자 홀츠하우어의 목이 부러졌다.

벤딕트는 그의 시체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비록 지치고 부상입었지만, 벤딕트는 당당히 버티고 선 병사들을 향해 돌아섰다.

그리고 피투성이의 주먹을 하늘로 치켜들고 다시 한 번 증명된 진실을 소리쳤다.

-우리가 바로 카디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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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도당의 수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