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어테이언 가문

House Ærthegn

한때 롸이켄 드레오르라는 이름으로 통했던 에이어테이언 기사 가문은 대다수 제국 기사 가문에서 일반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여러 미덕 중 어느 하나라도 보이지 않는 약탈자들로 시작하였다. 그런 태도는 옛 밤 Old Night의 필요에 따른 것이었으며, 이 약탈자들은 호루스가 워마스터로 선언된 이후에야 제국의 울타리 안으로 받아들여졌다. 해당 임무는 선 오브 호루스가 진행하였고, 워마스터는 일신의 무력을 잔혹하게 과시함으로써 에이어테이언 가문의 충성을 얻어내었다. 호루스를 우월한 군주로 인정한 롸이켄 드레오르는 워마스터에게 충성을 서약하며 그로써 제국 기사 가문의 지위를 부여받았으되 퀘스토리스 파밀리아 Questoris Familia를 이루는 다른 이들은 에이어테이언을 그런 유산을 받기 합당한 자들이라기보단 미개한 야만인에 가깝다고 경멸할 뿐이었다.

대성전에 참전한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잔혹성과 유혈극의 평판을 자아낸 에이어테이언 가문 사이온들의 행동은 약탈자로 살던 시절과 거의 달라지지도 않았으며, 이는 기사 가문을 제국에 더 잘 통합시키고자 한 워마스터가 다빈 Davin사제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그들을 문명화하려 했다는 여러 시도가 보고되었음에도 그리하였다. 에이어테이언 가문 사이온들은 다른 제국 기사 가문이나 프리블레이드들과 갈등을 유발하거나 제 가치를 증명하려 서로 싸우는 데서 자부심을 품었고, 가문의 불미스러운 행동은 여러 면에서 더욱 심해졌을 뿐이었다. 이제 돌이켜 보면 공격성의 증대는 오직 에이어테이언 가문과 워마스터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기만을 원했던 소위 ‘까마귀 사제단 Crow Priests’의 대표들 때문이었다 볼 수 있으며, 그런 동기를 감안하면 호루스 헤러시가 개전했을 때 에이어테이언 가문이 워마스터의 편에 섰다는 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라 할 법하다.

군수 전력

Materiel Strength

선 오브 호루스 장교들이 기사 가문이 제국을 섬기도록 편입될 때 디비시오 밀리타리스에 제출한 공식 기록에 의하면 에이어테이언 가문의 총 전력은 대다수가 고대의 팔라딘 및 에런트 설계안으로 이루어진 약 100기의 나이트 갑주로 구성되었다. 이런 추산에 따르면 에이어테이언 가문은 제국에 받아들여진 기사 가문 중 가장 작은 축에 속하였고 말이다.

이 숫자가 전혀 정확하지 못하다는 사실은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되고 에이어테이언 가문의 진정한 충성심이 폭로된 뒤 금세 드러나게 되었다. 에이어테이언 가문의 상징색을 한 군세는 호루스 헤러시에서 벌어진 최초의 여러 동족상잔이 자행되는 와중에도 디비시오 밀리타리스에서 보유한 기록을 훨씬 넘어서는 병력으로 다수의 제국 전초기지와 고립된 주둔지를 덮쳤으니 말이다. 10년이 넘도록 기록된 수십 건의 전투 보고서를 대조 비교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정한 추산치는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했을 당시 에이어테이언 가문의 진정한 병력을 약 300 정도로 잡으며 이는 제국에 봉사하는 가장 오래된 몇몇 가문에 맞먹는 규모이다. 개중에는 사이클로트레이드에 속한 대장간 장인들 특유의 흔적을 가진 신규 제작된 여러 세라스투스 갑주도 존재했으며, 그들이 워마스터가 자신의 반란을 은하계에 공개하기 한참 이전부터 비밀리에 구축된 것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가문 고유 기사도 덕목

조직적 도살자 Methodical Butcher: 세네셜은 적을 파괴하는 잔혹한 능률로 악명 높다.

피갈증 Bloodlust: 전투가 진행되는 중엔 게거품을 무는 광인에 지나지 않는 세네셜은 적을 죽이려 들며 이성적인 행동은 내팽개친다.

맹렬한 강습 Furious Assault: 근접전에 탐닉하는 세네셜은 제 안위는 안중에도 없이 상대방에게 빗발치는 타격을 연타한다.

에이어테이언 가문 세라스투스 나이트 랜서

위대한 투노즈

Great Thunoz

공식 기록은 에이어테이언 가문의 규모를 낮잡아 보았지만, 가문은 호루스 헤러시 동안 여기 묘사된 세라스투스 나이트 랜서 위대한 투노즈와 같이 드문 나이트 패턴을 수십 기나 전개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내었다. 에이어테이언 전사 그레단 Grædan의 휘장을 단 위대한 투노즈는 충성파 보급선을 차단하고 강철의 성전 Crusade of Iron에 필요한 물자를 확보할 목적으로 울트라마 Ultramar전역의 거대 화물 운반선을 습격하는 데 여러 차례 참여하였다. 이 중에 가장 대담했던 습격은 레기오 라이산다 Lysanda의 ‘관 함선 coffin ship’ 한 척을 공격해 함선 방어 임무를 맡은 오를락 Orhlacc가문의 사이온들을 압도하고 요람에 머무르던 타이탄들을 노획한 일이었다.

에이어테이언 가문 퀘스토리스 나이트 마가에라

케르베로스

Kerberos

누미널 Numinal에서의 전투가 절정에 달했을 때 아트락스 Atrax가문에게서 빼앗은 마가에라급 갑주 케르베로스는 이제 에이어테이언 여족장 에달플레 레드로스 Ædalflae Red-wroth의 문장을 지니고 있다. 에달플레가 이끄는 워밴드는 가문을 지배하려 드는 호루스의 시도를 일축한 소수의 병력 중 하나로서 롸이켄 드레오르의 옛 약탈 방식으로 회귀한 이들이었다. 에달플레와 다른 롸이켄 드레오르 무리가 벌이는 피 튀기는 습격은 코로니드 심연 Coronid Deeps에서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사이클로트레이드와 아가톤 Agathon군세 양측 모두에 끊임없는 골칫거리가 되었다.

+ 반역파 레기오 링크집

+ 개인 번역 모음집

+ Wræken Dreor는 옛 영어로 '유혈 사태를 일으키는 자' 정도의 의미인 듯, Ærthegn은 공식 발음법이 있다, Ay-er-thay-en.

+ 블랙북 4권에서 소개된 가문, 여기 내용은 많이 축약되어 있어서 블랙북 내용도 나중에 번역 올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