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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크 임페리움: 플레이그 워 - 19 장

농노(121.166) 2024.01.06 1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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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유스티니안의 전쟁




 소음. 혼란. 매연. 유스티니안의 머리가 울렸다. 등을 대고 누어 있었고 무너진 지지대에 깔려 있었다. 경고성 룬들이 망막 화면 안에서 깜박거렸다. 띵 소리가 희미하게 나서 교차로 보루를 가득 채운 무질서의 소리와 어우러졌다.


 가슴 쪽 압박이 덜해졌다. 뼈 색과 청색의 긁힌 갑옷을 입은 인물이 삐죽삐죽한 금속을 옆으로 치워버리고 손을 아래로 뻗었다.


 전사가 말했다. ‘서전트 형제님!’


 유스티니안은 마음 속 안개를 털어냈다. 뻗어진 손을 붙잡은 다음 일어나려 몸을 당겼다. 안정화 제트가 분출하여 회복을 도왔다.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브루켈루스 형제.’ 갑옷 장치들을 이미 점검하고 있었고 경보들을 침묵시켰다. ‘고맙다.’ 갑옷 밖에서 오는 소리가 희미 해져갔다. 유스티니안의 지각기관이 저 대기 단계를 경고했다. 바닥이 급격한 각도로 기울어져 있었다. 방이 충격에 의해 심각하게 변형됐다. 탑이 굽어졌고 거점들이 허물어졌다. 총안은 뭉개진 채 닫혔고 밖에 있는 회랑들을 향한 시야를 가렸다. 커다란 천장 판이 내려앉아 조정되지 않은 인간 대다수를 죽였다. 병사들의 박살 난 신체가 흐트러진 채 생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절단된 팔다리들이 표류하여 방의 변형된 모퉁이로 모였다. 끊어진 케이블이 불똥을 토해냈다. 배관들이 가스 혼합물을 슉 뿜었다. 보이지 않는 밖에서 요란하게 울리던 경보들이 매 초마다 점점 조용해졌다.


 도나스토가 말했다. ‘공기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서전트 아마릴로가 자신의 전사 중 한 명의 시체에서 쳐다봤다. 아마릴로의 갑옷은 찌그러졌고 등짐 꼭대기에 있는 시그눔 어레이는 꺾인 채로 비틀린 금속과 꼬인 전선으로 매달려 있었다.


 ‘저 만한 강타가 메꾸기에는 너무 큰 구멍을 만들었을 거야. 여기서 몇 km 떨어진 후방에서 요새를 봉인하려 할 거야. 이 구역 전체에서 조만간 우주로 공기가 자체 배출될 거고. 우린 궁지에 몰렸어.’ 아마릴로가 자신의 전사를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그 노바마린이 들고 다녔던 금이 간 헤비 볼터 끝자락을 들어올렸다. 전사의 개조된 등짐은 갈라져 열려 있었다. 볼트 탄들이 엉망진창이 된 급탄기 가운데서 반짝거렸다. 아마릴로는 무기를 내려놓았다. ‘너희 모두 이 전사의 위치를 기록해.’ 아마릴로가 자기 스쿼드에서 살아남은 새 명에게 말했다. ‘여기서 누가 살아남든 이 전사의 위치를 아포서케리들이 확실히 알게 해서 진시드가 회수될 수 있도록 말이야.’


 죽어가는 아스타라 밀리타룸 병사들이 유스티니안 주변에 누어 있었다. 유스티니안은 신음을 무시했다.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유스티니안은 전략 오버레이를 불러와 자신 전사들의 상태 점검을 활성화시켰다. 망막 화면이 다소 지직였지만 코지테이터가 스스로 재구성하여 안정화시켰다. 유스티니안의 전사들은 운이 좋았다. 대부분은 갑옷 위에 자국이 남아 있었고 몇몇은 잔해에서 끌려 나와야 했지만 무기와 전투갑옷에 가해진 손상은 최소한이었다. 전사들의 장치 현황에 녹색이 우세했고 황색이 닿아 있었다. 오로지 아킬레오스만 부상을 입었다. 마치 박살 난 총인 것 마냥 자신의 으깨진 왼팔을 초연하게 살피고 있었다. 팔 덮개와 완갑 여러 군대에 틈이 생겼고 특히 아래 부분에 피와 똑똑 떨어지는 밀폐 거품이 튀어 있었다. 유스티니안은 아킬레오스 곁으로 갔다.


 아킬레오스가 올려다봤다. ‘밀폐되고 있지 않습니다.’ 아킬레오스는 자신의 부상입은 팔을 심각하게 응시했다. ‘갑옷이 안 좋게 손상됐습니다. 팔 아래쪽을 상실했습니다.’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그럼 후퇴하도록. 세타 19 갑판에 있는 아포서케리온으로 가라.’


 아말리오가 크게 말했다. ‘아포서케리온에 도달하지 못할 걸. 확실한 길이 없으니까. 여기 남아있는 게 훨씬 나을 거야.’


 아킬레오스가 말했다. ‘저는 여기 남아있지 않을 겁니다.’ 두 다리로 일어섰다. ‘만약 밀폐되지 않는다면, 제가 팔꿈치 아래를 잘라서 거기서 밀폐되게 할 겁니다. 일 분이면 되는 일입니다.’ 아킬레오스는 자신의 컴벳 나이프를 뽑아 들었다.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좋다. 불편한 절단이 될 거다. 피멘토, 아킬레오스를 도와라.’


 나머지 스페이스 마린들이 두 명의 서전트 주위로 모였다. 유스티니안의 스쿼드는 보호하도록 할당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와 섞였고 프라이마리스 형제들이 오래된 전우들 위에 우뚝 서 있었다.


 막센티우스-도론티오가 복스했다. ‘우리가 세게 강타당했습니다. 일반 병사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방 안에 있는 7 명의 아스타라 밀리타룸 생존자들을 훑어봤다. 생존자들은 우주 투구를 쓰고 중형 전투 복장을 입고 있었지만 스페이스 마린들에 비하면 한참이나 더 연약했다. 땀에 젖은 얼굴들이 플라스텍 면판을 통해 살펴보고 있었다. 방의 붕괴로 인해 십여 명 이상이 죽음을 당했다. 이미 죽지 않았다면 곧 죽을 거였다. 부상입지 않은 자들은 용감했지만 유스티니안은 다가오는 싸움에서 생존자들의 가능성을 좋게 보지 않았다.


 유스티니안이 물었다. ‘너희 분대장은 어디 있지?’


 낙하한 환풍기에 깔려 머리가 으깨진 시체 옆에 있는 자들 중 한 명이 끄덕였다.


 ‘그럼 누가 책임자지?’


 남성이 으쓱 했다.


 ‘잘 자원했다. 내 가까이로 와라.’


 남성이 가까이 왔다.


 ‘이름을 밝혀라.’


 ‘저는 테세란입니다.’


 피맨토가 아킬레오스의 팔을 썰자 뒤에서 끓는 듯한 소리가 났다. 그 광경에 테세란의 눈이 잽싸게 움직였다가 돌아왔다. 유스티니안은 무시했다.


 ‘너가 다른 병사들의 책임을 진다.’ 유스티니안의 말은 질문이 아니었다.


 테세란은 끄덕였고 머뭇거리며 역할을 받아드렸다. ‘스페이스 마린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요. 저희가 무엇을 할까요?’


 스페이스 마린들은 테세란을 무시했다.


 아마릴로가 물었다. ‘레프테넌트님에게서 뭐 라도 들은 사람? 내 스쿼드의 복스가 거의 망가졌어.’ 아마릴로가 조준장치의 조각난 렌즈로 어깨 너머를 살폈다. ‘옥좌께서 저버리신 이건 짐덩이야. 너는 어때, 서전트? 너희가 입은 훨씬 찬사 받은 마크 10 갑옷이 말하는 대로 나은지 보자고.’


 유스티니안은 모든 복스 대역을 조사하며 애를 썼다. ‘5 컴퍼니 스쿼드 유스티니안 보고합니다. 저희 구역이 심각한 손상이 가해졌습니다. 명령을 기다립니다.’ 섬뜩한 신음들과 파리들의 지속적인 윙윙거림이 유일한 대답이었다. ‘없습니다.’ 유스티니안은 복스 연결을 끊었다. ‘교차로 보루가 위태로워졌습니다. 이 상자 속에서 저희는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밖으로 나감을 제안합니다. 사업의 최우선 업무. 명령은 기다려 질 수 있습니다.’


 아마릴로가 대답했다. ‘사업의 최우선 업무? 특이한 표현 방식이네.’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제 아버지께서는 상인이셨습니다. 어떻습니까? 의견이 같습니까 아닙니까 서전트 형제님?’ 유스티니안은 진심 어림이 되도록 ‘형제’에 너무 많은 강조를 뒀다.


 ‘물론 난 동의해.’ 아마릴로가 허리춤에서 멜타 용기를 끌었다. ‘이걸 적에게 사용하길 희망했는데. 대신 우릴 여기서 나가게 해줄 꺼야.’ 아마릴로가 한 동안 방을 조사했고 장비를 놓을 최적의 장소를 물색했다. ‘여기다.’ 이제는 아래쪽으로 향해 있는 벽 일부 위를 손으로 훑으며 말했다. ‘우린 뛰어내리게 될 거야.’ 폭발물을 벽에 내리친 다음 물러섰다. ‘너희. 병사들.’ 아마릴로가 남아있는 아스타라 밀리타룸에게 말했다. ‘빛을 보지 마.’


 멜타 폭탄이 한 번의 포효소리와 함께 터졌고 내부에 있는 일회용 융합 반응로가 벽에 사람 크기의 공간을 스팀과 광재로 만들었다. 녹은 금속이 암흑 속으로 뚝뚝 떨어졌다. 틈이 만들어지자 마자 공기가 빠져나갔다. 너덜너덜하고 벌개진 구멍은 황폐화된 외부와 어울리는 한 장면이었다.


 요새는 폐허였다. 사각형 저 쪽에 있는 한 쌍의 탑은 산산조각 난 금속 틈새로 사라졌다. 탑의 토대는 변치 않고 남아 있었지만 몇 m 떨어진 곳에서 갑판이 잔해 더미 속으로 가파르게 경사져 있었다. 한 쌍 중 다른 탑은 발로 밟은 식량 깡통처럼 평평하게 붕괴됐고 갈라탄의 지붕이 그 위로 무너져서 그 방향에 있는 곡선형 회랑을 봉쇄했다. 비상 전등들이 약간의 빛을 제공했지만 대부분이 박살 나 있었다. 조명의 대다수는 곡선형 회랑을 따라 번쩍이는 섬광에서 비롯됐다. 유스티니안의 갑옷이 조명을 탁 켰다. 아이 렌즈 주변에서 투사된 빛으로 된 원뿔들이 암흑을 밀어냈다.


 유스티니안이 다른 전사들에게 복스했다. ‘요새가 우주로 개방돼 있다.’ 요새가 새로 생긴 충격들에 떨렸다. 


 막센티우스-도론티오가 말했다. ‘폭발이라기엔 너무 온화한대 말입니다.’


 아마릴로가 말했다. ‘승함들이야. 우리가 여기서 발견되면 우린 죽은 목숨이라고.’


 탑이 마구 흔들렸다. 탑의 무게가 변하면서 스페이스 마린들이 흔들렸다. 금속이 금속에 대고 삐걱였고 스페이스 마린의 밑창을 통해 통증을 실어 날랐다.


 아마릴로가 말했다. ‘우린 내려가야 해. 당장.’



 등반은 병사들에게 고된 일이기에 노바마린들은 어쩔 수 없이 병사들이 내려오게 도왔다. 마침네 망가진 사각형에 이르렀을 때 가장자리 방향 쪽 직선형 회랑 역시 통과할 수 없음을 발견했다.


 ‘두 가지 선택지.’ 교차로 사이로 난 틈새 주변을 돌아가면서 아마릴로가 말했다. ‘내부로 향하기 아니면 둘레로 향하기.’


 사고 없이 안전한 바닥에 도착했고 거기서 유스티니안은 고르지 못한 복스 교신을 재설정했다. 도움 요청들은 요새의 중추에서 온 것이며, 타닥거리며 붕붕대는 간섭과 신음들의 불협화음을 사이를 뚫고 온 것이었다. 비록 직접적인 명령은 아니었지만 아마릴로와 유스티니안은 그 명령들을 받기로 동의해 노바마린들은 요새 중심을 향해 지체없이 출발했다.


 갈라탄의 그 부분에 가해진 손상을 어마어마했다. 중심부를 향한 직선형 회랑은 이동할 만 했음에도 군대군대에서 꽁꽁 얼 것 같은 우주로 개방돼 있었고 여기저기가 진공이었다. 요새의 그 부분으로 내리는 지속적인 충돌의 비가 줄어 들은 대신 멀리 떨어진 폭발의 진동들과 갈라탄 자체 포열에서 오는 더 많은 보고들로 대체됐다.


 멀리 떨어진 우주선에 의해 내던져 진 예고 없는 죽음에서 안전했지만 그건 작은 편안이었다. 지근거리에 상륙했기에 적은 갈라탄의 다른 부위들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움직였으며 무기를 준비시켰다. 아마릴로의 데바스테이터 스쿼드가 먼저 이동했고 부피가 큰 헤비 볼터들은 완전 자동사격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아스타라 밀리타룸 병사들이 그 사이에서 걸었다.


 적을 마주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카드리안이 전방을 정찰하고 있었다. 공기가 없기에 앞에 있는 전투를 들을 수 없었다. 회랑은 여러 군대가 찌그러져 있어서 명확한 시선을 가렸다. 귀가 들을 수 없을 땐 눈이 필요했지만 첫 번째 인식은 갑판에 있는 새로운 미진이었다.


 ‘전투야.’ 아마릴로가 발 쪽을 흘긋 봤다.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신중하게 전진합시다.’


 아스타라 밀리타룸 병사들을 후방으로 보냈다. 유스티니안의 스퉈드가 부채꼴 형태로 아마릴로 스쿼드를 앞서 전진하여 헤비 볼터에 장막을 쳤다. 허물어진 갑판에 다가가자 미진이 격렬해졌다.


 카르디안이 언덕 위로 뛰어올라갔고 손쉽게 꼭대기 위로 올라갔다. 정상 가까운 곳에서 느려졌고 낮게 수그렸다. 카르디안이 멈췄다.


 카르디안이 복스했다. ‘서전트님.’ 유스티니안의 카르디안의 전투갑옷에 있는 오토 센스에 덧붙었다.


 언덕은 베어내진 금속으로 된 낮은 절벽에서 끝났다. 언덕 기슭에 있는 갈라진 틈은 화학선 폭발로 확해진 어둠 속으로 이어졌다. 틈 너머로 회랑은 본래 그대로였다. 거기서 직선형 방향으로 작은 공간이 열려 있었다. 작다라는 것은 갈라탄식 표현이긴 했지만.


 절벽 하부에 있는 천장에 강습선의 뭉툭한 입이 직각으로 꽂혀 있었다. 십여 명 쯤 되는 한 무리의 플레이그 마린들이 틈새 가까이에 있는 잔해 속에 틀어박혀 있었다. 반대 쪽에서 아스타리 밀리타룸의 전차들이 요새의 깊은 곳으로 이어지는 길 전체를 막는 방어선을 형성했다. 차량 대다수가 파괴됐고 출입구가 터졌으며 무기들이 받침대에 느슨하게 매달려 있었지만 우주 복장으로 무장한 일백 명의 병사들이 적을 향해 계속해서 쏘아 댔다. 죽은 반역자들이 회랑 중심에 쓰러져 있었지만 남은 자들은 일반 병사들의 그 숫자와 맞먹는 것 이상이었다.


 카드리안이 복스했다. ‘병사들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겁니다.’ 카르디안은 감시하는 곳에서 세심하게 몸을 숨기고 있었다.


 아마릴로가 물었다. ‘뭐가 보여?’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십여 명의 반역자들이 아스타라 밀리타룸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반역자 뒤에 있습니다. 불시에 기습할 수 있습니다.’


 ‘그럼 교전하자고.’ 더 많은 정보를 물어보지 않고서 아마릴로가 자신의 전사들을 불러 모았고 경사로를 따라 올라갔다. 유스티니안의 전사들이 뒤를 따랐다.


 새로 만들어진 언덕 등성이에서 길이 수십 m 아래로 무너져 내려가 있었다. 박살 난 모노레일 선로가 바닥에서 뽑혀 나와 회랑 저쪽 옆으로 던져져 있었다. 선로가 쓸만한 방어벽을 만들었다. 유스티니안의 전사들이 제자리에 있을 때까지 아마릴로는 사격을 하지 않고 품위를 지켰다. 아스타라 밀리타룸 병사들은 헤비 볼터 옆에 쭈그려 앉았다.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저희가 전방에 자리를 잡겠습니다. 저희 진격을 엄호 바랍니다.’


 아말리오는 곰곰이 생각했다. ‘승리로 가는 가장 빠른 길, 하지만 희생이 있을 텐데. 카드리안이 대기하고 있는 곳에서 사격선을 구축하는 게 더 나을 거야.’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질질 끌리는 사격 전투를 겪을 여유가 없습니다. 저흰 반드시 중심부에 도달해야만 합니다. 적이 정신 팔려 있습니다. 여기 있다는 것을 적이 알기 전에 저희가 적 사이에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데바스테이터 사수들과 너무 가까이서 진격하면 적이 저희를 발견할 위험이 있습니다. 사격을 개시하기 전에 저희가 적들에게 있을 때까지 대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가도록. 루크레티우스 코르보 님께서 형제의 손을 인도하시기를.’


 축복은 유스티니안에게 낯설었지만 그 다정함에 감사해했다.


 유스티니안이 말했다. ‘스쿼드, 진격.’


 유스티니안이 절벽을 재빠르게 내려가는 동안 아홉 명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뒤에 정렬했다. 반역자들은 가드맨에 열중하고 있었기에 유스티니안의 스쿼드가 사격을 개시할 때까지 인지하지 못했다.


 플레이그 마린들은 잔해와 회랑 입구로 몸을 보호하고 있었다. 스쿼드 파리스의 첫 연속 사격에 오직 한 명이 죽었을 뿐이었다. 측면공격을 당한 것에 반응하느라 한 순간을 소비하여 유스타니안의 스쿼드가 15m 더 나아가게 허용했다.


 아스타라 밀리타룸에서 스페이스 마린들로 볼트건 사격이 빠르게 방향을 바꿨다. 카드리안이 쓰러졌고 피가 엉망이 된 가슴에서 뿜어졌다. 피맨토가 그 뒤를 바짝 따랐고 면갑이 부서져 구멍이 나 있었다. 그때 헤비 볼트탄 로켓들이 타오르는 섬광이 유스티니안의 시야에 반점을 만들었고 아말리오의 스쿼드가 사격을 개시해 플레이그 마린들을 다시 엄폐물에 있게 했다. 그러자 스쿼드 파리스는 더한 손실 없이 진격했다.


 적이 포위됐고 적은 그 점을 알았다. 등 뒤에 있는 아스타라 밀리타룸을 무시한 채 엄폐물에서 느릿느릿 걸어 나왔다. 라스 볼트들이 썩은 세라마이트 위에서 번쩍였지만 장갑판을 대우는 것 말고는 아무 일도 없었고 적은 교전하려고 움직였다.


 유스티니안이 셌던 것 이상으로 적이 많았다. 이십여 명 정도. 부식된 칼을 뽑고서 한 손으로 볼트건을 쐈다. 돌격하는 동안 적 셋이 헤비 볼터 탄에 구멍이 숭숭 뚫렸고 부패한 갑옷에서 검은 유동채가 분출했다. 드루수스 형제가 응사를 받아 쓰러졌다.


 투구는 좀먹었고 호흡 망이 사라졌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진공 통로 속에서 용케 질식사하지 않는 흉한 야수가 흠뻑 젖은 도끼를 들어 올려 유스티니안에게 도전을 표했다. 더 다혈질인 혈통을 가진 다른 스페이스 마린이라면 받아들이며 돌격했을 것이다. 유스티니안은 실용주의를 명예 위에 뒀다.


 유스티니안이 도전자에게로 조준을 변경했고 여섯 발의 잘 조준된 사격을 플레이그 마린에게 가했다. 유스티니안이 보기에는 단 세 발만이 관통했지만 충분할 거였다. 하지만 반역자는 쓰러지지 않는 대신 살과 전투갑옷에 볼트 탄 폭발로 큰 구멍에 생겼음에도 힘겹게 걸었다. 아말리오의 헤비 볼터들이 더 가시적인 효과를 가져 다수의 플레이그 마린들을 살육했지만, 데바스테이터 스쿼드가 응사의 목표가 됐고 집중된 볼터 사격에 한 명이 쓰러졌으며 다른 나머지의 겨냥이 더 나은 엄폐물을 찾느라 엉망이 됐다.


 데스 가드가 갑판에서 몸싸움을 벌이기위해 스스로의 몸을 들어올렸다. 근접하기 전에 두 명이 더 죽었다. 그렇지만 플레이그 마린들은 산사태와 같은 무게로 프라이마리스 마린들을 강타했다.


 전투가 분열됐다. 합성 호르몬들이 유스티니안의 계통에서 흐르자 반응이 가속됐고 시간이 조금 느려졌지만 이 적들은 유스티니안과 같은 뿌리에서 싹을 틔웠었다. 적들은 같은 능력을 보유했고 암흑 신들에 의해 더 많은 능력이 부여됐다. 근접전이 주먹과 검이 휘몰아치는 고된 패싸움이 됐다. 촉수 하나가 유스티니안의 얼굴을 전체를 때리자 산성 분비물이 아이 렌즈에 있는 아마글래스에 자국을 남겼다. 유스티니안은 변이된 촉수 주인에게로 어깨를 힘껏 부딪쳐 넘어지게 만들었다. 돼지 얼굴 같은 투구가 빤히 올려다봤다. 유스티니안은 투구를 두 번 짓밟아 평평하게 만들었다.


 깡 하는 소리에 유스티니안은 옆으로 쓰러졌다. 호흡망이 없는 반역자가 유스티니안의 시야 전체에 불쑥 나타났다. 유스티니안은 마주하고자 자세를 회복했다. 생물체의 부식된 검이 유스티니안의 얼굴을 향해 달려들었다.


 볼트 탄들이 플레이그 마린에게 꽂혀 흉곽을 터지게 해서 유스티니안이 오물을 뒤집어쓰게 했다. 아말리오가 언덕을 내려오고 있었고 탑에서 살아남은 아스타라 밀리타룸 병사들과 남은 세 명의 전사들이 곁에 있었다. 싸움이 끝났다. 마지막 플레이그 마린이 조용히 쓰러졌다.


 천천히 유스티니안의 생물학적 균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말리오가 복스했다. ‘희생이 있어.’


 유스티니안의 스쿼드 중 거의 절반이 전사했다. 다스케네가 죽음으로 드루수스와 카르디안과 피멘토에 합류했다. 생존자들은 무감정하게 일을 계속했다. 막센티우스-도론티오가 다스케네의 팔 덮개를 때어내 아킬레오스의 박살 난 부품을 교체하고 자르고 남은 부분을 보호하려 했다. 망가진 전차들 뒤에서 아스타라 밀리타룸이 승리 속에 총을 흔들었다.


 아말리오가 말했다. ‘가자고. 앞을 향해 한참 가야 해.’





-----------


 챕터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 유스티니안이 뻣뻣하게 경직된 것과 대비를 주고자 구린 아말리오는 좀 껄렁한 말투를 쓰게 했습니다. 경험이 많아서 여유가 있다는 식도 괜찮고 말이죠.


 이전 챕터에서 이더모가 정지장에서 깨어나 전장으로 바로 투입된 프마린 중에서 좋지 못한 경우들이 있다고 했죠. 같은 맥락으로 카울이 만든 프마린 초도 생산분은 불요불굴 성전 초기에 다수가 전사했다는 설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유스티니안이 보여주는 것처럼 경험 부족으로 인한 무모하게 작전을 벌였기 때문이란 것으로 알고 있죠. 용감한 작전으로 적을 섬멸했지만 전투력이 절반 쯤 줄었으니 이득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조언을 무시했는데도 축복을 하고 결과를 보고서도 별 말 하지 않는 아말리오는 대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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