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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크 임페리움: 플레이그 워 - 25 장

농노(121.166) 2024.01.14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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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장


행성의 운명





 수녀들이 아스타라 밀리타룸을 막아 세우려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동안 아이올란스는 아르부스 라이터를 이용해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


 병사들이 돌파하기 전에 떠났고 항구의 해협 위 저녁 사이로 날아서 진홍색 라이노 장갑차가 대기하고 있는 해안에 착륙했다.


 아이올란스는 복스를 차단하고 갑옷의 신호를 비활성화 하여 추적 받지 않도록 했다. 아이는 긴장증에 빠져서 깜박이지 않는 눈으로 전방을 응시했다. 라이터가 수면을 끌어안고서 티로스에서 쏜살같이 달아났다. 섬의 주거지를 지나자 리버 시에서 파도가 일렁였고 바다가 기계의 선체를 물보라로 찰싹찰싹 때렸다.


 아이는 미동도 없었지만 채워져 있는 곳에서 축 늘어져 있었다. 아이올란스의 눈은 헥사그라마틱 사슬들이 녹아내린 자국으로 여러 번 되돌아갔다. 아이의 잠옷은 열기로 탄 자국이 있었다. 길게 찢어진 곳이 옷 사이에서 타버려 검은색 줄을 그어 놨다. 하지만 아이의 피부는 순결했고 그 위로 새로운 흉터가 없었다.


 ‘미안해요.’ 아이올란스가 아이에게서 들은 유일한 말이었다. ‘미안해요.’


 데보러스를 살해하고서 아이올란스가 문 사이로 들어왔으며 볼터는 옵시디언 나이트로 향해 있었다. 황제께서 소유하시는 시녀들 중 한 명과 싸운다는 것이 아이올란스를 신성 모독의 흥분으로 채웠다.


 ‘황제의 이름으로 아이를 데려가기 위해 왔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필요하다.’ 말을 들을 사람이 없음을 알면서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는 준비를 했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올란스가 총을 들어올렸고 방 안으로 들어오면서 발사했지만, 여성이 너무도 빨라서 아이올란스의 볼터는 사소하게 벽에서 덩어리들을 날렸을 뿐이었다. 아이가 비명을 질렀다. 그때 옵시디언 나이트가 공격했다.


 전사로서 아이올란스의 솜씨는 수녀원 내에서 환영받았다. 무장을 한 상태에서 여성의 모든 조각이 남성만큼이나 유능하다는 것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로 스스로를 여겼다. 아이올란스는 수녀원 내부에서 대전사였다. 제노, 악마, 이단자가 아이올란스의 검에 쓰러졌었다.


 아이올란스는 이전에 아시라 보이 같은 누군가와 싸워본 적이 없었다.


 옵시디언 나이트는 포워드 가드 자세로 길쭉해진 검의 발톱을 가지고 아이올란스에게 왔다. 아이올란스는 볼터를 옆으로 치우고 파워 소드를 꺼내고 선 활성화해 보이의 무기를 옆으로 쳐내도록 검집에서 나온 검을 넓게 휘둘렀다. 무기들이 서로를 들이받으면서 역장이 지직였다. 속도가 빠른 보이는 검을 떼어낸 다음 상대의 다리를 공격했다. 아이올란스가 검을 둥글게 휘둘렀고 상대의 검이 아이올란스의 허벅지에서 몇 cm 빗겨 나가는 것을 봤다. 아이올란스는 빠르고 정교했다. 움직임은 완벽했다. 하지만 보이가 훨씬 뛰어났다.


 ‘멈춰라!’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이런 식으로 되서는 안된다. 아이를 데려가게 해라. 나는 황제께서 하시는 일을 행한다.’


 갑옷 너머로 보이의 눈이 증오로 이글거렸다. 네년이 네년의 명세들을 배신했다. 눈이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네년이 네년을 배신했다. 맹세에 진실되게 보이는 단 한마디도 안 하고 다시 공격했으며, 회전하고 들어올린 다음 검을 부웅 휘둘러 아이올란스의 목으로 날아가게 했다.


 아이올란스는 옆으로 몸을 날렸고 파워 아머의 근력이 쉽게 뛰도록 해줬다. 안 좋게 착지했고 파워 팩이 락크리트 위에서 부딪히는 소리를 냈다. 보이가 즉시 아이올란스에게로 와 장검을 창처럼 배틀 시스터에게 겨눴다. 벽을 따라서 아이올란스는 옆으로 굴렀고 파워 소드는 바닥을 따라서 쓸모 없이 땡그랑 소리를 냈다. 아이올란스는 다시 굴렀다. 보이의 검이 락크리트 속으로 깊이 박혔고 분해장이 역기나는 구멍을 새겼다. 보이가 공격을 엄청나게 신속하게 재개해 아이올란스는 두려움의 첫 조짐을 느꼈다.


 아이올란스가 머리 위, 좌측, 우측으로 세 번 처냈고 상체를 향한 일격을 막기 위해 손목을 아래로 돌렸다. 밖에서 싸우는 소음이 더욱 가까워졌고, 볼트 무기류의 탕 소리와 추진체의 쉬익 하는 소리에 더 많은 라스건 총성이 더해졌다. 데보러스의 연대가 사방에서 접근했다. 아이올란스는 이 싸움을 서둘러서 끝내야만 했다.


 아이올란스가 예견할 수 있는 끝은 자기자신의 끝이었다. 보이가 한 수 위였다.


 옵시디언 나이트가 인정사정없이 아이올란스의 방어를 두드리면서 아이로부터 강제로 멀어지게 만들었다. 보이의 텅 빈 영혼의 소름끼치는 존재가 아이올란스를 집어삼켰고 신경계통을 무디게 했다. 뱃속이 반항했다. 이전의 싸움 속에서 그러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힘을 읽고 있었다. 정신이 초점을 잃었다. 보이라는 존재의 비 존재에 대면해 아이올란스는 스스로가 가진 생각들의 맛을 맛볼 수 있었고 그런 생각들이 아이올란스를 역겹게 했다. 영광에 대한 동경, 의무에 대한 집착, 개성을 단념 - 모든 자긍심. 보이는 냉혹한 거울이었다. 황제를 향한 여성의 더 커다란 헌신에 비하면 아이올란스는 추잡하고 더러웠다.


 ‘멈춰!’ 아이올란스가 다시 외치면서 목을 향한 공격을 두 손으로 막았다. ‘나 만큼이나 그대도 그분을 안다. 우리 둘 다 그분의 종이다! 그대가 하는 것처럼 나는 그분의 뜻을 행한다!’


 보이의 눈이 아이올란스 안에 구멍을 뚫었다. 보이의 검이 들어올려졌다. 아이올란스는 간신히 공격을 포착했다. 검이 아이올란스의 옆구리를 베었고 갑옷 측면을 절개했다. 검의 날이 아이올란스의 피부 사이로 화끈거리는 선을 그렸다.


 벌써 검이 되돌아가고 있었다.


 ‘그만!’ 목소리. 그 목소리. 그분의 목소리. 아이올란스는 목소리를 향해 신음했다. 그 말은 귀에 박히는 못이었다. 입 안에서 피 맛을 봤다.


 ‘이제 그만.’ 목소리가 다시 말했다. ‘내가 그만하라 명한다.’


 보이와 아이올란스가 비틀거렸다. 말은 아플 정도로 압력이 있었다. 아이가 침대에서 일어났고 허공에 부양해 맴돌았다. 황금색 빛이 아이의 피부를 삶았다. 헥사그라마틱 사슬들이 적색으로 벌개졌고, 그런 다음 백색으로, 그런 다음 한번에 뜨거운 증기로 증발했다.


 위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가 해 입지 않은 채 꼿꼿이 서자 아이의 더러운 발이 바닥 위에 걸쳐져 있었다. 빛이 가장 밝게 타오르고 있는 곳은 눈이었다. 신성한 빛. 황제의 빛.


 보이가 잠시 멈췄다. 아이올란스가 음흉하게 기회를 잡았고 일격을 날리는 스스로를 증오했지만, 보이는 공격이 오는 것을 보고선 검의 퀼리온으로 아이올란스의 검을 받아냈다. 둘은 얼굴을 마주할 때까지 서로를 압박했고, 갑옷이 부딪혔으며, 황금색 빛이 더욱 타오르는 사이에 코가 거의 닿았다.


 보이가 머리를 저었다. 흉포한 비틀림으로 아이올란스의 손에서 무기를 뽑아냈다. 검이 바닥에 튕겼고 역장이 꺼졌으며 방구석으로 미끄러졌다.


 아이올란스를 끝장내기 위해 보이가 움직였다.


 ‘안된다.’ 신성한 목소리가 말했다. 보이가 옆으로 날았고 마치 거인의 채찍에 세게 얻어맞은 것 마냥 가운데가 굽혀졌다. 보이가 바닥에 충돌했고 쓰러졌다.


 에너지의 원광에 휩싸인 부유하는 아이를 아이올란스가 올려다봤다. 웅장하고, 고압적이며 전능하게 아이가 되돌아봤다.


 ‘아, 나의 주님.’ 아이올란스는 무릎을 꿇었고 머리를 숙인 다음 눈을 꽉 감은 채 심판을 기다렸다. ‘아, 나의 황제님.’


 빛이 사라졌다. 신체가 바닥에 부딪히는 부드러운 쿵 소리에 아이올란스가 눈을 떴다. 아이는 바닥에 있었고 얕게 숨을 쉬면서 천장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아이의 눈 주변 피부에 물집이 잡혀 있었다. 흰자위가 빨개졌다. 눈물이 뺨을 타고 내렸다. 밖에서 우군간 살해라는 탕 소리와 지직 소리가 계속됐다.


 상처의 통증에 움찔하면서 아이올란스가 무기를 회수하고 아이를 번쩍 들어올렸다. 잠시 동안 의식이 없는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를 흘긋 봤다. 등이 박살 났을 거라 여겼다. 죽이는 것에 대해 찰나 동안 생각을 했고 그리고 그 고려로 스스로를 파멸시켰음을 알았다.


 나이트를 뒤에 내버려 뒀고, 발견된 다음 치료받을 수 있기를 조용히 기도했다.


 아이의 축 처진 몸을 갑옷으로 보호하면서 아이올란스가 문을 뛰쳐나왔다. 라스건 사격이 등을 때리자 계단통을 따라 달아나면서 망토에 불이 붙었다. 지붕에서 아르부스 라이터에 올라탔다.


 선실과의 복스 연결이 거슬리게 지직였고 기억 속에서 아이올란스를 흔들어 떨어뜨렸다.


 ‘시스터 슈페리어님. 이 분내로 착륙할 것입니다.’


 아이올란스가 채비를 했다. 지옥에 떨어지는 영벌로 가는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떠오르는 태양 속에서 주황 빛으로 빛나는 조약돌 해변에 있는 둑을 향해 아르부스가 날아갔다. 아르부스가 상륙하려 하는 동안 물이 뒤쪽에서 호를 그리며 높게 뿌려졌다. 조종석의 캐노피를 통해 아이올란스는 역병 신 때문에 죽임당한 생물체들이 있는 조석점을 잠깐 봤다. 아르부스가 덤불로 덮인 언덕을 넘어간 다음 속도를 줄였고 위장 망 아래 감춰진 라이노 근처로 내려왔다.


 ‘하선한다. 우리의 어느 흔적도 여기에 남기지 않는다.’ 아이올란스가 조종석에 있는 두 수녀에게 말했다. ‘그런 다음 불태운다.’


 아이올란스는 탑승객 구역으로 돌아갔다. 착륙할 때 좌석으로 아이가 주저앉았지만 여전히 허공을 바라봤다. 아이올란스가 아이에게 채워진 끈을 풀고서는 들어올렸다. 승객용 탑승구가 쉬익 하며 내려왔고 시스터 오브 배틀 세 명이 지원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아이올란스가 아이를 건냈다.


 수녀 중 한 명이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디입니까, 시스터 슈페리어님?’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황제의 빛으로 갔다, 시스터 베리티.’


 ‘그러면 아이, 아이가 깨어날까요?’ 아이올란스가 잔디를 지나 라이노 쪽으로 성큼성큼 가자 시스터 베리티가 뒤를 따라갔다. 다른 수녀들이 위장을 걷어내고 있었다. 전등들이 깜박이며 켜졌다. 엔진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옆면의 출입구가 열렸고 적색 전투용 조명 빛을 새벽 속으로 쏟아냈으며 아이가 탑승 되어졌다.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황제께서 하실 것이다.’


 베리티가 격정적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나는 이루어질 거라 믿는다. 황제께서 내게 다시 오셨다. 내가 아이를 회수할 때였다. 그분께서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중 한 명인 옵시디언 나이트를 넘어뜨리셔서 아이가 데려가지도록 허락하셨다.


 ‘그럼 우린 축복을 받았습니다.’


 라이노의 원형 출입구에서 아이올란스가 잠시 멈췄다. 아르부스 라이터를 조종하던 주 수녀가 뛰어왔다. 화염이 승객 구역에서 터져 나온 다음 조종석에서 나왔다. 아르부스는 불타기 시작했다.


 ‘우리는 축복을 받았거나, 아니면 허둥지둥 파멸의 손아귀로 달려간다. 우리가 옳은 일을 하고 있기를 기도하자.’ 아이올란스가 말하고서는 내부로 들어갔다.



 라이노 장갑차가 병사들의 무리 사이를 주행해 강철의 폭풍 속으로 들어갔다. 포탄의 폭우가 진즉 일백 번이나 구멍이 난 땅에 구멍을 냈다. 일관된 광선들이 하늘을 갈기갈기 찢었다. 예고되지 않는 폭력이 다가왔고 언제나 경악스러웠다. 멀리 떨어진 포에서 쏘아진 폭탄들이 무차별적으로 살상을 했다.


 전쟁은 혼돈이다. 군대가 소유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기술이 뭐가 됐던 정보는 산발적으로 흐른다. 아이올란스의 일행은 사고 없이 제국군 후방을 지나갔다. 전방으로 가기 위해 분투하는 그저 또 다른 상자 모양의 병력 수송차 한 대였다. 설령 아이올란스가 한 범죄에 대한 소식들이 티로스의 성벽을 떠났다 한들 아이올란스를 멈춰 세울 수 있는 어느 누구의 귀에도 닿지 않았을 거였다. 누가 신경이나 쓰긴 할지 아이올란스는 궁금해졌다. 산산조각 난 평원 전체에 병사들로 된 기다란 열들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폭격에 흩어졌다가 포탄이 멈췄을 때 다시 모였다. 후방에 있는 병사들은 진시드의 축복도 그리고 수녀들을 수호하는 신앙의 힘도 없었다. 병사들은 평범한 남녀로 그저 가장 기초적인 훈련과 조잡한 장비를 갖췄고, 그리고 황제께서 보우로써 죽음 보다 더한 운명에서 자신들을 구원하실 거라는 희미하고 반신반의한 희망을 가졌다.


 아이올란스와 수녀들은 병사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신의 상징이었다. 헌신의 상징들로 꾸며진 진홍색 라이노 장갑차가 지나가자 많은 병사들에게서 환호와 지친 손짓이 일었다. 몇몇은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사제들이 라이노를 가리켰고 축복과 격려를 외쳤다. 연대 전체가 수녀들에게 길을 양보하기 위해 악취나는 개흙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 병사들은 아이올란스 곁에서 이동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지조차 못했다. 아이올란스가 생각했다. 아, 만약 병사들이 아이를 볼 수 있다면.


 군대가 중간 기착지와 창고와 메디카에 막사 사이에 있었다. 헤카톤의 황무지 위로 길리먼이 정돈된 격자무늬를 그려내어, 통신망과 연결된 도로들과 정확하게 거리가 벌어져 있는 재보급 장소들과 그 모든 나머지로 모타리온의 반달리즘 행위에서 구역을 나눴다. 마치 혼돈 위에 질서를 덮어씌워 카오스의 물결을 길리먼이 되돌릴 수 있는 것 같았다. 후퇴와 증원과 재보급의 질서정연한 성질 모든 곳에 프라이마크의 손길이 닿아 있었다. 저급한 사령관은 지형 하나만으로 패배했을 거였다.


 아이올란스의 장갑차 양쪽에서 서로 반대 반향으로 연대들이 머리를 숙이고 지나갔다. 한 대열은 기지로 복귀하는 난타당한 부대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자신들이 목격한 공포들 속에 푹 적셔졌고 피부에 화상을 입었고 팔다리에선 피가 흘러내렸고 긴 대열 속 눈이 멀어버린 전우들은 바로 앞에 있는 병사의 어깨에 손을 올려 놓고 있었다. 반대 쪽을 지나가고 있는 증원부대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라이노 탑승 구역 위에 있는 커다란 사격 출입구를 열어 젖혀 아이를 병사들 모두에게 보여주면 병사들이 성인으로부터 힘을 이끌어 낼 거란 생각을 아이올란스는 품었다. 그저 모두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면.


 모두를 구한다는 게 불가능 함을 아이올란스는 태어났을 때부터 거의 알고 있었다. 황제께서 보우하신다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대부분의 평신도들은 그 말을 잘못 이해했다. 대부분은 황제께서 각자 개별적으로 보우하실 거라 여기지만, 황제께서 가지신 역할은 인류의 종을 보호하시는 거였다. 비록 모든 비참한 인간의 모든 사건이 이 진리를 부르짖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희망을 품었고 여전히 싸우시는 신께서 자신들을 굽어살피시라 기도를 올렸다.


 슬프며, 절망적이었다. 그 앎이 사람이란 모든 존재의 영혼을 으스러뜨릴 거이며, 심지어 아이올란스조차, 성인 같은 기적이 없었다면 으스러졌을 거였다.


 ‘황제께서 보우하신다.’ 덜커덩거리며 나아가고 있는 라이노 안에서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아이올란스는 아이를 쳐다봤다.


 성인은 말이 없었고 시선은 전방을 똑바로 응시했다.


 포탄 구멍에 한 동안 꼼짝 못하고 있을 때 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시스터 베라티가 엔진을 회전시켰고 황제의 전사 시녀에 입술을 지나가는 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중얼거렸다. 모두의 기도 만으로 궤도가 무언가를 붙잡게 했고 그리고 수렁에서 간신히 움직이게 했다. 그 뒤로 땅이 더욱 험난해졌다. 헤카톤의 대지는 배수가 잘 됐고 훌륭한 토양으로 모든 종류의 식용 작물에 적합했다. 그런 대지를 뒤덮었던 습지가 말라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흠뻑 적셔져서 흙과 모래 알갱이들이 땅을 걸쭉한 부유물로 만들었고, 그 안에 빠진 것들을 놓아주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흘러가는 물보다 더 치명적이었다. 유사가 모이지 않은 곳에선 반복적인 포격으로 인해 작은 언덕들이 땅에서 융기했다. 언덕 꼭대기에 설치된 임시 도로들이 모여들어서 전방으로 다가갈수록 숫자가 적어졌다. 더 자주 가로 막혔고 폭탄이 떨어졌으며 부상병들로 인해 멈췄다. 이런 경우들에 아이올란스는 운전병에게 이 지역의 마을들 사이에 설치됐던 본래 도로들을 따라가라 명령했지만 그 도로들도 역시 제 길을 찾으려고 하는 차량들과 병사들로 빽빽이 들어차 있었고, 때때로 위험한 대지를 건너기 위해 우회를 강요받았다. 정돈된 도로들을 위해 수녀들이 기도했다.


 여전히 아이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전투중인 군대의 후위대를 지나갔다. 그곳에 사령부들이 새워졌고 장교들이 배치되어 광란의 활동으로 채워졌다가 전투가 이동함에 따라서 800m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해체됐다. 장거리 야포 포대들이 진흙이 행태를 유지하고 있는 낮은 언덕 등성이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야포들이 쉼 없이 말을 해 붉게 이글거렸다. 미사일들이 선반에서 비명을 지르는 동안 장교들이 운반 차량에서 재장전 할 것들을 가져오라 서비터들에게 무의미하게 소리쳤다. 안개에서 섬광이 일었다. 마른 나뭇잎이나 아니면 발 아래서 뭉개지는 식량곽처럼 날카롭게 총격이 아득한 곳에서 치칙 소리를 냈다. 발사 준비를 하며 젖혀지는 여섯 발의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을 천천히 지나갔다.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들은 상냥하고 뭉툭하며 무해해 보였다. 첫 번째 미사일이 발사로를 기어갔을 때 속임수인 것처럼 느려서 날아갈 수 없을 것으로 보였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진흙 속으로 처박힐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상승하고 그리고 상승해 안개 속에서 움직이는 태양이 되어 사라졌다. 다른 미사일들이 횃대에서 처음으로 떠나는 아기새들처럼 뒤를 따라 아침 속으로 머뭇거리며 상승했다.


 삼 분 후 백색 빛이 세상을 덮었고 땅을 요동치게 했다. 전투 속으로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연대의 남녀 전부를 라이노가 지나갔다. 전부가 승인된 피난소 속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핵무기의 폭발이 병사들을 캄캄한 고체 조각들로 바꿔 놓았다. 초기 섬광이 흩어졌을 때 호각이 불어졌고 병사들이 튀어 오른 다음 뛰기 시작했다. 뜨거운 바람이 처음에 진흙을 그슬렸고 안개를 소멸시켰지만, 막대한 양의 안개들이 마른 땅에서 올라와 재바르게 다시 짙어 졌다. 병사들이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전쟁에 참여하는 더 많은 연대들을 지나갔다. 전방으로 더 가까이 움직이자 도로들이 한 동안 고요했다. 우편물 가방을 잔뜩 실은 스페이스 마린 스카우트 바이커가 진흙범벅이 길을 따라 갈 수 있도록 한 쪽에 비켜 있었다. 그때 후위대가 뒤에 있었고 살상 구역이 시작되는 곳으로 들어갔다.


 진격하는 전방 뒤에 있는 상황이 잘못된 인상을 줬다. 제국 군대가 밀고 나아가면서 변화하는 전선들이 스스로 분리돼 평원 전체에서 작은 전쟁들로 흩어졌다. 주 교전 구역과 후위대 사이 공간은 꺼져가는 불처럼 죽음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모든 종류의 힘들이 서로에게 향했다. 맹렬한 사격전이 폐허가 된 농장 한 곳에서 계속됐고 그 농장에서 경보병과 센티널 워커들이 변절자 스페이스 마린들과 싸웠다. 다른 곳에선 전차 부대들이 결투를 벌였다. 전방에서 자신들의 전투 집단에서 분리된 한 쌍의 타이탄들이 휘몰아치는 에너지의 일제사격들을 교환하는 동안, 타이탄의 발치에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사이보그 보병들이 전염병에 걸렸고 염소 머리를 한 돌연변이 무리와 싸움을 했다. 파르메니오가 함락당했던 초기 전투들에서 놓여졌던 참호망 비슷한 것의 흔적이 있었지만 어느 쪽도 그 참호망을 차지하려 하지 않았다. 오직 최전방 근처에서 이 따로 떨어진 소규모 접전들이 대규모 전투 속으로 함께 모였다. 스페이스 마린 챕터 전체가 저주받은 형제들과 진흙 속에서 전쟁을 벌였고, 아스타라 밀리타룸 병사들이 총검으로 소리지르는 혐오체들의 물결에 맞섰다.


 이러한 전쟁들 역시 지나갔다. 아이올란스는 충성파와 반역파의 격렬한 접점에 합류했을 때 곤란을 예상했지만 라이노는 모두에게 발견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단순하지 보이지 않았다. 최전방에 뚫려 있는 구멍들이 지나가게 해줬다. 황제께서 행하신 것임을 알아 아이올란스가 감사함의 기도를 올렸다.


 은총의 상태는 오래가지 않을 거였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아이올란스는 자신이 했던 일 때문에 자기를 확실히 살해할 것인 단 한명에게 가야만 했다. 아이올란스는 로부테 길리먼에게 도달해야 했다. 뼈와 심장과 머리에서 통증을 느꼈다. 프라이마크 곁으로 가라고 육체가 재촉했다. 황제께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말해주고 계셨다.


 신 기계들이 모여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곳에 도달했다. 타이탄들의 상체와 머리는 어두컴컴함 속에서 사라졌다. 육신에서 분리된 발들이 마구 휘저어진 땅 속으로 내려졌다 올려졌을 때 피와 물로 된 줄기들이 자취를 남겼다. 화학적인 빛이 저 높은 곳에서 번쩍였다. 엔진들이 싸우는 곳에서 덜그럭 거리는 날카로운 소리와 기괴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황제의 위력적인 화신들을 이렇게나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아아올란스의 마음을 멍하게 만들었다. 화신들이 아주 많았고 긴 열과 밀집대형으로 모여 있었다. 완전히 한 바퀴를 돌 정도로 전쟁이 나아가 고대 전사들의 부족 전쟁들로 돌아갔다. 첫 번째 전쟁들, 전장에 서 있는 한 줌의 대전사들로 수행된 전쟁들, 한 쪽이 항복할 때까지 근접 거리에서 서로를 공격하던 전쟁들. 오직 대전사들의 크기만이 달라졌다.


 ‘시스터 슈페리어님, 길리먼님의 레비아탄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시스터 베리티의 목소리가 주문을 깨뜨렸다. 아이올란스가 관측창에서 돌아섰다.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레비아탄으로 간다, 가능한 빠르게.’ 말이 나오자마자 궤도 주변에서 장갑차가 홱 움직였고 약간 미끄러진 다음에 똑바르게 나아갔다. 아이올란스가 아이를 쳐다봤다. ‘제국의 운명의 우리의 손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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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이돌을 둔 두 빠순이 그룹간의 캣파이트는 아이돌의 중재로 무산됐습니다. 짝짝짝.


중간 부터 제국군이 벌이는 전쟁터에 대한 묘사는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전장 저기 후방에서 부터 최전방으로 향하면서 여러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계속 되는 게 마음에 든단 말이죠. 작가가 그려낸 화폭을 번역 시비터가 모자라게 글로 옮긴 지라 아쉬울 따름입니다.


길리먼이 질서를 가지고 혼돈을 막으려 한다는 묘사. 판타지도 그렇고 그 이전에 하청 주던 업체의 설정도 그렇고 근본적으로는 질서와 혼돈의 대립이라는 키워드가 있다고 들 한다죠. 제국 꼬라지를 보고 어디가 질서냐 할 수 도 있겠지만, 저 멀리 떨어져서 황제부터 가장 바닥에 있는 존재들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는 모습이 질서정연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4만년이나 지났는데 중세 서유럽 봉건제랑 모습이 다를 바 없다고요?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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