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The First Heretic, 순례자의 종언 -2-

리만러스(222.110) 2024.02.06 15:17:29
조회 155 추천 11 댓글 2
														

7ceb8372bc8b6df439ee98bf06d604031330f51aecd2c6ef5560


시쓰란은 언제나처럼 고요함과 침묵을 유지하며 싸웠다. 행동 하나하나가 교본에서 설명하는 그대로였다. 몸을 살짝 숙이거나 트는 것만으로 적들의 공격을 회피하여 체력소모를 최소화하고, 그의 손에서 회전하는 창은 최적의 효율로 라스건의 빔을 반사하거나 적들의 살을 잘라냈다.


그의 풋워크는 정갈하다 못해 금욕적인 수준의 정도를 유지해 마치 제자리에서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 그 모든 것들이 합쳐진 그의 움직임은 '완벽함'이라고 하는 개념이 현실화한 것 같았다.


결국 다시 한 번 피의 비가 통로를 적시고 나서야 적들은 후퇴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패주한 것이다. 시쓰란은 그렇게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붉은 안개 속 중심에 서있건만, 그의 갑옷엔 피 한 방울 묻어있지 않았다. 자세를 고쳐 잡은 시쓰란은 창을 앞으로 겨눴다.


가디언 스피어에 부착된 볼터가 철컥소리를 내더니 불꽃을 토해냈다. 폭발성 탄환이 유카 연대원들의 등을 꿰뚫으며 폭발했고 뒤돌아 도망치던 겁쟁이들의 신체는 육편으로 화해 흩어졌다. 한때 잘 정돈돼있던 통로는 도살장으로 변모했다.


시쓰란은 자리에 무릎을 꿇은 뒤 한번 창을 돌려 통로 바닥에 창을 꽂았다. 순식간에 재장전을 끝낸 황금빛 전사는 다시 일어섰다. 마침 라스빔이 쏘아지고 있길래 깔끔히 쳐내는 것은 잊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살육의 춤이 펼쳐지려고 했다.


+시스, 움직인다+


아퀼론이 복스 채널 너머로 그를 불렀다. 시쓰란은 레티널 디스플레이로 수신했다는 룬을 한번 켰다 끄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때 유카 연대의 지원군이 몰려왔다. 오랜지색 군복을 입고서 촐랑대는 모습이라니. 시쓰란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시체들의 벽을 가볍게 뛰어넘어 그들을 맞이했다. 다시 한 번, 피안개가 그를 감쌌다.


지원군의 운명은 그들이 도우려 했던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슬린 견갑과 피에 절은 할버드 날만이 시쓰란이 전투를 벌였다는 유이한 증거였다. 하찮은 것들. 커스토디안을 근접전으로, 총검으로 죽일 수 있다고 믿은 어리석은 자들이었다.


고개를 돌려 어깨 너머를 바라보니 마녀의 방에서 형제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3명이 들어갔는데 나온 것은 니랄루스와 아퀼론 2명 뿐이었다. 게다가 갑옷 이곳 저곳이 불에 타거나 깨져 있었다. 시쓰란은 곧 시선을 거두었으나, 무언의 질문을 눈치챈 아퀼론이 먼저 대답했다.


+칼힌은 전사했다. 서둘러야 해+


시쓰란은 아퀼론의 검을 바라보았다. 번들거리는 피가 칼 끝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Xi-Nu 73은 숨을 몰아쉬었다. 그의 재호흡기에서 벌레가 우는 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신경에 연결된 감각 기관이 '기능 종료'의 고통을 줄이고자 모든 기능을 다 발휘했지만 완전히 다 사라지지 않았다.


기능 종료는 바꿔 말하면 죽음이었다. 최후의 순간에 그는 기계적인 해석보다 인간적인 표현을 선택했다. 죽는다는 것, 죽음...참 드라마틱하다고 느껴서 그는 웃었다. 쿨럭이자 체내의 오일이 재호흡기를 타고 흘러나왔다. 기계교의 사제는 유일하게 남은 팔로 기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아니면 차라리 지금 이 자리에서 저 여자의 시체를 해부할까? 그게 더 낫지 않을까? 사고 회로가 그 기회 비용에 대한 손실과 이득을 계산했다.


그래, 차라리 그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지 않을 것이다. 그 기회 비용은 기각되었다. 그는 계속 기었다. 약 1미터쯤 안되는 거리를 계속 기어갔다. 사제는 자신이 목표물에 다가가기 전에 그의 기능이 종료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았다. 그 가능성이 자꾸 움직이라고 재촉했다. 얼마 남지 않은 그의 유기물 부위가 실시간으로 파괴되고 있었다. 목표한 지점에 도달했을 때 그는 이미 시각을 잃어버린 후였다. 코지테이터가 종료될 때 처럼 잠깐 불빛이 반짝이더니 그대로 영원한 어둠이 드리워졌다.


깡, 그의 팔이 목표물에 닿았음이 느껴졌다. 그는 생명력을 잃은 자신의 피조물을 잡고 몸을 끌었다. 파괴된 로봇은 쓰러진 기계신의 현신이었고, Xi-Nu 73은 마치 아버지가 자식을 끌어안듯 그것을 팔로 감쌌다. 그의 발성 기관이 미약하게, 생애 마지막 말을 뱉어냈다.


+자, 이제 너의 임무가 모두 끝났음. 아주 명예롭게. 선구자들의 훈장을 기록하는 아카이브에 영원히 기록될 것+


그 말을 끝으로 기계교의 사제의 존재가 멈췄다. Xi-Nu 73은 그로부터 정확히 23초 뒤에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정지했다. 만약 그가 자신이 '종료'되고도 약 30초 동안 생체 장기가 살아있었음을 알았다면 그다지 기뻐하지 않았을 것이다.




챔버는 곧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부츠가 바닥을 굴리는 소리가 통로를 가득 배웠다. 진홍색 아머를 입은 거인은 피로 물든 통로를 뒤로 하고 바쁜 걸음을 옮겼다. 챔버 문 앞에 선 그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비키게. 나도 좀 지나가지+


자'판이 아르겔 탈 뒤에서 그를 밀자 진홍의 군주가 채플린을 노려본 뒤 방으로 들어섰다. Xi-Nu 73은 마치 아이처럼 몸을 웅크린 채 인카내딘 옆에 죽어있었다.


오토마톤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거대한 동체는 성한 곳이 하나도 없이 잘리고 찢겨지고 갈라져 있었다. 팔에 부착된 캐논도 잘게 조각나 안의 부품이 다 드러날 정도였다. 한때 기계가 자랑스럽게 달고 있던 군단 깃발과 망토, 군단원들이 붙여줬던 스크롤들도 모조리 찢겨져 조각나 있었다.


벽과 바닥도 별 다를 바 없었다. 보강된 철문과 벽, 그리고 옆의 조정실로 이어지는 격벽이 갈라지고 구멍이 숭숭 나 있었다. 볼터 탄환의 폭발 흔적이리라. 아르겔 탈은 그 모든 것을 한번 슥 둘러보는 것으로 다 파악했고 곧 관심을 끊었다.


그는 시레니 옆에 무릎을 꿇었다. 흘러나온 피가 그녀의 붉은 가운을 더욱 붉게 물들였다. 마치 자신의 파워 아머를 연상케 하는 색이었다. 그녀의 상처는 단 한군데, 심장 부근에 커다란 자상이 나 있었다. 그 크기로 보건데 심장은 거의 남아있지 않을 듯했다.


피다.


그 존재감은 여전히 미약했지만 그에 반응한 아르겔 탈은 온몸이 분노로 차올랐다.


곧 피의 비가 내릴 지니. 사냥을 시작하거라.


변이가 시작되었다. 악마는 아르겔 탈의 마음 속에서 전투가 곧 일어날 것임을 느꼈고, 그들이 공유한 육체가 그에 맞춰 변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르겔 탈은 곧 짐승같은 울음소리를 냈다. 그러나 시레니가 움찔하자 그 숨소리는 감쪽같이 사그라들었다. 아직 살아있어. 내가 어떻게 그것을 몰랐지? 거의 다 파괴되어 형체도 갖추지 못한 그녀의 심장이 마지막 힘을 짜내고 있었다.


+시레니...+


아르겔 탈이자 라움이기도 한 거인이 으르렁거렸다.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도 미약하여 목소리라고 말하기도 슬플 정도였다.


"이것...이것이 바로 내 악몽이었어요..."


지난 반 세기 동안 빛을 잃었던 눈동자가 거인을 바라보았다.


"어둠속에서...악마의 숨소리를 듣는 것 말이에요..."


거인의 발톱은 그녀를 보호하기라도 하는 듯 조심스럽게 감싸고 있었다. 허나 이미 여자의 육신은 파괴되어 회복의 단계를 멀리 벗어난 상태였다. 그녀의 피가 거인의 손가락을 타고 흘러 다시 그녀의 몸 위로 떨어졌다.


"그들이 대체...당신에게...무슨 짓을 저지른 건가요...?"


시레니는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리고 거인이 대답하기도 전에 생명의 끈을 놓고 말았다.


시레니 발란티온은 그렇게 아르겔 탈의 품 속에서 숨을 거두었다.





시레니는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지.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4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52716 번역 [The Great Work]챕터 23. [14]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1 1314 27
252713 번역 워해머 판타지의 배경은 올드월드가 아니다 [11]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1 1791 24
252696 번역 [폭풍의 형제단] 5. 타르구타이 예수게이 [2] 제Ⅴ군단(1.226) 23.06.11 272 10
252680 번역 코믹스) 마크라그의 명예 - 5 (完) [23] ㅇㅇ(121.166) 23.06.11 2508 55
252676 번역 그러고보면 굉장히 의왼거 [6] ㅇㅇ(218.149) 23.06.11 611 15
252671 번역 [9th]징조의 방주들: 라이온 - 불협화음 엔진 [13] [9]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1 1572 30
252651 번역 다크타이드 캐릭터 스킬 대사 모음 [4] Dol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1 689 3
252647 번역 개똥설정-리베르 카오티카 아티팩트-1 [3] purg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1 768 17
252642 번역 나 원한다 피드백 [3] ㅇㅇ(124.215) 23.06.11 288 3
252635 번역 그래서 크룰보이즈가 뭔데 [2]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1 983 20
252631 번역 [울마 특집] 1차 타이라닉 전쟁에 대해 알아보자 (3) [8] XIII(14.36) 23.06.11 1513 37
252621 번역 10판은 울마 붐 오냐? ㄷㄷㄷ [3] ㅇㅇ(124.215) 23.06.11 1893 24
252598 번역 레비아탄 드레드노트 잡썰 중 하나 [11]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1 2389 27
252564 번역 개똥설정-멘토마린은 어떻게 싸우는가 [21] purg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0 1938 40
252553 번역 여명인도자 연대기 - 서한 [8]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0 636 18
252527 번역 [레딧펌] 옛 친구를 제물로 바치는 워드 베어러 [2] 피신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0 895 13
252520 번역 [울마 특집] 1차 타이라닉 전쟁에 대해 알아보자 (2) [7] XIII(14.36) 23.06.10 1369 32
252517 번역 [9th]징조의 방주들: 라이온 - 라이온의 등장 [12] [20]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0 2946 61
252507 번역 코믹스) 마크리그의 명예 - 4 [19] ㅇㅇ(121.166) 23.06.10 2298 37
252498 번역 [울마 특집] 1차 타이라닉 전쟁에 대해 알아보자 (1) [9] XIII(14.36) 23.06.10 1629 29
252491 번역 탄퀄) 에신 클랜 대빵 앞으로 끌려간 탄퀄 [11]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10 1963 29
252478 번역 [폭풍의 형제단] 4. 쉬반 (2) [5] 제Ⅴ군단(1.226) 23.06.10 180 10
252477 번역 [폭풍의 형제단] 4. 쉬반 (1) [1] 제Ⅴ군단(1.226) 23.06.10 217 13
252347 번역 에비서레이터: warhammer 40k wiki,lexicanum 번역 [9] DWAR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355 4
252296 번역 스망 2에 카오스 나올수도 있을 듯? (증거) [6]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429 2
252255 번역 [폭풍의 형제단] 3. 타르구타이 예수게이 (2) [4] 제Ⅴ군단(1.226) 23.06.09 196 12
252253 번역 [폭풍의 형제단] 3. 타르구타이 예수게이 (1) [3] 제Ⅴ군단(1.226) 23.06.09 369 13
252187 번역 [재탕] 렉시카넘 '도살자의 대못' 항목 내용 보론 [16]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1385 28
252179 번역 타이탄 군단) 레기오 불투룸 [4] ㅇㅇ(210.107) 23.06.09 674 16
252170 번역 재미로 보는 에오지 팩션명 번역 [11]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740 13
252165 번역 칸 : 세상을 먹어치우는 자 서문 [20]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1308 18
252150 번역 사투(死鬪; To the Death) [8]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1429 30
252142 번역 무겁고도 쓰라린… [56]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2606 56
252125 번역 그래서 스톰캐스트 이터널이 뭔데? [8]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1212 15
252121 번역 Commissar Raivel 시작 [12]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9 792 17
252075 번역 그래서 에이지 오브 지그마가 뭔데? [8]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1249 23
252038 번역 탄퀄) 13의회에 임무 보고하는 탄퀄 [5]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138 29
252024 번역 아밀이 카스마 잡은거 없냐길래, 건트의 유령. [16]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4372 45
252019 번역 묵시의 군주 아카온 미니어쳐 소개 40주년 기념 트레일러 [2]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23 5
252014 번역 [The Emperor's Gift] 퍼라이어 그레이나이트 [8]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580 30
252008 번역 [TRPG] 워해머 판타지 trpg의 번역 [9] ㅇㅇ(119.206) 23.06.08 537 11
251974 번역 [울프스베인] 11장 : 아랫골로 가는 길 (3) [1]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336 12
251972 번역 [울프스베인] 11장 : 아랫골로 가는 길 (2)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301 12
251971 번역 [울프스베인] 11장 : 아랫골로 가는 길 (1) [2]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315 11
251954 번역 Ravens' Blood 2 [11]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544 23
251953 번역 Ravens' Blood 1 [24]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835 21
251930 번역 메카니쿰: 1.03 (3) - [카반] [2]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00 15
251929 번역 메카니쿰: 1.03 (2) - [울테리무스의 장치]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99 14
251927 번역 메카니쿰: 1.03 (1) - [타르시스 평의회]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323 14
251911 번역 모사장도 참 뿔유두 못지 않게 병신임 [5] 꺼삐딴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1700 31
251878 번역 가드맨 일반병과 애기하는 아이언 스네이크 [9]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2706 57
251876 번역 캐흐서킨(Kasrkin) 1부 1장 -2 [18]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466 16
251871 번역 캐흐서킨(Kasrkin) 1부 1장 -1 [24]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8 869 26
251809 번역 카야파스 케인 신간 발표 [21] 얼음곰56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2028 29
251801 번역 워해머의 40년 - 아카온, 종말의 군주 [7] ㅇㅇ(122.44) 23.06.07 1039 18
251775 번역 스톰로드(Stormlord)-2 [4] 밤낮동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710 23
251752 번역 의외로 맨 얼굴이 대놓고 밝혀진 캐릭터 [8]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2730 33
251745 번역 미니어처 전문 팀 블로그: 조선해머 [11]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1379 20
251691 번역 ????: 괴력난신놈들! [10]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2467 34
251571 번역 커스드 시티의 슬픈 전설 [10]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1565 23
251388 번역 코믹스) 마크라그의 명예 - 3 [14] ㅇㅇ(121.166) 23.06.06 1903 39
251354 번역 [9th]징조의 방주들: 라이온 - 앙그론의 오도돌격 [11] [5]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661 34
251336 번역 개똥설정-옼스 조종사들 [2] purg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152 24
251318 번역 공식에서 묘사되는 스마 숫자와 내구도의 관계. [3]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386 18
251284 번역 황제는 4만에서도 커가들을 부림 [23] ㅇㅇ(39.7) 23.06.06 4094 91
251276 번역 [폭풍의 형제단] 2. 일리야 라발리온 (2) [5] 제Ⅴ군단(112.158) 23.06.06 265 15
251275 번역 [폭풍의 형제단] 2. 일리야 라발리온 (1) [2] 제Ⅴ군단(112.158) 23.06.06 210 14
251274 번역 [폭풍의 형제단] 1. 쉬반 (2) [2] 제Ⅴ군단(112.158) 23.06.06 288 12
251248 번역 코믹스) 마크라그의 명예 - 2 [15] ㅇㅇ(121.166) 23.06.06 2296 51
251207 번역 다크타이드 자투리 대화 모음 2 [8] Dol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571 24
251198 번역 개똥설정-브락스 공성전 어느 인퀴지터에 관한 일화 [9] purg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2401 53
251190 번역 렐름 오브 루인 게임 플레이 공개 [10]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1087 15
251142 번역 호헤) 대성전의 종식을 선포하는 호루스 [12]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2650 64
251094 번역 호헤) 앙그론을 죽게 내버려둘지 고민하는 호루스 [17]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2313 53
251048 번역 [울프스베인] 10장 : 화성의 군주 (2) [2]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429 15
251047 번역 [울프스베인] 10장 : 화성의 군주 (1) [1]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349 14
251026 번역 블라이트슬레이어 다 읽었다 [16]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1583 33
250945 번역 단편)The Place of Pain and Healing -完 [3] Cpt_Ti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481 18
250944 번역 4차 니드 전쟁 새로운 소식들 [34]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2884 53
250943 번역 단편)The Place of Pain and Healing -1 [4] Cpt_Ti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5 627 22
250936 번역 코믹스) 마크라그의 명예 - 1 [21] ㅇㅇ(121.166) 23.06.04 2700 73
250931 번역 플레이그 워 - 11장 [모타리온의 사원] [5]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607 18
250928 번역 [엔젤 익스터미나투스]그것의 이름은 아이 오브 테러. [5]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1083 26
250913 번역 [폭풍의 형제단] 1. 쉬반 (1) [3] 제Ⅴ군단(1.226) 23.06.04 388 17
250912 번역 [폭풍의 형제단] 0. 서장 [6] 제Ⅴ군단(1.226) 23.06.04 535 21
250887 번역 비스트맨 짧썰) 비스트맨의 공성병기 램혼 [4] Jul.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984 20
250839 번역 [9th]징조의 방주들: 라이온 - 블러드 엔젤 등장 🔟 [7]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2620 56
250827 번역 [니드 잡설] 편식쟁이 코른 [11] ㅇㅇ(39.127) 23.06.04 2677 43
250799 번역 의외로 코른이 대가리로 쳐주는 물건 [25] ㅇㅇㅇ(45.112) 23.06.04 4329 54
250785 번역 영광된 무덤 후반부 오디오 파일 [5] 누글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471 5
250782 번역 임가 소설) 스톰로드(StormLord)-1 [4] 밤낮동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4 705 23
250662 번역 30K 스마 편제? [10]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1747 21
250622 번역 브레토니아 기사 vs 블러드 나이트-2 [4]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628 11
250610 번역 The Emperor's Gift, 백마 탄 회색 기사 -5- [3] 리만러스(222.110) 23.06.03 398 11
250588 번역 중복일지도? 아흐리만 옴니버스0.All is dust 파트1 [6] 11월의어느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219 7
250581 번역 [9th]징조의 방주들: 라이온 - 윔우드 침공 시작 [9] [6]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3 1399 32
250498 번역 존블랑쉐: 10판 황제 일러 별 의미 없다 [10] 한번만바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2894 40
250474 번역 브레토니아 기사 vs 블러드 나이트-1 [4]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847 21
250446 번역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18]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2988 35
250414 번역 다크타이드 가드맨 스킨과 설명 일부 [2] Dol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2 415 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