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 실수면, 스톰캐는 후회지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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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번역] 마린이 실수면, 스톰캐는 후회지앱에서 작성

오거아저씨

2024.03.11 16:26:21

조회 2461 추천 4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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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은 일반적인 삶 자체를 살아본 경험이 없어 고뇌하지만, 스톰캐는 살아봤었던 삶이 족쇄임.

스톰캐측 환생치료 전문가이자, 수육 요리사인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는 생전에 눈 앞에서 가족이 찢겨죽는것 이상의 원한을 가진 인물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멀쩡한 척 하지만, 심각한 PTSD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고 (리포징 부작용으로 그 기억 지우려고 자살돌격 하기도 함)

모두가 선망하는 영웅인 반두스는 부족민들이 죽는 환상에 참을성을 잃고 광적인 집착을 보이기도 함.

이 외의 경우에도 사라져가는 과거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고 일지를 쓰거나, 추억의 유품을 간직하거나, 이야기를 퍼트리지만 결국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감정과 기억으로 본인은 기억조차 못해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도 많음.

아예 미친 광신도들인 나이트-엑셀시오르처럼 신앙에 미쳐 이러한 부작용을 외면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스톰캐스트는 쾌활하기보다 우울한 성격이 많은 편임.

인간성 자체를 강조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비인간적인' 나이트-엑셀시오르는 민간인한테 7일간의 휴식 없는 강행군을 시키거나, 카오스 침공을 막아낸 도시의 생존자를 전원 숙청하거나, 평화를 위해 비-지그마 부족과 협상한 사절을 이단이라 처형하는 등 도가 지나친 모습을 아낌 없이 드러냄.

오히려 평생을 노예 검투사로 살다, 반란 도중에 죽었던 가브리엘 같은 케이스는 이런 고뇌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게 아이러니임.

고정닉 19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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