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비디아 가문

House Morbidia

투쟁의 시대 Age of Strife극초기에 화성에서 출범한 모르비디아 가문은 권력과 옴니시아 사제단의 호의를 두고 타라니스 및 자보라 기사 가문과 경쟁하는 관계로 시작하였다. 하나 그 암울하고 잊힌 수 세기 동안 모르비디아 가문은 무언가 잘못을 범하였고, 모르비디아는 그 이래로 화성 데이터코어에서 삭제된 범죄 행위로 인해 제조장관에게 유죄로 선고받아 견책당했다. 일련의 격렬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통해 심판을 내리는 책무는 다른 이들에 더불어 타라니스 가문과 자보라 가문에 맡겨졌고 말이다. 패배한 모르비디아가 살아남는 대가는 "...별들이 다 타올라 차갑게 식을 때까지" 화성 제조장관의 영원한 노예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모르비디아의 계약 Pact of Morbidia으로 더 잘 알려진 모르비디아 가문은 제조장관의 의지에 따라 살거나 죽도록 선고되는 노예 전사에 불과하게 되어 은하 전역에서 화성의 집행자로 종군하였다. 그런 치욕은 다른 많은 가문에겐 곧 죽음이었을 터였으나, 모르비디아 사이온들은 무자비한 천성과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살육의 갈증으로 악명을 얻으며 새롭게 얻은 역할에 탐닉하였다. 아끼는 애완동물을 대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가문에 최고 수준의 나이트 갑주로 장비시키고 아낌없이 제공한 제조장관과의 연 덕분에 모르비디아 가문에는 자원이 부족할 일이 없었고 말이다. 가문은 레기오 모르티스 타이탄과 함께 자주 전투에 나섰으니 두 군세 모두는 잘못을 저지른 자들을 응징하겠다는 제조장관의 의지가 깃든 부대였다.

호루스 헤러시가 태동하고 화성 제조장관이 워마스터의 편에 서자, 모르비디아 가문 역시 반역자의 대의에 투신해 은하계 전역의 반역파 함대에 퍼져나갔다. 레기오 모르티스와 레기오 마그나를, 그리고 다수의 다크 메카니쿰 독립 전투단을 지원한 모르비디아 가문은 즐겁고 잔혹하게 황제의 종복들을 덮쳤다. 그렇게 많은 병력이 화성의 시선에서 해방된 가문은 수천 년을 거부당했던 일말의 독립성을 얻게 되었고 말이다. 비록 노예의 굴레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전쟁의 공포는 모르비디아 가문 기사들에게 잠깐의 자유를 선사해 그들이 가장 어두운 습관을 마음껏 탐닉할 수 있도록 했으니 그렇게 뿌리내린 타락은 서서히 가문을 변모시켜 그저 야만적인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존재로 빚어내었다.

군수 전력

Materiel Strength

제조장관은 모르비디아 가문의 정확한 전력을 철저한 비밀에 부쳐 왔으며, 가문 전력은 작전 가능한 170-290기 사이의 나이트 갑주로 추산된다. 적어도 붉은 행성 출신인 다른 기사 가문들에 비하면 적은 수이긴 하지만, 모르비디아 가문은 그 대열 내에 상당수의 난해한 나이트 갑주를 자랑하였다. 모르비디아 가문의 색으로 칠해진 나이트 마가에라, 스트릭스 및 아트라포스 배너는 레기오 모르티스 타이탄의 곁에서 비교적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고 말이다. 모르비디아 가문에서 종군하는 보다 표준적인 나이트 갑주들 역시 혜택을 누리며 화성 주조소에서 나오는 최신 혁신으로 정기적으로 개량되었고, 나중에는 소위 다크 메카니쿰 Dark Mechanicum이라 불린 자들의 축복을 받게 되었다.

가문 고유 기사도 덕목

사악 Blackhearted: 자비의 나약함엔 신경 쓰지 않는 세네셜은 공포의 울음소리와 피가 낭자한 유혈극에 탐닉한다.

미덕이라곤 없는 자 Devoid of Virtue: 끔찍한 평판의 소유자인 세네셜은 자신과 맞서는 모두의 심장 속에 공포를 불어넣는다.

공포 통치 Rule through Fear: 부하들이 적보다 지휘관을 더 두려워한다면 꺾이지 않을 것임을 아는 세네셜은 휘하 전사들을 공포로써 통제한다.

모르비디아 가문 세라스투스 나이트 아트라포스

화성의 진노

Ire of Mars

투쟁의 시대 중 제조장관을 상대로 저질렀으며 사건 이래 메카니쿰 기록에서 삭제된 원한 탓에 자유 의지를 빼앗긴 모르비디아 가문은 대성전 동안에는 화성의 변덕에 따라 전쟁을 치렀다. 화성의 진노와 같은 나이트 아트라포스의 병기가 제공하는 상당한 화력은 화성을 거스른 메카니쿰 구성원을 상대하는 징벌 임무에 이상적이었고 말이다. 워마스터의 배반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타이탄 군단과 퀘스토리스 파밀리아의 일원을 상대로 기개를 시험해 본 가문이 적었던 덕에, 모르비디아 가문이 제조장관 개인의 집행부대로 활동하며 얻은 전투 경험은 호루스 헤러시 동안 막대하도록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모르비디아 가문 퀘스토리스 나이트 마가에라

분노의 현현

Rage Manifested

분노의 현현과 같은 모르비디아 가문 나이트 마가에라는 도시 평정 작전에 빈번하게 사용되곤 했다. 파괴적인 라이트닝 캐논과 헤카톤 시즈 클로로 무장한 나이트 마가에라 배너는 세라스투스 나이트 랜서들이 구성하는 차폐부대 뒤에서 진군할 터였고 말이다. 요새화된 저항 지역에 도착한 나이트들은 시즈 클로를 휘둘러 목표 구조물에 상처를 벌린 뒤 집중된 정전기 에너지 광선을 날려 노출된 방어군을 궤멸시켰다. 나이트 마가에라를 포함하는 모르비디아 가문 특임대는 후퇴하는 방어자들을 한 줌의 보루로 조심스럽게 몰아넣은 뒤 가문 대부대가 단 한 번의 결정적인 일격을 가해 생존자를 학살하는 전술을 선호했다.

+ 반역파 레기오 링크집

+ 개인 번역 모음

+ 제조장관의 노예기사들, 타라니스나 자보라 같은 명문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문이었으나 지금은 노예 신세. 도대체 어떤 죄를 저질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