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토디언 가드

The Custodian Guard

황제가 창조한 초인 전사는 스페이스 마린만이 아니다. 유전적, 심리적으로 변형된 최초의 집단은 자신의 직속 경호대인 레기오 쿠스토데스였다. 그저 황제의 안전을 상시 보장한다는 것이 그들의 임무이다.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강력한 커스토디언은 황제에게 불굴의 헌신을 바치는 무시무시한 전사이다. 그들은 황제의 가장 충성스럽고 또 제일 신뢰받는 종이다.

시간이 지나며 커스토디언은 황제의 신변을 지키는 이상의 임무도 맡게 된다. 여러 커스토디언 파견대는 황제의 의지가 지켜지는지 보증하기 위해 빈번히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와 동행하곤 했다.

커스토디언은 수송 및 전투 차량을 포함해 스페이스 마린이 사용하는 무수한 무기와 워기어를 모두 입수할 수 있었다. 또한 언제나 황제의 곁을 지킬 수 있도록 황제의 개인 수송기와 전함들도 재량하에 두었다.

커스토디언 가드는 스페이스 마린 워기어 외에도 그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다. 볼트건과 미늘창을 결합한 것으로 커스토디언 가드 분대의 표준 무장으로 쓰인 가디언 스피어를 예로 들 수 있다.

불멸의 수호대

The Immortal Guardians

레기오 쿠스토데스는 황제의 개인 경호대이다. 이들은 투쟁의 시대에 황제의 곁에 처음 등장한 뒤 끊임없이 그 안위를 파수해 왔다. 전투에선 두 배 병력으로 증강된 중대가 항상 황제 곁에서 싸우며 그가 어디를 가든 분견대 하나가 동행한다.

모든 커스토디언은 일반 인간보다, 심지어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더 강하고 튼튼한 외경스러운 전사이다. 그들은 전투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황제를 향한 헌신과 충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싸이킥 권능은 가지지 못한 듯하지만, 커스토디언은 아마 황제를 제외한다면 가장 강력한 싸이커의 맹공에도 저항할 수 있을 강인한 의지력을 지녔다.

추측에 가깝긴 하지만 이 정예 전사단은 총 천 명에 불과하다고 알려진 바이다. 정확한 수를 아는 건 오직 황제와 그 최측근만이다. 확실히 한 번에 일천을 초과하는 수가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천 명의 커스토디언이 목격된 사례는 대성전 중 오크 군벌 가르쿨 블랙팽과 그 막대한 그린스킨 대군에 맞선 그 유명한 기로스-쓰라비안 전투뿐이다.

황제가 자신의 황금빛 배틀 바지에서 공격을 이끌었을 땐 프라이마크 호루스와 로갈 돈, 모타리온과 그들의 군단이 막대한 수적 열세에 놓여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을 때였다. 일천 커스토디언의 선두에 선 황제는 오크 무리의 심장부를 강타했고, 가르쿨을 직접 대적한다. 황제가 검정 피부의 오크, 그 거수의 목을 베는 동안 커스토디언은 군벌의 최고 전사를 쓸어버렸다. 전해지기론 부지불식간에 십만이 넘는 그린스킨이 죽고 와아아아!가 무너졌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전투에서는 오직 세 명의 커스토디언만이 전사했으며, 그 이름은 황제의 갑옷에 새겨져 영원히 간직되었다.

커스토디언 가드의 기원은 신화와 전설에 가려졌다. 황제는 투쟁의 시대에 등장해 지구를 지배하였다. 정복군의 최선봉은 스페이스 마린이었고 말이다. 어느 시점에 황제는 프라이마크를 구상하고 창조한다. 프라이마크가 스페이스 마린 생산에 필요한 진 시드를 제공키 위해 만들어졌는지, 혹은 황제가 행한 실험의 결과물인지는 확실치 않다.

진실이 무엇이건 신생의 프라이마크들은 미지의 힘으로 지구에서 낚아채어져 은하 전역으로 흩어진다. 스페이스 마린 친족과 재회해 각 군단의 지도자가 되는 건 훗날의 일이다. 프라이마크들이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 유전적, 생리적, 심리적 특성을 공유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말이다.

어떤 이들은 황제와 커스토디언 가드가 프라이마크와 스페이스 마린의 관계이며, 황제 자신의 유전 매트릭스가 그 창설에 쓰여 충성심이 보장되는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 다른 이들은 커스토디언 가드와 황제가 스페이스 마린과 프라이마크와는 다르며 그 육체 정신적 템플릿으로 사용된 건 투쟁의 시대라는 무정부 상태 동안 상실된, 어떠한 다른 출처라고 주장하고 말이다. 진실은 영원히 알려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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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예전 커스토디언 아트들이 최고다. 위아래 콤비 볼터는 좀 기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