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자 호루스

Horus the Conspirator

워마스터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프라이마크들을 끌어들인다. 그는 차례로 그들을 만나 타락시켰다.

월드 이터의 앙그론은 황제에게 분노했으며, 그의 시냅스 이식물은 분노로 윙윙거린다. 그는 황제가 두 번이나 자신을 배신했다고 느낀다. 앙그론이 황제가 총애한다고 여기는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극단을 내달리는 그를 경멸로 대한다. 앙그론은 끓어오르는 분노 덩어리이며, 하여 전향시키기 가장 쉬운 프라이마크이다. 호루스는 그저 피를 약속한다!

데스 가드의 모타리온은 설득하기 더 어려웠지만, 호루스는 끈질기게 그를 무너뜨린다. 호루스는 새 시대가 열리는 중이며, 누구도 꿈꾸지 못한 그 시대에는 프라이마크들이 앞에 설 것이라 하였다. 그들은 힘과 정의로써 통치할 것이다. 호루스는 모타리온이, 그의 힘이 필요하다. 황제는 약하고 지쳐 있다. 황제가 교체되는 건 당연한 수순인 것이다.

엠퍼러스 칠드런의 펄그림은 호루스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다. 둘은 대성전 내내 나란히 싸웠다. 이는 가장 쓰라린 타락이었으니, 펄그림의 모든 좋은 면, 명예, 완벽을 향한 탐구, 황제에 대한 사랑 등 모두는 호루스에 의해 더럽고 잔인한 무언가로 뒤틀린다. 펄그림은 조각나고 망가진 사람이 되었고, 모든 꿈은 먼지로 전락했다. 호루스는 펄그림의 명예를 회복하고 그의 꿈을 되살리겠노라고 약속한다.

워마스터는 가장 가까운 세 동지를 타락시켜 그들을 배반한 황제와 맞서 싸울 다가오는 투쟁에 함께할 것을 설득한다. 카오스의 암흑신들이 이들의 타락에 어떻게 손을 썼는지는 불명이나, 그들은 자신의 길을 택했으며 그리하여 결코 예측할 수 없었던 파멸로 치달았다.

앙그론, 모타리온과 펄그림은 제 군단으로 돌아가 이단을 퍼뜨리기 시작한다. 천천히, 그들은 선 오브 호루스를 따라 새로 도입한 전사회를 사용해 비밀스럽게 타락의 씨를 심는다. 대부분은 쉽게 전향시킬 수 있었으니, 그들의 충성심은 아버지이자 멘토인 프라이마크를 향한다. 그들은 프라이마크를 위해 싸우고 또 죽는다.

하나 군단 일부는 그리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황제를 신처럼 여기는 이 전사는 대부분 지구 출신으로, 군단 대열에 합류한 최초의 신병이었다. 황제를 향한 충심이 프라이마크에 대한 충심보다 앞선다. 패를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하며, 프라이마크들은 부하 중 누굴 믿을 수 없는지 살핀다. 이 스페이스 마린들은 어두운 운명으로 점찍힌다.

호루스가 계획을 세우다

Horus Plans Ahead

가장 가까운 이들을 타락시킨 워마스터는 이제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그들의 군단에 관심을 돌린다.

그는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 생귀니우스와 가공할 로부테 길리먼에게 군단을 소집해 은하계의 먼 변방에서 벌일 일련의 캠페인을 준비하라 명한다. 워마스터의 동기를 의심할 어떤 분명한 이유도 알아채지 못한 세 프라이마크는 임무를 계획하고 군단을 수송하기 시작한다. 호루스는 그렇게 가장 확고하게 충성스러운 세 군단, 다크 엔젤, 블러드 엔젤, 울트라마린을 지구와 이스트반 성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보낸다.

워마스터는 다른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자신의 계획에 가하는 위협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그는 직속 군단인 선 오브 호루스의 충심을 확신했고, 앙그론, 모타리온, 펄그림에게 월드 이터, 데스 가드, 엠퍼러스 칠드런을 맡기었다. 그들은 호루스에게 충성을 맹세했으니 말이다.

제국 전역에 걸친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인 워드 베어러, 알파 리전, 레이븐 가드, 샐러맨더와 아이언 핸드의 때는 언젠가 올 것이었다. 화이트 스카와 나이트 로드는 행방이 묘연하고, 임페리얼 피스트는 호루스가 의심을 일으키지 않고 접촉하기엔 황제와 너무 가깝다.

이리되면 현재 모성이나 그 근방에 지휘부를 둔 붉은 마그누스의 싸우전드 선, 페투라보의 아이언 워리어, 리만 러스의 스페이스 울프가 남는다.

이단이 확산하다

The Heresy Spreads

네 개 군단의 충성을 확보한 워마스터 호루스는 더 많은 군세를 기만의 거미줄로 끌어들이려 한다. 그는 아이언 워리어 군단의 페투라보에게 연락한다. 페투라보는 전쟁과 파괴로 무시무시한 명성을 가졌으나 옹졸하고 질투심 많은 프라이마크이다. IV 군단 내 전사회들은 이미 호루스를 위한 선동을 시작했다. 호루스는 프라이마크에게 아이언 워리어의 모성 올림피아에서 반란이 조장되는 중임을 알린다. 페투라보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 워마스터의 환심을 사기로 결심한다. 그는 올림피아 공방전을 시작한다.

호루스는 여러 군단에 요원을 파견하고 다양한 제국 총독과 포지 마스터를 제 편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후자는 메카니쿰 포지 월드에서 권위 있는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콜레기아 타이타니카의 무시무시한 타이탄 군단도 통제했고 말이다. 호루스는 그 강력한 기계들을 자신의 편에 두면 더 많은 유혈 사태 없이 황제의 굴복을 강제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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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란 하자는 말 처음 들었을 때 모타리온은 무슨 생각이 들었을 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