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알라리엘 더 에버퀸(Alarielle the Everqueen)

빛나는 숲의 여왕(Queen of the Radiant Wood)이자, 기란의 올마더(All-mother of Ghyran)이며, 생명의 렐름의 여신(Goddess of the Realm of Life)인 알라리엘 창조자이자 파괴자요, 씨앗을 뿌리는 자이면서 생명을 거두는 자입니다.

그녀는 자연 그 자체와 같습니다 - 아름다우며 무자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순환 속에서 움직이지요.

알라리엘은 실바네스(Sylvaneth)의 존경받는 지도자이며, 그들에게 그녀의 말은 곧 법입니다.

빛나는 숲의 여왕 알라리엘은 고대의 강력한 존재입니다.

그녀는 생명의 여신이며, 그녀의 힘은 본질적으로 옥색의 렐름(Jade Realm)인 기란의 흐르는 마법과 밀접히 관련되어있습니다.

알라리엘에게서는 생명력이 뿜어져 나오며, 그녀가 있는 곳에서는 땅이 꽃을 피우며 가장 적대적인 렐름스케이프(realmscapes)도 생명이 살 수 있는 곳이 됩니다.

그녀의 부름에 따라 새 생명이 피어나고 하늘은 그녀의 기쁨에 맑아지거나 그녀의 슬픔에 동정하여 울지요.

그녀가 약진하는 곳에는 생명의 봄이 피어오르며, 이는 무쇠참나무(ironoaks)마저 눈 깜짝할 사이에 씨앗에서 거대한 나무로 자랄 정도입니다.

모든 생물이 그렇듯이, 알라리엘은 순환의 생물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의 모습은 바뀝니다.

만개하는 꽃의 기운은 갑작스레 마귀할멈같은 겨울의 엄격함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그에 따라 그녀는 고집세고 내향적이며, 깨끗하지만 냉혈하게 변하지요.

슬픔의 계절은 끝났고, 지금은 분노의 수확, 전쟁의 계절 - 알라리엘의 아이들을 오랫동안 희생시킨 이들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는 시기입니다.

여신은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만족하며 그녀는 전사로서 자신의 엄청난 분노로 번성하여 적들이 그녀 앞에 두려움에 떨게만들고 있습니다.

에버퀸의 전쟁의 모습은 자신의 무리를 지키는 어머니의 분노, 정복욕의 맹렬함, 그리고 그녀의 적들과 그녀를 불쾌하게 했던 이들에 대한 무시무시한 무자비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녀가 치르는 전쟁은 그 필멸자들이 아는 것과도 다릅니다; 오히려 그것은 한 존재의 행동과 의지에 집중된 자연의 세계의 전투이지요.

그것은 돌에 내리박는 뿌리의 싸움처럼 느리지만 꾸준하고 끊임없는 투쟁입니다.

밀고, 얽히고, 갈라지는 그녀의 덩쿨줄기는 적의 구조상의 약점을 찾기 위해 탐색하지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장 작은 싹이 자라서 가장 큰 바위마저 쪼개버릴 수 있습니다.

이는 나무가 영원히 다른 나무들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려고 할 때, 하늘에서 가장 많은 빛을 포착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내보내는 것과 같은 성장의 충돌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녀의 투쟁은 종종 사냥꾼과 먹이 사이의 경쟁과도 유사해질 수도 있으며, 이 때의 생존을 위한 싸움의 시간은 생명을 이어가는 짧고, 심장을 뛰게 하는 찰나로 압축되지요.

비록 알라리엘은 그동안 자식들의 생존을 위한 싸움 외에는 그들을 이끌지 않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습니다.

이제 그녀는 침입자 종족들처럼 실바네스를 정복하고, 퍼지고, 번식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 실바네스가 한때 지배했다가 카오스의 시대(Age of Chaos)에 잃었던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조사한 모든 땅을 차지하기 위해 그들의 뿌리를 박기 위해서 말입니다.

알라리엘의 전쟁의 모습은 무자비한 공격성 중 하나이며, 그녀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공격하도록 명하고, 기란을 위협하는 불순물들을 몰아내고, 모탈 렐름(Mortal Realms) 전체에 끝없이 채 퍼지도록 할 것입니다.

전쟁을 위한 모습을 취한 에버퀸의 매서운 아름다움은 목도하기에 공정하면서도 무섭습니다.

그녀는 신성한 힘으로 빛나고, 스톰캐스트 이터널(Stormcast Eternal)보다 더 키가 크고, 빛나는 전투의 의복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아티팩트들과 무기는 신화의 시대(Age of Myth)의 여명 시기 기준으로도 고대의 것이었고, 이것들은 순환의 꽃피고, 벌고, 시드는 주기를 상징합니다.

사냥꾼 신(Hunter God)의 마지막 자취가 담겨 있다고 전해지는 쿠르노스의 창(Spear of Kurnoth)은 무서운 에너지 폭발을 일으키며, 감소의 발톱(Talons of the Dwindling)은 에버퀸의 적들로부터 생명을 빼앗아 말라비틀어진 껍데기로 만들어버리지요.

생명의 마법으로 가득 찬 알라리엘은 생각만으로 치유되는 꽃가루 구름을 소환할 수 있고, 나무 뿌리로 적을 찔러 죽이거나, 동맹군 주위에 보호막을 형성할 수도 있고, 치명적인 독침을 가진 스파이트(spite, 실바네스가 부리는 벌레 무리) 무리를 날려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녀는 심지어 적을 변형시켜 희생자가 윌드우드(Wyldwood)의 다른 나무가 될 때까지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살과 뼈가 뒤틀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바람이 바뀌었다. 흐름이 변했다. 우리의 적들이 이번 계절을 가져왔다. 전쟁의 씨앗을 심은 것은 그들이었고, 이제 수확의 때가 왔다. 그들은 차라리 새벽이 오는 것을 막을 지언정 나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전진하라, 나의 자식들이여...'

- 알라리엘 더 에버퀸

워드로스 비틀(Wardroth Beetle)

알라리엘은 워드로스 비틀이라 불리는 거대한 스파이트를 타고 전투에 나섭니다.

이 살아움직이는 공성추는 앞에 있는 모든 것들을 으스러뜨리고, 여왕이자 여신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충성심을 가지고 싸웁니다.

이 생물의 거대한 뿔은 요새를 무너뜨릴 수 있고, 강력한 타격 하나로 수십 명의 적 전사를 허공에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알라리엘이 그녀의 앞날개로 공중에 떠오를 때마다, 그녀의 워드로스 비틀은 소용돌이치는 수백만 마리의 글로우스파이트(glowspite) 무리로 분해됩니다.

이것들은 에버퀸 주변의 허공을 날아니며, 그녀가 바닥에 발을 딛으려 할 때 다시 뭉쳐서 발을 딛을 등을 내어주지요.

이 거대한 생물의 두꺼운 장갑 껍질에는 영혼 암포라(soul amphorae)라 불리는 반짝이는 그릇들이 걸려 있는데, 그 안에는 땅에서 새로운 실바네스를 탄생시키거나 적으로부터 생명을 질식시킬 수 있는 마법의 꽃가루가 소용돌이칩니다.

비록 이 거대한 스파이트가 쓰러지는 일은 드뭅니다만, 알라리엘은 그녀의 충실한 탈 것의 새로운 화신을 재성장시킬 수 있는 영혼의 씨앗을 지니고 있습니다.

- 실바네스 배틀톰 2nd

올드 월드 시절에는 높귀 진영이었다가 이젠 귀쟁이나무 여신으로 전향한 알라리엘

옛날에도 에버퀸으로 불렸는데 지금도 그렇게 자신을 칭하는 거 보면 옛날일은 기억하고 있으려나? 아님 까먹었나?

참고로 저 거대 풍뎅이는 알라리엘이 날아다닐 때 마다 수백만마리 벌레떼로 분해되서 같이 날아다닌다 카더라

다음 번역은 1군단 힘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