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베어러 3부작 중 첫작인 소설 다크 어포슬에 있는 내용임. 레딧에 발췌문이 올라와 있던데, 그 소설이 험블덤블에 벌크로 산 목록에 있길래 앞 내용을 약간 더 붙여서 발번역해봄.

갤에 올린 각종 발췌글 링크

맥락 : 워드 베어러 썬더호크가 기계교 측 대공사격 맞고 추락하였고, 서비터들과 테크노-마고스 다리오크(Darioq)가 그 잔해를 조사하고 있음. 다리오크는 악마가 빙의 된 테크 프리스트임.

"생명 징후가 아직 남아 있군." 다리오크가 썬더호크를 스캔하면서 말했다. 이에 서비터들은 즉시 잔해에서 물러났다. 중무장한 컴뱃 서비터들이 앞으로 나서며 적들을 수색했다.

붉은 갑주의 카오스 마린들이 불길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서비터들은 생존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몇몇 서비터들이 볼트 사격에 맞아 뜯겨 나갔지만, 촉수달린 수거용 서비터들이 재 생산을 위해 쓰러진 동료들을 끌고 가는 와중에도 다른 서비터들은 계속 전진했다.

다리오크의 네 개의 서보 암들은 거대한 거미의 다리처럼 펼쳐졌고, 내장된 무기 시스템들이 웅웅 거리며 작동했다. 그의 강력한 사격에 적 전사 네 명이 산산조각 났다.

굉음과 함께, 뒤틀리고 불타는 금속을 부수며 한 떡대가 잔해 속에서 튀어나왔다. 이 전사의 중화기가 뿜어내는 불타는 프로메튬이 서비터들을 집어삼켰다. 서비터들의 살점이 녹아내리며 탄약통이 폭발했다. 보카르(Bokkar)는 마고스를 향해 돌진하면서 고함을 질렀다. 플라즈마가 터미네이터 갑주의 강화된 플라스틸 갑판을 관통하였고, 헤비 볼트 탄환이 그의 가슴판을 찢었다. 그가 헤비 플레이머의 분노를 쏟아내면서, 굉음과 함께 프로메튬이 마고스를 집어삼켰다. 그러나 불길이 사라지자, 보카르는 그 저주받을 메카니쿠스 사제를 둘러싼 보호 에너지 위로 화염이 무해하게 씻겨나간 것을 알 수 있었다. 마고스를 박날 낼 작정으로, 그는 체인피스트를 휘두르며 앞으로 전진했다(카터미는 헤비 플레이머+체인피스트 세팅임)

보카르는 테크 프리스트의 방어장 경계선 내부로 들어섰고, 살인적인 호를 그리며 체인피스트를 휘둘렀다. 전갈의 꼬리처럼 마고스의 어깨에 매달려 있던 서보 암 하나가 그의 팔을 붙잡으면서, 타격은 전혀 닿지 못했다. 반대편 어깨 너머로 보이는 서보암이 터미네이터의 다른 팔을 붙잡았고, 그 윙윙거리는 서보 암이 가하는 엄청난 압력 하에, 축복받은 터미네이터 갑주가 갈라지고 있음을 그는 느꼈다. 다리오크가 서보 암을 양쪽으로 잡아당기자, 보카르의 양팔은 그의 몸에서 뜯겨져나와 양쪽으로 피를 뿜어냈다.

보카르는 말없이 자신의 팔 없는 몸통을 내려다보다가, 마고스가 휘두르는 파워 할버드에 의해 반으로 갈라졌다. 그 톱니 칼날이 그의 중앙을 베어냈다. 그는 금속 격자 바닥으로 쓰러졌다.

그는 코리파우스를 실망 시켰고, 그의 군단도 실망 시켰다. 오직 파멸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카터미가 마고스 상대로 헤비 플레이머를 쏴보고 체인피스트로 근접도 걸어봤지만, 역으로 양 팔이 뜯겨나가며 반으로 갈라져 죽음. 그것도 무슨 악마힘 쓰는 것도 아닌 그냥 서보암으로 잡아다 찢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