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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카르카로돈 장편 소설 - 붉은 십일조 - 제14장 1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22 15: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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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장

나이트 로드는 마침내 교차점 27-0을 돌파했다. 공격을 주도한 것은 자르크 휘하의 제8클로였다. 클로 챔피언은 전방에서 명령을 내렸고, 열차 교차로 주변에서 터널 주변을 장악하려는 충성파 어썰트 분대의 볼트 피스톨 사격을 무시했다.


여덟 번째는 워밴드의 작은 클로였다. 다른 것들의 찌꺼기와 생존자들로 구성된 이 분대는 보다 확고한 분대에 의해 끝없는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다른 챔피언들은 자르크를 끊임없이 조롱하며 그의 전사들을 시체 숭배자들의 총의 먹이라고 불렀다. 여덟 번째를 구성하는 7명의 나이트 로드는 그것 때문에 더 큰 쓰라림과 야만성을 가지고 싸웠다.


27-0에서 벌어지는 충성파의 불길 속을 자르크가 헤쳐나갈 수 있게 해준것은 그 쓰라림이었다. 그의 바이저는 목표물에 겨누어진 장치와 들어오는 탄환, 왼쪽 허벅지, 왼쪽 팔뚝 및 흉갑의 오른쪽에 있는 진입 상처에 대해 경고를 외치고 있었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그것들을 쫓아냈고, 구동기들이 터널을 쾅쾅 울리며 바로 탄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클로는 그들의 지휘관의 결의에 감염되어 그의 뒤를 따랐고 그들의 복스 비명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것은 그들 자신을 증명할 기회였다. 그들은 그것을 움켜쥘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시도하다가 죽을 것이다.


코르벡스의 바이저를 뚫고 총알이 들어왔고, 총알은 두개골 내부에서 폭발하여 그의 머리를 산산조각 냈다. 조준이 잘 된 3발의 조준탄이 자겐의 흉갑을 관통하였다. 그는 몇 발자국 더 비틀거리다가 쓰러졌고, 3중 폭발로 인해 그의 안은 엉망으로 변했다.


자르크의 얼음 같은 의지가 그를 탄막과 상처의 아픔에서 헤쳐나가게 만들었다. 그는 충성파가 터널 끝에 세운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다. 반대편에 있는 회색 갑옷의 스페이스 마린은 체인소드를 발동시켜 8군단의 블레이드의 위력에 맞설 준비를 했다. 그러나 자르크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완전 자동으로 볼터를 들고 영거리에서 사격을 시작했다.


그의 파워 아머는 격렬한 탄환의 반동을 흡수하면서 움켜쥐고 잠겨졌고, 반동의 망치질는 그의 황동 복스-혼에서 나오는 울부짖음을 일시적으로 압도했다. 진압 방패 바리케이드 반대편에 있던 어썰트 마린 3명은 쏟아지는 사격 아래에서 쓰러졌고 장갑판은 파열되어 산산조각이 났다.


자르크는 김이 나는 시체를 밟고 새 탄창을 집어넣었다. 여덟 번째 클로가 그를 따라 교차로의 빛 속으로 들어갔고, 희생자들의 비명 소리가 그들의 울부짖음 위에 겹쳐졌다.


더 많은 충성파가 그들에게 돌진했다. 대부분은 스카우트, 컴뱃 나이프를 휘두르는 창백한 젊은이들 또는 야만적인 망치를 들고 달려드는 자들이였다.


여덟번째 클로는 멈추지 않았다. 그들의 화력은 단순하게 교차로의 방어자들을 산산조각냈고, 그들에게 화력을 집중시키려던 중재자들과 무장한 죄수들의 산개를 막았다.


클로중에서 한 명만 더 쓰러졌다. 자리오 그의 흉갑과 가슴은 8클로의 화염의 폭풍우를 헤쳐나갔던 어썰트 분대장의 파워 피스트에 의해 찢어졌다.

자르크는 충성파가 그의 틱틱 거리는 파워 피스트를 뒤로 당기며 공격하려 했을때 머리에 볼트를 쏴서 그를 죽였다. 제8의 클로의 생존자 4명은 교차로 중앙에 몰려있는 수백명의 죄수들에게 총을 겨누었다. 그때쯤이면, 워밴드의 다른 부분들 또한 돌파되어 있었다. 블랙핸드 컬티스트들이 북쪽과 서쪽 터널 입구로 몰려들어 그들의 주인에게 화력을 더했다.


자르크와 그의 피투성이의 승리한 배신자들이 죄수들을 무시하고 충성파가 장악한 방어선의 두 번째 교차로를 향해 남쪽으로 갔다면, 그들은 전체 전투의 흐름을 돌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가볍게 방어된 북쪽 터널을 뚫어 다음 교차로의 중심부로 들어가 대혼란을 일으켰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르크와 그의 형제들은 너무 경험이 없었다.


그들은 살인에 대한 열망에 사로잡혔고, 성공에 황홀함에 빠졌으며, 더럽고 너덜너덜한 완전히 무방비 상태인 수백 명의 인물들이 총구 앞에 무릎을 꿇는 광경에 압도되었다.


이건 스토킹도 아니고 공포도 아니였다. 이건 살인이었다. 드디어, 갈망하던 영광스러운 살인.

그래서 그들은 남쪽으로 공격을 가하는 대신 27-0번 교차로를 도살장으로 만들었다. 비록 그들은 나이든 클로들의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들은 그 반대였고, 그들의 잔인한 욕망을 워밴드의 승리보다 우선시 했다. 27-0의 모든 생물들이 경련하는 붉은 고기로 전락했을 때, 비로소 그들은 나아갔다.



현실로 되돌아오는 악마 전사들의 비명소리에 라니크는 마비되었다. 파란 불로 장식된 반역자들은 예고도 없이 공격부대 위로 떨어졌다. 그들의 클로는 마치 거기에 전혀 없는 것처럼 금속과 살을 잘랐다. 라니크는 원시적인 두려움에 꼼짝도 하지 못했다. 스페이스 마린은 그런 주저함 없이 사격을 개시했다.


"숙여." 스카우트 중 하나가 으르렁거렸다. 그의 손이 라니크의 어깨를 낚아채 그녀의 몸을 뒤집힌 벤치 뒤로 내동댕이쳤다.


"워프 탈론." 스카우트가 으르렁거렸다. "반쪽-악마."


창백한 전사는 공기가 충전된 세라마이트와 찰싹거리는 화염으로 가득 차기 전에 겨우 말을 꺼냈고, 무시무시한 비명이 중재자의 귀를 터뜨릴 뻔했다. 워프 탈론 중 하나가 머리 위로 솟구쳐 올랐고, 뾰족한 침과 발톱이 흐릿하게 보였다. 공기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것에서 벗어나려는 듯 몸을 떨며 갈라지는 것 같았다.


스카우트는 그 여파로 쓰러졌다. 왼쪽 어깨에서 배까지 뭔가가 그의 몸통을 열었고 야만적인 상처는 피를 뿜어내고 있었다. 스페이스 마린은 가까스로 똑바로 서서 그의 찢어진 몸을 넓고 검은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그는 쓰러졌다.


라니크는 공포에 질려 신음하며 벤치의 굽지 않는 금속 표면에 몸을 들이밀었다. 괴물들은 서로를 죽이고 있었다.


통로를 가로질러 그녀는 파란색 갑옷을 입은 공격부대의 지도자가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의 뼈 지팡이는 높이 쳐들렸고, 그의 다른 팔은 쭉 뻗고, 꽉 쥐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공중 공격자 중 한 명이 식당의 화로 근처에서 충성파를 꿰뚫다가 비틀거렸다. 파란 전사의 투구에서 난해한 말이 쏟아져 나왔고, 그의 지팡이 끝에 박힌 초록색 돌멩이가 빛으로 타올랐다. 라니크가 쳐다보았을 때 그녀는 마치 헤아릴 수 없는 깊이의 압력이 갑자기 두개골에 가해진 것처럼 발톱이 있는 생물의 척추 볏이 있는 투구가 구겨지고 터지는 것을 보았다. 갈라진 세라믹이트에서 회색 물질이 흘러나왔고, 그것은 구겨졌고, 그것의 날카로운 비명소리는 조용해졌다.


"밀어 붙여라, 형제들이여!" 푸른 갑옷의 거인이 고함을 질렀다.


그의 이름이 무엇 이었을까? 라니크는 기억허지 못했다. 그녀는 알고 있었을까? 그녀의 머릿속에 있던 생각들, 전혀 그녀의 것이 아니었던 생각들이 사라졌다. 어떻게 그녀가 여기 오게 된것일까? 피와 면도날같은 강철의 지옥으로? 야수처럼 서로를 학살하는 이 갑옷을 입은 괴물들은 누구일까?


그녀는 달렸다. 너무 오랫동안 다른 마음에 억눌려 있던 일련의 천박한 본능은 마침내 발동했고, 그녀는 발을 딛고 문을 나섰다. 그녀의 의무, 지위, 중재자로서의 역할, 렉스 임페리얼리스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 이 모든 것이 그녀가 목격하는 것 앞에서 흔들렸다. 그녀는 뒤도 안 돌아봤다.


그들은 중재자를 잃어버렸다. 매복은 테 카후랑기를 기습적으로 데려갔고, 몇 초 만에 의식을 방향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서 인간의 마음은 자유로워졌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들을 충분히 멀리 데려왔다.


테 카후랑기는 반역자의 발톱이 그에게 오자 막아냈다. 마법에 걸린 발톱이 충돌했고 그의 포스 스태프의 싸이킥 반응성 뼈에서 튕겨나갔다.


워프 탈론은 분노로 비명을 질렀다.


테 카후랑기는 교묘하게 지팡이를 돌려 나이트 로드의 균열이 간 바로크양식의 가슴판의 금속을 쪼갰다. 워프 탈론은 처음에는 테 카후랑이의 방어 아래로, 그 다음에는 위로 불을 감은 발톱으로 그를 긁는 것으로 대응했다. 공격은 번개처럼 빠르게 계속되어서 그를 뒤로 밀어냈다.


그는 이전에 그것의 혈육들을 다뤘던 것처럼 공허의 포옹 속에서 워프 탈론을 붙잡으려 마음속으로 애썻다. 라이브러리안이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너무 빨리 다가왔다. 포스 스태프의 뼈대는 괴물의 발톱을 만날 때마다 에너지로 타올랐다.


격렬한 결투를 끝낸 것은 엡손-5-9-룰이었다. 데바스테이터 마린은 그의 멀티멜타를 포기하고 반역자의 곁으로 몸을 던졌다. 그 공격으로 워프 탈론은 균형을 잃었고, 그 사악한 발톱은 피범벅이 된 식당의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테 카후랑기는 그 산만함을 이용했다. 그는 지팡이에 틱틱거리는 소리를 내며 에너지의 화살를 만들어 분노를 그곳에 쏟아부었다. 그리고 워프 탈론이 그에게 달려들자 지팡이의 돌끝을 다가오는 두개골에 박았다. 사이킥 에너지의 역풍이 몸을 두드리고 내장을 부풀리며 단단한 해골의 절반을 뒤쪽 밖으로 폭발시키자 나이트 로드의 투구는 구겨졌다. 마치 에테르에서 집중된 조수가 그것을 분쇄하기 위해 돌진해 온 것처럼 그것의 잔해는 바닥에 으스러졌다.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숨을 몰아쉬며 잠시 정신을 가다듬었다. 말없이, 룰은 떨어진 체인소드를 낚아챘다.


라스-볼트가 쏜살같이 지나갔고, 그것의 독특한 채찍이 달려들었고, 테 카후랑기는 공격팀이 들어섰던 문에 주의를 기울였다. 벌레눈의 가스 후드를 쓴 블랙핸드 컬티스트 병력이 난장판을 향해 맹렬한 사격을 퍼부으며 강제로 식당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함정이 닫히고 있었다.


"제가 그들을 잡는 걸 도울 수 있습니다, 창백한 유목민." 룰이 말했다. 두 명의 워프 탈론은 여전히 피범벅이 된 발톱을 가지고 공격 부대의 잔해를 찢고 있었다.


테 카후랑기는 우녹 형제가 쓰러지는 것을 보았고, 그의 체인소드는 이등분되어, 그것의 금속 이빨은 식당을 가로질러 사납게 흩어졌다. 코로 형제는 다른 배신자와 씨름하고 있었다. 한 손의 발톱이 이미 그의 내장에 박혀 있었고, 그 동안 그의 면도날같은 이빨이 박힌 레이오마노(상어 이빨이 달린 둔기)가 괴물의 뱃속으로 파고들려고 했다. 나머지 카르카로돈들은 인접한 입구를 뚫고 들어오는 컬티스트들을 향해 발포했고 볼트는 살점과 플랙아머를 폭파했다. 여전히 컬티스트들이 몰려와 난파된 식당에 무차별적으로 사격을 가했다.


테 카후랑기는 룰의 어깨 보호대를 잡고 적이 몰려들지 않는 유일한 입구 쪽으로 끌고 갔다. 적이 쳐들어온 입구 반대편이었다. 창백한 유목민이 돌진해 지나갔고, 그의 앞에는 포스 스태프가 들려 있었고, 그것의 초록색 불이 타올랐다. 그것은 앞의 복도와 그 끝에 있는 중력 기중기와 계단을 비추었다.


"계단으로." 그가 룰을 풀어주며 말했다. 그들 뒤에서 전투의 소리는 희미해졌고, 카차로돈은 그들의 챕터가 오랫동안 지켜온 교리가 요구하는 섬뜩한 침묵 속에서 죽임을 당하며 죽어갔다. 그들은 이것이 그들의 운명이 될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테 카후랑기는 그들의 희생을 영광스럽게 여겼고 그들은 자르탁에서의 싸움을 끝낼 투쟁에서 쓰러지는 것을 영광으로 여겼다.


이 마지막 타격을 통해 이 챕터의 미래인 붉은 십일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들은 지금 그것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것 없이는 감옥 행성의 모든 손실은 의미가 없었다. 십일조가 먼저 이루어져야 했다. 그들이 도미누스의 중추까지 갈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테 카후랑기는 전방에 존재를 감지할 수 있었다. 계단의 광원은 깜박거리다가 죽었다. 고대 카르카로돈의 포스 스태프의 빛이 길을 인도했다. 그림자는 마치 살아 숨쉬는 존재처럼 날아다니며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 같았다. 테 카후랑기는 그것이 진실과 멀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머지 공격 부대는 전송을 중단했고 활력징후는 모두 붉어지고 정적이 되었다.


1초 후에는 자동 감지 디스플레이도 깜박거렸다. 테 카후랑기와 룰은 어둠 속에 남겨졌다.


"창백한 유목민." 쉭쉭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마지막 계단의 끝이 눈앞에 있었고, 그 너머 복도의 광원이 출입구를 채우고 있는 형상을 무서운 가시의 실루엣으로 바꾸어 놓았다. 두 눈은 뿔 달린 어둠 속에서 타올랐고, 만년의 증오로 불타올랐다.


"키리-메이트." 테 카후랑기가 말했다. "데드 스킨." 그는 마지막 몇 계단을 올라갔고, 그의 포스 스태프는 힘차게 진동했다. 그림자가 드리워진 거인의 손에 움켜쥔 거대한 낫은 그 자신의 부자연스러운 빛과 푸른 불꽃의 덩굴손이 사악한 가장자리를 휘감고 있었다.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 사랑하는 형제여." 그림자가 테 카후랑기에게 말했다. "늙어서도 넌 바보다."


"너무 약한 자에게만 넌 지나치게 자신감이 있지."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대답했다. 그는 포스 스태프에 끌어들인 힘을 풀며 소리쳤다. 보이지 않는 활의 파동이 계단 꼭대기의 그림자를 강타했는데, 이는 멈출 수 없는 해일의 자연적인 힘이었다. 어둠은 복도를 따라 다시 내던져졌고, 쪼개지는 락크레이트의 균열과 함께 맨 끝에 있는 바닥에 부딪쳐 졌다.


테 카후랑기는 지팡이에 몸을 기대고 계단통로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는 투구 안쪽으로 흘러내리는 피가 코에서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지팡이의 초록불이 계단통로를 떠나는 순간, 그는 비명을 들었다. 그는 룰에게 떨어지는 그림자를 보기 위해 시간에 맞춰 회전했다. 카르카돈의 체인소드가 포효했고 검은 악마의 영액이 벽에 흩뿌려졌다.


"가십시요, 창백한 유목민이여!" 카르카로돈이 무기를 휘둘러 검고 펄럭이는 날개와 날카로운 이빨을 뚫으며 외쳤다. 테 카후랑기는 망설임 없이 복도를 돌아섰다. 룰은 다른 공격부대가 그랬던 것처럼 공허의 아버지와 챕터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테 카후랑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림자의 형상이 다시 일어섰다. 카차로돈은 광원의 불빛 속에서 처음으로 그를 똑똑히 보았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소서러, 벗겨진 살갗에서 최근에 딱딱해진 피가 그의 갑옷을 어둡게 덮고 있었다.


"너의 피부는 신선하군, 반역자." 테 카후랑기는 전진하면서 말하였고, 지팡이에 기대는 것을 멈추고 그것을 올리려고 했다.


"그것은 어떤 의식의 일부였지? 내가 네게 남겨둔 공허에서 벗어나려면 악마 마스터에게 뭘 줘야 했을까? 너의 영혼?"


"나는 네게서 빼앗을 것보다, 훨씬 적게 주었다, 창백한 유목민." 카오스 소서러가 으르렁거렸다.


그는 치프 라이브러리안을 마주하기 진격했고, 거대한 워프 낫의 절반은 테 카후랑기의 지팡이에 부딪히며 복도는 전율했다. 잠시 동안 두 명의 사이커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묶인 채 긴장된 상태로 팔다리가 떨리고 구동기를 삐걱거렸다. 머리 위의 광원의 줄기가 터지기 시작했고 발 아래의 락크레이트가 휘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둘 다 수그러들었다. 천둥과 같은 충돌이 복도에 울려 퍼졌고, 그것은 흩어졌다. 소서러가 먼저 일어섰고, 그의 불타는 낫을 들고 테 카후랑기에게 다가왔다. 그는 구호를 외쳤다. 어두운 단어들이 그의 그림자를 끌어당기며 그의 유령 같은 틀 주위를 맴돌았다. 테 카후랑기는 힘겹게 한쪽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힘겹게 그의 포스 스태프를 움켜쥐었다.


그의 몸은 떨리고 있었고, 그의 두개골은 마치 천개의 조각으로 부서진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부서진 조각들을 모아서 데드 스킨에게 던지려고 했고, 그의 비축된 힘이 더 깊이 파고들자 그의 사이킥 후드는 진동했다.


구속의 성가와 함께 그는 카오스 소서러를 향해 충돌하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사이킥 에너지의 조류를 보냈다. 이번에 나이트로드는 낫으로 그 파도를 가르며, 그저 웃기만 했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그림자는 기괴하게 커져서 그를 창백한 유목민 위로 우뚝 솟은 어렴풋하고 낄낄대는 망령으로 변모시켰다.


테 카후랑기는 그의 바이저 디스플레이를 힐끗 보았다. 룰은 죽었다. 소서러가 경멸적인 손짓을 취하자 복도에 있던 마지막 광원의 조각이 터졌다. 카 테후랑기의 포스 스태프에 있는 돌의 녹색 빛만이 그에게 조명을 제공했다. 창백한 유목민이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힘을 가다듬으려 할 때 포스 스태프는 깜박거리더니 나가 버렸다.


그림자가 드리워졌고 그는 더 이상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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