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할로윈 특집 40K 오디오 드라마 [탈출구] Part.1 내용 요약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05 01:05:01
조회 599 추천 16 댓글 6
														



[등장인물]


도버
[대양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오직 황제 폐하의 빛만을 따르라. 절대 노래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오직 황제 폐하의 빛만이 너희를 '피난처-Refuge'로 인도하리라....]

- 로그 트레이더 함선 페이버 오브 포츈 호- Favour of Fortune의 네비게이터. 페이버 호를 워프 항해 중에 갑자기 현실 세계로 워프 아웃시킨 장본인. '피난처'에 대한 계시를 받는다.


캡틴 카리나 아크
[이건 좋느니 마느니가 아니라 필요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야. 도움이 없으면 약속지점까지 갈 수 없고, 약속지점까지 못 가면 돈도 없는 거야. 그건 자네 마음에도 들지 않는 일일 텐데?]

- 로그 트레이더이자 페이버 호의 선장. 거래를 위해 미리 정해진 약속 지점으로 향하던 중 도버가 갑자기 워프 아웃을 시켜서 화가 났음. 과거에 결투를 하다가 생긴 흉터가 뺨에 나있음.


할렛
[선장님! 누가 주 정거장으로 향하는 문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놨습니다. 이 문을 통해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아니면 무언가가 나오지 못하게 한 것이던가요.]

- 페이버 호의 경비 총 책임자. 시니컬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이전에 아스트라 밀리타룸에서 복무하였다가 퇴역하고 페이버 호에서 일하고 있다.


수마
['피난처'는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정거장은 죽어 있다' 라는 당신의 이전 발언은 부정확합니다.]

- 페이버 호의 엔진 시어. 여성으로서 할렛의 말에 딴죽을 걸거나 짜증을 내는 등 상당히 인간적인 성격.


윌리엄 바로
[소리가....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요]

- 페이버 호의 조타장. 남들 다 가는데 혼자 남으면 ㅈ된다는 클리셰의 희생자.


[스토리 요약]


- 도버가 모종의 계시를 받고 미친 듯이 중얼거리는 것으로 극이 시작. 위에 나온 소개 문구대로 "노래를 따라가지 말고 빛을 따라가라. 그러면 빛이 "피난처"로 인도할 것이다," 라고 횡설수설하며 워프 타고 잘 가고 있던 페이버 호를 개뜬금 워프 아웃시켜버린다. 빡친 선장, 카리나는 여기가 어디냐고 바로를 쪼아대지만 바로는 어스펙스로도 감지되는 것이 없다면서 위치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카리나는 그럼 해도라도 찾아보라고 갈군 뒤, 계속해서 울려퍼지는 워프 엔진 고장 경보를 꺼버리라고 짜증을 내고, 엔진시어 수마가 경보를 꺼버린다.


- 마침내 경보가 꺼지자 이젠 좀 낫다며 한숨을 돌리는 카리나. 도버에게 대체 왜 워프 아웃을 했냐며 따지는데, 도버는 배가 너무 약해빠져서 워프에 더 있었다가는 배가 부서졌을 거라고 변명을 한다. 자기는 그저 배가 부서지기 전에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을 따라서 그나마 안전한 곳으로 워프 아웃했다고 변명하는 도버의 말에 할렛은 안전한 곳은 커녕 아무것도 없는 곳에 나왔다며 비웃는다. 왜 웃냐고 태클을 거는 수마와 할렛이 말다툼을 시작하고, 카리나는 둘 다 닥치라고 상황을 진압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도버는 자꾸 "피난처," 라고 중얼거리는 음산하고 불길한 목소리를 듣는다.


- 그때, 갑자기 복스 신호가 수신되었다. 처음엔 노이즈가 껴서 지직거리던 신호는 카리나에게 현재 페이버 호의 좌표와 상황을 인지하였으며, 도움을 주기 위해 우주 정거장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한다. 현재 페이버 호와 정거장이 있는 성운 지대는 길을 잃기가 쉬우므로 자기가 불러주는 항로에서 절대 벗어나지 말고 그대로 따라오라는 의문의 목소리. 카리나가 도와줘서 고맙고 정거장 이름이 뭐냐고 묻자, 목소리는 "피난처"라고 대답한다.


- "피난처"에 도착한 페이버 호. "피난처"의 겉면에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본 할렛과 승조원들은 심각해진다. 할렛은 라스 병기에 맞은 자국과 일종의 바이오 플라즈마 같은 걸 맞아서 녹은 흔적이 있다며 경고하고, 수마는 거기에 대한 가능성 패턴이 여러 가지 있다며 리스트 늘어놓으려다가 쿠사리를 먹는다. 카리나는 온 은하계가 전쟁통인데 여기도 전투 좀 겪었다고 해서 이상할 게 뭐냐며 그냥 들어가려 한다.


- "피난처"와의 도킹 게이트가 연결되고, 카리나는 정거장에서 필요한 수리와 물자만 받고 바로 약속지점으로 향하자며 할렛과 수마더러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 뒤 정거장으로 들어간다. 이때, 갑자기 자기도 같이 데려가 달라고 말하는 도버. 할렛은 도버가 도망칠 속셈이라며 반대하지만 도버는 절대 도망 안치겠다며 필사적으로 따라올 태세고, 만사 귀찮고 빨리 장사하러 갈 생각뿐인 카리나는 그럼 알아서 따라오라며 가버리고, 수마는 "피난처" 겉면의 전투 흔적들이 흥미롭다면서 조사하겠다고 좀 이따 따라가겠다고 한다.


- "피난처" 내부를 탐사하는 카리나와 할렛, 그리고 도버. 허약해 빠진 도버 때문에 전진 속도가 느려지자 할렛은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주 정거장 외곽의 고리 구조물 내부의 복도는 검고 좁았고, 조명은 켜져 있지만 인기척은 전혀 없다. 할렛은 "이 장소는 죽어 있다," 라며 중얼거리고, 이곳이 꼭 자신이 예전에 싸웠던 베르디아 프라임 하이브의 동굴 같다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짐승들, 이라고 묘사되는 무언가와 싸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감은 점점 깊어지고, 계속해서 투덜거리는 할렛에게 카리나는 여기서 도움을 못 받으면 약속 지점까지도 못 가고 돈도 못 챙긴다면서 계속 전진하자고 우기지만 할렛은 돈에는 딱히 관심이 없고 그저 의무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일상을 원했을 뿐이라도 독백한다.


- 그렇게 계속해서 전진하던 중 일행을 뒤따라온 수마가 이 정거장은 여전히 작동 중에 있으며 조명 체계도 공기 순환 시스템도 활성화 중이라면서 할렛이 했던 말에 딴죽을 건다. 이에 할렛은 짜증을 내며 문자 그대로 이 정거장이 죽어 있단 말이 아니라 승조원이 한 명도 안 보인다는 말이다, 라며 이 정거장을 스캔이라도 해보라고 하지만, 수마는 자신은 어스펙스 기능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차라리 어스펙스가 더 쓸모 있고 조용해서 좋았을 것이라며 투덜대는 할렛. 그렇게 티격태격대며 계속 전진하던 중 주 정거장으로 들어가는 문에 겨우 도착하지만, 문은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고 잠겨져 있다. 이에 당황하는 카리나가 "우릴 못 들어가게 하려고 말인가?" 라고 묻자 할렛은 "아니면 무언가가 나오지 못하게 한 것이던가요," 라고 불길한 한 마디를 중얼거린다.


- 분위기는 싸해지고, 카리나는 무언가 상황이 쌔하다는 것을 느끼며 지금 당장 페이버 호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여기서 도버가 갑자기 자긴 안 돌아가겠다고 땡깡을 부리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인즉슨 자신이 계시로 들었던 "피난처"라는 이름과 이 정거장의 이름이 같은 것이 분명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이고 자기가 그 계시를 받은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것. 그 이유를 알 때까지는 절대 못 돌아가겠다고 버팅기는 도버에게 여기서 빠져나가려면 워프 여행을 해야 하는데 네비게이터를 버릴 순 없었던 카리나는 아 지랄 노, 를 시전하며 수마더러 이 새끼 끌고 가라고 한다. 도버는 이 병신 같이 생긴 기계손 놔, 라고 버둥거리지만, 수마는 내 기계손이 얼마나 귀하고 훌륭한 것인지 아냐며 또 그딴 말 하며 목을 졸라버리겠단다.


- 그렇게 옥신각신해가며 일행은 페이버 호로 돌아가는데, 그 도중에 갑자기 페이버 호와 정거장을 이어주던 도킹 게이트가 끊어져 버리고, 귀하디 귀한 배에 흠집이 난다. 당황한 카리나는 페이버 호에 남은 조타장, 바로와 복스 통신을 한다. 뭔가 잡음이 낀 소리가 치직거리다가 마침내 바로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고, 이게 뭔 일이냐고 묻는 카리나에게 바로는 자기도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한다. 충격이 울리고 소리가  울리더니,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소리가 너무 커서 아무 것도 안 들린다고 징징대는 바로. 목소리를 들어보니 애가 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하다. 너 지금 어디냐고 묻는 카리나에게 바로는 엔진실에 있다고 대답한다. 엔진실? 조타장이 엔진실은 왜?


- 페이버 호가 정상적으로 항해할 수 있겠냐고 묻는 카리나에게, 또 다시 횡설수설하던 바로는 "우리는 못 떠난다," 라고 말한다. 뭔 개소리냐는 카리나에게 바로는 "이미 너무 늦었다," 라고 미친 듯이 중얼거린다. 카리나는 정신 좀 차리고 이미 늦었다니 뭔 소린지 좀 얘기해봐라, 라고 말하지만, 바로는 갑자기 "이미 일어난 일을 경고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댁이 더 잘 알잖아? 인나리*에게 있었던 일. 그리고 댁이 했던 일도," 라고 대꾸한다. 카리나는 분위기가 싸해져서 "너 지금 뭐랬냐?" 라고 하지만, 바로는 정줄을 놨다. 당장 함교로 돌아와서 내 배 이리로 가져다 대라는 카리나에게 "죄송하지만 그렇겐 못하겠습니다," 라고 말한 바로. 이내 괴성을 지르더니 자살해버린다.


(*역주: 이 부분은 제대로 안 들려서 좀 애매하다. 자막도 없어, 쒸벌.) 


- 황당함에 이 새끼 자살했어, 라고 중얼거리는 카리나에게 할렛이 다급히 배를 보라며 말한다. 그리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들이 타고 온 배는 내부에서부터 폭발하더니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누가 기계 성애자 아니랄까봐 비명을 지르며 흐느끼는 수마의 울음소리 속에서 페이버 호의 잔해는 성운 속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네 명은 그대로 "피난처" 안에 갇혀버린다.


viewimage.php?id=2fb1d125eede31a47cbec4ac&no=24b0d769e1d32ca73fed84fa11d02831150e3d5bd66e1c599a53528ed0f52cc42fa5ff358f741cd6bce50b3ddd703740b3bc554eabb898c2ba4bc610a797ed6c7d72ccd477aee852


이상이 유튜브에 공짜로 공개된 파트 1의 내용. 영상에 자막도 없고 해서 반드시 정확한 내용이라고는 보장 못한다.

할로윈은 이미 지나버렸지만, 영상 내용이 흥미로워서 대충 요약해봤음.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3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5218 일반 아바돈이 자기가 황제라 선포하고 황금옥좌에 앉으면 [3] ㅇㅇㅇ(110.46) 19.11.05 168 0
15216 일반 스타는 너무 심각하게 뇌절이니 좀 다른걸로 뇌절하자 ㅇㅇ(175.223) 19.11.05 141 2
15212 2차창 주군 멈춰주십쇼 [3] raze80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236 5
15210 비디오 앶2 스망 할사람있냐 ㅌㅌ(58.236) 19.11.05 48 0
15208 일반 도당체 3k에 섹터 단! 하나! 기반한 동네랑 비비는건. [1] ㅇㅇ(39.112) 19.11.05 131 2
번역 할로윈 특집 40K 오디오 드라마 [탈출구] Part.1 내용 요약 [6]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599 16
15203 질문/ 워해머 코스믹 호러가 단일 세계에선 가능할것 같은데 [2] ㅇㅇ(175.223) 19.11.05 170 1
15198 일반 사실 크로스오버 힘든 이유 중에 하나는 [1] ㅇㅇ(182.216) 19.11.05 122 0
15193 일반 데프마들은 갑옷과 몸이 일체화 된건가 [4] 코너미도리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235 0
15192 일반 커미사르는 누가 감시해? [4] 마이무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281 1
15190 일반 크툴루 신화에서 제일 쎈거 이거 아니었음? [2] 엉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216 0
15187 일반 데몬프린스가 된 뒤 외모가 제법 무서워진 로가 [9] ㅇㅇㅇ(110.46) 19.11.05 427 0
15186 일반 인류제국의 모범적인 워마스터 [5] ㅇㅇ(220.149) 19.11.05 1056 11
15185 질문/ 사라진 2군단, 11군단 프마랑 사이가 제일 안좋을 프마가 [6] ㅇㅇㅇ(110.46) 19.11.05 305 0
15183 일반 다른 영화 내 인류 제국의 존중을 받을만한 지휘관이라면 딱 이분임. [6] ㅇㅇ(122.38) 19.11.05 356 4
15182 일반 다른 SF의 존재인데 이런 인간은 카오스가 좋아할려나 [1] ㅇㅇ(1.229) 19.11.05 118 0
15181 일반 그 구데기 뭉친거같이 생긴애들은 뭐더라 [7] ㅇㅇ(223.62) 19.11.05 322 2
15180 일반 길 잃은 아이를 달래는 엘다들 ㅇㅇㅇ(110.46) 19.11.05 261 0
15179 일반 카오스 신이 하나 더 나올 수 있을까 [11] 코너미도리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05 218 0
15178 일반 워프도 오염 웹웨이도 오염 ㅇㅇ(121.153) 19.11.05 104 0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