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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3차) 멸망 후 이야기-재회 시즌2(36) 콜키스 2편

ff(14.56) 2022.01.29 13:03:59
조회 2583 추천 24 댓글 8
														

멸망 후 이야기 시리즈 링크

재회 시리즈(3차창작)(링크)


초월자들의 여정은 생각보다 느긋하게 이뤄지고 있다.

 

웹웨이라는 은하 전체를 가로짓는 통로가 있음에도 그들은 서두르는 법이 없었다.

 

정말 급한 것이 아닌 이상 그들은 웹웨이나 워프 항해보다는 아광속 여정들을 주로 애용한다.

 

이유는 대체로 여러 가지가 있다.

 

은하의 창조주인 올드원들이 아직 생성되지 않거나 오래 전에 파괴된 행성들의 생명 복구 작업을 위한 것도 있고

 

돈코르네가 수시로 유희를 즐기러 내려가는 바람에 일정이 늦어지는 때도 있었다.

 

혹은 랩실에서 갈려나가는 걸 견디지 못해 탈주한 벨라코르를 찾아오느라 그럴 수도 있다.

 

올드원들에게 웹웨이와 사이킥 지식을 익혀 자신의 흔적을 날이 갈수록 다양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지워나가는 벨라코르였지만

 

여전히 산츠로에게는 어린 아이의 투정과 재롱에 불과할 뿐이었다.

 

물론 이미 생과 사를 아득히 넘어선 초월자들에게 시간의 흐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장애물이었기에 그들도 딱히 서두름을 느낄 필요는 없었다.

 

덕분에 초월자들의 시간과 필멸자들의 시간은 그 체감부터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났기에, 그들에게 잠깐이라 여긴 시간이 필멸자들에게는 수년, 수십년이 흐르기도 했다.

 

-오늘 오전, 연방 시각 13시에 이오릭 제거슨, 다른 이명 스케어크로우와 베노모르프 여군주가 출소했습니다. 연방 의회는 혹시나 보복을 가할 자들의 위협으로부터 이오릭과 베노모르프를 집중 호위할 것을 지시했지만, 그들은 호위를 모두 물리고 자신들에게 올 보복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야, 그 사건 이후로 벌써 20년이 흘렀다니? 시간 정말 빠르군.”

 

우리가 느낀 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모니터실에서 연방 뉴스를 보는 길리먼과 앙그론이 교도소 행성에서 출소하는 두 인물을 감탄하듯 바라봤다.

 

확실히 20년이면 저들에게는 나름 긴 세월이긴 하겠지만 말이야. 그 더스크 로드인가? 그 자는 형량이 얼마나 남았더라?”

 

저 필멸자들 기준으로는 한 5년 정도.”

 

20년 동안 의회는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고,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갔다.

 

카이르 의원은 의회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장으로 선출되었고, 현재도 행성 개척에 힘쓰고 있었다.

 

물론 연방의 노력도 있었지만 전 은하에 걸친 대규모 정화 현상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그 정화의 숨겨진 공로는 모타리온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그건 그렇고...넌 안 내려가도 되냐?”

 

앙그론이 의아한 듯 물으며 현재 황제와 카드모스, 로갈 돈, 리만 러스, 펄그림이 내려간 황량한 사막을 비췄다.

 

그 모습을 본 길리먼이 혀를 차며 눈을 찌푸리며 혀를 찼다.

 

내가 모타리온까지는 용서할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그 놈만큼은 용서가 안 되네.”

 

“.........”

 

앙그론도 딱히 반박은 하지 않았다.

 

지금 황제가 부활시키려하는 그들의 옛 형제는 좋은 말로 하자면 순수했고

 

나쁜 말로 하자면

 

대가리 텅텅 빈 새끼.”

 

?”

 

너 말고, 저 밑에 곧 나올 놈.”

 

 

 

 

 

 

 

한 때 신앙의 상징 그 자체였던 콜키스는

 

그 곳의 주민들이 믿고 바쳤던 존재들이 전부 사라지자 급속도로 폐허가 되었고

 

이내 저주받은 땅이라 불리며 완전히 버려진 채 방치되고 있었다.

 

허 참...이런 꼴 보려고 그렇게 고집 부린 거였어?”

 

러스는 강렬한 태양빛에 땀을 닦아내며 혀를 내둘렀다.

 

펄그림과 코락스 또한 다 예상했다는 듯 쓰디쓴 표정을 지었다.

 

광신의 끝은 결국 파멸 뿐 인거지. 우리 모두 다 겪어서 알지 않나?”

 

그건 그래. 그래서? 아버지는 로가를 어떻게 합류시킬 생각이신거지?”

 

글쎄, 가르쳐주질 않으셔서 잘 모르겠군. 이제부터 보면 알겠지.”

 

황제는 모래 바닥에 술식을 그려넣고 웹웨이의 빛에 자신을 맡겼다.

 

눈을 떠라, 나의 12번째 자식이여. 눈을 떠라, 나의 가장 신실한 아들이여. 눈을 떠라, 실패한 구도자여.”

 

눈을 떠라, 로가 아우렐리안.

 

이윽고 초월자 일행의 앞에 회갈색빛의 갑옷을 입은

 

전신에 경전의 가르침을 빼곡히 채운 거인의 형상이 완성되었다.

 

으음....”

 

로가.”

 

.....?”

 

로가 아우렐리안은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부르는 청년에게서 기시감을 느꼈다.

 

비록 모습은 달랐음에도 그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은 자신이 한 때 그토록 믿고 따르고 바쳤던

 

그리고 그만큼 훗날 증오하던 이와 동일한 것이었다.

 

아버지?”

 

그렇다, 로가. 무수한 시간의 흐름이 있고 나서야 다시 만나게 됐구나.”


로가는 혼란 속에서 어떻게든 제정신을 유지하려 애썼다.

 

그는 애써 자신의 마지막 기억을 더듬어 봤다.

 

물질우주와 빗물질우주의 최후를 건 마지막 전쟁.

 

로가는 자신의 군단 워드 베어러와 카오스 신들에게 받은 군단을 이끌고 테라로 진격하는 중이었다.

 

그런 그를 가장 먼저 막아선 것은 수치스럽게도 다른 프라이마크 형제들이 아니었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그만큼 가장 보잘 것 없던 평범한 제국 필멸자들의 군대

 

아스트라 밀리타룸이었다.

 

자신의 최악의 오점, 렉티티오 디비디나투스를 만 년간 신봉 하며

 

광신과 무지에 빠진 제국의 인류들은 최후의 전쟁 때 마저도 황제를 위해 싸웠다.

 

그러나 그들의 외치는 그 지긋지긋한 구호는 이전과는 다른 구호였다.

 

-은하를 위하여!!!

 

황금옥좌에 앉은 반 시체의 우상이 아닌 자신들의 터전이자 고향

 

자신들로 인해 불타고 망가져버린 위대한 은하를 위해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던졌다.

 

신들에게 축복받은 자신과 아들들에게 덤벼드는 어리석은 자들의 몸부림 따위

 

로가는 처량하게 여기며 그들을 손쉽게 치워나갔다.

 

그러나 하나 된 뜻으로 단결된 필멸자들의 의지는 너무나 거세고 견고했다.

 

자신의 크로지우스에 흩날리고 터져나가면서도 가드맨들은 한치의 물러섬도 두려움도 없었다.

 

하나가 죽으면 열이. 열이 죽으면 백이. 백이 죽으면 천이 몰려들었다.

 

아군의 후퇴와 사기를 책임지던 커미사르들이 나설 필요도 없었다.

 

가드맨의 두려움의 상징이었던 그들마저도 전우들의 일치단결된 정신에 함께 하였을 뿐이었다.

 

도저히 끝을 알 수 없는 무량대수의 진격에 신들의 축복을 받은 이들마저도

 

중과부적에 빠져 하나 둘 쓰러졌고, 이내 자신의 군단이 필멸자들의 해일에 휩쓸려 갔다.

 

자신의 축복이 일개 필멸자들의 의지에 먹혀버렸다는 사실에 로가는 분개했고

 

그들 중 하나가 로가에게 소리치는 것을 들었을 때 모든 이성이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가장 실패한 프라이마크!! 황제 폐하의 최악의 오점!! 이 은하의 가장 수치스러운 자여!! 인류의 심판을 받으라!!!

 

열등감과 증오에 휩싸인 로가는 크로지우스로 그 가드맨을 고기완자로 만들어버렸지만

 

한 번 퍼진 이단과 반항의 정신은 급속도로 전염됐다.

 

-가장 열등한 프라이마크에게 죽음을!!

 

하나 되어 자신에 대한 두려움을 조롱으로 바꿔버린 필멸자들에게 로가는 미친 듯이 그들을 학살했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았고 망설이지 않았다.

 

결국 그 압도적인 의지 앞에 먼저 공포를 느낀 것은 로가였고

 

그 틈을 노린 코르부스 코락스의 일격에 로가 아우렐리안은 자신이 죽인 필며자들처럼

 

한없이 처량하고 허무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리고 지금.

 

로가는 마침내 현 은하의 진실을 알게 됐다.

 

최후의 전쟁이 끝나고 □□□□□년이 지난 미래.

 

제국은 물론 카오스마저도 완전히 정화된 순수해진 은하.

 

외우주로 피신했다 다시 돌아온 은하의 진정한 창조주 올드원.

 

인류의 후손으로 다시 돌아온 황제와

 

이 은하에 지은 죄를 씻기 위해 그가 부활시켜 함께 여정을 하고 있는 프라이마크와

 

잔존 카오스 세력으로 이뤄진 벨라코르의 만신전(1만 안됨).

 

그리고 자신이 없음에도, 인류의 주인과 신들이 없음에도

 

스스로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나가고 공존과 번영을 위해 나아가는

 

필멸자들의 작지만 견고하고 따스한 공동체까지.

 

이건 말도 안 돼!!!”

 

로가는 자신의 머리(털 말고 두피)를 부여 잡고 절망에 울부짖었다.

 

그럴 리가 없어!! 신들이..위대한 신들이 죽었다고?!?!”

 

신은 무슨. 그냥 감정 덩어리들에 불과한 것들이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끔찍했던 걸 믿은 자네가 할 말인가?”

 

아니야!! 다 거짓말이야!!! 내 믿음이 틀릴 리가 없어!!”

 

로가는 자신에게 닥친 그에게 있어 제일 바라지 않았던 잔혹한 진실을 애써 부정했다.

 

모두 진실이란다, 로가. 너 또한 이것이 진실임을 알고 있지 않느냐.”

 

닥치시오!! 무슨 사술을 쓴 것인지 몰라도 나는 속일 수 없어!! 이건 전부 당신의 모략이야!!”

 

로가는 무릎을 꿇고 손을 모아 기도를 외우기 시작했다.

 

위대하신 코른이시여, 지혜로운 젠취시여, 너그러운 너글이시여, 아름다운 슬라네쉬여. 저의 기도를 듣고 답하여 주시옵소서. 그대들의 가장 신실한 종이 당신들의 부름을 바라옵나니....”

 

맹목적인 믿음을 갈구하는 실패한 구도자의 모습에 프라이마크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황제는 로가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었다.

 

로가야, 그토록 직접 보고 듣고 겪었음에도 여전히 너의 눈은 거짓된 신앙으로 멀어있구나.”

 

나는 네가 스스로 너의 모순과 오점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지만 네가 행하지 못하겠다면 다른 수가 없구나.”

 

카드모스?”


"준비하겠나이다, 폐하."

 

황제가 자신의 권속을 부르자 카드모스는 바로 자신이 가져온 물건들을 꺼내 펼치기 시작했다.

 

로가는 황제가 자신을 직접 끝장낼 무기를 가져온 것이라 여겨 자리에서 박차 물러났다.

 

척 척 척!

 

그러나 엉뚱하게 카드모스가 꺼낸 것은 무기 따위가 아니었다.

 

간이 탁자와 의자였다.

 

펄럭

 

거기다 파라솔까지 탁자에 꽂아 그늘을 만드는 섬세함도 잊지 않았다.

 

폐하, 입을 벌려 주십시오.”

 

카드모스의 부탁에 황제는 그에게 고개를 돌려 입을 벌렸고 카드모스는 곧바로 그의 입에 구강스프레이를 뿌려줬다.

 

~.

 

민트향의 상쾌한 맛을 느끼며 황제는 입을 풀기 시작했다.

 

내가그린 구름그림은 새털구름 그린그림이고 니가그린 구름그림은 뭉개구름 그린그림이다.”

 

포도밭에서 먹는 포도는 포도향기가 퐁퐁 풍기고 포장마차에서 먹는 파전은 파 냄새가 팡팡 풍긴다.”

 

혀가 꼬일 법한 문장들을 빠르게 읊기 시작하는 황제.

 

...뭐하는...겁니까....?”

 

전혀 영문 모를 행동에 의아함을 표하는 로가를 향해

 

황제는 의자에 앉고는 빈 의자를 그에게 권했다.

 

앉거라, 아들아.”

 

지금부터 일대일 맞춤 교육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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