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게이가 황제랑 카오스신들 만나는 이야기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블랙라이브러리 갤러리
마이너

워해머에 관한 모든것을 다루는 블랙라이브러리 갤러리입니다

매니저

코온(choth808)

부매니저

트와이닝(elitemad…) DAWI(ffttffgy) 우동먹는유동(superion…)

개설일

2019-08-21

[외부발췌] 예수게이가 황제랑 카오스신들 만나는 이야기

발레리안

2019.11.20 19:27:40

조회 5243 추천 39 댓글 20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527649

여기서 처음 보았고 검색 결과 출처는

viewimage.php?id=2fb1d125eede31a47cbec4ac&no=24b0d769e1d32ca73fed84fa11d02831150e3d5bd66e1c599a53528ed2f02cc46ce0ab41772fa7159b0a2ebde62929b2660adf85068e9f934ec5c733e58f7571946d06f5e69328b4

아래는 레딧에 올라온 내용 일부 번역

출처: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7vbo6j/excerptbrotherhood_of_the_storm_yesugeis_vision/

Brotherhood of the Storm

나는 내 왼손에 쥐어진 잔을 봤다. 그것은 어딜 보더라도 오르두에서 쓰는 모든 잔들과 다르지 않았다. 적혈색 액체가 잔 사발의 끝에 닿을 정도로 차 있었다.

내가 다시 쏟아지는 태양빛을 버티며 올려다 보자 4명의 형상이 내 뒤에 서 있었다. 그들의 외형은 마치 열무의 안개에 의해 부서질 것 같이 떨렸지만 뜨거울 것 같진 않았다.

그들 모두 짐승의 머리를 단 사람의 몸뚱이 형태를 하고 있었다.

하나는 푸른 깃털로 뒤덮인 호박색 눈을 가진 새, 하나는 바다뱀의 머리, 다른 하나는 적안의 황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미 부패한 노란색 생선의 머리가 있었다.

모두 날 바라보고 있었고. 직사광선을 받아 어른거렸다. 그들은 팔을 들어 가리켰다.

그들 중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애초에 인간의 입술을 가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떻게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생각이 내 정신 속에서 내가 떠올린 것만 같이 확실하고 또렷하게 느껴졌다.

그들은 나에게 마셔라 말하고 있다.

나는 왼손의 잔을 바라보았다. 액체는 뜨거웠다. 거품이 잔 안쪽 가장자리에 모였다. 나는 갑작스런 갈증이 느껴졌다. 나는 컵을 내 입술 가까이 들어올렸고, 그러자 손이 떨렸다.

나는 무언가 이 안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꾹 참았다. 내 안의 직감이 갈등을 벌였다.

그들은 나에게 마셔라 말하고 있다. 멈춘 나에게 명령조로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이 왜 나에게 그것을 원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 때 나는 그를 보았다. 그는 정반대 방향에서 오고 있었다.

그는 다른 존재들과 똑같이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있었지만, 그를 두른 빛의 띠는 다른 것들보다 더 강렬했기에 난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나는 어떻게인지 알 수 없지만, 그는 아주, 아주 먼 곳에서부터 이곳을 향해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다른 짐승머리 형태의 것들이 그랫듯이 나에게 명령하지 않았다.

그들 사이의 모종의 관계를 느꼈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넷은 하나를 두려워 했다.

나는 컵 안의 액체를 마실 경우 그를 실망시킬 것을 알았다. 허나 마시지 않는다면, 다른 넷을 실망시킬 것도 알았다.

우리는 모두 많은 생각의 공간에 있는 것 같았다.

네명은 날 가리켰다. 어떤 것도 가까지 갈 수 없을 것 같은 빛무리에 둘러쌓인 남자도 나에게 걸어왔다.

그들은 나에게 마셔라 말하고 있다.

나는 컵을 내 입술에 가져갔다.

액체는 복잡한 맛이었다. 부드럽게 시작해서, 쓴 맛이 되었다. 그 액체가 내 목을 넘어가자 열기와 활력을 느꼈다.

나는 곧바로 계속 액체를 마시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잔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내용물의 찌꺼기 까지 긁어 빨아들이고 싶었다.

그들이 나에게 마셔라 말하고 있다.

한 모금 마신 후, 나는 몸을 웅크려 잔을 주의 깊게 내 앞의 땅에 내려놓았다. 신경썼음에도 그 액체는 흘러나와 조금 내 손가락에 묻었다.

그리고 나는 한걸음 물러났다.

모욕적인 느낌을 주지 않길 바라며 넷에게 절을 했다. 그리고 정말로 그들에게 어떤 기분을 줄지 모른 채 말했다.

'예의상 조금 마셨습니다. 당신들에게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넷은 팔을 내렸다. 그들은 나에게 다시 명령하지 않았다.

남자는 걸음을 멈췄고, 내가 처음 보았던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나는 그들 모두를 실망시킨 것을 느꼈다. 그렇지만 그보다는 넷을 더 실망시킨 것 같았다.

풍경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는 단단한 현세의 내 자신을 다시 느끼기 시작햇다. 햇빛이 비치는 초원은 마치 물의 물결처럼 내 앞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아래의 어둠이 깔린 틈을 보았다. 나는 일어나고 싶었다. 나는 본래 세계로 돌아가고 있음을 고통으로 깨달았다.

나는 이 꿈이 끝나기 전에 그의 얼굴을 볼 수 있길 바라면서 다시 그를 보았다.

하지만 선명한 핵 주변에 깜빡이고 맴도는 빛 말고 볼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 빛에는 따뜻함이 없었고, 그저 눈부실 뿐이었다. 그는 마치 차가운 태양 같았다.

그의 빛이 사라졌을 때, 나는 그가 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The Four were scared of Him

??:신이란 것들도 날 두려워하지만 짐은 인간이노라~

고정닉 12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317388	공지	웰컴 에오지 4.0 입문회 안내 [6]	*오거아저씨*	24.05.28	989	22
275853	공지	8판) 갤러리 이용 가이드 [17]	코온	23.10.05	7157	8
273434	공지	신문고 [4]	ㅇㅇ(106.101)	23.09.23	5892	1
212300	공지	블랙라이브러리 [1]	사서(218.147)	23.01.11	33171	51
245066	공지	블붕이 필독서) 당신이 한번쯤 생각해봤고 자주 나오는 질문. [69]	*메카보이*	23.05.12	14100	132
211431	공지	대문 보관소 [9]	*팝콘맨*	23.01.06	11542	19
218127	공지	햄봉산 번역 모음글 모음 [2]	*팝콘맨*	23.02.14	12673	14
1	공지	블랙 라이브러리가 뭔가요? [3]	*플레이모어*	19.08.21	25050	56
318583	일반	내 아침메뉴로 생선구이 vs 계란밥 어떰	ㅇㅇ	07:08	8	0
318582	일반	너글 카오스 로드 컨버전	ㅇㅇ	06:30	33	0
318581	비디오 비디오게임	워프포지) 소로리타스 팩 까서 받은 전설이 총 세개가 있는데	서비터(121.152)	06:25	25	0
318580	일반	이런글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5]	ㅇㅇ(118.235)	05:28	65	0
318579	일반	도대체 파워소드를 왜 천으로 닦는거임 [2]	서비터(116.33)	05:16	74	0
318578	비디오 비디오게임	글라디우스 PVE 보통 설정 어떻게 하고 게임함	별새우	03:43	34	0
318577	모형/ 모형/보겜	어떤개 제일 쎄냐 [3]	ㅇㅇㅇ(211.251)	03:42	98	1
318576	일반	만화책 헐크랑 비교하는건 선 넘었지 ㅋ [1]	ㅇㅇ	03:40	61	1
318575	일반	페투라보vs 아이언맨 정리해준다 [3]	나는알파리우스다	03:39	67	1
318574	일반	올드원 vs 헤일로 선각자 [2]	베베	03:27	52	0
318573	질문/ 질문/토론	대성전 시절에 가장 강한 프라이마크는 누굴까 [7]	ㅇㅇ(211.221)	02:58	99	0
318572	일반	00년대 말 제국의 조실부모한 느낌도 나름 매력있지 않았음? [1]	서비터(58.29)	02:56	65	2
318571	일반	프라이마크중에 가장 워기어가 수수한 프마는 뭘까 [9]	서비터(219.251)	02:44	82	0
318570	일반	엠칠 포로되기 vs 나로 포로되기 [4]	모드레드	02:08	104	0
318569	일반	워해머가 스타워즈는 절대 못이기는 이유.gif [21]	서비터(218.152)	02:04	594	17
318568	일반	데몬엔진이 왤케 끌리지 [1]	방그르드	02:04	91	0
318567	일반	네크론 vs 선조 [7]	라이옷	02:03	125	0
318566	일반	자유행성동맹vs인류제국 [5]	ㅇㅇ(221.141)	01:51	142	0
318565	모형/ 모형/보겜	오-도 [1]	좀비소년	01:44	43	2
318564	일반	엘다vs플토 질럿 [3]	메카보이	01:39	61	4
318562	일반	데모넷 vs 노이즈 마린 누가 더 꼴림?	서비터(119.66)	01:33	70	0
318561	일반	카를 프란츠 시기 제국이 은근 무쌍찍는 영웅들이 많은듯 [2]	Readme	01:31	67	2
318560	일반	여장 펄그림 vs ts버전 펄그림 누가 더 꼴리냐? [4]	ㅇㅇ	01:23	92	0
318559	일반	근데 헐크빠로서 데프마와 비빈다는 말은 참을수가 없음 [5]	ㅇㅇ(211.234)	01:21	113	0
318558	일반	국내 스타크래프트 vs 갤러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5]	장래희망드넛	01:19	83	0
318557	일반	개인적으로 궁금한 vs가 하나있긴함 [4]	서비터(220.127)	01:13	81	0
318556	일반	블써가 퓨리티 자매보다 매력적인 이유 [3]	톨루엔환각	01:02	143	0
318555	일반	참신한 VS 해본다. [1]	ㅇㅇ(180.231)	01:01	52	1
318554	일반	가드맨 vs B1 배틀드로이드는 어떰? [7]	Minute-men	00:58	77	0
318553	일반	워햄 세계관 최대약점은 공중 전력인거 같음 [8]	ㅇㅇ	00:54	149	0
318552	일반	모타리온 갈비뼈 뚜따 심장 애무 vs 모타리온 너글링 임신 [5]	톨루엔환각	00:54	91	0
318551	일반	갤 분위기 갑자기 배신자 칸 생각남. [2]	서비터(121.131)	00:52	77	3
318550	일반	코믹스 헐크는 진짜로 데프마 된적이 있음(혐주의) [6]	ㅇㅇ(211.234)	00:51	194	2
318549	일반	펄그림&페러스 vs 블랙 위도우&헐크 [1]	서비터(118.40)	00:51	40	0
318548	일반	호시노 vs 호루스 -> 누가 이김?? [3]	서비터(39.7)	00:51	95	1
318547	일반	내가 타갤에서 배워온 선진vs문화를 알려주겠다 [32]	코온	00:48	231	3
318545	일반	근왜햄) 헐크는 최소 앙그론보다 강하다고 생각함 [2]	탐험꾼	00:42	79	0
318544	일반	저기다! 저곳에서 짬냄새가 난다!!	CR	00:41	66	0
318543	일반	헐크가 프마보다 쌜거같은데 [6]	서비터(61.43)	00:38	87	0
318541	일반	헬멧을 벗은 스마가 센거면 [1]	서비터(211.241)	00:29	54	0
318540	질문/ 질문/토론	커가 vs 마블 헐크 -> 누가 이기냐? [10]	서비터(128.134)	00:14	130	0
318539	일반	vs는 지겨운거 말고 참신한걸로 해야함 [14]	ㅇㅇ	00:07	663	21
318538	일반	이쯤 되면 갤 불타는 척하지만 아무도 불 안타는거 같은데. [6]	서비터(211.241)	06.05	119	0
318537	일반	블랙 리전처럼 3권이 안나오지먀 다들 관심 없는 시리즈 [3]	누글레	06.05	94	1
318535	일반	솔직한 발언한다! [14]	만빡이	06.05	600	17
318534	일반	그저 울쓰란이 아바돈 칼침한방 찔렀도르한 그때 그 이야기 [5]	메카보이	06.05	134	5
318533	일반	진정... 아바돈의 희생을 이해하지 못하겠음?? [7]	ㅇㅇ	06.05	162	4
318532	2차창 2차창작	"괜히 타임어택하다 다 말아먹은 새끼." [1]	ㅇㅇ(119.149)	06.05	112	3
318531	일반	아바돈은 블랙 리전 3부가 나와야 [4]	말카도르	06.05	251	9
318530	질문/ 질문/토론	블랙리전 3부작 안나오는 이유가 [4]	오거아저씨	06.05	15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