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요
아스트라 밀리타룸
RoKa regiment  -  로카 연대

과거 대규모 워프폭풍으로 소실되었다가 대균열로 인해 제국으로 돌아온 로카 연대는 고립으로 인해 다른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과는 차별화된 전술 교리와 구성을 발전시키게 되었다.

2. 역사

제국의 자랑이었던 산악 지형의 가든 월드 로카 행성은 과거 대규모 워프 폭풍에 의해 이마테리움으로 소실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사실 로카 행성과 그 항성계는 워프의 영향으로 시공간이 왜곡되어 물질우주의 다른 은하에 고립되었을 뿐입니다.

급작스레 제국의 보급이 중단되자 행성의 거의 대부분이 척박한 산악지대인데다 생존을 위한 설비가 미비했던 가든 월드는 거주자들에게 아름다운 데스월드로 변했으며 거주자들에게 생존은 이제투쟁이 되었습니다.

행성 총독부는 치안 유지 목적 행성 방위군을 통해 철권통치를 시작했으며 극소수의 상류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거주민들은 굶주림에 고통받았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을 참지 못한 군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 행성은 두 세력으로 쪼개져 상대방을 말살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구 행성 총독 세력과 반란군은 길고 참혹한 전쟁 끝에 하나의 긴 대치선을 경계로 적대적 휴전상태에 돌입했으며 이는 양 세력이 상대방의 기습 침공을 견제할 중장거리 화력 포대 위주 교리를 채택하게 하였다.

이런 긴장된 대치상황이 계속되던 와중 대균열을 통해 제국의 품으로 돌아온 로카 행성이지만 과거의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황폐하고 오염된 행성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구 행성 총독부는 황제 폐하의 가든월드를 파괴한 불충죄로 모두 숙청되었으며 반란 지도세력들은 모두 황제폐하와 그 충실한 신하인 테라 행정부가 임명한 총독에 대한 반역죄로 모두 서비터화 되었습니다.

테라 행정부는 행성에 남아있던 병력들에게 그동안 성립된 독특한 전투 교리를 살려 속죄하도록 명령했으며 모든 로카 행성의 행성민들은 강제 징집되어 황제 폐하를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3. 관련된 지역

  로카 행성은 소실 이전에는 세그멘툼 솔라에 위치했었지만 어쩐일인지 제국의 품으로 돌아왔을 때의 위치는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하이브월드 비질루스의 근방이었습니다.
  하이브월드 비질루스와 마찬가지로 워프항해의 요충지가 된 로카 행성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거점입니다.

4. 특징

로카연대는 인류를 지키는 황제폐하의 방패라는 점에서는 다른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과 동일하지만 그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명이 쓰러진 자리에 열명, 또 그 열명마다 각기 백명씩이라는 가드맨의 상징은 고립된 행성이었던 로카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대신, 풍부한 광물자원을 활용하여 대량의 포대와 끝없는 포격을 통한 전선유지 교리를 채택하였죠.
  로카 연대의 포대는 명확한 적의 공세가 없더라도 적이 있는 방향을 통해 끝없이 포탄의 비를 쏟아냅니다. 이는 효과적으로 적의 진격을 저지할 뿐아니라 지상을 통한 기습을 저지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로카연대의 교리는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rK-9 패턴 바실리스크 자주포에 의해 더 효과적으로 적을 저지합니다.
  rK-9 패턴 바실리스크는 다른 형제 바실리스크 패턴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사거리가 표준형보다 약 3배 가량 길며 포의 구경도한 1.5배 정도 큽니다. 연사력 또한 표준형에 비해 4배정도 뛰어납니다.
  이러한 장점의 반작용으로 rK-9패턴 바실리스크는 차체의 장갑이 거의 없으며, 수송능력이 없고 운용인력은 운전수와 포수, 부포수 세명으로 제한되어있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포탄을 운반하지 못하고 키메라 장갑차를 기반으로한 급탄차량과 함께 운용합니다. 아스타르테스의 볼터무기에 비유하자면 포는 총기 급탄차는 탄창의 역할이지요.
또 혹시라도 기습 접근한 적에게 포대를 탈취당하는 것을 막기위해 모든 로카연대 포격 중대는 차량 호위 소대를 대동하는데 이들은 서비터에 준하는 개조를 통해 매우 강력한 저지선이 되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수술로 삽입된 멜타 폭탄으로 자폭하여 포대가 도망칠 시간을 벌거나 적이 사용할 수 없게 합니다.

5. 편제

로카 연대의 모든 포격 중대는 다음과 같은 구성을 기본으로 합니다.
5 대의 rK-9 패턴 바실리스크 자주포 및 운용인력
5 대의 전용 급탄 장갑차와 차량당 2명의 운전수
20 명의 개조된 호위소대
1 대의 지휘차량과 지휘관, 부지휘관, 통신병, 위생병
1 대의 보급 및 공병용 장갑차량과 2명의 운전수, 5명의 공병

각 포격 중대는 적어도 2개의 다른 포격중대와 함께 전술단위를 구성하며 일부 포격 중대는 rK-9 패턴 자주포 대신 대공포를 운용하여 대공포대를 구성하기도 합니다.

또, 끊임없이 포탄을 공급하기 위해 각 포격중대로 포탄을 수송하는 전용 탄약 대대를 운용하며 연대 지휘부에는 탄약 생산 시설이 가장 중요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6. 관련인물

써전트 킴(sergeant kim)
  써전트 킴은 구 총독부 소속 병사였으며 조만간 총독부가 부과한 복무의무를 채우고 전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역 한달전 대균열로 로카행성이 제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테라 행정부 칙령에 의해 행성민 전원이 영구복무하게되었습니다.
  이 칙령 이후 써전트 킴은 전장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가 되었으며 포격으로 적들을 분쇄할 때 이외에는 루-스틱에만 탐닉하며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7. 간단한 해설
예전에 유동으로 올렸던 로카연대에 살을 붙혀봤습니다. 모티브는 다들 아시는 국군을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누군가 써전트 킴으로 2차 창작의 2차 창작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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