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맨 제군은 주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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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질루스의 전황이 당초 예상보다 격화* 중인 고로, 약간의 전술적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주에 나갔던 공지 중에 <비질루스: "원정지가 아니라 휴가지 수준">, <비질루스: "생귀날라 쯤에는 끝날 것">, <비질루스에서의 확고한 승리를 축하하며>는 전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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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 전 새로이 포착된 중요 표적들이 포함된 지명 수배자 명단을 전달하도록 하겠다:

이 뻔뻔한 마법사는 크래프트월더 엘다리로 이뤄진 부대를 끌고 비질루스에 나타나서는, 우리 제국이 처치해야 마땅한 이단자인 "선동가 바나단"을 제멋대로 죽이려고 하였다. 놈은 첫 번째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제 동포들 몇몇을 되살려낸 뒤 다시 한번 우리 몫인 이단 녀석들을 가로채려고 하는 중이다. 강령술사인 데다 포기할 때도 모르는, 실로 찌질하기 짝이 없는 놈이니 사형을 받아 마땅하다.

오크 놈들은 이전부터 비질루스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았는데, 전술이나 전략을 짜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예절이 뭔지도 모르는 저열한 종족인 탓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일부 대형 개체들이 소형 개체들에 대해 일종의 우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 이런 녀석들을 워보스라고 부르는데, 이들을 먼저 처치하면 그 군세도 쉬이 흩어져 버릴 것으로 추정되어 특별히 명단에 올렸다. 순전히 신앙심과 충성심만으로 싸우는 제군과는 달리, 오크들은 누가 총구를 들이대지 않으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놈들이니까!

그럼, 행운을 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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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격언:

“불타는 신앙심은 그 자체로 포상이다.”

*이때 예측을 내놓았던 분석가들은 전원 생산성 제고를 위해 서비터로 개조되었다. 현 시간부로 상급자의 허락 없이 멋대로 짐작, 추측, 예상을 하는 인원에게는 태형이 내려질 것이니 주의하길 바란다.

원문

https://regimental-standard.com/2018/12/19/the-most-wanted/

월드클레이머는 굳이 행성이나 세계 넣으니까 이쁘게 안나와서 블랙 리전이 가려는 행성에 가서 종말을 선고한다 뭐 이런느낌으로 햇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