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내용:컬티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시민이었지 병사가 아니었다.

놈들은 전략이라 할것도 없이 의미없게 몸을던진후 그대로 죽었다.

심지어는 너무 빽빽하게 뭉쳐있어 지들끼리 쏘다 죽은게 태반이었다.

그렇다해서 코른놈들이 완전 우위에 있는건 아니었다.

한명이 테크프리스트가 조종하는 공업 서비터에 붙잡혔고.

서비터는 강철손으로 그의 머리를 헬멧째로 움켜쥐어 찌부러뜨렸다.

하지만 승리를 즐길 여유도 없이 남은 두 마린이 체인액스로 서비터를 찢어버렸다.

굉장하게도 남은 두마린은 저항을 돌파해 문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얼마나 피를 흩뿌렸는지 그들의 갑주의 어느부분이 검은색이었는지 구분할수가 없었다.

놈들은 문을 쾅하고 쳤는데, 그 소리가 비명과 총소리보다 컸으며.

튼튼해보이던 문은 체인액스 두쌍앞에 종잇장마냥 찢어진뒤 건틀릿에 의해 무너져내렸다.

"이제 어쩌죠?" 마하트가 나에게 물었는데, 그가 그의 커미사르대신 나에게 지시를 요구했다는점에서 만족감을 느꼇다.

"따라가야지, 뭐가됬든 말이야."

여전히 돌파하는건 힘들어보였음. 골목이 밀물마냥 컬티로 메워져버렸고. 

여전히 숫자가 많아서 성소로 진입하는건 힘들어보였음.

그리고 전부 내 뇌피셜이고 쉽게 뚫고감

유르겐의 멜타가 빛을 뿜어내며 앞을막는 컬티스트들을 증발시켰다.

그제야 컬티스트들은 우리의 존재를 알았으나 너무 늦게 깨달았다.

"한번 더!" 내 명령을 유르겐은 즐겁게 수행했다.

카오스마린이 뚫어준 성소까지의 길이 다시 열렸다.

"재밌지 않아?" 마고트가 마하트에게 물었다.

그들은 무리지어 달려드는 컬티스트들을 쓰러뜨리고 있었다.

"황제폐하의 일을 하는건 그 자체로 보상이지만, 그래도 이건 좀 만족스럽군."

돌파해서 성소돌입함.

난 주위를 둘러보며 엄폐물로 쓸만한걸 찾았다.

성소의 구리문은 월드이터가 찢고 유르겐이 멜타로 지져버렸기에 더이상 우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다행히도 주변엔 촛불로 꾸며지고 밝은 색상의, 이 성소를 지키던 테크프리스트들이 제단으로 쓰던것같은 금속제 책상이 있었다.

나는 재빨리 다가가 문의 균열 방향으로 밀었다.

"이것좀 도와줘!" 난 베이제와 마하트에게 외쳤다.

다른 병사들이 균열로 화력을 투사중일때 그 둘은 멍청이마냥 서있었다.

"그러면 성소를 회손시킬텐데요" 마하트가 걱정스러운듯이 말했고 베이제가 끄덕였다.

"그래봤자 이단새끼들이 더럽힌것보다 덜 회손시키는거야." 난 지적했다.

"그리고 니들이 지금 인지 못한것같은데, 이곳은 씨발 황제폐하님을 위해 지어진곳이 아니라 기계박이새끼들이 태엽시계를 위해 만든곳이라고!"

"그건 좀 흥미로운 이론적 견해인데." 베이제가 입을열었다.

"일부는 옴니시아가 성스러운 그분의 또다른 면중 하나라고 하시거든."

"니 지금당장 튀어와서 이 망할걸 움직이지 않으면 그분이랑 직접 대면해서 여쭤볼수 있을거다." 난 말을 끊어버렸다.

"왜냐면 밖에있는 이단놈들이 몇분안에 들어와서 우릴 죽여버릴것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