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미투스 성전의 주요 보급 포지 월드를 침공하기로 결정

-근데 포지 월드가 보통 빡센 곳이 아니니, 지난 번에 오지 않은 알파 리전 워밴드가 합류함

-새로 합류한 워밴드는 워프스미스가 이끌었는데, 아스타르테스는 적지만 이 워프스미스가 보통 놈이 아닌기라

-근데 이 워프스미스 새끼가 존나 건방짐. 거기다 포지 월드 함락 대가로 포지 월드에 있는 타이탄들 전부 내놓으라고 함

-솔로몬 아쿠라는 '그래 뭐, 우린 포지 월드 함락이 중요한 거지. 타이탄은 아깝지만, 나중에 제국이 쫓아오면 우리 대신 저놈 쫓을 테니까 괜찮아'라며 딜을 맺음

-근데 이 씨발 포지 월드 수비가 생각보다 훨씬 빡셈. 포지 월드 기후도 아스타르테스 아니면 못 버틸 정도로 추워서 인간 병력 투입이 불가능해서 알파 리전 군단병들이 직접 헤딩해야 했음

-그리고 잊으면 안되지, 시발 워로드 타이탄. 솔로몬 아쿠라는 바로 좆됨을 감지함

-솔로몬은 워프스미스한테 이거 시발 니 말대로 하는데, 이거 맞는 거냐고, 이러면 포지 월드 함락시킬 수 있는 거냐고, 묻지만 워프스미스는 '맞다니까 걍 하셈'라며 빨리 움직이라고 재촉함

-솔로몬은 당장 기계교 병력의 시선을 끌만한 것을 찾으며 싸이커 툴라바에게 마법 좀 부려보라고 말함. 지난 번처럼 개판으로 만들지 말고 좀 깨끗하게

-툴라바는 '전 깨끗하게 못함요'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마법을 영창

-가까이에 있던 알파 리전 코른 워밴드가 컥컥거리더니 코른 악마들이 그대로 빙의해버림. 빙의한 악마들은 그대로 스키타리 진형에 꼬라박

-같은 알파 리전이 악마에게 빙의당해 자살 돌격을 하는 모습을 본 솔로몬의 반응은? '올ㅋ 쩌는데?'

-상황이 점점 개판으로 변하고, 잠깐 한눈이 팔렸던 워로드 타이탄이 나팔을 울리며 솔로몬 쪽으로 무기를 장전하기 시작함. 솔로몬은 '씨발 인생...'을 되뇌이며 죽음을 예감하지만...

-워프스미스가 언제 심어놨는지 모를 기계 촉수들이 땅에서 솟아나더니, 그대로 타이탄을 오염시켜버림

-살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방금 전까지 몸부림치던 타이탄이 갑자기 뚝 정지함

-그리고 다시 솔로몬을 바라봄. 솔로몬은 한 가지를 깨달음

-솔로몬 '이 좆만한 배신자 돼지새끼가'

-타락한 워로드 타이탄은 '다시' 솔로몬이 있는 곳을 향해 무기를 충전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