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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해로우마스터) 유동분탕의 환상적인 연설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03 20:10:48
조회 4084 추천 47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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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내용: 얼굴없는 자 워밴드의 리더가 '나는 알파리우스다'를 외쳤다가 다른 알파 리전 워밴드에게 개병신 취급을 당한다. 솔로몬 아쿠라의 중재로 다시 발언권을 얻게 된 얼굴없는 자


'나는 알파리우스다'


얼굴없는 자의 지도자가 다시 말했다. 그리고 이번엔 대놓고 드러난 적대감이 아닌, 약간의 투덜거림과 한숨소리가 전부였다. 


'우린 그대들과 마찬가지로 인도미투스 성전에 피해를 입었다. 만약 우리의 적이 진실로 부활한 길리먼이라면, 그는 지난 수 세기, 아니 수천 년 동안 제국이 해내지 못한 수준의 동원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뜻이다. 약탈자가 은하를 찢어버렸을 진 몰라도, 그는 훨씬 더 위험한 적을 깨웠을 뿐이다. 우린 이제 신체적으로 우릴 압도하고 알 수 없는 장비를 사용하는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과 맞서야 한다. 우린 군단의 원리원칙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아, 이거 정말 재밌겠어'


바'카이가 중얼거렸다.


'우리 군단의 원리원칙이란 게 대체 뭔지 정말 궁금한 걸?'


'만약 적들이 우릴 전투로 끌어내고자 한다면, 우린 거부해야만 한다'


알파리우스 사칭꾼이 말했다.


'군단은 사라져야만 한다. 은하는 넓고 냉혹하며 텅 비어 있지. 그리고 제국은 자신들의 새로운 병력을 기꺼이 쏟아낼 적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길리먼으로 하여금 우리의 영혼이 부서졌고, 우리는 흩어졌다고 생각하게 만들자. 프라이마크조차 수많은 문제를 앞에 두고 이제는 보이지 않는 문제 하나에 신경을 쓸 순 없는 법이지. 그의 제국의 관료제가 어찌 개편됐든, 그는 그 형태를 완전히 바꿀 순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얼굴없는 자 워밴드는 장기전의 전문가라 할 수 있지. 우린 이미 어드미니스트라툼에 요원들을 재파하는 작업을 개시 중이다. 그리고 이미 얻어낸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킬 생각이다. 바퀴가 돌고 있다, 형제들이여-'


'그 바퀴가 어디로 향하는데?'


선제공격단의 라엘린 암란이 물었다.


'목적이란 게 있기는 하냐? 아니면 단지 네놈만의 영원한 게임에 몰두하여 자신이 들키지 않았다는 것에 자축하고, 네 음모들이 누구의 관심사도 아니라는 사실은 무시하겠다는 거냐?'


'일리가 있네요'


툴라바가 말했다.


'이래서 저들을 같은 자리에 앉히지 않는 거야'


솔로몬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다시 고성들이 오고 가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려고 했는데


되려 스트레스만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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