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리얼은 타우를 세뇌하는가? 에 대한 떡밥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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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번역] 에테리얼은 타우를 세뇌하는가? 에 대한 떡밥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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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20:32:10

조회 2130 추천 49 댓글 14

대체로 주변에 있으면 차분해지고 마음이 안정된다고 느낌. 만나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함.

에테리얼의 존재가 코른의 악마들이 발산하는 살기의 영향으로 미친듯이 근접전에 뛰어들던 타우 병력들을 진정시킨 적이 있음.

피난 과정에서 타우들끼리 싸움이 붙었는데, 에테리얼이 나타나자마자 싸움이 멈춤. 차분하게 에테리얼의 지시를 따라 차례대로 피난 열차에 탑승하기 시작함

아운쉬피셜, 다른 타우들이 자기가 에테리얼이라는 걸 알고 나면 괜히 힘써서 잘해주려는 것 같다고 머쓱해함

쉐도우선은 아운바가 전장에 나선다고 했을 때 매우 불편해하면서 걱정했는데, 막상 전장에 나타나서 병사들을 독려할 때 황제교 시오배들이 생각날 정도의, 마치 종교적인 희열감 비슷한 것과 함께 적군에 대한 강력한 살의를 느낌.

째려보기만 했는데 파사이트가 말을 더듬으면서 사과하게 만듬

에테리얼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게 타우 사회에서 당연히 뿌리박힌 관념. 일반적으로 에테리얼를 반대하거나, 의심하는 행동 자체를 굉장히 불편해함

그런데 정말로 세뇌를 하느냐? 라고 하면 그것도 애매함. 파사이트가 에테리얼을 만났는데 왜 심란하지? 라고 불편해하거나, 나중에는 면전에서 욕을 박기도 함. 쉐도우선도 아운바한테 가스라이팅을 존나게 당한 것 같은 묘사가 있고

에테리얼에게 불만을 품은 타우가 없는 것도 아님. 에테리얼과 직접 부대낄 정도의 직위에 있는 타우들은 이들의 행동거지에 대해서 불만을 품는 경우가 있음. 소설에 나온 인물만 꼽아도 쉐도우선, 파사이트, 에어 카스트 제독, 퓨어타이드, 옵로타이, 물의 카스트 수사관...상당히 많음. 에테리얼이 정한 규칙에 불만을 품거나 그걸 몰래몰래 깨는 타우들은 더 많은 것 같고

엔클레이브 창설 이후에는 에테리얼들이 구라를 친다는 소문이 타우 제국 내에서도 암암리에 도는 모양. 도청이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백색 소음을 활용하기도 하고, 파사이트의 고향인 비올라의 경우 파사이트 동상이 철거되지 않았는데, 이것도 타우들이 꼭 에테리얼의 지시에 고분고분하게만 굴지는 않는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을듯

아운바가 홀로그램이라는 걸 알아버린 타우 지휘관이 그대로 병력을 끌고 엔클레이브로 탈영해버림. 이 과정에서 몬타우 이후 처음으로 타우 vs 타우 간 무력 분쟁이 발생.

과거 제놀로지에서 에테리얼이 가진 수정 형태의 기관이 일종의 페로몬 발산 기관이 아닌가 떡밥을 풀기도 했고, 지땁은 에테리얼 페로몬 향 향초를 파는 중임. 근데 막상 에테리얼에 관해 공식 소설에서 후각적인 묘사는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함. 글라디우스는 피겜이라 애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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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비정상적인 게 있다는 떡밥을 주면서도 이게 문화적인 세뇌교육 때문인지, 페로몬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지 확증할 수 있는 묘사는 안 하는 걸 보니, 침묵의 왕의 비정상적인 카리스마처럼 맥거핀으로 남겨두고 싶은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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