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신 클랜

셀 수도 없이 펼쳐진 은하계의 지하에선

끔찍할 정도로 많은 수의 쥐-인간들이 행성을 뿌리부터 갉아먹고 있으니

스케이븐이라 불리우는 이 외계 종족들은

은하계에서 가장 교활하고 잔혹한 동시에 매우 은밀한 종족이지요.

행성 지하 곳곳에 숨은 쥐-인간의 도시들은 수많은 스케이븐을 양성하며

도시의 갯수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 모든 도시의 탄생의 뒤에는 에신 클랜의 활약이 숨어있습니다.

그들은 뿔난 쥐가 가지고 있는 가장 날카롭고 은밀한 단검이자

눈과 귀가 되어주는 자들로써 스케이븐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에대해 영원한 침묵을 선사해주지요.

스케이븐, 정확히는 자신들의 클랜과 뿔난 쥐의 앞날에 방해가 될 자들에겐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눈 뜨고도 보기도 힘든 끔찍한 짓을 보이지 않게 처리해버리는 암살자들입니다.

그들은 목표가 느끼는 공포스러움의 종류에대해 정통하며 그것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야차들이지요.

또한 이들은 6대 클랜들 중 가장 강력한 정보력을 지닌 첩보원들이니

이 정보들을 기반으로 스케이븐의 사회를 자신들의 뜻대로 조종하는 자들입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은 이 정보는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핵심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각 전장에 파견되어 외계 세력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이 돕고있는 클랜의 주요 정보들을 수집하여

클랜의 앞날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를 판단하는 자들입니다.

다른 클랜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그들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무엇보다 어설픈 항의는 곧 살가죽이 벗겨질 끔찍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계속 함구하고 있죠.

삼합회

클랜을 보좌하는 노예들과 클랜랫들은 주로 기기정비, 각종 잡무를 도맡아 하기에

실제 자신들의 클랜이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잘 알지를 못합니다.

그들의 규모는 이 하층민들 조차 가늠을 못하는데

외부 세력이 보는 에신 클랜은 도저히 6대 클랜에 들어갈 수 없는 존재들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니

대부분의 세력은 그들이 규모가 아닌 행동으로써 자신들을 입증 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절대 함부로 그들에대해 말을 하지 않지요.

에신 클랜을 구성하는 핵심은 바로 삼합회라 불리우는 암살단으로

비록 숫자는 소수일지라도 하나 하나가 암살자로써 부족함이 없는 흉기들입니다.

또한 자신의 실력만 입증을 해준다면 그것이 외부 클랜 소속이었든 상관없이 전부 받아주니

노예 출신부터 워로드 출신까지 다양한 암살자들이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경쟁을 하고있지요.

다만 입증에 실패하여 쓸모 없는 존재로 인식이 된다면

운이 좋으면 노예로 강등당하는 끝을 맞이하기에

인간이라면 하루하루가 피말리는 사회임과 동시에 극도로 효율적인 집단이지요.

그들이 맡은 임무는 하나같이 그들의 실력과 어울리는 급의 일 만을 맡으며 보수 또한 그에 걸맞게 받습니다.

그렇기에 절대다수의 삼합회 인원들은 언제나 자신을 입증하기 위한 칼날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스닉치

데스마스터, 뿔난 쥐의 처형집행자, 배신자, 에신마스터

에신 암살자 시절 스닉치

스닉치는 에신클랜의 지도자이자 스케이븐의 6명의 버민로드들 중 하나로 은하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암살자 중 하나이자 대부분의 일생이 베일에 감춰져 있는 공포스러운 존재입니다. 그의 움직임은 마치 연기가 강한 바람에 휫날리는 것과도 같아서 매우 우아하며 동시에 극도로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상대가 인지조차 못한 상태에서 완벽하게 적을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스케이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저격수로 데스 러너 시절엔 장장 행성 하나에 있던 인퀴지터와 제국의 총독, 각 군사 장교들을 전부 암살하여 행성의 파멸에 일조했지요.

그의 과거에 대해선 추측이 무성하나 확실한건 그는 과거 버민로드이자 자신의 주군인 스닉을 배신하고 뿔난 쥐와 거래하여 두 번째 버민로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어떤일이 벌어졌는지는 스닉치만이 알고있으며 알아채린 이들은 전부 누설을 안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기도 전에 죽어버렸지요. 또한 뿔난 쥐와의 거래 과정에서 걸리적 거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의 앞에서 아버지가 하사한 영광스러운 뿔을 잘라내었지요.

그가 클랜의 지도자가 된 뒤로도 클랜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단지 그를 반대하던 이들이 원인 모를 죽음을 맞이한 것은 빼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소문에도 불과하고 아무도 그에게 불만을 제기하지 못하니 만약 그랬다간 살가죽이 벗겨진 채 스케이븐 블라이트 시티 곳곳에 깃발처럼 걸려지거나 그보다 저한 죽음으로 끔직한 고통을 맛봐야하기에 어느 누구도 감히 입방아를 놀리지 못합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그는 말도안돼는 전공을 세운 쥐로도 유명하니 특히 한 나이트 월드애 700백 대나 되는 나이트들을 단독으로 사보타주하여 작동도 못하게 한 장본인으로 이 행성은 곳 지하에서 몰려드는 쥐떼들에 의해 순식간에 모든 주민들은 고깃덩이가 되어 쫒겨났지요.

이렇듯 위대한 암살자인 스닉치는 동시에 뿔난 쥐의 처형 집행자이기도 한데 그는 뿔난 쥐를 섬길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존재들을 철저히 찾아서 제거하라는 명령을 클랜에 내려버리니 아버지의 공포정치를 더욱 굳건히 해주는 죽음의 인도자들입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뿔난 쥐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바치는 것은 아니니

비록 속을 알 수는 없지만 그는 분명 아버지를 견제하고 있으며

그를 불편하게 바라보고 있지요.

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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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스케이븐 버전 CIA + 존윅인 클랜

스닉치는 재밌는 단편 몇 개 생각은 났는데 이걸 하나로 묶으니 개판이 되서 그냥 코덱스 서술 방식으로 전환함

기회되면 나중에 하나하나 풀어볼 예정

그리고 슬링크탈론은 영화 다크나이트에 나온 배트바이크가 모티브이니 그거 스케이븐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됨 원작에선 각 데스마스터들의 직속 친위대인데 그냥 이름만 가져다 쓰고 바꿔버림

+

일부 설정 변경 예정

수확연합 삭제하고 버민가드로 그 자리 메꿀예정

언데드 채광집단 만들어봤는데 도저히 애정도 안가고 묘사할 엄두도 못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