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포월과 상관없는 구판 주석 카드넛. 묵직한 주석인지라 테이블 게임중에 쥐고 들면 상대가 공손해진다 한다>

카드넛은 포월에서 8대 리전모델도 발매했던지라 팔아먹으려고 룰을 이리저리 내면서 생명연장을 꾀했는데, 이중에서 임페리얼 아머 13권에 흥미로운 설정과 룰을 추가했었다.

이쯤에 와서 카드넛은 이들을 페룸 인페르누스 패턴이라고 쓰기 시작했는데 이건 라틴어 단어를 많이 쓰기 시작한 지땁의 행보 때문이다. 그냥 우리가 알던 카드넛(박스)들이고 설정은 그다지 변한게 없다... 들어간놈은 형벌 비스므레 한거고 안에서 미쳐버린거까지 동일했는데....임아13에서 좀더 부가룰을 추가해줬다.

관짝에 들어간놈들은 비교적 뉴비인 헬부르트와 달리 오랜 전쟁의 베테랑 그자체 이기때문에 드넛생활 자체를 미치든 즐기든 적응하며 세가지 옵션을 부여 받게 되었는데,

1. Destroyer of cities 

2. Host of Deamonic Iron

3. Lord of the Long war

이렇게 옵션을 포인트 주고 달게 되었다

1. Destroyer of cities 

카디안 게이트나 강력한 요새들에서 무수히 단련된 베테랑은 단단한 방어선을 뚫고 들어가 수비자들을 모두 불태워 버릴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갖추었다.

+제국 시즈드넛이나 아클드넛같은 시즈드릴과 중화방을 장착가능

2. Host of Deamonic Iron

드넛탑승자는 어떤 워프의 경지에 도달해서 현실에 자신의 의지로 고정되어 있는 악마적 존재 비슷한게 되었다. 악마적 기운의 드넛 원자로에서 뿜어져 나와 주변을 해하는 능력을 얻음

+데모닉 리사일런스 능력과 차량체력이 깎이면 그때마다 워프의 반격공격을 날림 

여기까진 그렇다 치지만 3번째가 골때리는데...

3. Lord of the Long war

페룸 인페르누스 탑승자는 마치 카오스 로드같은 인물마냥 일기토가 가능하였던지라 그덕에 쌓는 적립금 마냥 암흑신의 축복을 갈구해왔으며 마침내 그의 죽음으로 곗돈을 탈수있게 암흑신의 심판이 도래하였다.

미겜의 절대심판, 주사위를 굴려서 판정한다

1~2 : 신이 안보진 않았는지 관짝을 허물마냥 벗은 탑승자는 무수한 사지와 촉수, 돌기 등등이 나오는 카오스 스폰으로 진화한다

3~4 : 그간의 노력이 무색하게 다른 여타 드넛들마냥 죽는다 사후세계는 몰?루

5~6: 암흑신들이 헛되게 보지 않았다... 보상을 받게 되었고 악마의 대열에 들게 되었음 경축! 데몬프린스로 변신한다!

이때 불구의 사지는 다시 빚어져서 데몬프린스에 맞는 몸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인생한방 노리고 갈법한 업글이긴 하지만, 문제는 이룰의 헛점이 있었는데.... 차량 테이블에서 대폭발! 이 뜨면 위의 굴림을 해보지도 못하고 사라진다는 점이다;;

아예 책에서도 명시되어있다. 암흑신의 심판은 살점이 남아있어야 하는데, 이게 몽땅 사라지면 얘들도 할수 있는게 없다나....

여기서 우리는 아무리  X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긍정적인 자세를 갖추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수 있다는것을 배울수......있나? 아루?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