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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번역] 카오스의 자기파괴앱에서 작성

오거아저씨

2023.05.29 20:59:47

조회 2321 추천 4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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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지에서는 정복했지만-멸망하지 않은 시점인 '카오스의 시대'가 있었고, 궁극적으로 승리한 이후부터 카오스 세력들이 어떤 컨텐츠를 즐겼는지에 대해 나옴.

코른은 브라스 스탬피드(중기병대)가 농경지를 짓밟아 황무지로 만들어버리고, 의도적인 희생 의식으로 수원지를 파바다로 바꾸어 말려 죽여버리기를 시작함. 생존자들은 코른을 믿고, 식인을 하던가 사냥당해 죽던가 이지선다에 걸림.

너글은 대규모 롯 플라이들이 창궐해서 생태계를 침범하고, 수원지에 오염수를 풀거나 뒤틀린 식물들을 심는 등 적극적으로 환경을 바꾸는데 몰두함. 특히, 생존자 사냥보다는 적극적인 역병 제조-살포를 선호하고, 실험군으로 적당히 보존하는 경향도 있지만 보통 대부분 죽어나가게 됨.

젠취는 마법사들의 부분별한 마법 사용으로 대기조차 뒤틀린 마력에 오염당하거나, 방화광들의 워프화염 살포로 잿더미가 될 때까지 파괴됨. 변화 자체를 선호하는 성향상, 땅 자체를 가만히 둘 생각을 안하고 마법 의식 등으로 뒤틀린 산맥을 만들던가, 지상과 지하를 뒤바꾸는 식의 미친 짓거리를 감행함.

슬라네쉬는 전차로 대지를 갈라 기기묘묘한 살점의 일종으로 변이시키고, 향취를 맡는것 만으로도 심각한 중독을 유발하는 동식물을 풀어버림. 과잉을 선호하는 특성상, 마법의 바람이 '과잉'된 렐름 외곽에 거점을 두는 경향이 강하지만, 욕구 충족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척지나 도시를 타락시키기도 함.

스케이븐은 뭐 말할것도 없이, 역병+워프스톤 폭탄 콤보로 생태계를 사멸시켜 재만 휘날리는 황무지를 만들어 버림.

카오스 신도들의 개짓거리로 살아갈 환경 자체가 붕괴하니 생존자들은 죽기vs카오스 믿기 이지선다에 걸려버렸고, 카오스 군세도 이걸 잘 아니 전투에서는 져도 적극적인 사보타주로 사회 기반을 날리는 작전을 수행함.

덕분에 카오스 시대 말기에는 대부분의 문명이 사멸해버렸고, 이렇게 장난감이 다 떨어지자 카오스는 또 다른 가치있는 적인 다른 카오스 신도를 상대로 칼날을 돌림.

코른의 통수를 시작으로, 피비린내나는 카오스 내전이 발발했고, 적을 타락시키거나-정복할 수 있는 이전 전쟁과 다시 제살 깎아먹기로 세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발생했음.

피에 미친 광신도들이 싸울 적을 찾지 못해 공멸하고, 너무나도 강력한 역병 앞에 질병의 신봉자들이 쓰러졌으며, 과도한 변화를 버티지 못한 운명의 장난감들이 자멸하고, 금단의 쾌락과 최정상을 추구하던 미치광이들이 서로를 죽여댄거임.

신들 주도로 시작된 광기는 아카온조차 통제하지 못했고, 카오스 신도들 사이의 반감이 매우 커져 '스톰캐스트 이터널'이라는 새로운 적이 등장해도 제대로 된 공투를 할 수 없게 됨.

이전과 달리 '지키는' 입장이 된 카오스 세력들은 오히려 보급과 기동 양면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고, 기습으로 핵심 요충지를 빼앗기고 나니 자기네 거점이 지옥같은 황무지인 상황이라 고통받고 있음.

고정닉 2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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