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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9th]징조의 방주들: 라이온 - 윔우드 침공 시작 [9]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3 14: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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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Vashtorr


저주받은 행성

윔우드의 표면은 광활한 톱니 바윗투성이 개활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들이 행성 내핵까지 들어가는 지옥 기계류 지층으로 서로 묶여 있습니다.

도시-규모의 피스톤들이 앞뒤로 움직이고, 거대한 태엽들이 살덩이 강물들을 갈고 있죠.

이전에는 탁 트인 바윗투성이 평야였던 곳이,

다음 순간에는 끓어오르는 증기와 불똥으로 뒤덮힌 계곡으로 푹 꺼질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온갖 기열찬 것들로 가득한 악몽의 전장이죠.


윔우드는 오염된 음성 및 아스펙스 에너지들로 진동했으며,

음성망 및 아스펙스 장비들을 불똥과 함께 과부하걸리게 만들었습니다.

대기는 매연 폭풍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는데,

그 사이로 마치 물 위에서 반짝이는 기름 방울들처럼-

악마들의 좃같은 쌍판데기들이 아우라처럼 일렁이고 있었죠.

그러나 언포기븐은 가장 고출력의 에너지가 흘러나오는 장소를 용케도 짚어낼 수 있었고,

이 데몬 월드의 지표면에서 그나마 거주지라 부를 수 있는 장소도 밝혀냈습니다.

-사실, 이는 더 락의 고대 칼리반 지도측량 정보들 덕분이었지요.

초자연적 충동에 가까운 분노 아래 휩싸여 있었지만, 다크 엔젤들과 그 동맹군들은-

제국 내에서 여전히 가장 기강잡히고 전략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전사들이었습니다.

전함들이 행성 궤도를 메운 생체기계적 방어 플랫폼들과 돌연변이 함선들에게 공격당하는 순간에도,

군주들의 의회는 최소한의 정보를 통해 최상의 공격 계획을 입안하였습니다.


개개의 공습군들은 일명 '뜨거운 구역들'이라 명명한-

데몬 월드의 가장 거대한 대륙형 초구조물에 배치되었습니다.

방어 공중전들에 투입된 병력들을 제외한 나머지 공중 전투자산들의 화력지원 아래,

이들은 착륙과 함께 이 대륙 구조물 사방의 핵심 적 자산들에 최대의 피해를 입힐 예정이었습니다.

전술적 목표는 행성 방어선 혹은 전력 공급선과 연계된-

모든 지역 혹은 기계설비들의 파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죠.

희망사항대로라면, 이러한 시설들을 차차 파괴함으로써-

언포기븐은 주 대륙 하늘 위에서 안전한 궤도 구역을 더 확장시켜나갈 수 있을 터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세가 전개되는 동안,

함대는 접근하는 이단 전함들을 저지하고,

궤도상 배타 구역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구역이 확보되면, 더 락 자체가 목표 대륙 바로 위의 정지궤도상에 정차하여-

호루스 헤러시 시절 이후로 무기 볼트들에 보관되어 있었던,

익스터미나투스-급 무기들을 동원할 예정이었습니다.

그사이 언포기븐의 지상병력들은 다시 각자의 강습선들에 타서 철수하고,

철수가 완료되면 더 락은 무자비한 처형을 가할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칼리반-이었던-것Caliban-that-was의 마지막 남은 순결한 조각이,

카오스에 오염된 옛 망령의 오염을 완전히 말소하게 될 것이었죠.


지옥의 전쟁

수백 대의 장갑 강습선들이 윔우드의 소용돌이치는 대기를 뚫고 강하했습니다.

그들이 오염된 대기권을 뚫자, 그들 아래 펼쳐진 불경한 대지는 그 모든 기괴함을 그들 앞에 선보였죠.

복잡하게 뻗은 숲들의 나무는 모두 죽어 검게 말라 비틀어졌거나,

혹은 들쭉날쭉한 강철 조형물로서 철사로 감겨 있었고, 독성 가스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광기어린 도시급-엔진들이 그 황동과 강철의 구조물들은,

공업 지옥이자 오염물로-가득한 요새였으며,

녹아내리며 불타오르는 금속 혹은 타르-검은색의 부글거리는 점액의 강들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뒤엉킨 수송 네트워크망 도로 및 열차선들은-

불가능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끊임없이 재조직되고 있었으며,

수많은 저주받은 필멸 영혼들이 끝나지 않는 절망의 수송행렬들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갈라진 강철 평원에 솟아나와 있거나,

갠트리들로 가득한 협곡들 위로 올라온,

화장로들과 컨베이어 벨트들은 제국 대성당과 무기 포열들과 비슷한 비틀린 고딕 스타일로 요새화되어 있었는데,

비록 제국과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지금까지 충성파들이 만들어낸 그 무엇보다도 더 악마스러웠습니다.


이 공포의 영토로 언포기븐은 발을 내딛었습니다.

쏟아지는 화망이 그들을 맞이했죠.

가고일 석상-뒤덮힌 무기 포열들이 선회하며 로켓들과 에너지 광선들을 강하중인 충성파들에게 쏟아부었습니다.

들끓는 데몬 엔진들, 컬티스트들과 배신자 스페이스 마린들이-

거대한 공장-요새들에서부터 기어나와 침략자들에게로 몰려들었죠.

충성파 건쉽들은 불타는 화염구들로 변하여 추락하거나,

혹은 날개가 날아가 엔진들에서 불을 토해내며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졌습니다.

언포기븐 인터셉터 편대들이 급강하 전개하며,

불경한 구조물들의 처마 아래 메달려 있었던-

헬드레이크들 및 기타 다른 날아다니는 데몬 엔진 무리들과 교전했습니다.

전투기들이 복잡한 파이프, 갠트리 및 매연 굴뚝들 사이를 돌고 회전하며-

적기를 필사적으로 격추시키려 노력하면서, 하늘은 추적 불길 아래 불타올랐습니다.


쏟아지는 무자비한 화망 한가운데서도, 언포기븐 병력들은 적진 내에 교두보들을 확보해냈습니다.

어둠 대성당이라 명명된 구역에서는,

그 강철 수도회랑들과 총안구가 설치된 갠트리들 위로-

드랍 포드들과 인셉터 분대들이 강타하며 적들을 짓밟았습니다.

총들이 불을 뿜고, 전투 포효들이 울려 퍼지며-

적들의 울부짖음과 지옥 기계들의 포성을 넘어 울려 퍼졌죠.

엔젤스 오브 앱솔루션 챕터와 블레이즈 오브 벤전스 챕터의 전사들이-

거대 강습선들을 위한 착륙구역을 구축하며 더 거대한 규모의 공습군이 상륙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마스터 모드렌Moddren의 군기 아래 집결한 후,

그들은 어둠 대성당의 심장부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한편 반대편의 다른 구역들, 충성파들이 일명 '그림자 공장',

'불경한 포열들', 볼트게이스트 산맥과 불타는 첨탑이라 명명한 지역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랜드 스피더 편대들이 기이한 대지를 질주하며,

무자비한 기총소사들을 적들에게 퍼붓거나,

혹은 쿵쾅대는 피스톤들과 거대한 조립 라인들의 프레스기들 사이를 이리저리 헤치며 나아갔습니다.

레이븐윙의 흑색을 두른 기갑 선봉대들과 바이크에-탑승한 전사들은-

힘줄로 된 도로들을 질주하며,

그들의 진격을 막기 위해 사슬 덩어리들과 도르레들로 내려진 요새벽들에 균열들을 뚫어냈습니다.

아치길 도시의 매연-가득한 성소들에서는,

컨세크레이터즈 챕터의 터미네이터들이 대규모 텔레포트 공습을 벌였습니다.

그들은 무자비한 화력으로 적 방어선들의 심장을 찢었죠.


명예와 정의에 다라, 아즈라엘과 다크 엔젤 주력군은-

대륙급 초거대구조물 위 가장 거대한 지옥 동룍 공급소를 공습했습니다.

일명 '워프포지 궁전'이라 명명된 이 지점은 도시-규모의-

비틀린 공업 지구들과 거대 요새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 위로는 왕관과 같은 배열 형태의 생체기계적 척추들이 대류권까지 솟아나와 있었죠.

여기서는 특이한 워프 신호가 방출되고 있었는데,

다크 엔젤 테크마린들의 분석에 따르면 아군 텔레포타리움과 비슷하지만,

아군의 것이 그토록 고대의 강력한 고대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저것의 규모는 그것조차 왜소하게 보일 정도라 설명했죠.

아즈라엘과 그의 동료들은 여기에,

어쩌면 사로잡힌 포탈이 있고, 바로 이 포탈을 통해-

아바돈이 보낸 챔피언들이 회수한 다수의 열쇠-조각들이 모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했습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그의 강철 그물망 속 이 심장부만큼이나,

그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곳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설령 바쉬토르가 여기 없다손 치더라도,

이 좃같은 악마 행성에서 이보다 더 적합하고, 전략적으로 가치있는 지점도 없을 것이 분명했죠.


챕터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과 함께,

다크 엔젤 챕터의 총 전력 2/3을 직접 지휘하며-

아즈라엘은 워프포지 궁전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그가 이끄는 오도 천사들의 군대는,

궁전의 다른 시설물들에 비하면 그나마 안정적인 구조로 보이는-

포효하는 악마 공장들과 피로-가득한 거대 탱크들의 고리 구역 위로 행성 강하했습니다.

또한, 아즈라엘, 벨리알과 에제키엘 및 엉덩이더죽어가-

강습선의 램프 입구들로 하차하는 그의 전투 형제들을 지휘하는 순간에도,

엔젤스 오브 리뎀션, 코울드 워든즈와 블레이드키퍼즈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 양동작전 공습군들은-

워프포지 궁전의 이곳 저곳을 찌르며 양동작전들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곧, 모든 해치와 아치길로 방어 병력들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꿈틀대는 기계-괴물 및 찬트를 부르는 서보-컬티스트들 뒤편으로,

무기화된 서비터들과 데몬 엔진들, 오블리터레이터 컬트들과 다크 스키타리들은 물론,

수 개의 퇴락한 워밴드들 출신의 레니게이드 스페이스 마린들 또한 침략자들을 맞이했죠.

볼트-사격이 힘줄로 고정된 갠트리들과 대못 박힌 첨탑들 사이로 울려 퍼졌습니다.

플라즈마 구체들이 날카로운 소음과 함께 날아가며,

마치 짐승들과 같은 포효와 함께 거대한 폭발들을 일으켰습니다.

음성-포효기들은 스크랩코드 소음 폭격들을 토해냈고,

그러는 동안에도 태엽과 나사들은 우뢰와 같은 소리 아래 굴러갔죠.

그야말로 혼란스러운 전쟁으로, 오직 스페이스 마린들만이 그나마 제정신 붙잡고 싸울 수 있는 수준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언포기븐은 그 혼란 속에서도 계속 싸워나가며,

차가운 두 눈의 시선과 무자비한 흉폭성 아래 적 방어선들을 뚫어갔습니다.


단단한 목적으로 무장한 아즈라엘은 그의 병력들을 북쪽과 동쪽 방면으로 가차없이 이끌었습니다.

그들의 아스펙스, 음성망 심지어는 다수 전사들의 오토센스들조차-

스크랩코드와 워프 기열 잡귀들의 앙증맞은 장난질들로 인해 마비되어 있었지만,

이러한 사소한 불편함 따위로는 다크 엔젤들의 진군을 막을 수 없었죠.

그들은 더 거대한 전략 속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었으며,

강화된 음성 포효과 각종 신호화 언어의 전투-찬가들을 적절히 혼합 사용함으로서-

다크 엔젤들은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요새 위, 하늘에 떠있는 비틀린 척추들이 전장 위에 자아내는 그림자들은-

아즈라엘이 보기에 죽은 거미의 다리들처럼 보였습니다.

그 아래서, 그와 그의 형제들은 그들을 맞이하는 모든 적들을 뚫고 나아갔죠.


화염을-뿜어내는 첨탑들이 대지에서 솟아나 다크 엔젤 측의 진군을 막자,

전차 사격 및 중화기들이 그것들을 무너트리며 길을 뚫어냈습니다.

고용된 데몬 프린스 파라라세스Paralaxese가 악마들과 기계-돌연변이들의 군대를 이끌고,

침략자 군대의 측면을 노린 돌격을 감행하자,

아즈라엘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강습선들이 하늘을 가르고 나타나-

레이븐윙들을 토해내며 역공에 대한 역역공을 감행했습니다.

다수의 라이더들이 강습선의 램프 출구들에서 우렁찬 표효와 함께 강하하며,

대략 20피트 높이에서 전투 현장을 덮쳤습니다.

궁전이 전진하는 스스로 모양을 바꾸며 전진하는 다크 엔젤들을 감싸면서,

치명적인 살육-상자 형태로 거듭나며 대포 및 벙커들로 그들을 둘러싸자-

충성파들의 단단한 결의와 뛰어난 사격 교리가-

그 함정을 돌파하며 수천 적들을 처단하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이쪽도 유혈낭자한 대가를 치루었지만요.


악마 행성에 발을 들인 이래로, 악몽과 같은 시간들이 제법 지난 끝에-

아즈라엘과 그의 형제들은 마침내 워프포지 궁전의 심장부에 도달했습니다.

거기에는, 옛 칼리번의 폐허들과 공업 기계들이 즐비한 한 넒은 광장이 놓여 있었으며,

거미처럼 놓인 척추 등뼈 왕관의 아래 끝자락 부분이 닿아 있었지요.


그리고 이들은 여기서,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오도적 공포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맹습

한편 우주에서는, 언포기븐 챕터가 아바돈과 바쉬토르가 이끄는 이단 함대의 공격에 큰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디스포일러는 전투가 펼쳐지고 있는 윔우드의 궤도 구역에서 언포기븐 함대와 교전을 펼치며,

희생용 포로들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적 함선들에 보딩 침투들을 시도했습니다.

한편, 바쉬토르의 재앙함대는 더 락을 수호하는 전함들로 구성된 전투그룹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이 우주전들이 펼쳐지는 동안에도,

워프 신호들은 계속해서 울리며 곧 새로운 함대들이 아이돌레트로스 성계로 모여들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이제는 언포기븐 측에 승세가 불리해지고 있는 듯 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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