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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타이탄 군단) 레기오 오세닥스

ㅇㅇ(210.107) 2023.06.16 13:58:44
조회 1322 추천 2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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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오 오세닥스 (Legio Osedax), 코카트리스 (The Cockatrices)


군단 구호: 불명


창설 시기:  투쟁의 시대


모행성: 파에톤 (Phaeton)


소속: 인류 제국


군단 색상: 흰색, 청색, 적색






개요


레기오 오세닥스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군사력의 일부인 콜리지아 타이타니카 소속 충성파 타이탄 군단이다. 그들은 세그멘툼 솔라에 위치한 파에톤 포지월드로부터 기원하였다.


이 타이탄 군단의 최종적인 편제는 대성전 당시 파에톤의 일부 마고스 집단이 아타르-미디안(Atar-Median)으로 이주한 이후에 확정된 것이었다. 그들이 고향을 떠날 때, 혼돈의 시기 때부터 파에톤을 사수하였던 군단의 갓-엔진 상당수를 대동하였던 것이다. 당시 군단 총 전력의 3분의 1에 달했던 이 타이탄들은 새로이 창설된 레기오 아타루스(Legio Atarus)의 모체가 되었으며, 파에톤에 남은 나머지 갓-엔진들은 레기오 오세닥스의 군세로 남았다.






역사


레기오 오세닥스라는 군단 명칭보다 더 잘 알려진 그들의 이명 "코카트리스"는 옛날 고대 지구를 휘젓고 다녔던 괴수의 이름을 딴 것이며, 살아있는 모든 존재에게 재앙인 이 냉혹하고 무자비한 군단에게 더없이 적절한 이름일 것이다.


그들의 갓-엔진들이 밟고 지나간 자리에는 오직 죽음과 폐허 만이 남으니, 제국의 적들에게는 그 어떤 도주와 피난처도 용인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프린켑스들은 잔혹한 근접 전투의 전문가들이며, 레기오 오세닥스의 갓-엔진들이 거대한 파워클로나 체인블레이드를 장비하고 적을 도륙하는 광경은 결코 드물지 않은 일이다. 전장에서 이 무시무시한 자들은 자신의 안위는 신경쓰지 않은 채 오로지 적에게 달려들어 절멸시키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으나, 그렇다고 이들이 무지성의 광인은 아니며 그 치밀하게 계산된 잔혹함을 야만적인 전술로 체화시킬줄 아는 것과 더불어 전장 바깥에서는 세심한 예의를 차릴 줄 아는 자들이다.


레기오 오세닥스의 이러한 기풍은 그들의 천성은 아니니, 오히려 코카트리스들의 악명은 실제로는 훨씬 더 명예로운 성질의 것이자, 그들의 고향 포지월드인 파에톤의 절망적이었던 정세로부터 기원하고 있다. 투쟁의 시대 당시 화성과 가장 심하게 단절되었던 포지월드 중에서도 파에톤은 별들 사이를 떠도는 공포의 물결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었던 것이다.


계속되는 침략에 레기오 오세닥스는 홀로 꿋꿋이 맞섰고, 그 전열은 전투들을 치뤄내며 점차 약해져 갔다. 그 머나먼 과거에 그들이 보여주었던 용맹은 지금도 소수의 역사 기록에 의해 회자될 정도이지만, 결국 군단은 파에톤을 지켜내면서 과거 전체 전력의 극히 일부 밖에는 남아있지 않게 되고 말았다. 최후에 남게 된 레기오 오세닥스의 소수의 분견대는 파에톤을 지키기 위해 결국 필사적으로 새로운 전략을 찾아냈으니, 그 첫번째 희생양은 투쟁의 시대 전에는 한 때 번영하던 하이브 월드였으나 이제는 우주 해적과 도적떼들로 북적이던 코로날(Koronal)이었다.


이곳에서 레기오 오세닥스의 잔존 군세는 일거에 최후의 공격을 가하였는데, 그들은 이제 딱히 명예나 전투에 앞선 의식 같은 것들을 신경쓰려 하지 않았다. 그들의 사격은 하이브 시티 자체를 겨냥한 것이었으니, 내부에서 도적떼들이 뒤늦게 전투 준비에 돌입하고 있던 와중에 그 고대 건축물을 붕괴시켰고,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소수의 보행 병기들과 전차들 역시 무자비하게 박멸되었다. 코로날은 레기오 오세닥스의 분노를 얻어맞은 첫번째 세계에 불과할 따름이었고 곧 파에톤을 둘러싼 여러 세계가 마찬가지로 불타 무너졌다.


한 때 긍지 높았던 레기오 오세닥스의 프린켑스들은 이제 그 피 묻은 손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이름을 얻었으니, 그들은 곁눈질 만으로도 죽음과 폐허를 부르는 코카트리스가 되었다. 이 "불명예"는 파에톤의 구원에 대한 댓가였다.






대성전


파에톤의 구원으로부터 수 년 뒤 황제의 군세가 이곳에 도달했을 때 코카트리스들이 새로이 얻은 그 무시무시한 명성은 그들을 대성전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간주되도록 했음에도, 그들은 어디까지나 불길함을 몰고 다니는 파괴자였을 뿐 명예로운 전사로 인식되지는 않았다. 기나긴 대성전의 기간 동안 코카트리스들은 황제의 통치를 거부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로 수많은 세계를 불타는 황무지로 만들었으며, 각각의 승리로부터 얻어진 전리품들은 파에톤의 금고와 자긍심을 양쪽 모두 풍부하게 채워주었다. 


이제 파에톤은 그들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화성에 대한 분노를 키우기 시작했으니, 이는 그들의 힘이 화성과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한 것과 궤를 같이 하였다. 그와 같은 적개심은 빠르게 표면으로 드러났는데, 처음에는 교역품 금수 조치와 모욕적 언사와 같은 것들로 시작하여 급기야는 사보타주와 전장에서의 각종 "사고"들로 나타났던 것이다. 파에톤의 테크 프리스트들은 호시탐탐 그들 위에 군림하는 군주이자 경쟁자에게 굴욕을 주기 위한 기회를 노렸고, 레기오 오세닥스는 이제 화성 타이탄 군단들의 영광에 도전하려 하고 있었다. 


파에톤은 아타르-미디안에 속주(thrall) 포지월드를 건설함으로써 화성에게 복종을 빙자한 마지막 빅엿을 먹였고, 이것으로 두 거대 포지월드 간의 전면전은 방지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는 결국 피할 수 없는 결과를 늦춘 것에 불과했으니, 워마스터 호루스와 내통하던 화성 제조장관 켈보르 할은 이 괘씸한 포지월드를 굴복시키고 그 타이탄 군단을 괴멸시키려는 개인적인 계획에 착수하였다.






호루스 헤러시


이스트만 V의 현무암 평원에서 호루스가 그의 반역을 시작한 바로 그 때, 켈보르 할은 파에톤에 대해 그 자신의 배반을 행동에 옮겼다. 화성으로부터의 세금 징수를 가장해 파에톤 프라임에 접근해오던 거대한 화물선들이 별안간 공격을 개시하였는데, 이들은 궤도 상에서 사이버시어지 집단(cybertheurgic array)을 쏟아내었으니 이것은 파에톤 프라임의 방위 시스템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목적으로 설계된 무기였다.


각종 유해한 기계 코드와 악의적인 데이터 진(djinn)들로 무장한 비행체들이 궤도로부터 무방비한 파에톤의 포지 성소들을 덮쳤고, 그 고도의 사이버 네트워크(Noosphere) 시스템을 자신의 주인들로부터 등을 돌리게 했다. 생산 시설들은 마비되었고 카오스의 영향으로 미쳐버린 서비터들은 반달리즘과 파괴를 자행했으며, 전투 오토마타 군세 전체가 통제를 벗어나 그들의 우군에게 총구를 돌렸다.


이러한 혼란의 한가운데 궤도에 있던 화물선들은 마치 거대한 미사일처럼 행성의 표면으로 돌진했고, 그 충격으로 파에톤의 모든 주요 도시가 완전히 파괴된 것도 모자라 그 잔해로부터 기어나온 전투 오토마타들은 고향의 방위를 위해 배치되어있던 레기오 오세닥스의 비틀거리는 타이탄들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들을 겨냥한 데이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이미 전투 체계가 심하게 훼손된 코카트리스들은 개미떼와 같이 몰려오는 오토마타들에 압도되어 그들의 자폭 공격으로 갈갈이 찢어졌다. 자신의 아토만틱 반응로를 터뜨려 적의 무리 대다수와 함께 산화한 타이탄 Inmisercoris의 영웅적인 희생 행위가 없었더라면 코카트리스는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화성의 보복 행위는 파에톤 뿐만 아니라 은하계를 가로질러 다방면에서 벌어졌으니, 대성전의 선봉대로서 여러 세계에서 작전하고 있던 레기오 오세닥스의 파견대들은 전투 도중 그들의 메카니쿰 우군으로부터 방기되거나 더 나쁜 경우 한 때 전우였던 적들로부터 갑작스러운 기습 공격을 받았던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레기오 오세닥스의 군세는 은하계 곳곳에 산산히 흩어진 보잘 것 없는 세력들의 총체에 지나지 않았으니, 화성의 갑작스러운 배신으로 인해 이제 이 군단에는 데미 레기오 규모의 전력을 꾸릴 정도의 타이탄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다행인 점은, 그들의 필사의 항전 덕분에 파에톤의 인프라가 충분히 보존됨으로써 다수의 파손된 타이탄이 재빠르게 수리되어 전열에 복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화성을 비롯한 배신자 세계의 구성원들은 이것을 승리라 부르며 자축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레기오 오세닥스라는 괴물을 죽이는 데는 실패하고 단지 그것을 잠에서 깨웠을 따름이었다. 은하계 곳곳에서, 레기오 오세닥스는 그들의 누더기가 된 갑옷을 동여매고 자신들이 당한 배신에 대한 분노를 키우며 다시 한 번 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암흑의 시기 동안 쌓아왔던 그들의 악명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았으며, 이제 화성의 마고스들에게 코카트리스의 적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가르쳐 줄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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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오 오세닥스의 워로드 타이탄 "갈레루 (Galeru)"


레기오 오세닥스의 워로드 타이탄들은 때때로 고대 지구 역사의 연대기에 묘사되는 전설 속 괴수들의 이름을 물려받았는데, 이는 그들 군단의 로우 고딕식 이명에 대한 존중이요, 워로드 타이탄이 가진 무시무시한 권능에 대한 경의이다. 옛날 설화들이 대체로 그러하듯이 상세한 내용은 오래 전에 잊혀졌으므로 많은 이름들이 맥락은 생략된 채 붙여졌다.






주요 참전 전역


셰딤 드리프트 전쟁 (800s.M30)


Balthor Sigma 간섭 (012.M31):

충성파 패잔병들을 추격하던 월드 이터의 피에 굶주린 군대는 Balthor Sigma에서 레기오 오세닥스 데미 레기오의 역공과 맞닥뜨렸다. 월드 이터는 다수의 초중전차의 지원을 받아 코카트리스의 타이탄들을 막아낼 수 있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부터 엘다 타이탄의 기습을 받아 괴멸 상태에 놓였다. 반역자 타이탄 군단인 레기오 퓨리언즈(Legio Fureans)가 개입하고 나서야 반역파 군세는 간신히 최종적인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라이자 방어전 (012.M3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blacklibrary&page=1&search_pos=-198707&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9D.BC.EC.9D.B4.EC.9E.90.20.EB.B0.A9.EC.96.B4.EC.A0.84

 


링크 참조


베타-가몬 전투 "타이탄데스" (006-013.M31):

레기오 오세닥스는 길고 치열했던 베타-가몬 전역에도 참가했다. 이곳에서 수백에 달하는 세계가 전장이 되었으며, 호루스가 이끄는 주요 군세가 도달하기 이전에 이미 여러 전선이 형성되어 몇 년에 걸쳐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 전역은 수백만의 목숨을 집어삼킨 전화의 도가니이자, 특히 여러 타이탄 군단이 통째로 소멸했던 사실로부터 "타이탄데스"라는 악명을 얻게 되었다. 테라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 위치한 베타-가몬 성단은 워마스터의 군세가 제국의 심장부를 찌르기 전에 넘어야 하는 마지막 장애물이었고 그 중요도만큼 충성파에 의해 단단하게 방비된 상태였으니, 실로 호루스 헤러시를 통틀어 가장 치열하고 길었던 싸움이 전개되었던 것이다. 


어둠의 경계 성전(Dark Marches Crusade) (610.M36):

코카트리스의 데미 레기오는 배교의 시대 서두에 벌어진 어둠의 경계 성전에 참전했으며, 이는 당시 어둠의 경계(Dark Marches)라 불리던 세그멘툼 템페스투스를 탈환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인류 제국이 실시했던 여러 성전 중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이 작전에서 제국은 600개가 넘는 성계를 탈환했으며 오르페우스 섹터(Orpheus Sector)를 포함한 여러 섹터를 건설할 수 있었다.


헤럴드폴 전투(Battle of Herald's Fall) (시기 불명.M41):

이 전투에서 크라스트 가문(House Krast)의 나이트들로 구성된 4개의 분견대는 레기오 오세닥스의 지원을 등에 업고 스플린리파(Spleenrippa)가 지휘하는 오크의 WAAAGH!!에 맞섰다. 비록 전투에서 그들 전력의 절반이 손실되었지만, 살아남은 나이트 3기가 필사적인 돌격으로 센추리오 오디나투스를 파괴하려던 스플린리파 본인의 그레이트 가간트를 쓰러뜨렸고, 이 전과로 그들은 화성의 제조장관으로부터 개인적인 찬사까지 받게 되었다. 특히, 전투 초전에 가간트의 헤드를 파괴함으로써 그 워로드를 살해하는 전과를 올린 기사 Headtaker Forillus는 당시 레기오 오세닥스에 임시적으로 파견된 상태였다.






군단 전투 교리


하이브 시티들의 복잡한 공업단지 내에서 숱하게 일어나는 근접 전투를 대비해 레기오 오세닥스의 리버 타이탄 다수는 적 타이탄과의 근접전을 상정한 가장 적절한 무장들을 갖추고 있다. 그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투가 벌어질 때 즈음이면 많은 포지 성소의 외곽 시설들이 작동을 멈추고, 생산 단지와 창고들은 소개(疏開)되어 그들이 매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마련토록 했다.


섬세하게 장비된 전자 교란기 덕분에 적에게 탐지되지 않을 이들 리버 타이탄은 적의 최전열이 그들을 지나쳐 가는 그 순간 은신처로부터 뛰쳐나와 무방비의 적을 체인 피스트로 찢어발길 것이다. 이 잔혹한 기습 전술은 적이 공업단지나 하이브 시티의 복잡한 시가지를 기피하게 함으로써 군단이 가진 더 강력한 장거리 병기들의 화망에 스스로 노출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었다.






군단 특성


호루스 헤러시 초기에 벌어진 기습적인 반역으로 인해 레기오 오세닥스는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군단의 프린켑스들은 스러져 간 그들 동지들의 복수를 위해 주저없이 전투에 뛰어들었고, 그들이 겪은 모든 손실에 대해 정당한 보복을 달성하였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전사한 선임을 대신해 새로이 승급한 신입 프린켑스들조차 그 전투 경험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싸움에 능숙한 천성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세심하게 수립된 전략을 신뢰함과 더불어 적에게 맞설 모든 종류의 대응책을 고안할 줄 알았고, 특히 그들 중에서도 전투를 통해 단련된 프린켑스들은 적에게 신속하게 접근해 치명적인 일격을 날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군단 전용 워기어


플라즈마 채널(Plasma Channels):

세그멘툼 솔라 내에서도 유력한 포지월드 중 하나인 파에톤은 레기오 오세닥스의 타이탄들을 다양하고 혁신적인 장비들로 무장시킬 역량이 있었으며, 그중 하나인 강화된 플라즈마 회로는 타이탄이 낼 수 있는 출력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군단 전력


한 때 전성기를 구가했던 파에톤의 공업능력을 통해 탄생한 레기오 오세닥스는 프리무스(마이너리스)급으로 지정된 1등급 타이탄 군단이었고, 투쟁의 시대의 겁화에서 살아남아 대성전의 전리품들을 통해 풍요로워진 파에톤은 수많은 전쟁 병기들을 생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대성전이 중반기에 이르자 레기오 오세닥스의 전열에 취역한 전투 타이탄의 숫자는 레기오 모르티스에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찰나의 영광의 시기는 곧 파에톤과 화성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강렬한 적대감에 의해 종결되었으니, 군단이 보유한 타이탄의 3분의 1이 새로이 출범한 아타르-미디안으로 옮겨갔던 것이다. 


거기에 더해 호루스 헤러시의 시작과 함께 파에톤을 덮친 갑작스러운 배반 행위에 의하여 군단의 전력은 급감하였고, 은하 내전이 최고조에 이른 010.M31년에 이르면 군단이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은 대다수가 리버 타이탄인 75기를 살짝 웃도는 수준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비록 소수일지라도, 이 코카트리스 타이탄들은 호루스 헤러시 당시 인류 제국이 내밀 수 있는 가장 잘 정비된 타이탄 군세 중 하나였다. 레기오 오세닥스가 치른 희생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파에톤은 플라즈마 채널부터 다중 위상 순환(multi-phase cyclic) 보이드 쉴드 제너레이터에 이르기까지 그들 무기고에 잠들어있던 가장 귀중한 기술적 자산들을 군단에게 아낌없이 제공해주었다.


이 군단의 프린켑스들에게는 타이탄 등급의 체인 피스트, 벌칸 메가 볼터, 근거리 멜타 캐논 등의 근접 무장을 갖추고 전선에 나서는 오랜 관습에 따른 선호가 있다. 이 외에도 레기오 오세닥스는 잘 정비된 공성 타이탄들 역시 운용하였는데, 그 프린켑스들은 적의 요새를 무너뜨리는데 특출난 실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때때로는 그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지나치다고 여겨질 정도의 열정까지 보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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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Legio_Osedax

 


이번엔 충성파 타이탄 군단 레기오 오세닥스 항목을 번역해봤음.


모행성 포지월드의 역사나 군단 행적, 특성을 보면 켈보르 할의 개인적인 원한이 아니었으면 충분히 카오스에 빠져도 이상할거 없었겠네 싶다가도 대성전 때부터 황제에게 충성했다는 묘사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여하간 그 컬러스킴 만큼이나 독특한 로어를 가진 군단임. 황제에 대한 충성과 별개로 화성은 엄청 싫어했던걸로 묘사되는데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창설 이후로는 사이 좀 좋아졌나 궁금하네.


그리고 타이탄 화력이 대단하다고 새삼 느낀게, 하이브 시티를 쓸어버리는건 궤도 폭격 정도나 되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빈약한 타이탄 전력만 가지고도 되는 모양임. 타이탄으로 바다를 증발시키고 울창한 밀림을 사막으로 만든다고 하는 흔한 묘사가 과장은 아닌 것.



왜 아타르-미디안 포지월드를 건설한게 화성에 대한 빅엿인지는 다른 분이 번역한 레기오 아타루스 글 참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0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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