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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헬스리치] 1부 3장: 하이브 헬스리치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5 1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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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이브 헬스리치



썬더호크가 명확하게 공중 수송기용으로 설계된 착륙대 위에 내려앉았다. 건쉽들이 엔진의 소음과 일렁이는 열기 속에서 내려오자 기중기는 움직였고 서비터들은 천천히 비켜섰다.

착륙대의 표면에서 경사로가 거칠게 내려오더니, 네 건쉽이 자신들의 살아 있는 화물을 토해냈다. 질서정연한 대열을 이루어 그 대형으로 썬더호크 앞에 진군하는 1백 명의 기사였다.

아마겟돈 강철 군단 제101연대의 사렌 대령은 그 광경을 지켜보며 자신이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드러내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애썼다. 그는 자신의 작지 않은 배 위에 손가락을 맞물려 깍지를 낀 채로 서 있었다. 그의 옆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몇 명은 군인, 몇 명은 민간인이지만 앞에서 대형을 짓는 검은 갑옷을 입은 거인들을 보며 전부 다양한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그는 목청을 가다듬고 황토색 외투에 단추가 제대로 끼워져 있는지 확인한 다음, 거인들에게 걸어갔다.

빛나는 은과 금으로 이루어진 히죽거리는 해골 가면처럼 생긴 투구를 쓴 거인 하나가 대령을 만나기 위해 나섰다. 그와 함께 다섯 기사가 검과 거대한 볼터를 들고 다가왔다. 하지만 한 명은 우뚝 솟은 깃대를 지니고 있었다. 둔한 미풍에 느릿하게 흔들린 깃발에는 해골 투구를 쓴 기사가 머리 위 불타는 아퀼라에서 쏟아지는 순결한 황금빛으로 몸을 씻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나는 그리말두스다.” 첫 번째 기사가 말했다. 그의 보석 같은 눈 렌즈가 비만한 대령을 노려보았다. “헬스리치 성전군의 레클루시아크다.”

대형을 이룬 1백 명의 기사가 소름 돋을 정도로 동시에 찬송을 외치자 대령은 숨을 들이마시며 인사를 건넸다.

“임페라토르 벌트!”

사렌은 기사들의 대형을 힐끗 보았다. 전사 20명당 한 열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들 중 누구도 하이 고딕 함성을, 황제 폐하께서 뜻하셨으니라고 외치면서도 움직이는 것 같지 않았다.

“저는 강철 군단 101연대의 대령이자, 이 하이브를 방어하는 제국군 병력의 총사령관을 맡은 사렌입니다.” 그가 우뚝 솟은 기사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기사가 악수하지 않을 거라는 게 확실해지자 꽤나 현명하게도 손짓을 경례로 바꾸었다.

숨죽은 찰칵 소리가 그와 가장 가까이 선 기사들의 투구에서 몇 초 간격으로 들려왔다. 사렌은 그들이 공유된 복스-채널로 서로 대화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는 전혀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들은 누구지?” 첫 번째 기사가 물었다. 흉악한 크기와 무게의 전쟁용 망치로, 그는 대령 뒤에 느슨한 아치 형태로 늘어선 사렌의 참모들을 가리켰다. “더 많은 이들이 있다면, 난 이 하이브의 지휘관들을 전부 만나겠다.”

“물론 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경.” 사렌이 말했다. “제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레클루시아크.” 그리말두스가 으르렁거렸다. “‘경’이 아니다.”

“당신의 뜻대로, 레클루시아크님. 여기는 사리아 타이로, 쿠로프 장군님의 5등 부관입니다.” 그리말두스는 호리호리한 흑발의 여성을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경례하지 않았다. 대신, 말했다.

“저는 행성 밖에서 온 병력들, 레클루사이크님의 병력과 타이탄 군단과 하이브 헬스리치의 군인들 사이의 연락책입니다.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십시오.” 그녀가 말을 마쳤다.

“그러도록 하지.” 그리말두스는 그럴 일이 없다는 걸 알면서 말했다.

“여기는 제 참모 중 하나인 커미사르 팔코프입니다.” 대령 사렌이 다시 말을 계속했다.

그 장교는 발뒤꿈치로 소리를 내며 다가와 가슴에 완벽한 아퀼라 기호를 만들었다. 커미사르의 검은 제복은 그를 황토색 복장의 강철 군단 장교들 사이에서 그를 절대적으로 명료하게 드러냈다.

“여기는 101연대의 2등 장교이자 도시 방어의 보좌관을 맡은 소령 모데카이 라이켄입니다.”

라이켄은 직접 아퀼라를 만들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여 인사했다.

“제5082 제국 해군 비행단 소속,” 사렌이 다음 사람을 소개했다. “사령관 코르텐 바라사스입니다.”

아직도 회색 비행복을 입고 있는 호리호리한 인물, 코르텐은 영리하게 경례했다.

“당신을 호위한 라이트닝에 제 부하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레클루시아크님. 다시 블랙 템플러와 복무할 수 있어 기쁩니다.”

그리말두스는 투구의 가짜 웃음 뒤로 눈을 가늘게 떴다. “전에 돈의 기사들 곁에서 복무한 적이 있었나?”

“저 개인적으로는 9년 전 다탁스에서 복무했었고, 5082비행단은 최소 네 번 개별적으로 전투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전투기들 중 16대는 다탁스 성전군의 원수 타리슨님께 허락을 받아 십자가 문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말두스는 고개를 숙였다. 투구를 써서 보이지 않는데도 그의 경의는 엄숙하고 명백했다.

“영광이군, 바라사스.”

비행단장은 기쁜 미소를 억누르고 다시 경례했다.

그리고 강철 군단 상급 장교들의 대열들을 따라 계속되었다. 줄의 끝에는 두 남자가 있었다. 한 명은 깨끗하고 잘 꾸며진 담청색 제복을 입고 있었다. 이곳보단 하늘이 훨씬 더 깨끗한 세계의 하늘의 빛깔 같았다. 다른 한 명은 기름으로 얼룩진 작업복 차림이었다.

사렌 대령은 청결한 제복을 입은 수척한 남자에게 손짓했다.

“레기오 인비질라타의 가장 명예로운 수석 모데라티, 축복받은 엔진 폭풍의 전령의 승무원 발리안 카소미어입니다.”

그리말두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이상 다른 존중을 표하지는 않았다. 타이탄 조종사는 답례로 수척한 얼굴을 숙였다. 감정은 전혀 담겨 있지 않았다.

“모데라티.” 기사가 말했다. “네 군단을 대변하고 말하고 있나?”

“전투단 하나를 대변합니다.” 남자가 답했다. “저는 최고 프린켑스 자르하 만시온의 목소리입니다. 나머지 인비질라타는 다른 교전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자네들이 아직 남아 있어 다행이군.” 기사가 말했다. 타이탄 조종사는 메카니쿠스의 톱니 기호를 만들었다. 그의 손가락 마디가 가슴 위에서 맞닿았다. 사렌은 마지막 소개를 끝마쳤다.

“그리고 여기는 부두장(Dockmaster) 토마즈 마거너스, 헬스리치 부두 노조의 수석 감독입니다.”

기사는 망설였으나, 군인들에게 했던 것처럼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논의할 것이 많네.” 그리말두스가 답답한 오후 공기 속에서 힘없이 땀을 흘리는 대령에게 말했다.

“과연 그렇습니다. 부디, 이쪽으로 오시죠.”



토마즈 마거너스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부두로 돌아와 창고로 들어가자마자, 동료들이 그에게 모여들어 그에게 질문을 쏘아댔다. 얼마나 많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있었어? 키는 얼마나 컸어?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어? 그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이었어?

토마즈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 만남에서 웅장한 것은 거의 없었다. 해골 얼굴을 한 우뚝 솟은 전사는 다른 것보다도 경멸하는 태도가 돋보였다. 검은 갑옷을 입은 기사들의 대열은 조용하고 비인간적이었으며, 하이브 대표단과 완전히 분리되어 전혀 대화하지 않았다.

그는 납득이 가게 하는 거짓미소로 그나마 덜 모호하게 질문에 답했다.

한 시간 후 그는 기중기 조종실에 돌아왔고, 삐걱거리는 가죽 의자에 앉아 축대 바퀴를 돌려 적재용 발톱을 움직였다. 레버로 발톱의 수직 위치와 그 자기력 갈퀴의 손아귀를 조종했다. 토마즈는 정거장과 가장 가까운 유조선의 갑판에 발톱을 내려치고 화물을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튼튼한 금속 상자 옆에는 휘발성임을 알리는 표시가 그려져 있었다. 더 많은 프로메슘이라는 걸, 그는 알았다. 제국군 전차를 위한 마지막 연료 수입이 이번 주에 도착하고 있었다. 건조식품과 연료가 그들이 지금 몇 달 동안 부두에 내린 전부였다.

그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 만났던 경험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는 황금 갑옷을 입은 전사의 열렬한 연설을 기대하고 있었다. 작전과 약속, 맹세와 웅변을 기대했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실망스러운 날이었다고, 그는 결정했다.



도시.

나는 도시를 지휘하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며칠만 있으면 대적이 성계 내로 들어올 것이라고 추정된다. 내 부하들, 아마겟돈 지표에 나와 함께 남은 고귀한 기사들은 난잡한 하이브 곳곳에 흩어져 있다. 그들은 가장 격렬한 전투 속에서 인간 군인들에게 영감을 주도록 복무해야 한다.

그것이 전술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들의 부재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신성한 성전군은 본래 이런 식으로 싸우지 않으니.

통계학적으로 정리된 소비, 해도, 홀로리스 투영도와 그래프 속에서 시간이 흘러간다.

도시 전체의 식량 보급. 하이브 바깥에서 아무것도 들여올 수 없게 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식량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저장고, 건축물, 창고의 지속성. 그곳에 어떤 무기를 배치할지. 적들이 어떻게 공중에서 습격할지. 배급량 예측. 지속 가능한 식량 배급 계획. 예상 희생자 수치 목록을 첨부한 지속 불가능한 식량 배급 계획. 기아가 실현되면 식량 폭동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곳은 어디인지.

정수 센터. 전체 인구에게 보급하려면 얼마나 많은 곳이 전부 작동해야 하는지. 도시 장벽이 무너지면 어느 것이 먼저 파괴될지. 현재 물이 저장되어 있는 지하벙커. 결국 필요해지면 수도를 열어야 할 고대의 수원.

도시가 포격을 받고 민간인 사상자가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날 시의 질병 추정. 질병의 유형. 징후. 혹독함. 전염의 위험. 오크 종과의 양립 가능성.

의료 시설 목록. 가장 최근의 비축분 보고대로 그곳들이 어떻게 보급되는지에 대한, 가장 미세한 디테일까지 적힌 끝없는, 끝없는 글. 새로운 재고 검사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이전 분량이 검토되는 중에도 정보가 업데이트된다.

징집되거나 자원한 민병대 숫자. 훈련 제도 및 훈련 일정. 무기 보급. 현재 무장한 민간 인구를 위한 탄약 보급. 그 보급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예측.

민병대와 정규군 사이의 경계에 걸친 하이브 방어 병력. 개별 구역으로 나뉜 병력을 누가 이끌지. 그들의 무기. 그들의 탄약. 중요 산업 목표와 그들이 근접해 있는지.

제국군 숫자. 옥좌시여, 무슨 숫자가. 연대, 장교, 실제 사격 훈련 정확도 기록, 그들의 공, 불명예, 머나먼 세계들에서 그들이 겪은 가장 거대한 영광과 불명예의 순간들. 그들의 휘장. 무기와 탄약 보급. 기갑 부대와의 접근, 센티널과 키메라 같은 정량 정찰 차량부터 베인블레이드와 스톰소드 같은 초중전차에까지 이르는.

제국군 관련 수치만 정리하는 데 이틀이 걸린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의 말에 따르면 개요에 불과하다.

착륙장은 그 다음이다. 하이브 방어군 소속 착륙장, 이미 제국군의 사용 중인 민간 부지와, 제국 해군, 궤도상의 상선 혹은 행성 다른 곳으로부터 필수적인 보급품을 수입하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민간 부지. 이 부지들로의 접근은 중요하다, 지원군이 하이브로 올 수도 있고, 피난민들이 나갈 수도 있고, 포위가 시작되면 적들이 기지로 쓸 수도 있으니.

제공권. 우리 소유에 있는 경전투기, 중전투기, 폭격기 숫자. 제국 제5082 공중 부대의 모든 조종사들과 장교들의 기록. 이것들은 빠르게 넘긴다. 원수의 허락을 받아 템플러의 십자가를 패용하고 있다면 그들 행동의 용맹함은 검토할 필요가 거의 없다. 이미 분명하다. 투영도가 움직여 공중 병력이 착륙하는 적들을 얼마나 오랫동안 막을 수 있는지, 도시 장벽 너머에서 폭격기를 사용할 상황은 무엇이 있는지 시뮬레이션하며 보여준다. 시뮬레이션은 깜빡이는 홀로리스 이미지 속에서 바뀌고 또 바뀐다. 그것이 끝나자 바라사스는 한 번에 수십 번의 두통이 찾아온다고 호소하며 해방된다. 나는 미소 짓지만, 어떤 인간도 목격하지 못하게 한다.

헬스리치의 중(重) 방어시설 설치 위치. 어떤 대공 포탑이 벽에 설치되어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최적 사격 각도. 각 포열 및 포탄의 생산량과 구경. 관리하도록 배치된 병사들의 숫자. 적에게 가할 수 있는 타격을 예상하는 투영도가 그린스킨 공격 병력들의 다양하고 무수한 계획대로 흘러간다. 탄약을 재보급하는 팀과, 그 탄약을 공급하는 장소. 공장에서부터의 운송로.

그리고 바로 그 공장. 전차 군단을, 그 다양한 체급들을 전부 찍어내는 산업 공장들. 포탄을 만들고 운송하는 다른 공장들. 어떤 산업 지대가 가장 가치 있고, 가장 이익이 되고,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지, 길어지는 포위에서 가장 많이 공격을 받을지.

타이탄 군단, 가장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인비질라타. 어떤 엔진이 도시 바깥의 재의 황무지에 투입되어 있는지, 어떤 것들이 헬스리치 방어를 위해 걸을지, 어떤 것들이 아마겟돈의 야생 안팎에서 카디아 충격보병 연대와, 우리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형제들, 샐러맨더의 군세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는지.

인비질라타는 그들의 내부 기록을 우리에게서 감추고 있으나, 우리는 더 많은 홀로리스 도표와 시뮬레이션을 타이탄 전력, 다양한 등급과 크기를 잠재적 대학살에 추가하여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정보를 공급받고 있다.

부두. 헬스리치 부두는 행성에서 가장 거대한 항구다. 연안 방어―벽과 포탑과 대공 첨탑―와 무역에 필요한 조건과 군인들을 위한 병영으로 사용되는 창고에 대한 그리고 부두 사용권에 대한 노조의 불평과 청원과 상인들과 부두-관리들에게서 오는 불평과…

그리고 난 이것을 9일 동안 견뎠다.

9. 일.

열 번째 날, 나는 사렌의 사령부에 있는 의자에서 일어난다. 날 둘러싼,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대령의 장갑화 요새에서는 3백 대의 서비터와 하급 장교들이 각자의 스테이션에서 근무하고 있다. 계산하고, 대조하고, 송달하고, 수취하고, 대화하고, 소리치고, 어떨 때는 패닉에 빠지고,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등.

사렌과 몇몇 장교들과 보좌관들이 나를 쳐다본다. 그들의 목이 내 움직임을 따라 기중기처럼 올라간다. 7시간 만에 처음으로 움직인 것이다. 사실, 오늘 아침 동이 트자마자 앉은 후 처음으로 움직인 것이다.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사렌이 내게 묻는다.

나는 땀을 흘리는, 돼지 같은 사령관을 내려다본다. 이 남자는 완전히 집에 갇혀 1백만 명을 심판하는 이 냉혹한 재판을 진행하느라 자신의 몸을 전사에게 맞게 바꿀 수 없었다.

그게 무슨 질문이란 말인가? 눈이 먼 것인가? 나는 황제 폐하께 선택받은 자들 중 하나다. 나는 돈의 피가 흐르는 기사요, 블랙 템플러의 전사-사제다.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그래.” 난 그에게, 모두에게 말한다. “무슨 일이라도 있다.”

“하지만… 무슨?”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대신, 제복 입은 인간들이 겁먹은 해충처럼 내 앞에서 흩어지는 것에 개의치 않으며 방에서 걸어 나간다.

머리 위에서 울리는 천둥소리조차 부끄러워할 음량으로, 사이렌이 통곡하기 시작한다.

나는 탁자로 돌아온다.

“그게 뭐냐고?”

그들은 내 투구의 보컬라이저가 거칠게 짖는 소리에 움찔한다. 사이렌이 계속 흐느낀다.

“신-황제 폐하의 옥좌시여.” 사렌이 속삭였다.




하이브 헬스리치는 장벽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 흉벽이 있었다.

도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을 때, 아타리온은 우뚯 솟은 대포의 그림자에 서 있었다. 그것의 연결된 포열들은 병든 하늘을 겨누고 있었다.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인간 병사들이 매일의 유지보수의식을 진행하며 그 토대에서 일하는 중이었다. 그들은 사이렌 소리에 망설이다가 자신들끼리 대화를 나눴다.

아타리온은 도시의 중앙에 있는 탑 요새의 방향으로 잠시 돌아보았다. 거리도 멀고 이곳과 그곳 사이에 숲처럼 하이브 첨탑들이 자라나 있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인간들이 가끔 자신의 방향을 힐끗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그가 그들이 해야만 하는 기계적 의식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그는 벽을 따라 걸으며 멀리 떨어졌다. 그의 시선이 수평선과 그 너머에 이르는 끝없는 넓이의 황무지에 떨어졌다. 지난 주 하이브에 온 이후 거의 매 시간마다 그랬듯이.

그의 바이저 디스플레이에서 통신 룬이 깜빡거리며 소리를 냈다. 그는 복스-채널을 열었다. 사이렌이 울렸다. 아타리온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었다.

“때가 됐군.”



도시 전역의 복스-탑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감정한 어조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대중을 고무하여 불안정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사렌 대령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임무를 전두엽 절제된 서비터에게 맡겼다.

“하이브 헬스리치의 시민들이여. 행성 전역에서 첫 번째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놀라지 마라. 놀라지 마라. 막강한 아마겟돈 전투함대와 제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함대가 적 병력으로부터 우리 세계를 지키고 있다. 놀라지 마라. 매일 치르던 믿음의 의식을 계속하라. 인류의 신-황제 폐하를 믿어라. 그것이면 된다.”

컨트롤 센터에서, 그리말두스는 복스-스테이션에 앉은 가장 가까운 인간 장교에게로 몸을 돌렸다.

“너. 블랙 템플러 기함 영원한 성전사에 신호를 보내라. 당장.”

남자는 침을 삼켰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게서 그렇게 힘 있는 말을 직접 듣자 그의 피부가 창백해졌다.

“저는… 각하, 전 조정하는―”

기사의 검은 주먹이 탁자를 때렸다. “당장 해.”

“ㄴ―네, 각하. 잠시만 기다려주십쇼.”

사렌의 참모들을 이루는 인간 장교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말두스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지겨울 정도로 느릿하게 시간이 흘렀다.

영원한 성전사는 적 함대와 교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장교가 답했다. “메시지를 보낼 수는 있지만, 양방향 통신은 봉쇄되어 있어서 적절한 명령 코드가 필요합니다. ㅎ―혹시 코드를 아십니까, 각하?”

그리말두스는 정말로 코드를 알고 있었다. 그는 겁에 질린 인간을 보았다가, 탁자에 앉아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지휘 참모들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바보가 되고 있구나. 내 분노가 내가 맹세한 의무로부터 날 눈멀게 했어. 그는 도대체 뭘 기대한 걸까? 헬브레히트가 그에게 썬더호크를 보내서 영광스러운 우주전에 참여하도록 허락할까? 아니, 그는 여기, 헬스리치에 맡겨졌고, 이외에 다른 운명이 있을 리 없었다.

나는 이 세계에서 죽을 것이다, 그는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알고 있다.” 기사가 답했다. “하지만 급한 일은 아니다. 수신 로그에 이렇게 보내기만 해라. 답장은 필요 없다. ‘잘 싸우게, 형제들이여.’”

“보냈습니다, 각하.”

그리말두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네.” 그는 모여 있는 장교들에게로 몸을 돌려, 홀로리스 디스플레이에 몸을 기댔다. 그의 장갑 덮인 손가락 마디가 탁자의 표면에 닿았다.

“잠시 신경질 부렸던 걸 용서해주게. 우리는 계획해야 할 전쟁이 있지.” 기사가 말했고, 그가 여태껏 했던 말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내뱉었다. “그리고 지켜야 할 도시도.”




밤이 죽어갈 때까지, 헬스리치 성전군의 전사들은 그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온 품위를 다해 비통함과 분노를 견뎌야 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얼룩진 구름 위에서 수백 명의 형제들이 고대의 증오스러운 적의 강철과 육신으로 명예를 쌓는 동안, 겁에 질린 수백만 명의 영혼들로 가득 찬 도시에 맡겨져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도시 전역의 블랙 템플러는 투구의 붉은 눈 렌즈가 초라한 구름을 꿰뚫고 그 위의 신성한 전쟁을 볼 수 있기라도 한 듯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리말두스의 분노는 육체적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그의 눈 뒤에서 불타올랐고, 혈관을 타고 흐르며 산성 액체처럼 고동쳤다. 하지만 그는 억눌렀다. 그것이 그의 의무인 것처럼 말이다. 그는 인간 전술가들과 함께 탁자에 앉아, 그들에게 동의하고 반대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논의했다.

어느 순간, 속삭임이 방으로 들어왔다. 마치 분노한 검은 복장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기사를 피해 인간의 입과 귀를 이리저리 꿰고 다니는 독사 같았다. 사렌 대령이 목을 가다듬고 두 함대가 교전을 시작했다고 알리자, 그리말두스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미 30초 전에 통신 스테이션에 앉은 이들의 복스-헤드셋에서 들려오는 잡음 섞인 목소리에서 첫 번째 속삭임을 들었다.

시작되었다.

“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사렌이 간부단 사이에 조화롭게 흐르는 중얼거림에 조용히 말했다.

그리말두스는 전에 말을 걸었던 복스-장교에게로 몸을 돌렸다. 이번엔 남자의 계급장을 힐끗 쳐다보았다. 장교는 은색 해골 투구가 그가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한 번 끄덕이는 것을 보았다.

“중위.” 기사가 말했다.

“네, 레클루시아크님?”

“헬스리치 전역의 제국 병력에게 명령을 내려라. 계엄령을 즉시 발효한다.” 그는 자신이 말하고 있는 것의 무게감에 목구멍이 마르는 것을 느꼈다.

“도시를 봉쇄한다.”




하이브의 우뚝 솟은 벽을 따라 4천 대의 대공 포탑이 장전되어 하늘을 조준했다.

무수한 첨탑들과 공장 지붕에서, 2차 방어용 레이저 포대가 똑같은 일을 수행했다. 격납고와 창고들은 해군 비행단이 STOL 전투기에 필수적인 짧은 락크리트 활주로로 사용하기 위해 개조되었다. 회색 제복의 해군 보병들이 기지 주변을 순찰하며 부지를 폐쇄하고 하이브의 나머지 부분과 거의 독립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

도시 전역에서, 최근에 임시로 설치된 도로 검문소는 장벽이 적의 수중에 떨어졌을 때를 대비하여 바리케이드와 방어 전초 기지가 되었다. 제국군과 민병대의 병영으로서 기능하던 수천 개의 건물들이 장갑판으로 보강된 문과 창문으로 스스로를 봉인했다.

복스-탑에서 들려온 발표는 중요한 산업 의무에 참여하지 않는 하이브의 시민들에게 제국군 분대가 호출하여 지하 대피소로 호송할 때까지 집에 머무르라고 명령했다.

하이브의 생명줄, 헬의 대로는 민간들에게 통행로를 열어주는 제국군 검문소에 의해 목이 졸렸고, 1킬로미터 이상 뻗은 덜컹거리고 삐걱거리는 전차와 센티널 워커의 행진을 위해 공간을 만들었다. 전쟁 기계들의 무리는 하이브를 가로지르며 방향을 바꾸어 흩어졌다.

헬스리치는 봉쇄되었다. 그 방어자들은 무기를 움켜쥐고 삭막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도시 안의 어떤 인간들도 볼 수 없었던 1백 명의 기사들은―거리로 인해 떨어져 있었지만 핏줄에 흐르는 반신의 피로 결합되어 있었다―무릎을 꿇어 조용히 기도했다.

사이렌이 울부짖기 시작한 지 18분이 지나자 병력 배치에 관한 심각한 문제가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레기오 인비질라타의 대표자들은 하이브의 사령관들과 대화할 것을 요구했다.

42분 후, 완전한 공황 속에서 첫 번째 민간인 폭동이 터져 나왔다.




나는 합리적인 질문을 사렌에게 묻고, 그는 내가 듣고 싶지 않았던 바로 그 답으로 응한다.

“3일입니다.” 그가 말한다.

인비질라타는 3일을 요구한다. 도시 내에 배치되기 전에 황무지에서 타이탄을 정비하고 무장시키는 데 3일. 합의된 계획에 따라 하이브의 뚫을 수 없는 장벽 속에서 거대한 관문들을 통과해 도시 경계 내에 배치될 때까지 3일.

그리고 사렌은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3일 내에, 그들은 우리를 지원할 것인지, 나머지 레기오와 함께 헴록 강에서 전투할지 결정할 것입니다.”

나는 순간적으로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분노의 격류를 잠재운다. “그들이 우리 방어선 내에서 걷지도 않을 수도 있나?”

“그렇습니다.” 사렌이 고개를 끄덕인다.

“적이 4일에서 9일 내에 궤도 방어를 뚫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거스라는 이름의 다른 강철 군단 대령이 탁자 너머에서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많은 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누구도 앉아 있지 않다. 사이렌의 저음은 덜 불편한 수준까지 낮아졌다. 강화되지 않은 인간 장교들에게 대화가 다시 한 번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

“전망대-탑으로 가겠다.” 나는 그들에게 알란다. “이 문제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군. 수석 모데라티가 아직 하이브 안에 있나?”

“네, 레클루시아크님.”

“거기서 만나자고 전해라.” 나는 방에서 성큼성큼 걸어 나오다가 멈추어, 어깨 너머로 쳐다보았다. “공손하게 말하되, 부탁하진 마라. 통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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