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애브넷이 쓴 인퀴지터 시리즈에 나오는 전직 알파 리전 마린인 “데스로우(사형수)”

상부 허가 없이 데몬호스트에 손을 대면서 이단 판정 받은 인퀴지터 아이젠호른과 협력하고 있는데

정식 파워아머가 아닌 대충 이곳 저곳 땜질해서 급조된 아머를 입고 다니면서, 투박하면서 커다란 대검을 휘두르고 다니는 인물임.

처음 등장했을때 부터 상당히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인데,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멍뭉이를 데리고 다니고 있음.

웬만한 뒷골목 조폭들은 그의 멍멍이 선에서 순식간에 처리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애완동물임.

급조된 투구에 달린 바이저에는 마치 건담에 나오는 자쿠처럼 모노아이가 좌우로 쉭쉭 돌아가고 있다는 묘사가 있고,

다쳐도 아무런 말 없이 묵묵히 검을 휘두르면서, 자기가 맡은 일만 꿋꿋하게 하고 있는 양반임.

처음 등장할 때에, 주인공이 개조시술을 받은 참전용사 출신의 양아치들에게서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을 때 간지나게 등장해서 양아치들을 도륙하는 걸로 나타났고,

어째서 도와줬냐는 말에 “난 자네가 보였을 뿐이었네” 라고 간지나게 한마디 던지고 휙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줌.

두번째로 주인공을 습격한 엠칠 마린과 결투를 벌이고 제법 큰 상처를 입었는데,

당신의 이름이 뭐냐는 주인공에게 나지막하게 “나는·····알파리우스다!”라고 간지나게 선언하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