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가족은 장인이죠?' 그녀가 물었습니다. '신선한 나무와 캣굿을 음악과 노래의 엔진으로 바꾸시나요?'

에디노르는 '그렇지'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항상 장인이었던 것은 아니었잖아요." 오렌나 칸이 말했다.

'그들은 옛 시대에는 다른 무언가였지 않나요...?'

에디노르는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분명히 전말을 알고서 질문을 한 셈이었다.

'옛날 옛적에 우린 마법사였어.' 그가 말했다. '사납고. 강력하고. 히쉬의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혈통 중 하나였지.

루미네스의 대가들 중 일부는 내 선조들, 즉 내 증조부의 고조부의 증조모의 증조부에게 와서 그들의 발 밑에서 배웠다고 하더군.' 여자가 말했다.

'이상하군요,' 여자가 말했다. '그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떻게 해서 마법사 가문이 대대로 능력을 박탈당하고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걸까요?

에디노르는 여자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그 말의 따끔함과 오랫동안 가문을 괴롭혀온 수치심의 무게가 여전히 느껴졌다.

"갈등이 있었어." 그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은혜로부터의 타락이라고 할까?'

한쪽 눈썹이 올라갔다. '오?'

그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분명히, 넌 이것에 대해 이미 알고 있군.'

'아니요,' 오렌나 칸이 말했다. '전적으로 그렇진 않아요. 소문이나 속삭임 같은 걸 듣긴 하지만...'

'루미네스가 우리의 힘을 빼앗아갔다.' 에디노르가 침을 뱉었다. '벌로서.'

'무슨 벌?' 여자가 물었다.

에디노르는 고개를 저었다. '불충실에 대한 벌이지. 그건 첨탑 붕괴(오카라다라) 이전의 암흑기에 벌어졌다.

내 조상들은 루미네스 왕국의 타락을 목격하고 왕국의 인간과 듀아딘을 모아 봉기를 일으켰지.

'성공하지 못했고요?' 오렌나 칸이 물었다.

에디노르는 '우리'라는 말이 몇 세기 전에 사라진 상황에서 자신을 더 큰 '우리'의 일부라고 말하는 건 기껏해야 주제넘은 짓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전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서 말 그대로 마법의 힘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우리의 불충성을 처벌했다.

우리가 이 렐름(히쉬)에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의 핏줄에 마법 능력이 다시 스며들기까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세대가 걸렸지."

오렌나 칸의 눈이 촛불 속에서 살짝 깜빡였다. 분명히 그녀는 동정심을 느꼈다. '당신의 힘을 박탈당했군요.'

그녀가 조용히 말했다. '당신의 타고난 권리를. 그리고 그들이 옳았지, 그렇지? 네 조상들이?'

에디노르는 고개를 끄덕였다. '스파이어 폴(오카라 다라)이 증명했지.

우리 종족 위에 군림하며 스스로를 주인이라 칭하던 루미네스는 내분과 사소한 질투로 스스로를 파멸시킬 뻔했지.

그들의 타락과 위대함에 대한 집착과 망상은 이 렐름을 갈기갈기 찢어놓을 뻔했어.'

'그리고 그 모든 파괴와 고통의 여파로, 당신의 조상들은 마법 능력과 수련을 박탈당한 채 손으로만 일하는 장인으로 전락했고

,렐름이 거의 멸망에 이름으로서 스스로를 마스터라 칭하는 자들의 굴욕과  조상들이 옳았음이 철저하게, 전적으로 입증되었네요.

에디노르는 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아래로 내렸다. '그래, 그렇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