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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Immortalis - 불멸의

농노(121.137) 2024.01.04 06:47:13
조회 600 추천 18 댓글 6
														





나는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첫 번째 죽음이 아니다. 나는 이전에 두 번 죽었다.


피. 피는 어디에나 있었다. 그것은 내 갑옷을 두 번째 피부처럼 코팅했고 내 챕터의 톱니 모양 상징을 숨겼다. 그것은 내 체인소드의 무딘 이빨을 막아 아다만티움의 포효를 침묵시켰다. 내 형제들의 무기도 조용해졌고, 그들의 분노도 적들의 시체 위에서 사그라들었다. 그린 스킨들은 허리 높이까지 쌓여 있었고, 피가 가득한 분화구 주변에는 찢겨진 시체벽들이 쌓여 있었다. 그들은 우리를 정면으로 맞이했고, 그들의 손에 들린 조악한 무기들이 짖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친 사냥개처럼 울부짖었다.


그러나 그들은 진정한 분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생귀니우스의 모든 아들들을 전쟁으로 몰아넣는 피의 욕망에 대해서 전혀.


내 혈관에서는 여전히 내 피가 고동치고 있으며, 평원에 박혀 있는 오크 전쟁 기계의 그을린 껍질처럼 타오르고 있었다. 전투의 분노의 구름이 내 머리를 덮쳤고, 내 뇌가 끓어올랐다. 억제할 수 없는 분노가 내 입술에서 으르렁거리며 다시 죽이라고 요구했다.


나는 쉬지 않고 복종하여 가장 가까운 인간을 단번에 죽였다. 그의 카라페이스의 흠뻑 젖은 판갑은 내 검의 해머 블로우로 구겨졌다. 그의 몸은 부서지고 쓰러졌다. 내가 또 다른 가드맨을 죽이자 내 머릿속의 맥박은 마치 즐거운 어린아이처럼 빨라졌다. 나는 한 명을 죽였고, 또 한 명, 또 한 명을 죽였다. 인간은 너무 쉽게 죽는다. 나는 정의로운 살인을 갈망했다. 나는 무기를 버린 뒤, 도망가는 약자들을 건틀릿을 쥔 주먹으로 내리치기 시작했다. 내 갑옷을 찌르는 필사적인 라스-화염의 구슬들을 무시하고, 나는 손가락들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내장과 뇌 물질이 터지면서 내 투구를 더럽혔다. 피와 배설물의 톡 쏘는 맛이 마치 암브로시아와 같았다. 나는 그 냄새를 맡으며 죽음의 본능적인 측면을 즐겼다.

뭔가 단단한 것이 내 투구에 울려 퍼졌다. 나는 내 턱이 부러지는 것을 느꼈다. 내 시야가 헤엄 쳤다. 나는 넘어졌고, 다시 부딪치면서 넘어졌다.

나는 죽으면 어둠이 나를 차지할 것이라고 오랫동안 믿어왔다. 대신에 나는 깨어났을 때 내가 바로 어둠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밤의 색을 띈 갑옷을 입은 나는 떨어지는 낙하 포드에 갇힌 채 자기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붉은 대각선 십자가들이 내 견갑들과 그리브들을을 칠해 나를 저주받은 자 중 하나로 표시했다. 세련된 챕터 상징은 내가 한때 플레시 테어러들 사이에 서 있던 유일한 상징이었다. 나의 새로운 형제 중 9명이 나와 함께 있었다. 그들의 시야 장치는 어둠 속에 진홍빛 구멍을 뚫었니다. 그들은 우르릉거리는 낙하 포드에 감응하여 으르렁거렸다. 내 목구멍에서 지독한 으르렁거림이 흘러나왔는데,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짐승 같은 소리였다. 나는 갑옷 아래 근육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고, 찢고, 불구로 만들고, 죽이고 싶은 충동으로 부풀어올랐다. 내 머리 위의 고도계가 0을 향해 회전했다. 순간 나는 그것이 거꾸로 회전하면서 위쪽으로 세어가는 것을 보았다. 점점 더 빠르게, 그것은 내가 죽인 생명과 내가 앗아간 생명의 수를 집계해 냈다.


그것의 페라이트 꽃잎이 땅에 떨어지자 포드가 몸을 떨었다. 속박에서 풀려난 나는 천둥처럼 뛰는 심장에 이끌려 경사로를 따라 삐죽삐죽한 전투의 빛 속으로 달려갔다.


적은 어디에나 있었다. 도자기 갑옷을 입은 유연한 전사들은 푸른 번개가 튀는 검을 들고 싸웠다. 다른 이들은 내 것만큼 검은 색의 더 두껍고 분할된 전투 장갑을 착용하고 폭발적인 일제사격을 먼 곳으로 발사했다. 도자기 외계인들이 함성을 지르며 우리를 향해 돌진해왔다. 나는 으르렁거렸다. 증오가 목구멍에서 우르르 파도처럼 터져 나왔다. 나는 그들의 두려움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 그들의 공포를 맛볼 수 있었고, 그들의 외계인 심장의 약한 고동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 검의 팔은 오르락내리락하고, 오르락내리락하며, 그것의 살인적인 정신을 품고, 내가 이제껏 알지 못했던 활력으로 자르고 베었다. 내가 그들의 대열을 찢을 때, 주인잃은 팔다리들과 부러진 몸통들이 폭풍우처럼 나에게 쏟아졌다. 나의 분노는 그치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나는 그들을 죽일 것이다. 나-


피. 딱딱거리는 칼이 내 심장을 찔렀을 때 내 입에는 피가 고였다.

어둠이 나를 데려갔다. 그러나 나는 죽지 않았다. 나는 다시 태어났고, 죽음의 화신이라는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다.


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고문당한 파편들이 내 마음을 굳혔다. 신경 드릴, 뼈톱, 생체액 주머니에 대한 악몽 같은 기억들이 내 머리 위에 인형의 끈처럼 매달려 있었다. 챕터의 생귀너리 프리스트와 테크마린들이 나를 드레드노트의 아다만티움 자궁에 안치했다. 작업대에 묶여 있는 동안 느꼈던 무기력한 분노라는 불타는 기억이 나를 괴롭혔다. 나는 비명을 질렀다. 내 목소리 대신 금속성 포효가 들렸다. 내 필멸의 형태는 산산조각이 났고, 내 성대는 위축된 지 오래되었다. 내 세계는 석관의 감각기관을 통해 내 두뇌에 공급되는 데이터 묶음으로 축소되었다. 내 행동은 신성한 기계 레버와 복스 증폭기의 해석에 맡겨졌다. 나는 일그러진 포효를 들으며 그것에 의해 미소를 지은채, 다시 비명을 질렀다.


수천 개의 클랙슨이 울부짖었다. 그들의 끊임없는 비명소리는 나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나를 잠에서 깨어나게 해 아치형 복도로 끌어당겼다. 플레시 테어러들의 부서진 시체와 인간 보조원들의 잔혹한 잔해가 바닥을 역겨운 살점 반죽으로 뒤덮었다. 가능한 모든 방향에서 무기 발사음들이 천둥처럼 울려 퍼졌다. 나는 으르렁거리며 내 아다만티움 몸통에 부착된 거대한 파워 피스트를 벽에 내리쳤다. 나는 인접한 복도로 달려가서 내 발의 장갑판의 능선 아래에 튀어나온 십여 마리의 생물들의 척추들을 짓밟았다. 내 오디오 수용체가 제노스 척추들의 부서짐을 재생하여 그 소리를 내 피질로 반복하여 전달하는 동안 나는 의기양양하게 으르렁거렸다. 새로운 생물 무리가 나를 향해 달려왔다. 나는 한 마리를 주먹으로 쥐고 생각 한 번만으로 으깨었고, 내 다른 주먹에서는 불꽃이 뿜어져 나와 나머지 무리를 씻어내고 복도에서 역겨운 오염을 씻어냈다.


내 뒤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충분히 빠르지는 않았지만 돌아섰다. 입에서 산성 불이 뚝뚝 떨어지는 거대한 생물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내 주먹이 그것의 얼굴을 때렸을 때, 그것은 고통으로 울부짖었지만 계속해서 나를 벽에 밀어 붙였다. 내 키만큼의 길이를 가진 발톱이 나를 찢었다. 그러나 그것이 나를 끌어안은 것에서 뒤로 물러나며 한 번의 유동적인 비틀림으로 나를 양분할 때 나는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내 망가진 석관은 강력한 공성 대포의 다 쓴 포탄처럼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다.

파워 셀이 손상되었다. 내 뇌 기능은 곧 정지될 것이다. 나는 이 마지막 죽음에서 깨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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