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군단의 침묵하는 천사들이 그들의 쓰러진 군주을 안치하러 가자(the silent Angels of the IX walk the body of their fallen lord to his rest라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해가 여기서 시작한다. 화염이 그들의 참모들에게서 소용돌이친다. 그들은 밤의 등불을 휘두르고 있다. 랄도론이 그들을 이끈다. 그의 뒤로 아즈카엘론과 사텔 에이메리, 태어웰트 이카사티와 슬픔-인도자 제폰, 코라달 퓨리오와 나씨어 아밋, 다른 오백 명이 온다. 다른 형제들이 모두 그랬듯, 랄도론은 이 시간의 꿈을 꾸었다. 그들 중 누구도 그 꿈에 대해 말하지 않으리라. 그들은 자신들의 수치가 프라이마크의 시신과 함께 묻히길 바란다. 그들의 의식은 단순하다. 단 하나의 죽음을, 그것이 대천사일지라도 찬송하는 것은, 이 세계에 죽음의 손길을 받지 않은 자가 한 명도 없을지라도 꼴사나울 터이다.

생귀니우스는 이것을 바라지 않았으리라.

에필로그에서 나오는 내용인데, 생귀 시신을 만나러 가는 거니까 블엔 다 모였을 텐데 고작 오백 명이네.

유독 블엔이 손실이 많이 언급되긴 했음. 영원의 메아리에서도 아포세카리 전멸했다고 나오고, 영원의 문 전투에서도 블엔이 가장 많이 피해를 입었고...

그래도 오백 명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