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자체는 별 거 없음. 페인보이 드로즈팽-우프닥과 함께 다니는 녀석이기도 함-이 아그덜을 끌고 헤몬쿨리 연구소에 침입했고, 거기서 여러 일들을 겪는 내용임

-헤몬쿨리는 그로테스크들을 잔뜩 보내서 오크들을 조지려 하지만, 오크들이 승리하고 드로즈팽은 헤몬쿨리를 손수 조져버리고, '허허 이놈 참 신기한 게 많구먼'라며 헤몬쿨리의 도구를 챙기고 헤몬쿨리는 직접 해부해보겠다고 마음 먹으며 단편은 대충 끝남

대신 여러 눈여겨볼 점들이 있다면

-오크들이 걷다가 완전 만신창이의 인간 포로를 발견하는데, 이때 인간 포로는 죽길 바라면서 일부러 오크들에게 덤벼듬. 오크들은 당황하며 뒷머리만 벅벅 긁었고, 인간이 아예 오크 총구를 자기 머리로 끌어당긴 후에야 오크는 인간의 소원을 들어줌. 오크들의 반응은 '인간들은 평소에 살고 싶어 하던데 이놈은 특이한 놈이구먼'라며 뒷머리만 벅벅 긁어댔음

-페인보이 드로즈팽이 처음으로 헤몬쿨리와 마주쳤을 때, 거의 직감적으로 헤몬쿨리가 자신과 같은 의사라는 것을 알아챔

-페인보이왈 '우리 페인보이들의 시술에 고통이 동반할 때가 있긴 한데, 사실 고통을 주는 게 목적인 경우는 거의 없어라. 근데 이 뾰족이놈들은 고통 주는 게 목적이더라고. 참 이상한 놈들이여 허허'

-같이 있던 놉이 헤몬쿨리가 발사한 독침에 온몸이 천천히 부풀어 오르며 거대한 슬라임 덩어리가 되버리는데, 주변 오크들은 이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지켜보게 됨. 이때 오크 대부분은 놉을 돕거나 하지 않는데, 걍 앞으로 무슨 일이 벌이질 지가 궁금해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던 거임

-그로테스크들이 등장할 때 오크들은 '싱난다' 반응을 보여줌. 페인보이도 '나도 오크여ㅋㅋㅋㅋ'라며 신나하고

-놉을 슬라임 덩어리로 만들어버린 무기는 페인보이가 입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