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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Blood Reaver]딸을 잃은 아비를 위로하는 나이트로드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6 0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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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설명: 퍼스트 클로의 탈로스는 코버넌트 오브 블러드의 인간 승무원 중 한 명이 갈등의 씨앗을 뿌리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우주에서 태어난 아이의 아버지로, 아이는 이 기함에서 태어난 유일한 아이였기 때문에 모든 승무원에게 사랑받았다. 그 아이는 최근의 보딩 공격에서 사망했고, 그 아비는 좌절감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하고 있었다.


그날 밤, 리전 마스터들이 들어서자 블랙 마켓은 어수선하게 변했다. 대부분은 제자리에 멈춰 서서 누가 잘못을 저질렀는지, 아니면 자신이 어떤 죄를 지어 처벌받아야 하는 것인지를 궁금해하며 다양한 표정을 지었고, 일부는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하거나 고개를 숙였으며, 몇몇은 어둠 속에서 군주들의 붉은 보호경 불빛이 번뜩이는 것을 보자마자 도망쳤다. 도망자들은 대부분 기름으로 얼룩진 작업자들로, 엔진 구획에서 공동 선실로 향하는 복도들을 통해 도망치려 했다.


그들의 탈출은 실패로 돌아갔다. 전사는 군중을 헤치고 시장의 좌판 위에 하얀 천과 여성의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부적을 파는 남자 앞에 섰고, 리전 마스터의 곁에 선 인간들은 존경심의 표현으로 그들의 등불을 어둡게 조절했다.


"아키아."


전사가 낮게 읊조렸다. 그의 무전 음은 투구의 구개구 철망을 통해 으르렁거리는 듯한 소리로 들렸다. 남자는 두려움에 움찔했지만, 완고한 자존심으로 곧게 섰다.


"군주님."


전사는 정강이에 차고 있던 글라디우스를 뽑아 들었다.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검을 손에 쥐로 들어 올리면서, 땀에 전 필멸자의 이목구비를 응시하며 그는 세 마디를 읊조렸다.


"이 검을 가져가라."


탈로스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글라디우스를 탁자 위에 내려놓았고 부적들이 충격에 탁자 아래로 쏟아졌다. 칼날은 인간의 팔 만큼이나 길었고, 은빛으로 번쩍이는 검신은 공동 선실의 희미한 조명에 호박색으로 빛났다.


"가져가라. 나는 기술 사제를 만나기로 되어 있고, 내가 여기 머무는 동안 그 만남은 지연되고 있다. 그러니, 내 인내심이 허락할 때 검을 가져가라. 필멸자."


남자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명령에 따랐다.


"군주님?"


그가 물었다.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네가 쥔 검은 지금 제국의 거의 모든 영혼이 신화로 여기는 시대에 화성에서 만들어졌다. 이 검은 남녀와 어린아이, 외계종과 괴수를 가리지 않고 베었지. 이 두 손으로, 나는 천하를 호령한 자의 심장에 이 검을 박아 넣기도 했다."


전사가 허리춤으로 손을 뻗자, 짧고 굵은 사슬에 매달려 엉덩이춤에 걸려있던 아스타르테스의 투구가 조금 전까지 칼이 놓여 있던 테이블 위로 거칠게 얹어졌다.



붉은 세라마이트는, 찌그러지고 긁힌 자국으로 가득했으며, 녹색 렌즈는 금이 가 생기를 잃어버린 채, 침묵 속에서 죽어버린 눈으로 아키아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투구가 네 딸을 죽인 전사의 것이다."


탈로스가 말했다.


"내가 그를 직접 죽였다. 크라이테에서 후퇴하던 중 갑판을 가로지르며 격렬한 전투를 펼친 끝에, 지금 네가 들기조차 버거워하는 그 검으로 그의 머리를 어깨 위에서 도려냈다."


남자는 칼을 다시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제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군주시여?"


"네가 필멸의 선원들 사이에서 갈등의 씨앗을 뿌리고 다닌다지, 이 배는 저주받았으며, 이 배를 타고 항해하는 우리가 모두 네 딸과 같은 운명에 처할 거라면서. 그렇지 않나?"


"징조가...."

"아니. 이 대화가 끝날 때 살아있기를 원한다면 두 번 다시 그 '징조'에 대해 지껄이지 마라. 너는 오로지 사실만을 말하거나, 두 번 다시는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다시, 네가 코버넌트호의 저주에 대해 설파했었느냐?"


아키아의 숨이 차가운 공기 속으로 흩어졌다.


"네, 군주님."


전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훌륭해. 그건 날 화나게 하지 않는다. 의무에 복종하는 한, 너희 노예들에게는 감정과 의견이 금지되지 않으니까. 심지어 그게 그릇된 것일지라도 말이다. 네 의무는 무엇이냐, 아키아?"


사내는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저, 제 의무는, 저는 그저 하찮은 종일 뿐입니다. 군주님. 저는 선원들에게 명령받은 대로 따를 뿐입니다."


탈로스는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그의 갑옷이 활성화되며 소름 돋게 으르렁거렸다.


"그러면 선원들이 네게 우리 모두 저주받았다며 설교라도 하게 시켰느냐?"


"제발, 죽이지 마십시오, 군주님."


탈로스는 남자를 내려다보았다.


"널 죽일 생각은 없다, 미련한 녀석 같으니. 나는 네게 우리가 모두 제정신으로 살아있기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할 가르침을 네게 일깨워주기 위해 온 거다."


탈로스가 헬멧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전사가 네 딸을 죽였다. 그의 칼날이 그 아이를 반으로 찢어버렸지. 아키아. 딸이 죽기 전까지의 그 짧은 순간 동안, 네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고통스러워했을 거야. 장담해. 네 아내도 습격 때 죽었나? 블러드 엔젤의 칼날에? 마지막에 딸과 함께 있었다면, 이 전사가 아마 둘 다 죽였을 것이다."


탈로스가 칼을 뽑아 들었다. 죽은 영웅의 손아귀에서 빼앗은, 인간의 키만큼이나 긴 블러드 엔젤의 검이었다. 검을 만든 도공의 솜씨에 흠잡을 데 없이, 검은 정교하게 조각된 날개 장식과 함께 은과 금으로 번쩍였다.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유물을 들고, 그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금빛 칼날을 검극이 사내의 목덜미에 입맞추기 직전까지 밀어 넣었다.



"얼굴 없는 전사가 그들 위에 우뚝 선 채, 칼날을 내리쳐 그들을 찢어버리기 직전의 모습. 아마도 이것이 그 둘이 마지막으로 본 광경이었겠지."


사내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가 눈을 깜빡이자, 눈물이 반짝이며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군주시여."


그가 말했다. 한 단어였고, 그 이상은 필요치 않았다.


탈로스는 무너져 내린 자의 눈을 통해 그의 질문을 이해했다.


"너의 짐을 덜어주러 왔다, 아키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 아이를 죽인 자를 찢어 죽였다. 나는 그의 심장을 물어뜯으면서 입에 고인 피의 맛을 통해 그의 기억을 읽을 수 있었지. 네 딸은 죽었어. 그리고 너는 비통해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여기 살인자의 유품이 있다. 칼을 들어 올려. 투구를 부숴. 네가 갈망하던 복수를 해라."


마침내 그의 목소리에서 떨림이 잦아들었다.

"저는 복수를 원하지 않습니다, 군주님."


"만약 복수가 헛된 것이라면."


탈로스가 말했다.


"그건 네가 그만큼 고통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처가 생겨날 때마다 우리는 모두 상처를 핥고 아물기를 기다리면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복수를 꿈꾸지. 이 배의 모든 영혼은 필멸자건 불멸자건, 상관없이 받아들이는 진실이다. 모두가. 오로지 너희만이, 다른 누구보다도 스스로에게 잘못을 찾는 너희만이, 감히 그림자 속에서 이견을 말하는 너희만이, 너희의 주인이 같은 어둠 속에 있다는 진실을 잊어버린 너희만이 이를 부정하지. 그림자가 우리에게 속삭인다, 아키아, 미약한 이여. 이 배에서 배신에 대한 형벌은 산 채로 가죽을 벗기는 것임을 잊지 말도록."


탈로스는 오로지 사내를 향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전사는 몸을 돌려, 그들을 둘러싼 군중 전체를 향해 말하면서, 동시에 아키아의 귓가에 말들을 내리꽂고 있었다.


"그러니 내게 대답해다오, 너는 오로지 너만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이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비통함에 빠져서, 너의 배신적인 단어들을 중얼거리느냐? 아니면 네 동료들이 감히 군단에 대항할 수 있으리라 진심으로 믿는 것이더냐?"


"내 딸...."


나이트 로드는 번뜩이는 움직임과 함께 군중을 등지고 아키아와 마주했다. 다음 순간, 서보 모터의 삐걱거림과 함께 울부짖는 남자가 백발의 머리를 붙들린 채 높이 들어 올려졌다.


"네 딸은 그날 목숨을 잃은 수백 중 하나였다."


나이트 로드가 고함쳤다.


"지금도 피해를 이겨내지 못하고 발아래에서 무너져가는 이 배에서 말이다. 내가 네 딸을 보호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라도 하길 바라느냐? 그것이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뿐인 것은, 설령 진실이라 할지라도, 무가치한 복수만큼이나 공허한 법인데, 그것이 네 딸을 되돌려주기라도 하더냐?"


탈로스는 남자를 던져버렸고 그는 탁자 위로 내동댕이쳐졌다.


"우리는 수십 명의 전사들을 네가 딸을 잃어버린 그 밤에 잃어버렸다. 테라의 폐허 위에 서서 황제의 궁전이 무너져 내리던 것을 바라보던 수십 영혼이 죽었다.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위해 복수의 이름 아래 영원을 바친 전사 수십을, 수백 명의 필멸자들과 함께 잃어버렸다.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모든 필멸자들은 그날 슬픔을 삼키며 복수를 꿈꿨다. 하지만 너는 그러지 않았지. 너는 모두에게 말했어야 했다. 그들이 잃어버린 건 네 상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로 인해 어떤 기록조차 못 할 짓을 저지를지 듣는 모두가 지려버릴 정도로 미친 듯이 외쳤어야 했다고."


탈로스는 두 개의 검 모두를 집어넣고 고개를 저었다.


"나는 그녀를 잃은 것에 비통해한다, 작은 아비여. 그 아이의 삶과, 우리 모두가 내몰린 이 비참한 성역에서 그 아이가 상징하던 바에 대해 비통해한다. 내가 그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복수에 의한 평화뿐인 것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필멸자여. 너희는 우리가 인정했기에 지금껏 살아있는 거다. 너희가 우리가 일궈낸 제국에서 첫 숨을 들이켰었고, 우리가 그 제국을 무너트릴 때조차 우리를 섬겼기 때문에 너희가 우릴 증오하고 원망할지라도, 너희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 거다. 이 말을 명심해라, 인간이여. 다른 이들보다 네 상실을 우선하지 마라. 워프는 항상 미련한 자들에게서 길을 찾고, 악독한 마음은 네버본에게 보내는 신호다.


넋이 나간 채 바라보는 군중들을 둘러보며, 탈로스는 고개를 돌려 방 안에 있는 모든 농노의 시선을 하나씩 마주하고 아키아를 향해 마지막으로 시선을 돌렸다.


"작은 아비여, 또 한 번 이기적인 겁쟁이처럼 군단을 거역하는 말을 속삭이고 다닌다면, 네 뼈에서 살가죽을 벗겨내고 이 방 한가운데에 네 발가벗긴 뼈를 경고의 의미로 매달아버리겠다. 알아먹었다면 고개를 끄덕이도록."


사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잘했다."


탈로스는 대답하며 선실을 빠져나갔다. 더 깊은 복도의 그림자 속을 향해, 그는 무전 채널을 열고 네 단어를 말했다.


"내게 와라, 퍼스트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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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가 애증을 한꺼번에 받는 이유. 다른 건 몰라도 인물간의 내면묘사에 한해선 블라 작가 중 톱급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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