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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접촉 [17]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2 2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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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접촉

전투함단 칼리데스와 오르페우스측의 기존 방어자들과 이지스 함대들이-

최초로 접촉에 성공한 성계는 파라디스Paradyce였습니다.

전투로 황폐화된 성계의 수 개의 행성들에서,

대분기군들을 이끄는 마고스 이레디캐투스 솔트Eradicatus Psolt는-

요새화된 보급고들 및 참호화된 군과 읍들을 지키는 굳건한 제국 가드맨 대대들을 발견했죠.

전차 중대들은 행성 산맥들을 따라 주둔하고 있었는데,

이들과의 첫 접촉 당시 이 전차들의 연료는 거의 바닥난 상태여서-

전차들은 사실상 고정식 대포 포열들처럼 쓰이고 있었습니다.

그들 외에도, 전투 자매들과 어뎁투스 미니스토룸 사제들이 방어자들 사이사이에 끼어,

'정체'의 최악의 효과를 몰아내기 위한 신앙심의 거점들로 활동하고 있었죠.

이 지친 군대들의 하늘 위 궤도에는 저궤도를 떠도는 우주 잔해들이 한가득 떠돌고 있었는데,

이는 이전에 치열한 우주전들이 펼쳐졌음을 말해주고 있었죠.

방어 주둔군들이 지켜낸 행성 지표면 또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황폐화되어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한때 풍요로운 평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이제는 검게 그슬린 풀과 크레이터 자국 가득한 폐허만이 있었죠.

산맥들은 완전히 깎아 없어져 있었고,

바다와 대양들은 끓어오른지 오래였으며 전 도시들이 시체로 가득 막힌 공동묘지가 되어서- 

시체들의 살과 뼈로 방어자들이 급조한 바리케이드들에 바를 플랙보드*와 시멘트 대용으로 쓰고 있을 정도였죠.


그나마 제국이 성계를 사수하고는 있었지만,

파라디스 성계의 행성들이 적들에게서 해방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활동 중인 네크론 위협들이 파라디스 성계의 모든 행성들에서 감지되었으며,

소수의 험악하게 웅장한 네크론 전함들이 우주에 잔류하면서-

제국 방어자들의 최후의 패배를 기다리고 있는 듯이 대기하고 있었죠.

성계에 돌입한 이지스 함대의 전함들은 이 네크론 무덤함들을 바로 선제공격했습니다.

특히 디시멀 리뎀터Dicimal Redemptor와 포지파이레Forgepyre는-

외계인 전함들 중 한 척에 자비없는 침투 공격들을 기습적으로 가하여 탈출할 틈도 주지 않고 격침시켰죠.

외계인 전함들이 도망치며 당장은 성계 해상이 수복되자,

마고스 솔트는 저 아래 방어자들이 보내고 있는 정전기 잡음 가득한 복스-음성들에 답하기 위해-

지상군 병력들을 강하시켰습니다.

그의 추종자들은 행성들에 착륙한 시점부터 곧바로 몰려온 카놉텍 무리들과-

밀집 대형을 이룬 안드로이드 전사들의 공격을 받으며 교전을 시작했으며,

그중에서 파라디스 IV 행성에서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강습보병들이 상륙하자마자-

네크론의 반중력 외계인 전쟁기계들이 쏟아져서 불쌍한 가드맨들을 갈아버렸습니다.

레기오 인빅타Legio Invicta의 전쟁기계들이 나설 때까지 외계인들은 무자비한 파괴를 벌였죠.


스톤보르의 웅장한 전략적 요새 작전에서 남은 것들을 향해 더 깊숙히 들어가며,

이지스 함대들은 네크론 저항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함께-

그럼에도 외계인들에 맞서 버티고 있는 제국 저항군들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보를리안 기현상Vorlian Anomaly 지역의 볼셉타Volshepta와 셴'타이Shen'Tai, 아스토로코르Astorokor와-

아직 손상되지 않은 여러 우주정거장들에서 더 많은 지점들이 확보되었지요.

이 행성과 시설들에서, 제국의 남녀 장병들은 극도로 길게 연장된 기간동안 이어진-

다수의 적 공격들에서도 자신들의 방어지점들을 끝까지 사수해내고 있었지만,

그들의 병력 규모는 시들어버리고, 사기또한 정체의 영향으로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지스 함대들이 조우한 제국 방어자들 중에서는,

오직 스페이스 마린 병력들만이 별로 지치지 않은 상태로 관측되었는데,

그들조차도 아머는 예외없이 망가지고, 벗겨지고, 그슬리고 깨져 있었기에-

그들이 지닌 강인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었지요.

제국 생존자들은 밤의 어둠을 틈타 공격해오는 칼날 사지의 외계인 공포들과 맞서 싸우고,

불타오르는 파라디스의 태양 아래 진군하는 외계인 군단들과-

마치 벌레같은 구조물들의 공중 공격들에 저항하면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네필림 기현상의 마비되어가는 마모 효과 아래 결의가 떨어지고 있었죠.

하지만 어쨌든, 네크론도, 기현상의 영향력도-

그 어느 쪽도 이 방어자들을 이때까지 무너트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수의 이지스 함대들은 그들이 조우한 네크론들과 치열한 전투들을 벌였고,

당연히 막대한 피해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제이도스Zeidos 행성의 이지스 함대 트'레센트T'reshent와,

볼리안 기현상의 경계 지점에서 이지스 함대 쾅Qrang 같은 경우,

안드로이드 외계인들의 막대한 군대들과 조우하였고 역으로 전멸당하고 말았죠.

일부는 자신들이 지원하기로 한 행성들에서 행성 요새화를 시도하기도 전에,

적들의 반격에 몰려 역돌격하기도 했습니다.

기계교의 이지스 함대들을 통솔하는 사령관들은-

구태여 어거지로 기존 방어자들을 지키기보다는, 차후의 다른 지역들에서의 시도를 위해-

자신의 군대와 자원들을 아끼는 것이 더 논리적으로 맞다고 여겼죠.


그러나, 이지스 함대들 대부분은 각자의 행성들에 눌러앉았습니다.

다수의 네크론 왕조들의 맹렬해져가는 공세들에 맞서,

기존 방어자들과 함께 함대의 군대들이 맹렬히 저항하는 동안에도, 

사령관들은 더 많은 산업 자산들을 행성들에 쏟아부어 요새화를 시도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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