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소란스러운 영토 [18]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6 21:48:00
조회 450 추천 13 댓글 4
														




2f98f623e7cb11ad5e8581b006e53e6991f8c9c8e902c327ceeed03f3166bda7



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소란스러운 영토

이제 이지스 함대들은 전투함단 칼리데스와 오르페우스의 대부분의 생존 세력들과 접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칼리데스와 오르페우스에는 살아남은 상급 지휘관들이 사실상 남아있지 않았고,

광신적인 전투함단 사령관 마란 본인또한 체리스트에서 특히 필사적인 어떤 방어전에 메달리다가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생체금속이자, 번쩍이는 프랙탈로 된 어떤 존재가 나타나 지옥의 천둥번개를 직접 그를 향해 내리꽂았다고 하는데,

그는 시체조차 남기지 못했지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미니스토룸 사제들은 마란을 체리스트 행성의 성자로 추종하며 띄워주기 바빴습니다.


초기에 공세적 작전을 취했던 블랙 템플러의 마셜 아르눌프와 루테넌트 스톤보르 또한 소식이 끊겨 있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정복했던 행성들만이, 비록 위태위태하지만 그래도 제국 측의 손아귀 아래 남아있을 뿐이었지요.

그들의 진군 뒤편에 남았던 주둔군들은 두 스페이스 마린 전쟁 지도자들이-

네크론의 차단 군대들을 뚫고 나아가 계속해서 네필림 기현상의 심장부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아크마고스 카울은 속으로는 두 스페이스 마린들이 의무에 대한 헌신 때문에 눈이 멀어서,

끝까지 나아가다 결국 트레디카 성계 너머의 어딘가에서 포위당하여 개죽음당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구태여 사실을 말했다간 병사들이 시무룩해질 것이 뻔했기에 그냥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되었든 상관없이, 함단사령관 비크렌과 아크마고스 카울의 지휘 아래,

전투함단 헤파이스투스는 단단한 교두보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들의 지휘도 뛰어났긴 했지만 고조되는 네크론 내전이 적 전력을 전방들에서 빼먹은 것도 컸죠.

스톤보르의 '요새' 설계 속 군대들도 증원되며,

은하계 방향 지역 북쪽의 마이르티칸 우주공역과 베르티구스, 셴 타이 성계를 지나-

로모르와 스카렌 성계까지 일단은 안정적인 전역을 형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전까지는 기현상의 해로운 영향력들로 인해 끊임없이 영향받고 있었던-

아주 복잡하고 꼬여 있었던 성간 전역을 크게 단순화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네필림 서브-섹터에는 단단한 제국 교두보가 재구축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왔던 군대들과 마찬가지로,

카울과 그의 추종자들은 압도적인 네필림 기현상의 장막 아래 오래 머무를수록-

작업들이 그만큼 더 퇴보되고 분열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누적 함대들은 타리아Tharia, 옵소버시Obsoversi, 아클란드리카 VAclandrica V에서,

녹틸리스 채굴 할당량들을 채우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경계 분열발생기들은 초기에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간혹 성공하는 듯이 보이는 경우에도 네크론 세력들의 맹려한 공격들 때문에 작업이 중단되고 말았죠.

그러는 와중에 또 자신들끼리 다른 꿍꿍이를 품고 돌아다니고 있고,

동시에 자레칸 왕조에 소속되었다 식별된 네크론들의 압도적인 외계인 역공들에 의해-

결국 제국측 기세는 다시금 멈추고 말았지요.


이렇게 좌절감이 커지는 와중 자르-퀘지토르에 에너지성 허상 아래 인퀴지터 드라수스Draxus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아크마고스 카울에게 자신은 고의적으로 전역에서 후퇴한 것처럼 위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죠.

트레디카 성계에서 일련의 성공들을 거둔 후, 그녀는 계몽자 제라스에게 찍히고 말았고,

데스마크 어쌔신들에게 쫓긴 끝에 어절 수 없이 상황에 따라 후퇴를 가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지요.

어쨌든, 드루수스는 이제 네크론 파일런들을 내부에서부터 무너트릴 비밀을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인퀴지터는 이 지식을 사용하기 최적의 기회가 오고 있다고 카울을 설득했죠.

인퀴지터 드루수스는 카울이 도와만 준다면, 전쟁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7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8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309997 번역 Blades of Damocles) 크룻 등장 [15]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863 14
309962 번역 햄타지) 피빨이는 여선장 있는데 제국은 왜 없? [6] Jul.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36 7
309944 번역 모탈렐름 식문화 [24]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874 30
309935 번역 이초 III-3: 프로스페로의 파괴 [4]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44 13
309934 번역 이초 III-2: 프로스페로의 붉은 요술사들~울펜의 저주 [4]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319 13
309894 번역 파묻힌 단검 - 막간 VI (3) [2]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634 19
309893 번역 파묻힌 단검 - 막간 VI (2) [2]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151 13
309892 번역 파묻힌 단검 - 막간 VI (1) [2]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277 14
309821 번역 고트렉 아직도 에오지 적응 못한 거 개웃기네 [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587 24
309800 번역 워해머40k 다크타이드 단편:INTO THE SHADOWS 번역 [16] DAW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640 14
309765 번역 천상의 창 인드라스타 vs 악신 찻자르 마이 [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694 18
309744 번역 타무르칸 떴냐? [6] 알파리우스(14.51) 04.10 277 7
309741 번역 윾동이 문제 제기한 부분 가져옴 [21]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347 17
309714 번역 어벤고리 소설 겁나 흥미진진하네 [16]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078 40
309704 번역 Blades of Damocles)파사이트 vs 카토 -1 [15]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814 20
309702 번역 칼가 코믹스에 등장하는 어뎁트도 찐광기임 [22] 힘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808 37
309696 번역 타우 피부색 잡썰 [10]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556 25
309673 번역 이초 III-1 프로스페로: 프로스페로의 붉은 요술사들~채플린 칙령 [3]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38 12
309672 번역 이초 II-3: 지상에서~복수의 원혼에서 [3]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11 13
309636 번역 파묻힌 단검 - 5장 (3) [4]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70 15
309635 번역 파묻힌 단검 - 5장 (2) [3]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81 14
309634 번역 파묻힌 단검 - 5장 (1) [3]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93 14
309612 번역 지그마의 창 인드라스타의 전투력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34 22
309607 번역 블러드 엔젤 (2): 회상자~광기로의 추락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76 22
309605 번역 블러드 엔젤 [1]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65 15
309604 번역 블러드 엔젤 (1): 기원: 옛 밤의 찌꺼기들, 재생자 교단 [12]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90 28
309561 번역 비오카 삭제 관련 추가 루머 [20]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541 32
309554 번역 코즈믹호러 지그마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23 30
309543 번역 크라칸로크 근황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187 21
309496 번역 이초 II-2: 배반~아이젠슈타인의 비행 [3]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76 16
309495 번역 이초 II-1 이스트반 III: 이스트반 랑데부~한 세계의 죽음 [7]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20 14
309451 번역 에오지에도 출장 온 코른의 반신 둠브리드 [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771 30
309435 번역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옴니시아의 선물들 [22] [15]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917 28
309343 번역 타이탄 군단) 레기오 모르닥시스 [11]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866 14
309342 번역 멬 (30)(완) 메카니쿰 문장류 2.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345 11
309341 번역 이초 I-12: 음모자 호루스~이단이 확산하다 [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464 16
309208 번역 앙그론 레드엔젤) 보드 게임을 하는 그레이 나이트 [9]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822 22
309182 번역 이초 I-11: 호루스가 다빈에서 쓰러지다~배신자 호루스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71 16
309181 번역 이초 I-10: 황제가 호루스를 예우하다~호루스가 의혹을 품다 [7]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841 16
309163 번역 루미네스 강 사원 설정 일부 [7]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096 23
309154 번역 에테리얼 이 미친놈들 퓨어타이드도 파딱옥좌 앉혀놨네 [18]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662 23
309067 번역 던오브파이어6권중 페니던트 엔진의 시점. [17]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143 20
309034 번역 신들이 필멸자가 필요한 이유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255 32
309017 번역 이초 I-9: 화성 메카니쿰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28 17
309016 번역 이초 I-8: 승인 싸이커~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79 15
309013 번역 네크론 최강자(일 수도 있는) 플라이어의 왕, 아몬테크. [5]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501 26
308979 번역 지그마가 안 싸우는 이유 [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610 44
308968 번역 PTSD에 시달리는 그레이 나이트 [5]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783 27
308932 번역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신비의 해방 [21] [7]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554 28
308850 번역 멬(29) 메카니쿰 문장류 1.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563 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