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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초 IX-3: 황궁 방벽이 무너지다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3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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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 방벽이 무너지다

The Walls of the Palace Break


황궁 방벽은 데스 헤드 타이탄 군단의 맹공으로 결국 무너져 내린다. 군단의 거대 워로드 타이탄들이 보루에 마지막 남은 몇 미터를 짓뭉개고, 황궁 안뜰로 반역자가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온다.



침입한 반역파는 궁전을 지키던 충성파 부대와 맞닥뜨리고, 한때 황제의 개인 정원이었던 장소를 가로질러 전투가 벌어진다. 내부 정원의 훌륭한 조각상과 장식품들은 전투가 격화되며 파손당한다. 반역파가 궁전에 불을 놓는다. 타는 냄새와 무기 사격의 매캐한 악취가 거대 타이탄들의 더러운 유독 배기가스와 뒤섞인다.



방어군 전사들이 땅을 파고들기 시작하며 곧 공원 전체가 참호와 토공으로 이루어진 미로로 변모한다. 카오스 타이탄은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는 내부 정원에서 황제군 중화기에 쉬운 표적으로 전락한다.



양측 모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하게 전투한다. 종말이 가까워짐을 감지한 충성파와 반역파 모두 하루의 승리를 위해 필사적으로 서로를 공격한다.



황궁 안 궁지에 몰린 황제의 지휘관들은 전투가 격화되는 와중에도 전쟁 최후의 전략을 세우려 회의를 연다. 참석자 중엔 생귀니우스가 가장 높은 지휘관이다. 돈과 칸은 황궁 방벽 너머에서 자신만의 전투를 벌이고 있다. 다수의 고위 커스토디언과 인장관 말카도르가 블러드 엔젤 프라이마크와 함께한다.



생귀니우스는 커스토디언에 내부 정원 침략자들에 대한 반격을 지시한다. 이들은 칸과 로갈 돈의 군단이 황궁 방위를 증원할 수 있을 때까지 반역파를 붙들어 두는 책무를 맡는다. 천사와 그의 군단은 황궁 건물에 존재하는 다수의 핵심 출입구 근처로 진을 칠 것이다. 반역파가 커스토디언을 격퇴한다면 그들이 최후 방어선이다. 생귀니우스는 말카도르에게 칸과 돈에게 황궁으로 군단을 복귀시키라는 신호를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말카도르는 신호를 정리하고 황제를 알현하기 위해 모임을 떠난다. 그는 결국 지금껏 두려워하던 명령을 받았다. 황제가 황금 옥좌를 떠나 호루스와 격돌할 준비를 갖추는 중이다. 말카도르는 이제 승리를 위해 목숨을 버려야 함을 안다.



생귀니우스는 황궁 정문인 궁극의 문 위에 자리 잡는다. 그의 아래로는 부상당한 병사들이 블러드 엔젤의 인도를 받아 거대 관문을 통과하는 중이다. 프라이마크는 이 전망 좋은 위치에서 거대한 반역파 무리가 요새 벽의 틈새로 밀고 들어오는 모습을 본다. 적은 순전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수비군을 압도하고 있다.



그는 커스토디언이 반격을 개시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반역자 대군 중 어느 누구도 잔혹할 정도로 효율적으로 싸우는 황제의 근위대에 대항할 수 있는 자 없지만, 커스토디언은 너무 적고 그들의 공격은 흐름을 더디게 만들 뿐이다. 커스토디언은 수그러듦 없이 공격을 계속한다. 하나 매 공격은 이전보다 덜 효과적이며 그들은 다시 조금씩 궁전으로 밀려난다.



호루스의 군대 한가운데서 거대한 형상 하나가 솟아오른다. 주변의 어떤 존재보다도 키가 큰 그 피조물은 커다란 가죽 날개를 펼치며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피의 신을 추종하는 가장 공포스럽고 위험한 존재, 코른의 대악마, 바로 블러드써스터이다. 악마는 프라이마크를 향해 날아오고, 생귀니우스는 곧바로 놈을 알아본다. 그 이름은 카반다, 천사는 이전에도 이 괴물과 싸워본 바 있었다.



두 강자가 궁극의 문 꼭대기 위에 공중전으로 격돌한다. 두 존재 모두 날개가 돋아 있다. 순수하게 새하얀 천사의 날개는 전장의 연기와 스모그를 뚫고 밝게 빛나지만, 다른 존재는 악몽의 피조물이며 악마의 날개는 어둡다. 두 존재가 서로의 주위를 돌며 활공하자, 아래쪽에서 전쟁을 벌이던 병사들도 그 극적인 장면을 지켜보려 멈추는 듯하다.



‘어둠의 피조물아, 이걸 알아두어라. 내 네놈이 저지른 과거의 악행에 복수하고 말리니,’ 천사가 악마의 얼굴에 검을 밀어 넣어 눈 하나를 꿰뚫으며 말한다. 악마는 고통스러운 듯 비명 지르지만, 몸을 돌려 프라이마크에게 채찍을 휘두르고 거대한 도끼로 그를 벤다. 악마의 채찍에 날개를 찔린 생귀니우스가 공중에서 살짝 흔들린다. 그 순간, 블러듯써스터는 발톱 달린 무지막지한 주먹으로 천사의 목을 움켜쥔다. 악마는 생귀니우스의 칼이 옆구리를 베자 움찔하지만 붙들고 있는 손을 놓치지는 아니한다.



‘네놈은 끝났다, 불쌍한 작은 새야.’ 천둥 같은 목청의 악마가 프라이마크를 아래쪽 성문으로 내던진다. 천사의 몸이 충돌하며 화강암 석조가 산산조각 난다. 지켜보던 반역파 무리는 환호성을 내지른다. 프라이마크는 옆에 악마가 착지해 죽음의 일격을 준비하는 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다. 괴물 같은 피조물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환희의 노호를 터뜨린다.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생귀니우스는 악마가 승리의 울부짖음을 하는 동안 마지막으로 남은 힘과 권능을 끌어모은다. 그는 막대한 노력으로 고통스럽게 일어나 마지막으로 카반다를 마주한다.



‘승리를 외칠 때가 아니다, 악마야. 난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 복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는 지금 쓰러지지도, 네놈의 피투성이 손에 그리되지도 않을 것이다.’ 악마에게 도약한 생귀니우스가 야수의 손목 발목을 붙잡곤 높이 들어 올려 무릎 위로 내리친다. 악마의 등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그들이 서 있는 석조물을 뒤흔들며 궁전 경내에 울려 퍼지고, 아래쪽 무리는 침묵 속에 이를 바라본다.



이제 끔찍한 모습으로 변한 생귀니우스가 악마의 시체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시체를 휘둘러 그 망가진 거수를 악마의 추종자들 한가운데로 내던지는 천사의 이마 위로 권능의 번개 줄기가 춤춘다. 반역자들은 가슴을 두들기며 참담한 심정으로 통곡한다. 블러드 엔젤은 환호하고, 궁극의 문은 걸신들린 무리에 맞서 굳게 걸어 잠긴다.



생귀니우스가 궁극의 문에서 악마를 쓰러뜨리는 동안, 임페리얼 피스트와 프라이마크 로갈 돈은 황궁으로 복귀한다. 그들은 요새화된 거대 건쉽인 위대한 하늘 요새를 탔다. 말카도르의 신호를 받은 돈은 견뎌내기로, 그리고 필요하다면 최후의 시간에 황제의 곁에서 죽겠노라고 결심한다. 임페리얼 피스트는 재빠르게 하차하고, 하늘 요새는 칸과 화이트 스카를 황제의 곁으로 데려오기 위해 황궁을 떠나 날아간다.



이 위대한 배를 엿보던 데스 헤드 군단의 반역자 타이탄들이 거대한 병기로 포화를 퍼부어 하늘 요새를 격침한다. 하늘 요새가 하늘에서 추락하자 충성파 지휘 대원들은 불구가 된 비행체를 호루스의 공격군 한가운데 추락시키기 위한 용감한 사투를 벌인다.



황궁 탑에서 바라보는 이들에게, 하늘 요새의 반응로 폭발은 마치 지구에 새로운 태양이 탄생한 것처럼 보인다. 플라즈마 불덩어리의 섬광이 눈을 태우고, 충격파가 사람들을 넘어뜨린다. 폭발은 폭이 3킬로미터에 달하는 커다란 분화구를 만들었다. 호루스의 군대에 이 강력한 타격이 가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방어군은 이제 지구상의 나머지 충성파와 완전히 단절되었음을 깨닫는다. 오직 기적만이 그들을 구할 수 있으리라.



말카도르가 황제와 마주한다. 부름을 받은 그는 이제 인생 대부분을 따라다닌 분을 위해 마지막 의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



‘말카도르, 때가 되었다. 호루스는 자신의 싸이킥이 내 눈을 가리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의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노라.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은 스페이스 울프가 추격자들과의 전세를 뒤집고 이제 지구로 오는 중이다. 대승을 거둔 울트라마린도 이곳으로 오고 있고, 다크 엔젤 함대도 마찬가지구나. 호루스는 이들 군단이 오고 있음을 알고,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일을 마무리하고 싶어 할 것이다. 오직 나와 직접 대면해야만 그리할 수 있노라. 하여 그는 가장 가까운 조언가들의 충고를 물리치고 성급하게 행동할 것이다. 난 그의 실수를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옥좌에 오를 준비가 되었느냐?’



‘물론이옵니다, 주군. 언제든지 당신께 진 빚을 갚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 목숨은 우리가 처음 만난 순간부터 당신의 소유였나이다.’



‘고맙구나, 오랜 친구여, 자네의 희생은 기억될 것이야.’



인장관 말카도르에겐 황금 옥좌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수행해야 할 한 가지 임무가 있다. 황제 앞에 선 그는 두건을 쓴 열두 명의 수행원을 동반했다. 말카도르가 황제를, 그리고 황제가 묶여 있는 기계를 올려다본다.



‘폐하, 저번에 만났을 때, 폐하와 제국에의 충성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이를 한데 모으라고 명하셨지요. 그렇게 하였습니다.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이들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했사옵니다. 철저한 시험의 모든 측면을 직접 감독한 제가 그들의 성품, 충성과 정신력을 보장하옵니다. 그들은 많은 기술을 가졌으니 훌륭하게 폐하를 섬길 것입니다.’



말카도르가 두건을 쓴 뒤쪽 인물들에게 손짓한다. 네 사람이 앞으로 나와 황제 앞에 무릎 꿇는다. 황제는 자신을 향한 그들의 충성심에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을 표한다.



‘폐하, 다른 이들은 폐하께서도 잘 아시는 이들입니다. 모두 스페이스 마린이지요. 프라이마크와 군단에 대한 충성을 버리고 폐하께, 황제이자 아버지신 분께 새롭게 서약한 이들입니다. 제가 이 여덟 명을 선택한 이유는 변함없는 충성심에 더해 각자가 초자연적 능력의 축복을, 폐하의 옛 명령을 존중해 휴면 상태로 유지되었던 싸이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능력은 근래 부상한 워프의 공포와 싸우는 데 가장 적합하기에, 전 그들이 다가올 시대에 필요해질 것을 압니다.’



’훌륭한 판단이로다, 말카도르. 비록 비밀의 장막을 두르게 될지나 그들은 분명 제국의 미래에 긴요한 역할을 맡게 되리라.‘



황궁을 노린 최후의 포위 공격이 시작된다. 반역파는 외곽 방벽에 열린 거대한 균열들을 통해 궁전 건물을 둘러싼 넓은 안뜰로 지원군을 밀어 넣는다. 거대한 카오스 타이탄과 다크 메카니쿰의 다른 전쟁 기계들이 거대한 대포와 총포, 미사일과 폭탄으로 그 우뚝 솟은 대건축물을 두들긴다. 황궁 주위로 벌 떼처럼 몰려드는 호루스의 대군은 흉벽으로 총격을 가하고, 진입하는 관문과 출입구를 짓뭉개 부순다. 머리 위로는 어둠이 깔린 하늘에서 휩쓸고 내려온 건쉽들이 지붕 위로 치명적인 포탄을 퍼붓는다.



황궁 성벽은 두껍고, 그 방어는 훌륭하게 설계되었다. 충성파 부대는 비교적 적은 병력으로도 굳건하고 용감하게 방어를 유지할 수 있다. 그들은 공격 측에 끔찍한 인명 피해를 가한다. 충성파는 항복하지 않으며 호루스에게도 절망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니, 자신들에게 남은 시간이 며칠뿐임을 알면서도 그저 싸우길 이어간다.



호루스는 자신이 승리에 가까워졌다고 느낀다. 거의 승리의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그는 공성전의 마지막 며칠을 직접 감독하고 마침내 옛 주군이자 주인이었던 자, 황제와 대면하기 위해 복수의 원혼에서 지상으로 순간이동할 준비를 시작한다.



호루스가 순간이동을 하려던 참에,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 에레부스가 다가온다. 에레부스는 워마스터가 꼭 들어야 할 중요한 정보가 막 도착했다고 말한다.



에레부스는 워프 속 동맹이 테라로 향하는 수많은 충성파 함대를 정탐했다고 보고한다. 어떤 도리인지 알파리우스의 알파 리전을 회피한 리만 러스가 스페이스 울프를 이끌고 지구로 향하는 중이다. 마찬가지로, 울트라마에서 출정한 거대한 충성파 함대는 승리자 울트라마린 군단을 수송한다. 호루스의 악마 동맹들은 그들이 태양계로 도달하는 데 고작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한다. 라이온 엘 존슨의 다크 엔젤까지 지구로 오는 중이지만, 악마들은 I 군단이 언제 도착할지는 알지 못한다.



호루스는 이 소식에 격분한다. 스페이스 울프만 따지자면 자신의 임박한 대승에 큰 위협이 되지 못하지만, 놈들의 존재는 성가신 방해가 될 터였다. 한편 울트라마린과 다크 엔젤이 테라로 온다는 소식은 워마스터에게 재앙과도 같다. 워마스터는 칼스에서 워드 베어러와 벌인 전쟁에도 불구하고 로부테의 군단이 여전히 가장 거대하고 제일 강력한 군단이라고 생각하며, 다크 엔젤의 전투력에 의문을 품을 이유도 없다. 이 세 군단은 최선의 경우엔 호루스의 승리를 지연시킬 뿐이지만, 최악의 상황에는 승리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



호루스는 황제가 모든 충성파 군단의 조력을 소집하기 전 테라 세력을 무너뜨리는 데 모든 것을 걸었다. 이제 시간이 흐르면서, 그 도박은 실패한 듯 보인다.



호루스는 신의 힘과 악마의 교활함을 지닌 존재요, 타락자 중 제일가는 자이다. 그는 마지막 한 가지 도박을 시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여전히 황제를 죽일 수 있다. 호루스는 즉각 모든 통신망을 차단해 테라 방어군이 구원 병력이 보내는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하도록 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자신의 싸이킥 권능에 집중하여 황제의 싸이킥 감각을 흐리게 만들고, 하여 다가오는 함대를 알지 못하도록 한다. 호루스는 기다리는 하수인들에게 싸이킥 불길이 작열하는 머리를 돌려 운명적인 명령을 내린다.



’말로구르스트, 황궁 요새의 벽을 뚫고 황제에게 갈 수 없다면 그가 나에게 오도록 유혹해야겠다. 전 방어막을 내리거라!‘



말로구르스트가 대답한다. ’하지만 전하, 방어막을 내리면 복수의 원혼은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적이 함선을 폭파해 망각으로 보내버릴 수 있을 겁니다.‘



에레부스도 말한다. ’주군이시여, 이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지상으로 순간이동하여 궁전에 대한 최종 강습을 이끄셔야 합니다. 방어막이 없는 우리는 쉬운 먹잇감입니다. 송구하오나 명령을 철회해 주소서.‘



’아니. 명령은 그대로다! 황제는 이 함선에 발포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이를 초대이자 개인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이리라. 나는 황제에게 마침내 나와 대면해 어떤 식으로든 이 전쟁을 끝낼 기회를 제안하는 거다. 놈은 이 기회를 거부할 수 없다. 황제의 공격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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