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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죽은 왕국> 전체 스토리 장문 정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30 19:11:42
조회 1007 추천 2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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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313131

 



1. 할로우 킹 카도는 복수 대상인 불타는 손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레티스로 향하는 산을 넘어감



2. 등반 도중 눈밭에 쓰러져 죽어가는 지그마 신자들을 발견, 바로 달려가서 도와줬지만 실은 변장한 불타는 손의 마법사들이었기에 기습당하고 위기에 처함



3. 때마침 시센드라가 네페라타의 명으로 카도를 찾아오면서 도와주고 무사히 습격자들을 처리함



4. 함께 네페라타의 궁정으로 이동


시센드라: 잘은 모르겠지만 당신 데려가면 이제 나도 무명에서 좀 벗어날 수 있겠죠. 그리고 필멸자의 구원자 노릇한다고 싸돌아다니까 개나소나 님 호구인 거 다 알고 약점으로 써먹잖아요. 나 버리고 떠나시더니 나한테 가르친 것도 까먹으셨나 ㅉㅉ

카도: 버린 적 없어.

시센드라: 버렸잖아요.



5. 궁정에 도착한 둘은 아우렐리아스의 안내를 따라 네페라타와 만남

네페라타는 카도에게 너한테 버림받아서 내 마음이 아퍼 ㅠㅠ 하소연하다가 원하는 대로 자유를 주겠다며 대가로 퀘스트를 하나 내줌

최근 네페라타가 전쟁 일으키도록 유도하겠다고 지랄하는 만빡이에게서 한 번도 카오스에 빼앗긴 적 없던 왕국 칼릭스를 지켜내라고



6. 시센드라는 내 일은 카도 데려온 걸로 끝났다면서 빠지려했지만 네페라타가 카도랑 시센드라를 한 팀으로 묶어놨단 아우렐리아스의 설명에 결국 3인팟 결성



7. 칼릭스 도착하자마자 본 마을, 아트로파에서 몰래 퍼져나간 너글새끼들이랑 싸워서 필멸자 남녀 지켜냈더니, 그걸 칼빵으로 보답하고 튀는 사소한 일도 겪고



8. 칼릭스의 수도 역할을 하는 성채에 도착해서 이곳은 산 자들이 피를 바치고 죽은 자들이 보호해준다는 위대한 계약의 잔이라는 아우렐리아스의 설명을 들으며 잠시 구경함



9. 이후 필멸자인 아우렐리아스는 빼놓고 둘이서 왕을 알현하러 가는데 왕은 성배 형태의 부적을 목에 걸고 있는 중년의 인간 남성으로 다투로란 이름이었음

하지만 여기선 가장 낮은 지위의 뱀파이어조차도 인간 왕보다 높으니 사실상 무의미한 자리였음



10. 그때 뒷편에서 일커라는 뱀파이어가 양손에 심장을 들고 뜯어먹으면서 등장하더니 다투로를 무시하고 카도에게 실패한 왕이라며 경멸을 드러냄

그 말에 열 받아 나서려는 시센드라에게 일커는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발도해 코앞에 칼을 들이밀며 가만 있으라고 경고함



11. 일커가 카도에게도 당신 왕국을 구하기엔 너무 약했던 거 아니냐고 비웃자 카도는 일커보다도 빠른 속도로 움직여 맨손으로 일커를 먼지나게 패고 아쿠쉬제 단검(불타는 손의 습격자들에게서 파밍한 템으로 불멸자마저 불태우는 불이 담겨있음)으로 마무리하려는 순간 칼릭스의 왕자 수호자 카소리스가 나타나 말림



12. 새로 자리를 마련한 카소리스는 현 상황을 설명하는데 계약대로 칼릭스를 수호하는 자로서 칼릭스를 보호하는 계약의 마법을 다뤄왔지만 최근 발생한 역병 탓에 보호벽에 균열이 생겼고 그 틈으로 만프레드의 군단이 침입 중이었음


만프레드는 나가쉬의 소유인 이 칼릭스의 땅과 필멸자들이 카오스에 오염되는 걸 막지 못했으니 의무에 실패했다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함


불행히도 카소리스는 역병의 원인도 아직 파악 못한 상황




13. 이후 카도가 아트로파에서 만났던 인간 남녀에 대해 묻자 카소리스는 둘을 지하감옥 최심부, 망각의 우물로 데려감

그곳의 유일한 죄수는 바로 스톰캐였는데 홀로 이 땅에 찾아온 스톰캐가 인간들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키려 했었고 카도가 만난 둘도 그때 도망친 자들 중 하나일 거란 말이였음


죽인다면 아지르로 귀환할테니 영원히 여기 가둬놓을 거라는 카소리스의 설명을 끝으로 다시 감옥문이 닫힘




14. 밤이 되고 혼자 남은 카도는 반지를 통해 가정교사 솔리아의 영혼을 불러내고 이 복잡한 게임판 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지 상의한 끝에 검술스승 엘로스카의 영혼을 불러 아우렐리아스를 감시하도록 함


카도 본인은 솔리아와 함께 지하감옥으로 숨어들어 가르텐과 제비아라는 인간 경비병들의 대화를 엿들음

가르텐은 자기 형제가 반란에 참여했으며 리더인 솔라나시어와 함께 현재는 북쪽으로 도망쳤을 거란 말을 하고 제비아는 연줄을 써서 그 기록을 숨겨주기로 함

직후 제비아의 신고로 몰려온 경비병들이 가르텐을 끌고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카도는 성의 방으로 돌아감




15. 솔리아는 아지르에서 퍼뜨린 희망과 믿음이 생각보다도 널리 칼릭스에 퍼져나갔으며 이로 인해 여왕에게 순종하던 필멸자들이 변하면서 계약 또한 균열이 생겨버렸다고 추측함


그때 돌아온 엘로스카에게서 기억을 공유받은 카도는 아우렐리아스와 일커의 밀회, 일커를 뱀파이어로 만들어준 게 아우렐리아스였단 것, 카소리스는 일커의 수상함을 눈치채고 부관인 오리고르를 아트로파로 보냈단 것, 불만을 품는 일커를 왕실의 약병으로 제압하는 아우렐리아스를 바라봄

마지막엔 아우렐리아스가 엘로스카의 존재를 어렴풋이 눈치채려 하자 도망치면서 끝남




16. 카도는 밤중에 시센드라만 따로 불러 아트로파로 다시 돌아가보려 했지만 카소리스가 어느새 따라와 어디로 가는지 질문하고 이어서 나타난 아우렐리아스가 금방 돌아올테니 걱정말라며 합류함


결국 셋이서 아트로파로 향하고 다시 조사해본 시센드라와 카도는 오염의 근원은 외부에 있었단 결론을 내리고 근처의 언덕에서 수상한 과일나무를 발견함


오염이 들끓는 과일나무에서 과일을 수확해 마을로 가져갔고 결국 마을 전체로 퍼졌단 사실을 알아냈고 아우렐리아스는 카소리스는 분명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지위와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숨겼을 거라고 분개함




17. 아우렐리아스는 과일나무에서 마법을 시전해 역병악마가 빙의한 필멸자의 시체를 되살려냄

당황한 둘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선 수단방법을 가릴 때가 아니라고 다그쳐 악마가 정보의 대가로 요구한 조건대로 카도가 혼자 대화하기로 함


카도가 어떻게 이곳을 오염시켰냐고 질문하자 너무 쉬운 걸 묻는다고 불평하면서도 말해주는데 악마가 현재 빙의 중인 시체의 주인이었던 여성

그녀가 자신의 아이, 형제, 가족들 등 온갖 이유로 바쳐진 공물들에 절망한 나머지 이 언덕에 올라 절망을 매개로 너글에게 소원을 빌었고 그녀의 시체에서 과일나무가 자라난 거였음


이건 시작에 불과했는데 칼릭스의 통치 아래 깊이 절망한 필멸자들은 넘쳐났고 그들 하나하나의 절망을 매개로 역병이 퍼져나가면서 너글에겐 천국이나 마찬가지인 환경이었음


더군다나 칼릭스가 있는 사후세계는 필멸자가 죽으면 그 영혼이 땅, 돌, 나무, 강물 등이 되어 순환한다는 믿음으로 형성된 사후세계


절망으로 오염된 필멸자들의 혼이 순환하면서 이 사후사계 자체도 썩어가고 있었음


충격받은 카도에게 너글의 악마는 우린 불타는 손의 현 위치까지 알고 있지만 직접 알려줄 순 없고 네페라타에게 물어보라고 가르쳐줌 누가 됐든 불타는 손에게 절망을 가르쳐주길 바라기에 공짜로 알려주는 거라면서




18. 카도는 아쿠쉬제 단검으로 오염된 과수원을 불태운 후,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아트로파 근처의 커다란 마을 베스티아로 향하기로 함

베스티아의 인간들은 매우 경계가 심했는데 아우렐리아스가 나서 중재하면서 마을의 대표 여성 아카나에게 질문

아트로파가 너글의 악마들에게 파괴될 때 피어오른 연기는 봤지만 직접 가서 확인해본 적은 없단 대답에서 카도는 거짓과 진실을 동시에 느끼고 일단 돌아가기로 함




19. 귀환 중 아우렐리아스를 노리고 밤의 군단의 매복자들이 습격을 시도함

전투 도중 아트로파를 먼저 확인하고 돌아가는 중이었던 카소리스의 부관인 거대한 덩치의 남성 오리고르와 동료 여성 조리온까지 합류하면서 습격은 무사히 방어함

아우렐리아스는 습격자들이 그 유명한 카도를 직접 노릴 순 없으니 대신 여왕을 도발하기 위해 자신을 노린 걸 거라고 설명함




20. 한밤중 둘만 남은 카도와 시센드라는 아우렐리아스는 일커를 비롯한 곳곳에 퍼진 눈과 귀를 통해 진작 이 오염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을 거라 추측함

그때 너무 오랫동안 피를 못 마셔 공복으로 어지러워진 카도는 처음에 습격했던 불타는 손 컬티스트들에게서 채취해둔 혈액병에서 한 방울만 흘려 마시는 걸로 허기를 달램


시센드라: 당신은-

카도: 말하지 마...

시센드라: 멍청이.


이후 시센드라가 여왕이든 아우렐리아스든 사방이 덫이라며 한탄할 때 급작스럽게 아우렐리아스가 찾아와 누군가 죽었다고 알림




21. 모두가 사건 현장에 모이니 거기 있는 건 산산조각 나 찢겨죽은 일커였음


오리고르는 밤의 군단 짓일 거라고 흥분했지만 현장을 살펴본 시센드라는 일커와 함께 필멸자들의 시체가 뒤섞여있는 걸로 보아 이건 인간들이 숫자로 밀어붙여 일커를 사냥한 거라고 추측함


또한 아우렐리아스와 카소리스는 일커가 죽어있는 나무에서 쌍꼬리 혜성의 표식을 찾아내며 반란군을 그동안 과소평가했고 앞으론 그들의 영향력이 더 커질지도 모른다고 평가함




22. 모두 성채로 돌아가 한 방에 모인 후 은폐할 생각도 없이 당당하게 남쪽의 마을 둘카마라로 진군 중인 만프레드의 군대에 대해 회의를 시작함

에스트렐이란 뱀파이어가 카소리스에게 칼릭스 전체의 마법을 통제할 수 있는 계약의 힘으로 막아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지금 계약의 힘이 약해졌기에 밤의 군단이 침공할 수 있던 거라고 답함


게다가 통제가 불안정한 지금 상황에서 함부로 계약의 힘을 썼다가 완전히 통제력을 상실해버리면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 공격받을 것이기에 할 수 없었음


직접 대응해야 한다는 조리온에게 아우렐리아스는 그렇게 여왕이 원치 않는 전쟁을 하게 되는 순간 다른 방식으로 패배한다고 설명함


그 말에 납득한 뱀파이어들이 대응을 어째야할지 고민하는 그 상황에서 카도는 자신이 가보겠다고 말함


당신이 가면 전쟁을 초래할지도 모른단 만류에 카도는 난 이 왕국에 속하지 않았으니 여기 방침에 복종할 생각 없다며 시센드라와 함께 떠남


아우렐리아스는 여왕의 하인인 자신이 직접 행동했다간 섬세한 균형이 깨질 거라며 따라가지 않음




23. 돌카마라에 도착하자 밤의 군단이 필멸자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며 쓸모있는 쪽은 언데드로, 쓸모없는 쪽은 피를 뽑을 가축으로 만들고 있었음

허기와 뒤섞여 순간 이성을 잃을 만큼 분노한 카도는 시센드라 덕에 정신 차린 후 만프레드의 장군 코나르에게 그녀의 챔피언 모로파와 일기토해서 이긴다면 물러나라고 함


거래가 받아들여졌고 카도는 격렬한 전투 끝에 모로파를 제압하고 필멸자들을 놔주라고 함

하지만 모로파와 코나르는 이겼으니 모로파의 목을 자르라고 함

불안함을 느낀 카도가 이건 내 자신의 의지라고 해명했지만 코나르는 여왕의 총애받는 챔피언이란 그 평편이 있는 이상 전쟁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함


모로파를 죽이면 전쟁, 모로파를 죽이지 않는다면 거래는 무효라고 가불기를 시전한 코나르 앞에서 카도는 결국 모르파를 죽일 수 없었음


거래는 무효라는 코나르의 외침에 다시 학살을 재개하는 군단 사이에서 절망한 카도는 시센드라와 함께 마을을 떠남




24. 시센드라는 카도가 필멸자들을 지나칠 수 없다는 약점이 밤의 군단에게까지 퍼져서 일부러 함정을 파놓은 거였다고 화내면서 왜 이렇게 필멸자들을 신경 쓰냐고 답답해함


그때 한 가지 생각이 더 떠오른 카도는 시센드라에게 먼저 돌아가서 카도는 밤의 군단을 방해 중이라고 보고해달라고 부탁함 이후의 결과는 자신만 감당할 거라며


시센드라는 그게 되겠냐고 코웃음치면서도 어쨌든 들어주러 떠나고 카도는 몰래 성에 잠입해 허수아비 인간 왕 다투로를 찾아감


카도는 다투로에게 지금 상항에서 유일한 희망은 카소리스와 함께 계약의 주체인 당신이 전쟁 위험 때문에 싸울 수 없는 뱀파이어들을 대신해 절망한 인간들을 각성시키는 것뿐이라고 말함


처음엔 두려워하며 듣기만 하던 다투로는 우릴 지켜주겠다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당신들 대신 밤의 군단에 대항하기 위해 내 백성들이 얼마나 희생해야 하는 거냐고 분노해 따짐


자신은 이 자리에서라도 항상 백성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내가 그들을 이끌고 전장에 나가 피를 흘리면 어떻게 되는 거냐는 다투로에게 적어도 왕으로 죽을 순 있다고 설득한 카도는 다음 장소로 떠남




25. 카도는 이전에 동료에게 배신당해 감옥으로 끌려간 가르텐을 찾아감

피를 조금씩 뽑히는 고문을 당해 지친 그를 회복시킨 후 가르텐의 형제, 아트로파에서 카도의 등을 찔렀던 그 남자에 대해 물어봄

그들이 현재 베스티아에 숨어있을 거란 정보를 얻은 카도는 원활한 설득을 위해 가르텐과 함께 빠져나가려 했지만 그 순간 카소리스 일행이 감옥에 찾아옴


카소리스, 아우렐리우스, 시센드라가 함께 있는 것을 바라보며 카도는 혹시 자신의 무모함에 지친 시센드라가 신고한 걸지 생각하고 그렇더라도 자신에겐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받아들임


하지만 카소리스가 온 이유는 자신의 수하들이 죽은 모로파를 발견했으며 그로 인해 전쟁을 일으킨 범인이 카도로 의심되니 무기를 내놓고 투항해달란 거였음

아우렐리아스는 그 옆에서 담담히 경위를 설명하고 시센드라는 카도가 하지 않았고 할 수도 없었다며 계속 변호함


밤의 군단에게 카도를 넘겨 평화를 모색하잔 의견이 많지만 최대한 다른 방법을 찾아볼테니 항복해달란 카소리스의 말에 카도는 곧바로 거절하고 박쥐떼로 변함

한숨 쉰 카소리스는 아우렐리아스에게서 약병을 넘겨받아 모든 네페라타 혈족을 지배하는 그 힘으로 카도를 제압함


카도의 무기와 반지들을 압수하는 동안 카소리스에게 자긴 잡혀갈 일 없이 조사만 받을 거란 대답을 들은 시센드라는 카도의 반지가 하나만 남은 순간 카소리스를 공격함


약병이 떨어지고 순간적으로 마비가 풀린 카도는 메이스를 들고 달려드는 오리고르를 피하면서 도망치라는 시센드라의 외침과 함께 도주에 성공함




26. 카도는 하나 남은 반지, 솔리아의 이대로 칼릭스에서 빠져나가라는 조언을 무시하고 구해준 시센드라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남기로 함

카도는 곧바로 베스티아로 향해 그곳의 지도자 아카나의 집을 찾아감

왜냐면 아카나의 딸이 바로 반란군의 지도자이자 카도가 아트로파에서 구해줬던 인간 둘 중 한 명인 솔라나시어였음


카도는 그녀를 어떻게든 설득해 진상을 듣는데


그녀는 반란의 희망이었던 스톰캐가 붙잡힌 후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와 거래했으며, 그 대가로 카소리스를 조사 중이던 일커를 정보를 미끼로 유인했었음

믿을만한 인간들과 함께 일커를 사냥할 계획이었지만 그때 나타난 존재에게 일커도 인간들도 모두 찢겨죽었던 거였음


그런데 솔라나시어의 거래자는 사실 카소리스였고 그녀가 카도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시간 끄는 동안 카소리스와 오리고르가 찾아와 카도를 다시 제압함




27. 감옥 최심부 망각의 우물로 끌려간 카도는 감옥 안에서 먼저 붙잡혀있던 시센드라와 재회함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 둘은 할 것도 없으니 과거 이야기나 하기로 함


과거 카도는 어느 순간 불타는 손이 아직 살아있단 사실을 깨달았고 내 복수에 남까지 끌어들일 순 없다고 생각했음

전쟁 중 카도는 시센드라에게 임무를 명령하고 보낸 후 그 사이에 자신만의 복수를 하러 탈주함

시센드라는 하염없이 카도를 기다렸지만 찾을 수 없었고 전쟁이 끝난 뒤로도 수세기 동안 카도를 찾아다닌 끝에 카오스의 피만 취하는 뱀파이어의 소문을 듣게 됨

듣자마자 그게 카도란 걸 알았지만 그 시점에선 더 이상 카도를 쫓아다니길 포기했기에 한참이 지난 지금에야 서로 재회하게 된 거였음


시센드라는 카도가 실은 이 거지 같은 칼릭스도 지키는 대신 불태우고 피의 군단이든 밤의 군단이든 전부 부수고 싶단 걸 꿰뚫어봄

그러지 못하고 정치, 경쟁, 권력에 휘둘리고 있는 건 카도가 멈추지도 타협하지도 않는 죽음이었던 예전의 자신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함


그때 감옥문이 열리면서 램프를 든 다투로가 나타남




28. 고민하던 다투로는 계약의 증표인 성배 부적을 사용해 경비들을 헤치고 카도를 구하기 위해 직접 내려온 거였음

뒤늦게 상황을 눈치챘는지 곳곳에서 쏟아져나오는 언데드의 물결을 다투로를 보호하면서 어떻게든 헤쳐나간 카도와 시센드라는 출구에 가까워짐

윗쪽으로 올라가던 그때 갑자기 나타난 오리고르가 짐승처럼 변한 채 메이스로 다투로의 머리를 터뜨림


그 모습을 본 순간 카도는 일커와 모로파를 죽인 진범이 내면의 야수를 끌어낸 오리고르였음을 깨달음

박쥐떼로 변신해 회피하던 카도의 정수를 붙잡아 강제로 물질화시킨 오리고르는 카도를 벽으로 집어던짐

오리고르가 카도를 마무리하러 다가가자 시센드라가 뒤에서 달려들어 목에 창을 쑤셔박았지만 오리고르는 그 상태로도 시센드라의 다리를 박살내고 빙빙 돌려던짐


카도는 마지막 수단으로 오리고르처럼 일부러 뱀파이어 내면의 야수를 끄집어내 광폭화했고 그대로 오리고르를 오체분시함

정신 못 차리고 오리고르의 파편을 계속 찢던 카도를 시센드라가 진정시키고 카도는 난장판 속에서 새로운 계획을 고민함




29.

시센드라: 카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든...

카도: 진정으로 타협하지 않는 반항의 한 순간이야, 시센드라. 죽음과 복수는 끝나지 않지.

시센드라: 그밖에 또 뭐가 있겠어요?


카도는 망각의 우물에 갇혀있던 또다른 사람, 스톰캐 헹스트에게 찾아가 반드시 복수하러 오라며 그를 죽여줌


그리고 둘은 위에서 내려오는 그림자들을 피해 망각의 우물 아래, 성채의 지하, 영혼의 물이 고이는 근원지로 뛰어내림




30. 영혼의 물 아래엔 네페라타가 칼릭스를 자신의 영토로 삼기 전부터, 아주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마법의 힘과 위기에 대비해 차곡차곡 모아둔 죽은 자의 군세가 있었음


결전이 다가오는 것을 직감한 카도는 처음으로 솔직하게 시센드라에게 사과함


카도: 미안하다, 시센드라.

시센드라: 그러지 마요. 난 호의를 위해 거짓말을 일삼는 궁정에 속하지 않아요. 당신은 내게 복수를 약속했고 그 대가와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보여줬잖아요. 결코 끝나지 않는 홀로 걷는 길.


카도는 이 거대한 군대를 아군으로 삼을 방법이 없을지 고민했고 자기 손을 베어 계약의 근원인 네페라타 혈족의 피를 다루토의 시체에서 챙긴 성배 부적에 흘려넣음


카도는 부적을 들고 새로운 왕으로서 자신의 의지에 죽은 자의 군세를 복속시켰고 시센드라는 이게 사람들이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유라며 웃음




31. 군세가 이동하는 해저의 통로를 따라 성채 안쪽으로 빠져나오자 그곳엔 카도의 의지와 충돌하며 군세의 나머지 반을 통솔 중인 카소리스가 있었음

카소리스는 당황하지도 않고 오히려 카도가 이렇게까지 해내니 할로우 킹의 소문이 사실인 거 같다며 기뻐함


카도: 너와 함께 하는 자들 중 네가 이 전쟁을 일으켰단 사실을 아는 자가 얼마나 되지? 네가 일커와 모로파를 죽였단 것. 네가 여왕의 명을 어겼단 사실을 아는 자가 얼마나 되냐?

카소리스: 알빠임? 전쟁은 이미 터졌고 빠져나갈 곳도 없는데 ㅋㅋ 괜히 서로 힘 빼지말고 얌전히 협력하시죠?


카도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곤 카소리스에게 달려듬




32. 카도는 카소리스와 일기토를 시작하고 시센드라는 카도에게 다가가는 나머지를 상대함

카도의 장비를 전부 가져가 사용하는 카소리스를 상대로 오리고르의 메이스 하나 든 카도가 처음엔 불리했지만 장비의 숙련도 차이를 이용해 승리함

패배한 카소리스는 아쿠쉬제 단검을 꺼내 반지에 들이밀며 그 안의 영혼을 인질 삼아 슬금슬금 도망침

상황을 살피던 카도가 돌진하자 카소리스는 단검을 반지에 찔렀고 카도는 그 팔을 꺾어 단검을 카소리스의 심장에 쑤셔박음

카소리스는 불타 재가 되고 카도는 다행히 모두 멀쩡한 반지들과 무기를 회수함




33. 하늘에선 번개가 우르릉치면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냄


시센드라도 합류해 카도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카도는 카소리스가 계약을 어겼기에 칼릭스를 하나로 묶고 보호하던 마법이 완전히 무너져내렸단 걸 알려줌

통제에서 풀려난 죽은 자들은 분노에 가득 차 산 자들을 죽이기 위해 성벽을 넘으며 폭주함


그때 카소리스 혹은 오리고르의 죽음에 분노한 조리온이 가로막는 언데드들을 부수며 카도에게 달려듬


그 순간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밤의 군단과 성벽 사이를 강타하고 벼락 속에서 나타난 스톰캐들이 돌진함

이걸 시작으로 점점 더 많은 번개가 곳곳에 내리치고 번개를 휘감고 돌격하는 스톰캐의 물결에 언데드 군단이 속수무책으로 쓸려나감


그리고 첫번째로 내리친 그 번개에서 나온 스톰캐들 사이엔 헹스트 또한 있었는데 카도와 헹스트는 서로를 알아봤고 헹스트가 무자비하게 돌격함




34. 조리온이 마찬가지로 샤이쉬의 빛을 뿜으며 인지 가능한 속도보다 빠르게 돌격했지만 번개를 두른 헹스트가 가속해 주위의 언데드를 몰살하고 조리온도 자수성 불꽃과 함께 번개로 집어삼켜 죽임


속도가 너무 빨라 카도가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도 반드시 그보다 한 반자 더 빠른 헹스트의 연격에 카도는 옆구리에 번개가 꽂히며 뒤로 날아감


이젠 아예 내리치는 벼락들이 숲을 이뤄 대지를 쓸어버리고 있는 광경을 바라보면서 정신이 착란하던 카도는 뒤에서 나타난 누군가에게 손을 붙잡혀 아랫쪽의 통로로 빠져나감




35. 카도가 정신 차리자 보이는 건 시센드라와 둘에게 혈액병을 건네주는 아우렐리우스였음


아우렐리아우스는 카도에게 이상한 오해하기 전에 죽을 뻔한 상황에서 구해준 거니 빨리 움직이여한다고 다그침


한참 동안 지하수로를 걸어가면서 아우렐리우스는 상황을 설명했는데


지금까지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 것에 자신은 직접적으로 관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그저 일커를 통해 상황을 어느 정도 미리 파악하고 카도를 보조했을 뿐이라고 해명함


카소리스가 사실은 전쟁을 일으키려고 이 모든 일을 꾸민 것도 카소리스의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서 당연히 처음엔 모르고 있었던데다


아우렐리아스 입장에서도 상황이 너무 복잡하고 억까투성이라 직접 뭘 하기보단 여왕이 분노할 일을 피하기 위해 카도를 살리려고 암약했던 거였음


네페라타는 이 복잡한 판에서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미지의 변수인 카도를 투입한 뒤 상황을 살필 목적이였고




36. 아무튼 아우렐리아스 청문회가 끝나고 겨우 지하에서 바깥으로 빠져나옴

아우렐리아스는 이제 이 땅은 계약이 사라지고 스톰캐의 소유가 되어 전처럼 안전하지 않으니 가이드를 불렀다고 하는데 그게 아카나와 솔라나시어였음


사실 아카나는 오래 전부터 네페라타 측 요원이었고 딸인 솔라나시어 또한 그랬었는데,,, 스톰캐랑 엮이면서 지그마 믿고 반란군 조직하고 그러다 개같이 망해서 살아남으려고 다시 카소리스와 거래해 갈아타고... 결과적으로 3중 스파이를 하고 있었음


아우렐리아스가 처음 베스티아에 방문했을 때 직접 나서서 중재한 것도 아카나가 스파이란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였고


머리가 어질어질한 카도와 시센드라였지만 암튼 그 둘의 안내를 따라 네페라타의 궁정이 있는 사후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비밀통로에 진입함


한참을 어둠 속을 지나 입구로 빠져나오자 아우렐리아스는 사라지고 카도와 시센드라 둘만 남았음




37. 둘이서 며칠을 샤이쉬 대륙을 여행한 끝에 겨우 궁정에 도착함

전쟁을 막으랬더니 아지르에 칼릭스를 팔아먹은 대가를 어찌 치러야할지 불안해하면서도 어차피 맞을 매 미리, 같이 맞는 게 낫단 생각에 바로 들어감


피웅덩이에 발장구 치면서 놀고있던 네페라타는 카도의 보고에 화내지 않으면서 문제될 게 없는 이유를 설명해줌


스톰캐들에게 땅을 넘기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만프레드도 그렇게 많은 군대를 밀어넣고도 얻은 건 아무것도 없이 아까운 장군들만 잃은데다 스톰캐가 저렇게 활개치고 있으니 전쟁을 일으키려던 계획도 무산되어서 손해만 봤음


반면 네페라타는 아카나 모녀처럼 은밀하게 네페라타의 스파이 역할을 수행 중인 인간들을 통해 겉으로 보이지 않는 물밑에서의 영향력은 유지하는데 성공했음


번개로 땅을 정화하며 희망을 가져다준 스톰캐들 덕에 골칫거리던 절망의 역병도 박멸됐고


그래서 네페라타는 약속대로 카도에게 자유를 주기로 하는데 정말 자유를 원하냐는 질문에 카도가 그렇다고 답하자

네페라타는 슬픈 미소로 이별의 키스를 하며 레티스의 거울에서 원하는 걸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해줌


아우렐리아스는 궁정의 모두에게 카도와 그의 혈족인 시센드라가 네페라타의 혈족에서 완전히 분리됐으며 더 이상의 그녀의 명령도 보호도 받지 않을 것임을 선언함


선언이 끝나자 아우렐리아스는 다급하게 카도와 시센드라를 끌고 자리를 빠져나가는데 자유의 대가로 보호 또한 사라지면서 카소리스의 관련자들이 복수를 바라고 있단 사실을 알려줌


아우렐리아스가 미리 준비해둔 길로 도망치면서 카도가 뒤를 흘끗 돌아보자 왕좌에 앉은 네페라타가 카도와 눈을 마주치고 슬프게 미소지으며 건배하듯 성배를 들어올림


문 앞에서 이제 뭘 하면 되냔 시센드라의 질문에 아우렐리아스는 원하는 대로 하면 되지만 지금은 한 가지만 하라고 조언함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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