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룬스미스 알라릭은 다른 드워프들과는 달리 운베로겐 부족에 남아 인간들에게 야금술을 가르쳤음

지그마의 친우인 펜드라그는 알라릭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강철 무기들을 만들기 시작했음

알라릭과 펜드라그의 대화

알라릭: 카라즈-아-카락에서 다들 날 뭐라고 부르는지 아나?

펜드라그: 모르겠는데요. 그들이 당신을 뭐라고 부르죠?

알라릭: 미치광이 알라릭. 그들이 날 부르는 이름이야. 그들은 내 머리가 이상해져서 인간들과 함께 살고있다고 생각하지

펜드라그:...그렇다면 어째서 우리와 함께 머무르시는건가요? 고향 산맥으로 돌아가시면 되지 않나요? 물론 전 당신이 떠나지 않았으면 하지만요

알라릭: 너희 인간들은 어린 종족이야. 그리고 너희 종족은 내 동족들이 가르치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할정도로 매우 짦은 삶을 살지. 드워프 한 명이 제대로 된 대장장이로 인정받을때쯤 너희 인간들의 삶은 여러번 반복되었을테지. 드워프의 작업에 비하면 인간들의 작업은 매우 조잡하고 거칠지. 딱히 신경조차 쓸 필요가 업성

펜드라그: 그렇다면 당신은 왜, 아니 제말은 왜 저희들에게 신경을 쓰시는건가요?

알라릭: 왜냐하면 자네들에겐 잠재성이 있기 때문이지. 이 세상은 음울한 곳이야. 오크, 짐승, 우리 피를 쫓는 입으로 거론해서는 안될 존재들. 엘프들은 겁에 질린채 섬으로 도망쳤어. 이 땅에서 악의 생물들을 막아설 존재들은 오직 인류와 드워프뿐이야. 내 동족 몇몇은 그냥 홀드 문을 잠그고 인류와 오크가 알아서 싸우게 내버려둬야한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내가 볼땐, 우리가 자네들에게 더 좋은 무기와 갑옷으로 도와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무기와 갑옷을 만드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면, 자네 종족은 멸종할 것이고 그 다음은 우리 종족 차례일테지

드워프들이 전부 꼰대인건 아니다

이렇게 열린 마인드의 드워프도 존재한다

근데 엔탐때도 그렇고, 이 당시에도 여전히 '홀드문 잠급시다!'거리는 양반들이 존재했나보다

난 지금까지 갈 마라즈가 알라릭이 만들었다고 생각했음

근데 갈 마라즈는 알라릭 이전 고대의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함

펜드라그가 알라릭에게 갈 마라즈같은 무기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알라릭은 쿨하게 '내가 실력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나조차도 갈 마라즈같은건 만들 수 없다'라고 분명하게 대답함

참고로 알라릭은 마법검 룬팽을 만들어낸 룬스미스이기도 했음

그런 양반이 본인 실력으로도 갈 마라즈 만드는건 택도 없다고 말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