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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0K 소설 발췌)헤러시 이후의 페투라보에 대한 짤막한 묘사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19 14:44:12
조회 2573 추천 39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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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bykjqd/book_excerpt_siegemaster_perturabo_and_the_iron/


Siegemaster 라는 단편 소설에서, 주인공인 카스마 아이언 워리어가 페투라보에 대해 독백하는 부분이 있음.



배경설정 : 임아 13권 설정에 따르면, M34쯤에 메드렌가드에서 100여년간 아이언 워리어들간의 대규모 내전이 있었다고 함. 소문에 의하면 이 내전은 사실 쓸모없는 놈들을 솎아내기 위한 페투라보의 빅픽쳐였다고 한다.



내가 걸어가자, 뒤에서 수행원들이 정렬했다. 내 워밴드에 소속된 세 명의 배틀-브라더들, 흑색 금속을 착용하고, 뭉특한 어깨 견갑에 콥스 그라인더 문양이 있는 자들이다. 나는 백 년간 그들의 진짜 얼굴을 본 적이 없었고, 그들 또한 나의 진정한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우리의 인간 가죽은 갑주에 속박되었기 때문이다. 육체와 세라마이트의 결합은, 우리의 아버지가 여전히 발명에 대한 의향이 있었던 시절에, 종종 그가 경솔하게 생각하던 것이었다.

(현재의 데프 페투라보는 발명과 창조에는 더이상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암시함)



우리는 한때 이 하찮은 밴드들 그 이상이었다. 우리는 한때 그 종족 역사상 가장 가장 위대한 군대 중 하나를 결성했다. 올림피아에서 첫 출발 전에 소집 된 우리 대대는 로코스에 있는 마지스터 팔라티엘의 퍼레이드 장소를 가득 메웠으며, 회색의 새벽에도 꼼짝 않고 서 있었다. 그 후 우리는 대 성전에 의해 흩어졌다. 하지만 종종 우리가 뭉쳤을 때, 우리는 가장 강력하고 확고하며, 깨지기 어려운 집단을 형성했다. 


결국 어떤 군단도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들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스스로를 망가뜨렸기 떄문이다. 사실, 우리는 공성전의 해체로 인한 혼란에서도 살아남았고, 단합하면서 규율을 지켰다. 우리는 세바스투스 IV에서 다시 돈을 상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했다. 테라의 거짓말쟁이들이 뭐라고 썼든간에, 그것은 위대한 승리였따. 우리는 충성파 자신의 프라이마크들이 하나 둘 씩 역사에서 사라지는 도중에도(우리의 프라이마크는 그러지 아니하였다) 우리는 견뎌냈다. 


나는 무엇이 메드렌가르드에서 광기를 일으켰는지 알지 못한다. 그 시기를 겪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한다. 나는 믿지 않지만, 페투라보가 그것을 부추겼다는 속삭임이 있다. 만약 내가 틀렸고, 그의 계획의 두 번째 1/10형을 일으키려 한 것이라면, 그 계획은 실패였을 것이다.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났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근 힘, 우리의 모든 단결은 100년 동안 지속된 광기 속에서 사라졌다. 


나는 그랜드 컴퍼니와 함께 메드렌가르드에 도착하였고, 그 유혈사태에 늦게 합류했다. 나는 틀리기를 바랐거나 그것을 끝내기를 바랐지만, 어리석은 생각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더 큰 힘이 우리를 가지고 놀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성에 접근하기도 전에 포격을 당했고, 다른 함대들은 포식자처럼 우리에게 접근했다. 그 당시 '타키투스는 나에게 더 작은 함선이었으나, '크라스토스'의 원자로가 폭발했을 때 그것은 우리의 구원이 되었다. 우리는 회전하는 금속들 사이에서 피난처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반격할 수 있었고, 마크로캐논을 발포하면서 우리는 다시 스스로를 죽였다. 이번에는 우리 종족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유전자-형제들을 죽였지만 말이다. 


나는 공허 속의 대학살을 피해 다녔다. 검은 태양이 어스펙스 앞에 어렴풋이 비치고, 창백한 행성이 그 앞에 빙빙 돌 때까지 한 무리의 사냥꾼들 앞에서 내달렸다. 통신선은 들어오는 메시지로 부풀어 올랐고, 동맹이 형성되면서 거래가 성사되었다. 우리는 옛 성전 시절의 옛 명칭에서 따운 새로운 워밴드 명칭을 얻었다. 그들은 이미 조각난 상태로 다시 형성되었다. 마치 모루의 용융된 금속처럼 들끓으면서 말이다.


처음에는, 우리의 전쟁 방식을 경멸하는 자들이 우리를 '콥스 그라인더'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것은 분노와 불가해에 사로잡히면서 다시 우리의 명칭이 되었다. 우리는 메드렌가드에서 우리만의 탑을 세웠고, 한때 시체 황가놈의 장벽을 두들겼던 그 대포로 탑을 두들겼다. 우리는 데몬 월드에서 권력 투쟁에 돌입했고, 우리의 정신나간 아버지(Deranged father)가 이를 지켜보았다. 여전히 간섭할 수 없거나 아니면 간섭을 꺼려하는 우리의 아버지는, 우리가 결코 헤아릴 수 없는 분개심 속에 사로잡혀 있었다.






여전히 분개심에 사로잡힌 페투라보가, 두번째 10분의 1 형이라는 명목 하에 내전을 일으켜 군단의 힘과 단결을 작살냈다는 것이 소설내 추론이라고 함.


아까 decimation을 솎아내기라고 오역했는데, 뜻 중에 10분의 1 형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음. 우리 블붕이들이 잘 아는 그 10분의 1형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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