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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이치고 전편 목록 - 블리치 마이너 갤러리

1화: 2회차를 시작하는 이치고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each&no=184726&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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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 나 왔다."

"우라하라 키스케는 이제야 간신히 사람과 소통이 되어가는 단계인데..."

"이런... 또 긴급환자인가."

"카라쿠라 종합병원 원장이 의문의 괴한에게 습격당해 의식불명의 중환자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다시 나갔다 오마..."

"계집. 여긴 라스 노체스다."

"네 집처럼 편하게 지내라."

"갑자기 나를 납치해 놓고 무슨 소릴 하는게냐."

"적어도 그 괴물의 집에서처럼 벽장 안에 갇혀있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게냐?"

"루키아가 아이젠한테 납치당했다고!"

"당장 구하러 가야...!"

"혈흔도 없고 시체도 없어가 정황상 납치라고 보는 게 맞긴 한데..."

"문제는 왜 납치했을까... 루키아한테는 이제 붕옥도 없고... 영압도 없고.."

"넌 그 괴물... 아니, 쿠로사키 이치고와 같이 있는 게 두렵지 않았던 거냐. 계집."

"대체 뭐가 말이냐."

"마음이 있기에 두려워하는 법인데..."

[마음이 존재하는 암컷 호로]

[마음이 존재하는 암컷 호로 2]

[방금 납치해 온 암컷 사신]

"...그런가. 너도 마음이 없는가."

"나도 한 때는 마음이 없었다."

"가만... 그럼 설마 리리넷도 마음이 없는건가?

"이치고야."

"일단 아무 이용 가치가 없는 루키아를 왜 아이젠이 납치했을까."

"이건 단순히 너를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지 않나?"

"..."

"그건 어느 정도 맞는 말일거다."

"그럼 느긋하게 계획하고 움직이자."

"널 끌어들일 미끼면 이미 루키아 죽여놓고 블러핑 치고 있거나"

"똑띠 살려놓고 협상카드로 쓸 생각이거나 둘중 하나일기다."

"어느 쪽이든 아이젠이 니한테 메세지를 전달해올테니까 기둘려 보자."

"어차피 지금 우리한테는 웨코문드로 갈 방법도 없다 아이가."

"......"

"아니... 그럴 시간이 없어."

"아이젠은 지금 시간을 끌고 있을 확률도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지금 와서야 물어보는 것도 신기하긴 한데."

"긴."

"?"

"혹시 아이젠은..."

"미성숙한 여자아이가 괴로워하는 걸 보면서 흥분하는 이상 성욕을 가지고 있지 않냐."

"그게 갑자기 무슨 헛소리..."

"어..... 잠깐...."

".........."

"아니... 그..."

"어...? 잠깐만... 잠깐만 기둘리바라..."

"어...? 가만... 어...?"

"아니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을 거 같은데...?"

"그럼 루키아는 지금..."

"엄청난 위기에 빠져있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