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 운영 특성을 감안해서 업체명 및 강사명은 자음으로 씀

- 공부법이랑 강사평 요약은 맨밑에 해놨음

- 독학은 내가 안해봐서 느낀점도 없고 잘 모름. 독학 팁은 다른사람거 보는게 좋을것같음

먼저 인증

점수 보면 알겠지만 고득점은 아님 물론 동차도 아님 나는 게으르고 머리도 좋은편이 아니라 유예했음

밑에 자세히 쓰겠음

1교시 끝나고 공법 과락냄새나길래 걍 집에 갈까 하다가 돈아까워서 계속봤음

이거 톡으로 친구한테 보내고 난리쳤음ㅋ

암튼 어찌저찌 붙었는데

최대한 자세히 써보겟음

혹시 전업으로 공부하는거 말고 본업있는채로 공부하는거면 걍 썰푸는거 구경하는 기분으로 다봐도 될거임

본업 있는 사람이 공부할떄 생기는 문제점들이랑 어떻게하면 될지 연구한것도 같이 써볼게

전업이면 큰도움 안될수도 있으니 그냥 4번부터만 봐도 될것같고 ㅇㅇ

1. 공중사 공부 시작한 계기

2019년 초에 방에서 롤 3연패하고

현자타임와서 멍떄리다가 구글인가 네이버에 ㅇㄷㅇ 광고 보고 저거라도 하면 좀 낫지않을까 해서 시작함

맨날 노가다 비슷하게 일하다가 집에와서 혼자 맥주먹고 롤하고 디씨나 하면서 하루하루 날리는게 너무 싫어서

그자리에서 충동구매함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뀔거라는 기대보다는

내가 잡아놓은 예산에서 이거 딱 잡아놓으면 그래도 술 안먹고 생산적으로 살지 않을까 하면서 질렀음

2. 1차

알바소리 듣기 싫어서 일단 인증함

하고있는 일이 있어서 일끝나고 공부해야되긴했는데

개인적으로 할배 할매들도 보는 시험인데 60점만 넘기면 되잖아? 하는 근자감에 첫해는 1,2차 둘다 신청함

책은 서점에 포인트있는거 쓰려고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했고

근데 이게 처음엔 의욕적으로 좀 보는둥마는둥 하다가

며칠지나니 사람이 안바뀌더라 그냥 미루기 시작함

그러다가 한두달 지나고 여름되니 또 바빠져서 일한답시고 미루고

학개론 좀 펴보니 뭔가 내용이 할만해보여서 미루고 하다보니 어느새 여름지났더라

밑에 보면 알겠지만, 5월에 사서 첫달에 강의 두어개듣고, 7월까지 사실상 손놓고있었음

그러다보니 동차는 자신 없어져서 동차는 포기하기로 하고 비겁하게 도망가기로함

돈아까우니 1차라도 붙자라고 공부한게 8월 말 무렵임

본격적으로 쓰기 앞서서 미리 말해두지만

난 개인적으로 수능처럼 상대평가가 아니라면 기본이론이랑 기출만 봐도 충분해야 그게 제대로 된 자격증용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함

(설명을 좀 더 하자면, 과락없이 60점을 받는게 목표인 시험에서 공부량을 2배 3배로 만들면서 70점이 80점 90점 된다한들 자격증 취득면에선

아무런 이득이 없다고 생각해서임.. 충실한 설명이 나쁘단게 아님)

여기에 충실한 강사들은 좀 후하게 평가했고 아니라면 좀 박한점 이해해줬으면 좋겠음

학개론은 ㅇㅇㅂ 들었는데 내가 생각한 강의 커리를 정석대로 따라가줘서 고마웠고 설명도 잘해줘서 좋았음.

근데 난 대학에서 경영학원론 비슷한걸 한번 들은적이 있어서

수요공급이라던가 이런거에 대한 감이 좀 있다보니 학개론은 크게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음

동형도 꾸준히 70점 중반 정도 나온것같음.

심화는 개인적으로 안들어서 더 나았다고 생각하는게, 학개론은 곁가지가 많아서 고득점을 노리려고 범위를 펼치면 어지간하면 손해라고 생각함

공부법 정리는 밑에 따로 적을게

민법은 그냥 맨앞에있는 ㅅㅈㅇ 들었음.

학개론도 미루고 미루면서 늦게들었는데, 민법 9월에 듣자마자 와 큰일났구나 싶었음

혹시라도 중개사 어캐공부하나 베이스없이 눈팅중이라면, 민법은 각잡고 공부해야할거라고 말해주고 싶음

특히 ㅅㅈㅇ이 특성상 약어외우게시키고 하는게 많아서, 난 암기에 좀 약하다보니 고생을 많이함

ㅅㅈㅇ은 개인적으로 강의는 끝까지 다 들었지만 내스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기본이론 과정에서 특별법을 안함. 내기억에 기초이론에서 했다고 패스한걸로 기억함

그래서 특별법은 어쩌지 하다가 ㅅㄷㅇ을 들었는데 나랑 잘맞는다고 생각햇음

아마 1차 떨어지고 공중사를 다시해봐야겠다 생각햇다면 ㅅㄷㅇ 들었을것같음.

아무튼 기본이론 듣고 기출문제집 사서 쭉 풀어봄.

민법은 첨에 줄줄이 나가더라

기출까지 듣고나니까 동형까지는 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두과목 다 동형 들었고, 동형 보고나선 그냥 동형만 봤음

동형에 필기 빡빡하게 해서 이론이랑 외울거 다 모아놨음.

걱정은 좀 됐는데 다행히 합격했더라 그리고 2020년이 됨

3. 2차

솔직히 이건 내가 정말 안일했던거 인정함

몇달컷했다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이렇게 공부하면 안된다고 말해주고싶음

2차는 무조건 하루라도 먼저 시작해야함

1차에서 운좋게 경영학원론 들어서 쉽게 주워먹은걸 바탕으로 시험 자체를 너무 쉽게봤음

특히 다른건 어떻게든 단기간 커버가 되는데, 공법은 그게 안되니까 문제임

공법만큼은 좀 빠르게 정리하고 반복해서 보는걸 추천함. 모르면 맞아야죠!같은 철권같은 과목임

일단 기본공부는 1차랑 동일하게 기본+기출+동형만 돌리기로함

기출문제 해설강의는 올해 생겼다고 인강에서 그러던거 보니 작년에 없어서 안들었을거임

마지막주는 풀로 일 빵꾸내고 공부만 했음

중개사법은 ㅇㅅㅈ 들었음.

개인적으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함. 암기법이 호불호가 갈리는것같은데, 난 정말 잘맞았고 덕분에 시간세이브 많이함

중개사법은 이해 암기가 5:5정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ㅇㅅㅈ이 새는소리가 많다는게 나한텐 오히려 장점이었음

그런 에피소드들로 기억을 하니까 기억이 더 잘됐음. 이건 근데 호불호 갈릴수 있다고는 생각함

공법은 ㄱㅎㅅ 들었고 다른사람은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좀 강의듣기가 힘들었음.

모든걸 다 중요하다고해서 정말 중요한거랑 안중요한거 차이를 초반에 알기가 어려웠음

체계도는 도움이 많이 됐고 막판엔 하루에 세번씩 체계도 읽었음 과락나올까봐

다시 2차를 하는 상황이 왔다면, 공법 최대한 빨리 한바퀴 돌리고 체계도 무한반복 했을거임.

여기서 오히려 중개사법에서 배운 암기법을 많이 써먹었음.

공시법은 ㄱㅁㅅ 들었음

나랑 정말 잘 맞았고, 잘 선택했다고 생각함.

원래 ㅂㅅㅇ 추천을 받았는데, 누가 댓글에 기본강의에 기초에서 했다고 뺀게 있다는 얘기를 한걸 봐서 바로 바꿨음.

자격증 시험의 본질을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는게, 자기가 생각하기 중요하다고 생각한거랑 아닌걸 과감하게 나눠서 강의하는게 좋았음

난 100점받으려고 시험보는게 아니라 60을 넘기기 위해 70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란걸 잘 알고있는것 같아서 좋았음.

세법은 ㅈㄴㅇ 들었음

세법이란 과목 자체가 재미랑 거리가 멀다지만 초반엔 정말 졸림

근데 좀 듣다보니 나름대로 유우머 코드가 있긴하더라

좀 듣다보니 피식피식 하면서 들을만큼 적응함. ㅈㄴㅇ은 동형이 좋았음. 동형위주로만 했는데 성적이 나쁘지 않았음

세법강의는 기본만 들어도 거의 모든게 커버되는 수준이었어서 공부가 편했음

세법은 개인적으로 팁을 좀 줄수 있는데,

대전제 두개를 깔고가면 공부가 좀 수월함

1. 국가가 손해보는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2. 국가는 가난하고 부득이하고 나이많고 국가에돈벌어다주는 사람들을 우대하려하고, 돈많고 거저 돈먹는걸 싫어한다

좀 당연하고 뻔한말같은데 이 두개를 전제를 깔고 접근하면 이해가 좀 쉬워짐

4. 공부법(인강기준임, 독학은 내가 해줄말이 없음.. 해본적이 없어서..)

기본 공부법은 기본강의 듣고 - 기출풀고(+강의) - 동형풀고 강의듣기 - 시험날까지 뺑뺑이고

1차는 학개론을 전략과목으로 점수 따고 민법은 50점 넘기기가 기본임

2차는 중개사법을 전략과목으로 점수따고 공법은 50점, 공시세법은 60점이상 타깃이 기본임

모든 과목은 기출 3년치+동형4회 하면 이미 7개년치 완성됨

이거만 숙달해도 공부량은 절대 안부족함. 이건 내가 정말 자신있게 말할수있음

여기서 공부량 늘리려고 소위 별 반개짜리까지 내용 펼치고싶으면 이 시험 접고 상대평가하는 다른시험 보러가셈

90점 100점받는 시험이 아니라 60점을 받기위해 70을 목표로 하는 시험임

예외는 두개임

민법은 강사가 하도 판례를 외치니까 보면 좋을것같긴한데 이건 난 잘 모르겠음 내가 안봐서

공법은 저거랑 별개로 체계도가 되었건 뭐 정리집이 되었건 그거 계속 봐서 눈에 익혀야함

나머지 과목은 진짜 저기서 더 늘리면 손해임

기본강의 듣고나면 기출이 되었건 동형이 되었건 강사가 자신의 과목을 요약한 요약자료를 줄거임.

거기에 그동안 필기한거 다 떄려박고 그거만 보셈 기본서 보지말고.

기본서 필기를 강사가 준 요약자료에 합친 자신만의 요약집+7개년 문제집 이거만 계속 돌리면 붙는 시험이다 라고 극단적으로 말할수있음

5. 개인적으로 느낀 팁들

- 내가 유예+막판 벼락치기라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하루에 약간 무리해서라도 4~6 강의정도씩 해서 1주일만에 한과목 뗐는데

이게 오히려 더 좋았음

강의 끊겨서 앞에 까먹고 이런거보다 오히려 좋았음

사람마다 이게 과목별로 겹치는 내용들이 있어서 골고루 듣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어차피 겹치는 내용들은 내가보기에 크리티컬하지 않고 걍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문제풀면서 다 정리되는 부분들임

강의 흐름 안끊기게 몰아서 듣는게 난 더 좋았음

- 위에서도 말했지만 강사 한번 정했으면 믿고 그대로 가는게 좋음

강사 안믿고 이거 맞나 의심되면 시험보기 힘들어짐

일단 믿고 나중에 떨어지면 후기에 욕 개같이 박는다는 마음으로 강사믿고 공부하샘

선택도 본인이 한거잖슴

- 인강 vs 독학 고민 많을텐데

여유있으면 인강이 좋음. 내가 알바라서가 아니라 동형이 난 도움이 실제로 많이 됐음

6. 수강한 강사평

- 기준은

1. 기본-기출-동형만 돌려도 충분하면 가점, 기초 심화 마무리특강등등 풀커리를 다 들어야 완성되면 감점

2. 요약집 퀄리티가 좋으면 가점

3. 그 외에 내가 가점준 기준이 있으면 언급

- 학개론 ㅇㅇㅂ

* 추천

* 추천사유 : 내가 정한 기준 커리만 들어도 합격가능할정도로 설명이 됨, 그 외 무난했음

* 주의사항 : 따로없는듯. 무난함

- 민법 ㅅㅈㅇ

* 비추천

* 비추천 사유 : 기본 강의에 특별법 생략함, 지나치게 약어가 많아서 혼란스러웠음.

* 장점 : 강의를 충실히 따라가니 합격점수는 나옴

** ㅅㄷㅇ

* 특별법이 좋았음. 나머진 안들어봐서 모름

- 중개사법 ㅇㅅㅈ

* 추천

* 추천사유 : 내가 정한 기준 커리만 들어도 합격 (심화과정에서 암기법 강의가 있긴한데, 이건 +a라 뺐음. 근데 암기법 강의가 핵심임)

요약집이 좋았음.

* 주의사항 : 사적인 얘기가 좀 있음. 근데 난 이게 오히려 좋았음(에피소드 형식이라 기억이 잘됨)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안맞을수 있고 강의법도 마찬가지임

- 공법 ㄱㅎㅅ

* 애매함

* 애매한 사유 : 강의를 듣다보면 모든게 다 중요하다고 해서 처음에 너무 햇갈림

하지만 체계도나 요약집 퀄리티는 좋음

- 공시법 ㄱㅁㅅ

* 추천

* 추천사유 : 내가 정한 기준 커리만 들어도 합격가능, 요약집 퀄리티 좋았음

* 주의사항 : 시험 패스를 위한 강의라는 느낌 떄문에 진지하게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이면 호불호 갈릴수 있음

- 세법 ㅈㄴㄱ

* 추천

* 추천사유 : 내가 정한 기준 커리만 들어도 합격 가능, 기출문제 풀이반에서 제공한 요약집이 좋았음

* 주의사항 : 강의가 좀 졸림

이상임...

나도 여기서 정보 많이보고 재밌는글 유용한글 많이 봤어서

혹시라도 한명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마음에 적어봄

다시 롤하러가야겠다

이번에도 3연패하면 이제 무슨자격증 준비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