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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갤기장] 나도 경계선이냐앱에서 작성

ㅇㅇ(118.176) 2020.04.06 16:22:29

조회 324 추천 0 댓글 3

어릴때부터 부모는 완벽만 추구했음 과정이 어땟건 알빠아니고 결과 안좋으면 말짱 꽝 잘해도 당연히 잘해야될거 담에 더 노력하렴 이럼 물론 머린 좀 되는 편이라 대충해도 어느정도 잘하긴했다

인간관계는 언제나 너무 어렵다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도 속내 더러울것같아서 불편하고 존나 친하다가도 칼같이 손절함

솔직히 태어나서 온전히 믿을수 있던게 첫사랑 남친뿐이었다만 (부모한테도 받지 못한 사랑과 애정표현 태어나서 처음받아봄 걔때문에 내 표현방식도 많이 바뀌고 노력엄청하게됨 연애할때. 상대방도 내가 당시 걔한테 받으며 느낀 행복감 느꼈음해서) 그 친구가 반강제로 관계갖곤 먹버햇음ㅋㅋ

이후로 섹스하고나면 암만 좋아하고 사랑할뻔햇던 남자도 정이 뚝 식음 그냥 거리감이 생김 내몸에 손뻗으면 몸이야 뜨거워져도 맘은 식음

사랑하고싶고 사랑받고싶어서 하루라도 사랑하려 불태우고 식어서 헤어지고 반복함

어느순간부터 의미를 모르겠어서 원나잇도 막해보고 그랬는데 남는건 현타밖에없었음 자주 우울하고 물건에대해서 집착증도 심함 이건 아빠가 어릴때 자꾸 잘못과 관련없는 내가 아끼거나 만든 물건 찾아가 부셔서 그런것같음

존나 맥락개판인데 암튼 어때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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