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숙주인데
어제 2시 8시 9시 반에 숙주한테 오늘 보냐고 연락했음
그 전날이 안 보는 날인데 만나서 숙주 피곤할까봐 확인차 3번 물어본 건데 모조리 읽씹
(숙주는 아침1시간, 오후6시~10시 근무)
바쁜가보다, 피곤한가보다 하고 참았음
근데 9시 반 연락에 이따 연락해준다하고 씹음
10시 반에 연락왔었는데 내가 바로 연락 못 보고 5분뒤에 확인
전화해보니 숙주 이미 집
일요일부터 만나기로 약속했던 거고 나는 미리 준비도 다 해둠. 피곤할까봐 몇번이나 물어봤는데도 읽씹에 피곤하다고 약속파기.

피곤한 거 이해해서 뭐라고 좀 한 뒤에 사과받고 품
근데 숙주가 내일(오늘) 출근할 때 타지 갔다가 돌아올 때 연락 준다고 자발적으로 말하길래 고맙다고 함
근데 오늘ㅋㅋ출근 시간 뻔히 아는데 연락 조또 없음
오전 출근은 바쁠테고 원래 안 해서 이해하고 기다렸는데 오후에 타지 갔다와서 연락 없음.
가게 잠깐 가봤더니 멀쩡히 있고 표정 띠꺼움
들러서 간식주고 나오면서 '약속 어겼네?ㅎㅎ' 히고 톡했더니
답톡 'ㅎㅎ'이렇게 옴
잔소리 했더니
'실망' 이딴식으로 옴
가게가서 깽판칠 예정
무급노동 비용 받아와서
경갤에 깊티 올릴게

이건 씨발 비경계이어도 존나 빡칠만한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