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인들한테 질문있음

약스압이라서 선요약 하자면

경계인들은 변덕이 심한데 변덕부리는 순간에 자신이 변덕부리는구나 인지하는지?

짧은기간내에 상반된 주장을 한번에하는데 그럴경우 둘중에 뭐가 진심인지 ?

(애초에 상반된 생각 둘 다 갖고있음 or 생각이 빠르게 바뀌는것)

경계인들은 과거에 자기가 무슨 생각으로 무슨말을했는지 기억은하는지, 기억못해서 말을 자꾸 바꾸는건지 ?

1.모든 경계인들 다 나타나는 대표증상 변덕질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가치관이나 중요도(?)이런게 시시각각 바뀐다고 알고있는데

카톡계정 탈퇴-재가입 반복하는거 (이건 회피쪽이 더 가깝다 생각하지만)

바로 얼마전에 나한테말한 자신의 가치관(주장)을 자기스스로 그건 틀린거다며 반박하고 180도 상반된 가치관을 다시 주장함

글썼다지웠다 반복하는것도 저 범주에 속함?

2.만났던 경계인 여자가 있었는데

우리 사이가 평탄할때 그 경계인은 무기력함,권태감, 우울감이 느껴진다고했음

몇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경계빔쏘고 폭발하듯 분노 후 헤어지자 했던것도 저 권태+우울감에서 오는건가?

정말 아무 문제없이 평소와 같은 날들이 이어지면 그 평온함을 깨고 싸이렌 울리고 공습하는걸 사귀는내내 반복했음

(그 후 집요한 후버링으로 재회요청도 함)

3. 1번과 이어지는거지만 자아가 자신도 모르는새에 휙휙 바뀐다던데

경계인 여자가 몇번씩 차갑고 서운한 발언을 했었음

'난 사랑을 모른다 고로 내가 널 사랑하는지 정이든건지 모르겠다'

'사랑은 유효기간이 있다 첨에 열정적이었던건 진심이었지만 지금은 너한테 아무것도 못느끼겠다'

(근데 놓치긴 싫다고함)

'난 지금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너랑 헤어져도 상관없을 정도다'

'나 이제 널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

이런 말을 진짜 내앞에서 대놓고해서 그때마다 내 마음이 무너져내렸는데

저렇게까지 말했으면 보통 못해도 반년은 넘어가야 자신의 발언에서 변심이 생기는건데

일주일도 못가서 '다른거 다 내팽겨치더라도 너가 제일 소중해' 함

사실 저거보다 더 오글거리는 멘트를 십수개 퍼붓는데 차마 못쓰겠음 

무튼 저러고나서 한동안은 애정표현 진하게하고 엄청 애틋하단듯이 대해줌

그러다가 또 평온한 날들이 이어지면 경계인이 슬슬 어두워지는게 느껴짐

그럼 난 긴장함  곧 있으면 사이렌 울린다는 신호니까

그러고 빼박 폭발하고 다시 헤어짐

여기서 궁금한게 상반된 저 말들중에 어떤게 경계인의 진심인거임?

만약에 전자가 진심이었다면 더 이해가안되는게

저런 차가운말을 상대방한테 대놓고 했을정도면 보통 확고하다는거잖아 

그게 어떻게 몇일도 안가서 '다시 사랑해'로 180도 마음이 바뀔수가있음?

첨부터 '난 너 그다지 좋아하진않아'  '너가 제일 소중해'라는 마음이 동시에 있는거임?

4.마지막으로 저런 다중인격 혹은 변덕질 부리는거 경계인 스스로도 심하다는거 알고있음?

그리고 변덕부리는 순간에 '나 지금 변덕부리는 중이네' 하고 인지는 함?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

경계인들은 자기가 과거에 뭐라고 말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그런말을 했던건지 기억은함??

아니면 전혀 기억못해서 다른사람 된거처럼 완전히 다른 말을 갑자기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