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흘러서 게임 눈높이도 많이 올라갔고, 어느게임 나와도 다 고만 고만했는데

와....... 그냥 한순간 한순간이 재밌게 다가온적은 진짜 오랜만이다.

그냥 컨텐츠 작은 행동 행동하나도 솔직히 타게임할때 항상해오던거라 별 느낌없어야하는데

뭐라해야하나 뭔가 그리웠던 느낌. 그런 느낌이 엄청 드네

마비노기 처음 나왔을 당시 컨텐츠 알비던전 꼴랑 하나에, 알바컨텐츠, 마법 볼트류 3개에, 카운터, 디펜스 스매시 이정도로만 운영되었을때

그걸로도 즐겁게 하던 그 시절의 감정을

블루 프로토콜에서 느낌 ㅋㅋㅋㅋ

ㄹㅇ

같이 하던 친구들도 전부다 마비노기 초창기 느낌 엄청나게 받음

이게 그렇다고 마비노기를 따라한것같냐 하면

또 마비노기랑은 엄청 다른데 게임 자체가 뭔가 엄청 올드한 느낌도 나면서도 요즘 하기 좋게 만들어져서 나온느낌이라

과거 게임의 향수를 좀 느낄 수 있었던듯..

패션도 과거 유행하던 트렌드가 다시 되돌아오듯이 게임도 그런게 있는듯..

진짜 전투방식도 너무 마음에 듬. 하나하나 상황에 따른 행동을 해줘야해서

마비노기처럼 묵찌빠 느낌도 나는데, 마비노기처럼 강제적인 묵찌빠는 아니면서도, 요즘 게임들같이 스무스하게 흘러가고

게임의 속도가 느리다는애들은 내 생각에 상호작용하는 게임이 아니라

그냥 기술만 꽂아넣는 그런 게임 해온애들인듯 ㅋㅋㅋㅋ

몬스터 3,4마리만 유저따라다니면서 다굴놓아도 진짜 빡샌대

공격 4,5대만 맞아도 그대로 게임오버

진짜 게임 기가막히게 만든듯. 사람들이랑 다같이 춤추는것도 엄청 즐거웠고

그 솔직히 ㅋㅋㅋ 춤추는게 뭐라고 그게 재밌냐? 싶은데

나도 이생각하면서 춤추러 걍 함가봤는데

막상 가서 춤추면서 채팅치니까 ㅋㅋㅋㅋㅋ 그게 그렇게 재밌더라??????

마비노기1 초기에 모닥불 키고 채팅치는 그런 기분 느낌 ㅋㅋㅋ

그리고 그래픽이 무슨 애니의 한장면 마냥 너무 카툰랜더링이 완벽하게 되어있음.

이게임 내려치는애들은 내가 보기에, 이게임이랑 정말 안맞아서 내려치는거일듯.

이게임이 구려서 평가가 박한게 아니라, 그사람들이 하기에 부적합한 게임이라 박한 평가를 받은듯 ㅇㅇ

박한 평가를 주는 사람이 잘못됐다는 뜻이 아님. 그 사람들 입맛과 취향에 부합하지 않는다는뜻

그사람들이 하기 좋은 게임 하러 찾아가면 될 것 같고

현재 상태로도 즐겁게 하는 사람들은 즐겁게 하면 될 것 같고

마지막 gm이랑 춤출때 다들 엄청 즐겁게 잘하고 있다고 채팅으로 쓰더라

갤분위기랑은 너무 상반됨.

정말 잘 즐기고 간다